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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2017.08.21 23:44

치킨부리또

조회 수 5860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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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멕시칸라이스(볶음밥), 닭가슴살, 치폴레소스, 살사, 과카몰리, 양상추, 체다치즈, 사워크림을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멕시칸라이스 대신에 블랙빈 통조림을 사용해서 더 간단하게 만들었다.


부리또 3개분량으로


12인치 부리또용 또띠야 3장

 

닭가슴살 300그램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치폴레소스 2스푼

 

 

피코데가요(프레시 살사)로

양파 반개

토마토 1개

할라피뇨 3개

다진마늘 1스푼

라임즙 1스푼(라임 반개)

소금, 후추

 

과카몰리로

아보카도 1개

다진마늘 0.5스푼

라임즙 1스푼(라임 반개)

소금, 후추

 


양상추 2줌

사워크림 약 5스푼

샤프체다치즈 1줌


 

타코시즈닝은 아이허브에서 산 것인데 어니언, 갈릭, 칠리, 파프리카, 큐민, 오레가노, 케이옌페퍼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취향에 맞게 향신료를 조합해서 써도 좋다.

사워크림은 코스트코에서 구매했고, 또띠야도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통밀또띠아를 사용했는데

또띠야 사이즈에 따라 완성되는 부리또의 갯수가 다르니까 또띠야는 1장 더 준비해서 부족하면 바로 구워 더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양배추 양상추 전부 비싸니까 둘 중에 준비되는 것으로 사용하면 좋다. 라임즙은 레몬즙으로 대체가능하다.


치폴레 소스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1422&mid=hc25 는 만들어서 사용했는데

타코시즈닝을 넉넉하게 뿌려서 사용해도 괜찮다.

베이킹페이퍼는 ' 베이킹페이퍼330*330 ' 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것을 사용했다.



블랙빈은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바짝 털어서 비닐봉투에 넣고 으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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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씨를 뺀 할라피뇨 피클, 씨를 뺀 토마토를 잘게 썰고 다진마늘을 넣고 소금, 후추를 약간 뿌린 다음

라임즙을 넣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섞어서 피코 데 가요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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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과카몰리.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껍질을 벗긴 다음 라임즙을 넣고 다진마늘, 소금, 후추를 넣어서 포크로 곱게 으깼다.

아보카도는 산소에 닿으면 쉽게 갈변되는데다가 으깨면서 접촉면적이 넓어져서 훨씬 더 빨리 갈변하기 때문에 레몬이나 라임즙과 함께 으깨면 갈변을 막을 수 있다.

겉부분이 더 보드라우니까 겉에서부터 으깨면 더 잘 으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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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채썬 양파와 파프리카를 노릇노릇하게 구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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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썰어서 시즈닝한 닭고기는 노릇노릇하게 굽고 치폴레소스를 넣고 조금 더 구운 다음 볶은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고 한 번 더 볶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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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치즈, 사워크림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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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화로 구운 또띠아에 블랙빈, 치킨, 살사, 과카몰리, 사워크림, 치즈, 양상추를 올리고 돌돌 말아서 완성.

 

또띠야는 직화에 석쇠를 얹고 반으로 접어서 집게로 뒤집어 가면서 살짝 구워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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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띠야를 말아서 양쪽을 막아서 베이킹시트를 접은 다음 돌돌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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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재료를 준비하기가 약간 번거롭지만 그래도 멕시칸 라이스를 생략하니까 평소보다 조금 더 간단했다.

부리또는 늘 맛있는 거라 당연히 맛있고 닭고기, 살사, 아보카도, 채소, 치즈의 조합이 매콤하고 상큼하니 고소하면서 볼륨감도 있어서 넉넉하게 주말 식사로도 먹기 좋다.


 

  • 레드지아 2017.08.22 10:15

    우아........ 착착 썰고 볶기만 하면 되서 살짝 낯선 재료들도 있지만 한식으로 한상차림 하는것보담 시간은 상대적으로 덜 걸릴거 같아요!!

    왜 한식은 부엌에서 미친여자처럼 날뛰었는데도 밥상에 차려놓고 보면 별것이 없는건지 알수 없는 노릇입니다 ㅋㅋㅋ

     

     

    윤정님이 쓰시는 베이킹시트가 뭔지 궁금했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이 베이킹시트지만 사면 윤정님처럼 멋진 부리또가 나오는거 맞지요?!!!!!!!!!!!!!!!!

     

     

    몸도 안좋으시다면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만드시다니!!!

     

    고소하고 상큼하고 아유...진짜 맛있을거 같아요 ^^

  • 이윤정 2017.08.25 00:56
    역시 레드지아님 꿰뚫어보셨군요ㅎㅎㅎ 순서만 머릿속에서 착착 줄세우고 나면 한식 한상차림보단 훨씬 일이 적죠ㅎㅎㅎ
    미친여자처럼 날뛰었다니 진짜 나물비빔밥 이런거 하고 나면 정신없이 일하고 나서 급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ㅠㅠ ㅎㅎㅎㅎ

    베이킹시트가 진짜 사용하기 편해요. 밥 냉동할 때도 베이킹시트로 포장해서 비닐이나 용기에 포장하면 편하더라고요^^
    아직도 장미색비강진은 떠나지 않아서 정말 대충 해먹고 살지만 그래도 한번씩 아보카도 사놓으면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데요,
    그저껜가 마트에서 3천원에 하보카도 하나 더 샀는데 오늘 봤더니 반으로 내려서 약간 후엥헸다가 하나 더 사서 물타기하면 되겠네~ 하고 하나 더 샀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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