2013/12/21
미트볼펜노니, pennoni con polpettine, 미트볼스파게티
참 자주 먹는 파스타이지만 수많은 종류의 파스타 중에 한번씩 마음에 꽂히는 것이 있으면 언젠가는 해먹게 된다.
미트볼은 스페인식 덴마크식 등 각각의 나라마다 조금씩 재료가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이번에는 파슬리와 파르마산치즈가 들어간 이탈리아식 미트볼을 만들었다.
미트볼토마토소스에 파스타는 리가토니, 펜네, 스파게티와 잘 어울린다.
이번에 만든 양은 약 2인분으로
다진 소고기250그램
빵가루1줌
빵가루가 젖을 정도의 우유
계란노른자1개
다진 파슬리 1T
다진마늘0.5T
파르마산치즈2T
소금약간
밀가루약간
으로 미트볼을 만들고 여기에
펜노니 200그램
다진마늘0.5T
토마토소스 350미리
다진파슬리
파르마산치즈
올리브오일
로 파스타를 만들었다.
펜노니는 홈플러스에서 산 것인데 펜노니를 다른데도 파는지는 모르겠다.
생긴 것부터가 크다란 것이 막 사고 싶고, 먹어보니 쫀쫀한 것이 맛이 괜찮았다. 꽤 두껍기 때문에 삶는 시간도 꽤 길다.
리가토니와 많이 닮은 만큼 리가토니와 맛도 비슷했다.
토마토소스는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5160 여기 링크에 있듯이
양파, 마늘, 올리브오일, 캔토마토, 바질로 만들어서 쓰면 좋고, 시판 토마토소스 중에 맛이 두드러지지 않고 토마토 함량이 높은 것(90% 이상)을 사용해도 좋다.
빵가루는 식빵을 3분의1조각 정도 써도 무방하다. 식빵에 우유를 적셔 우유를 살짝 짜내면 미트볼에 넣기 적당한 정도가 된다.
분량대로 다진 소고기, 소금약간, 빵가루+우유, 계란노른자, 다진파슬리, 다진마늘, 파르마산치즈를 넣고 반죽했다.
밀가루를 뿌려 놓고 미트볼을 하나씩 빚어서 밀가루 위에 굴렸다.
만들다보니 11개가 나와서 나는 5개 남편은 6개. 이렇게 나눠 먹었다. 그렇지만 미트볼에 홀수는 옳지 않아.....
미트볼 굽는 것과 파스타 삶는 것을 거의 비슷하게 시작해서 파스타와 소스가 완성되는 시간이 비슷하도록 맞췄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미트볼을 앞뒤로 3~4분 노릇노릇하게 구운 다음 뚜껑을 닫고 5분정도 속까지 익혔다.
미트볼은 하나씩 집어서 다른 그릇에 두고 올리브오일과 미트볼에서 나온 육즙에서 탄 것이 있다면 건져내고 그대로 마늘을 볶았다.
마늘을 볶다가 토마토소스를 2컵(400미리) 넣어서 적당히 졸인 다음 미트볼을 넣어서 미트볼을 토마토소스에 굴려가며 조금 더
조리했다.
보통 펜네는 펜촉모양으로 커팅 된 구멍에 소스가 스며 들어가서 소스와 잘 어울리기 좋은데
파르마산치즈를 듬뿍 뿌리고 파슬리도 썰어서 조금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