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스테이크를 친구나 가족들과 먹을 때만 만들게 되서 사진을 찍을 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둘이 먹으려고 고기를 샀다.
그래서 생크림과 치즈를 넣은 매시드 포테이토, 구운 통마늘, 쿠스쿠스 샐러드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스테이크로
한우 안심 500그램
스테이크 시즈닝 적당량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버터
구운 마늘로
통마늘 약 30개
버터 1~2스푼
소금, 후추
매시드 포테이토로
감자 큰 것 3개
생크림 3~4스푼
파마산치즈 1줌
버터 1스푼
소금, 후추
쿠스쿠스샐러드로
쿠스쿠스 0.5컵
닭육수 0.6컵
레몬즙 1스푼
버터 1스푼
올리브오일 1스푼
양파 반개
토마토 1개
다진마늘 1스푼
소금, 후추
카페 드 파리 버터를 미리 만들어 냉동 해 둔 것도 함께 곁들였다.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4618&mid=hc25
0. 가장 먼저 고기를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 두었다.
1. 매시드 포테이토
감자는 젓가락이 푹 들어갈 정도로 삶은 감자는 건져서 잠깐 두어서 물기를 조금 말린 다음 버터를 넣고 으깼다.
생크림과 버터를 넣고 잘 으깬 다음 체에 걸러서 질감을 곱게 하고 파르마산치즈를 갈아 넣어서 되직하기를 조절하면서 간도 더했다.
모자란 간을 소금으로 맞추고 백후추 약간을 넣어서 매시드 포테이토 완성.
(감자 크기에 따라 되직하기를 보고 생크림과 치즈를 조절, 간보고 소금, 후추의 양 조절)
(체에 내리면 매시드 포테이토가 부드러워져서 더 맛있기는 하지만 일이 많아지니까 취향에 따라 체에 내리는 것은 생략해도 괜찮다.)
2.쿠스쿠스.
양파, 마늘은 아주 잘게 썰고 토마토는 씨를 빼고 잘게 썰었다.
쿠스쿠스는 분량대로 닭육수를 팔팔 끓이고 버터를 1스푼 넣어 녹인 다음 쿠스쿠스를 넣고 한 번 저어서 뚜껑을 닫아서 불을 끄고 10분정도 두면 다 익는다.
익은 쿠스쿠스는 한덩어리가 되어 있으니까 포크로 파슬파슬하게 일구고 잘게 썬 양파, 속을 빼고 잘게 썬 토마토, 다진마늘, 레몬즙, 소금, 후추를 넣고 비빈 다음
마지막으로 올리브오일 약간 넣었다.
3. 로스트 갈릭
마늘은 버터를 녹인 팬에 넣고 아주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닫아 속까지 익힌 다음
뚜껑을 열고 중불~중약불로 타지 않게 굴려가며 겉을 노릇노릇하게 굽고
마지막으로 소금간 약간, 백후추 약간을 뿌려 간을 했다.
4. 스테이크 (스테이크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6110&mid=hc25 )
한우 안심은 통으로 사와서 근막을 벗겨내고 두툼하게 썰어서 소금, 후추, 스테이크 시즈닝을 뿌리고 올리브오일을 발라두었다.
스테이크는 실온에 겨울에는 1시간이상 여름에는 30분정도 두면 속의 온도가 차가운 상태에서 겉만 익지 않아서 적당한 미디엄레어가 된다.
달군 팬에 최대한 실온에 온도를 맞춘 스테이크를 구웠다.
앞뒤로 바짝 구워서 크러스트가 생기면 버터를 한조각 넣어 앞뒤로 뒤집어 풍미를 더하고 불을 낮추고 1~2분간 더 구워서 팬에서 내렸다.
스테이크가 식지 않도록 뜨거운 물에 잠깐 담그거나 전자레인지에 30~40초정도 돌린 접시를 2개 준비했다.
접시에 스테이크를 담고 미리 준비해 둔 감자, 마늘, 쿠스쿠스를 접시에 담았다. 그러는 동안 3~4분정도 레스팅이 되었다.
스테이크가 미디엄레어로 마음에 들게 잘 익었다.
마늘을 스테이크 위에 놓고 살짝 으깨서 먹으면 달달하고 녹진한 마늘과 버터의 풍미가 느껴지면서 부드러운 스테이크와 아주 잘 어울린다.
곁들이는 부드럽고 고소한 매시드포테이토도 좋고, 쿠스쿠스샐러드도 육즙에 살짝 젖어 더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눈이 번쩍 뜨이는 좋은 한접시였다.
세상에 스테이크만 봐도 어마어마하긴해요 ....
나가서 도저히 사먹을 수 없는 비쥬얼 ㅠㅠ
매쉬드포테이토에 마늘까지 완벽합니다 정말 ㅋㅋ
누구 생신이셨어요 ? 아님 기념일 ? ㅋㅋ
어째 두분이서 이쁘게 스테이쿠를 +ㅁ+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