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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빠에야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더 고급인 쌀로 칼라스파라 봄바나 발리야스 솔라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 쌀은 수출이 되지 않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고 질감이 비슷한 아보리오쌀을 사용했다. 는 예전 글 복사..


닭고기 대신에 새우를 넣으면 새우빠에야이고 여러 해산물을 넣으면 씨푸드빠에야, 고기와 해산물을 함께 넣으면 빠에야 믹스타이다.

여러 종류의 빠에야라도 기본적인 재료와 만드는 과정은 똑같고 주재료만 상황에 맞게 선택해서 만드는거라 부담스럽지 않게 가볍게 자주 만들어 먹으면 좋다.




사용한 재료는


양파 중간 것 1개

피망 1개

다진마늘 1스푼

초리조 소시지 약 100그램

닭안심 300그램


아보리오쌀 1.5컵

화이트와인 0.5컵

닭육수 약 700미리~800미리

(+익힘 상태나 불 세기에 따라 물추가)


터매릭 파우더 0.3티스푼

스모크 파프리카 파우더 1티스푼

오레가노 0.5티스푼

코리앤더파우더 0.5티스푼

샤프란 약간

후추 약간


완두콩 1줌


레몬 1조각




닭육수 대신 물과 고형 치킨스톡을 1티스푼 넣었다. 큐브형 치킨스톡이나 닭육수로 대체해도 좋다.

(고형치킨스톡은 아이허브 http://kr.iherb.com/Better-Than-Bouillon-Organic-Chicken-Base-8-oz-227-g/31928 에서 구매했다. 아보리오쌀도 아이허브에서 구매했다.)


향신료는 적당히 생략할 수 있는데 샤프란을 생략할 경우에는 색을 내는 터매릭파우더를 넣는 것이 좋고

파프리카파우더는 필수에 나머지는 적당히 생략해도 괜찮다. 물론 다 넣는 것이 가장 좋긴 하다.


초리조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했는데 늘 있지는 않아서 다른 때에는 조금 비싸도 인터넷에서 사면 적당하다.

냉동완두콩은 홈플러스에서 구매했다. 홈플러스의 테스코 냉동완두콩이 사용하기 편한데 잘 없어서 약간 찾아다닌 다음 구매했다. 


크기변환_DSC07113.JPG     크기변환_DSC02094.JPG  



닭안심은 하얀 부분 끝을 잡고 칼로 긁어서 힘줄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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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안심은 엄지손톱만한 크기로 썰어서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달군 팬에 넣어 노릇노릇하게 볶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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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는 씨를 빼고 잘게 썰고 양파도 잘게 썰고 다진마늘을 준비하고 초리조는 적당히 얇게 슬라이스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약간 넣고 양파, 파프리카, 마늘을 볶고 적당히 나른나른 해지면 초리조를 넣고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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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초리조를 노릇노릇하게 잘 볶은 다음 아보리오쌀 1.5컵을 넣고 쌀알이 약간 투명하도록 달달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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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화이트와인을 넣고 촤라락하게 한 번 수분을 날린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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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매릭 파우더 0.3티스푼

스모크 파프리카 파우더 1티스푼

오레가노 0.5티스푼

코리앤더파우더 0.5티스푼

샤프란 약간

후추 약간

을 넣고 한 번 더 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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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치킨스톡을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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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덮고 중불에 약 15분간 익히면서 두어번 저어주다가 쌀의 익힘 정도나 간을 보기 위해 살짝 맛을 보고 육수가 부족해서 물을 약간 넣고 소금간도 약간 더했다.


육수를 700미리정도 잡고 익히면 중간에 물을 추가할 일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익힘정도를 고려해서 수분이 많을 때는 불을 높이고 뚜껑을 열어 수분을 날리거나, 덜익어서 수분이 부족할 때는 물을 조금 추가하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다.





완두콩과 미리 볶아 둔 닭고기를 넣고 전체적으로 저은 다음 10분정도 더 익혀서 쌀이 다 익으면 뚜껑을 열고 남은 수분을 바짝 날려가며 바닥을 굽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저어주고 바닥을 한 번 더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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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에야는 손을 대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쌀이 골고루 잘 익고 바특한 느낌을 주고, 빠에야에 전체적으로 빠에야 누룽지의 맛을 더하기 위해서는 바닥을 두 번 눋도록 하는 것이 좋다.

쌀이 다 익고 일차적으로 바닥이 노릇노릇하게 눌었을 때 그대로 완성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한 번 더 섞어서 한 번 더 바닥이 눋도록 가열했다.

바닥이 눋도록 익히는 것을 한 번 만 하는 것보다 쌀알이 아주 잘 익고 바닥이 꼬들꼬들하니 맛있다.


한두번 연습해보면 감이 딱 잡히니까 중간중간 간을 보면서 쌀알의 익힘 정도를 확인해서 빠특하게 잘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주재료인 쌀이 제가 익어야 하는 만큼 잘 익고 간이 딱 맞으면 화려한 해산물이나 푸짐한 재료 없이도 무조건 맛있게 완성된다.



바닥은 적당히 눋고 쌀알은 잘 익고 수분을 바짝 날려서 질척이지 않는 정도로 잘 완성되어야 한다. 완성한 빠에야에 레몬 한조각으로 레몬즙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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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는 않지만 쌀알이 적당하게 익고 질척하게 않는 수분감으로 완성되어 질감이 딱 좋은 치킨빠에야이다.





이번에는 파프리카를 빨간 것으로 사용하고 닭고기 대신 새우를 넉넉하게 넣은 새우빠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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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알의 심이 보이지 않는 익힘정도, 쌀알을 둘러싼 수분의 되직함, 바닥의 노릇노릇함을 이정도로 맞추면 딱 좋다.
소시지와 새우도 듬뿍에 스파이시한 향이 돌면서 재료들이 잘 어울려 간도 딱 맞고 노릇노릇한 누룽지가 빠삭하고 구수하니 맛있었다.




  • 레드지아 2017.08.02 09:46

     우왕!!!!!!!!!!!!!!!!!!!!!!!!!!! 새우의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초리조 소세지는 말로만 들어봤는데 단면이 저렇게 생겼군요!!!

     

    아우 정말 맛있을거 같아요!!!!!!!!!!!!!!!!!!!!!

    아침먹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침이 꼴깎 넘어가네요 ^^

  • 이윤정 2017.08.03 22:46
    빠에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라 바리에이션이 정말 다양한데 저는 바리에이션보다는 쌀이라는 주재료가 그 음식에 맞게 잘 익어야 진짜 빠에야라고 생각해요ㅎㅎ

    요즘 휴가라 집에서 놀멘놀멘하는데 이렇게 음식사진 올리고 나서는 누가 좀 해주면 좋겠다 싶거든요ㅎㅎ
    피곤하면 피곤한대로, 놀면 노는대로 일관적으로 귀찮은가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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