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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식 리조또는 기본적인 채소와 쌀에 버터, 화이트와인, 샤프란우린물, 파르마산치즈를 넣어 만드는 노란색의 리조또인데 여기에 대파, 스톡, 크림, 베이컨을 추가했다.

샤프란을 미리 따뜻한 물에 우려서 노랗다 못해 주황색에 가까운 물을 부어야 하는데 대충 우리고 넣었더니 특유의 노오란 색은 나지 않고 그럭저럭 완성됐다.

 

이탈리안 샐러드인 판짜넬라는 토스카나 지방의 샐러드로 딱딱한 빵과 양파, 바질 등에 올리브오일과 식초로 만든 드레싱을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전통적인 판짜넬라에는 토마토가 없지만 1900년대부터 토마토도 주재료로 부상했다.

올리브, 케이퍼, 양상추, 엔초비, 샐러리, 당근, 오이, 파프리카, 모짜렐라치즈, 삶은 계란, 민트 등을 넣어서 먹기도 한다.

그 중에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조합해서 만들었다.

여기에 바로 다음으로 올라온 글의 판자넬라를 곁들였다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5480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리조또용 아보리오쌀 1.2컵, 마늘1스푼, 양파1개, 대파 반대, 화이트와인 100미리, 샤프란약간, 비프스톡큐브1개, 물은 부어가며 잘 익을 때까지, 생크림 100미리,

소금, 후추, 바질, 오레가노, 파르마산치즈, 베이컨 5줄(약 70그램), 파슬리

 

 

 

준비는 리조또와 판짜넬라에 들어가는 각 채소를 씻고 다듬는 것부터 시작했다.

두가지를 만드는데 준비부터 50분 정도 걸렸는데 머릿 속에서는 두가지에 각각 필요한 재료가 마음대로 떠오르고

쉴새없이 재료와 주방기구 등등 꺼내고 조리하느라 정신없었는데 남편이 칼질은 못하지만 볶고 굽는 것은 도와줘서 그나마 편하게 했다.

 

 

보통은 가장 먼저 할 일이 리조또에 맞는 육수를 내는 것이지만 시판 스톡을 사용하기로 하고 넘어갔다.

그래서 가장 먼저 베이컨을 바짝 구웠다.

베이컨을 리조또에 함게 넣고 만들어도 되지만 바싹 익혀서 느껴지는 바삭한 베이컨의 식감을 마지막에 첨가하기 위해서 먼저 구워냈다.

그러면서 샤프란을 물에 우리기 시작했다. 바삭바삭하게 잘 익은 베이컨은 키친타올에 받쳐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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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의 기름에 올리브오일을 조금 더 넣고 잘게 썬 대파, 양파, 마늘을 노릇노릇하게 볶다가 아보리오쌀을 넣고 쌀이 약간 투명해질 정도로 볶았다.

그리고 나서 화이트와인을 100미리 넣고 가스불 위에서 흔들어가며 볶으면 화이트와인의 알콜 때문에 자연스럽게 플람베가 된다.

굳이 불을 낼 필요는 없지만 알콜이 효과적으로 증발하며 화이트와인의 좋은 풍미가 리조또에 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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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샤프란을 우린 물을 넣고 스톡큐브를 넣은 다음 건조바질과 건조오레가노를 약간 넣고

그때부터 따뜻한 물을 한국자씩 넣어서 약간만 심이 남을 정도로 끓여가며 리조또를 조리했다.

한국자씩 부어가며 약 15~20분 정도 조리한 다음 쌀이 거의 다 익으면 버터, 파르마산치즈, 크림을 각각 넣고 조금 두었다.

약간 뜸을 들이는 것도 있고 샐러드 만드느라 시간이 좀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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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베이컨 때문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간을 보고 소금간을 약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후추도 약간..

 

 

 

크림리조또는 그릇에 평평하게 담고 미리 구워 둔 베이컨, 파르마산치즈, 파슬리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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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 잘맞고 촉촉한 리조또에 바삭한 베이컨의 질감도 잘 어울리고 꽤 맛있게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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