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가게에서 해시버거를 먹어본 적은 없는데 햄버거 가게에 붙어있는 해시브라운 버거 포스터의 사진에 끌려서 해시브라운 버거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햄버거번 2개
허니갈릭마요 적당량
케찹 적당량
다진소고기 (불고깃감 손으로 다진 것) 200그램
스테이크 시즈닝
소금, 후추
슬라이스체다치즈 2장
베이컨 4장
냉동 해시브라운 2개
양상추 2줌
토마토 1개
양파 1개
허니갈릭마요는
마요네즈 2스푼, 꿀 1스푼, 디종머스타드 1티스푼, 다진마늘 1티스푼으로 만들었다.
햄버거번과 해시브라운은 코스트코에서 산 것을 사용했고 슬라이스치즈는 체다치즈함량이 80%인 것을 골라서 사용했다.
소고기는 얇게 썰린 불고기용으로 사서 칼로 곱게 다졌다. 불고기용 고기가 두꺼우면 샤브샤브용을 사용하면 적당하다
손바닥에 얹은 다음 다른 손바닥으로 누르고 돌려가면서 엄지손가락으로 가장자리의 모양을 잡아 소금, 후추 스테이크시즈닝을 뿌렸다.
양상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샐러드스피너로 물기를 빼고 키친타올에 올려서 물기를 빼면서 구겨두었다.
바로 먹을 햄버거에 양상추를 꾸깃꾸깃하게 구겨서 넣으면 양상추가 더 많이 들어간다.
양파와 토마토도 얇게 썰고 피클은 곁들여 먹을 수 있게 준비했다.
베이컨은 노릇노릇하게 굽고 키친타올로 눌러 기름을 제거했다.
해시브라운은 냉동실에서 꺼내서 바로 기름에 넣어 노릇노릇하도록 튀긴 다음 식힘망에 얹어서 기름을 뺐다.
달군 팬에 패티를 촥 하고 놓아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고 불을 끈 다음 패티에 치즈를 얹어서 패티의 열로 치즈를 살짝 녹였다.
햄버거번은 마른 팬에 약간 굽고 미지근하게 식혀서 각각 허니갈릭마요네즈를 발랐다.
재료 준비만 하고나면 나머지는 차곡차곡 쌓는거니까 꽤 재미있다.
햄버거번에 패티+치즈, 베이컨, 해시브라운, 케찹, 양파, 토마토, 양상추를 차례대로 쌓은 다음 햄버거 번을 덮어서 완성.
손으로 다진 햄버거 패티가 부드럽게 부서지고 해시브라운이 고소하게 잘 어울렸다.
모자란 것 없이 꽉 채운 햄버거라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다.
헉 이 시간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대박 맛있어 보여요... 윤정님은 항상 뚝딱뚝딱 하시는 느낌이라 쉬워보이는데 제가 따라하다보면 주방이 난장판이 되어서 시도는 못 하겠지만... 야채도 푸릇푸릇하고 패티며 치즈며 베이컨에 해시브라운까지 완벽하게 맛있어 보이네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