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DSC04925.JPG



여러번 올렸지만 여전히 생각날 때마다 만들어서 먹고 늘 맛있는 가지파마산.


가지 파르마산, 영어로는 eggplant parmesan, 이탈리아 음식이니까 이탈리아어로는 melanzane alla parmigiana이다.

구운가지와 토마토소스, 리코타치즈, 모짜렐라치즈, 파르마산치즈, 그뤼에르치즈를 켜켜이 쌓아 오븐에 구웠다.

여기에 닭고기나 소고기를 튀겨낸 커틀릿이나 구운 채소를 더할 수 있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먼저 토마토소스로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

다진마늘 1스푼

데체코 캔 토마토 1개

토마토 페이스트 1스푼

오레가노, 타임

소금, 후추

 

-----------------------------


가지파마산에 사용한 재료는


가지 5개, 소금

밀가루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


토마토소스


리코타치즈 약 400그램

모짜렐라치즈 약 200그램

파마산치즈 넉넉하게

그뤼에르치즈 넉넉하게 (생략가능)


추가로

파스타 100~150그램



파마산과 그뤼에르 치즈는 미리 치즈그레이터로 듬뿍 갈아두었다.




가지는 양 끝을 잘라내고 0.5~0.7센치 정도 되는 두께로 썰어서 아래에 소금을 뿌리고 착착 놓은 다음 위에도 소금을 뿌려서 30분정도 절였다.

수분과 쓴맛을 빼는 동시에 소금간을 해서 간이 맞고 달큰한 맛이 더 좋아진다.

 

축축해진 가지는 키친타올로 수분을 닦아냈다.


크기변환_DSC04907.JPG




토마토소스는 아예 전날 만들어 두면 편하고, 이번에는 가지를 절이면서 만들었다.

캔 토마토는 꼭지를 따서 적당히 으깨두고 마늘도 미리 으깨두었다.


크기변환_DSC06331.JPG     크기변환_DSC06333.JPG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마늘을 볶다가 으깬 토마토를 넣고 오레가노, 타임, 소금, 후추로 시즈닝해서 5분정도 끓여내서 간단하게 만들었다.


크기변환_DSC04912.JPG     크기변환_DSC04913.JPG


 크기변환_DSC04914.JPG




가지는 밀가루를 가볍게 묻히고 남은 가루를 탈탈 털어낸 다음 올리브오일을 넉넉하게 두른 팬에 앞뒤로 노릇노릇 구웠다.

(젖은 가지를 집게로 들어 밀가루에 놓고 마른 손으로 밀가루를 덮어가며 가지에 밀가루를 묻히면 손에 젖은 밀가루가 떡지지 않는다.)


굽는데 시간이 꽤 걸리니까 큰 팬에 굽는 것이 좋다. 가지를 구우면서 오븐은 180도로 예열했다.


크기변환_DSC04908.JPG     크기변환_DSC04909.JPG


크기변환_DSC04911.JPG




순서는 상관없이 아래에 토마토소스를 깔고 마지막으로 치즈만 뿌리면 되는데

토마토소스 - 가지- 치즈  - 토마토소스 - 가지 - 치즈 순서대로 쌓고 마지막에는 파마산치즈와 그뤼에르치즈를 넉넉하게 뿌려 빈틈없이 덮었다.

(리코타치즈는 손으로 떼어가며 조금씩 펼치는 것이 편하다.)


크기변환_DSC04916.JPG     크기변환_DSC04917.JPG


 크기변환_DSC04918.JPG     크기변환_DSC04919.JPG



이렇게 한 겹 더..


크기변환_DSC04921.JPG     크기변환_DSC04922.JPG


 크기변환_DSC04923.JPG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20~25분 정도, 가장자리의 소스가 부글부글 끓고 윗면이 노릇노릇하도록 구웠다.

오븐에 따라 시간과 온도를 조금 조절할 필요가 있다.

 

 

 

가지파마산을 오븐에 굽는 동안 파스타를 삶아서 곁들였는데 숏파스타 150그램정도 삶아서 곁들이니 한끼 식사로 먹기 좋았다.

(굵은 파스타보다는 얇은 파스타를 좋아해서 홈플라스 테스코 빠른조리 펜네를 사용했다. 없을 때도 있어서 넉넉하게 사둔다.)


크기변환_DSC04925.JPG




뜨거우니까 조금 식히고 서빙스푼으로 푹 떠서 개인접시에 담아 취향껏 파스타를 곁들였다.


크기변환_DSC04928-.jpg



달큰하게 구운 가지에 토마토소스, 여러 치즈가 치즈가 구수하게 잘 어울렸다.

(양이 꽤 많아서 다 못 먹으려나 싶었는데 그런 거 없었음..)

스테이크에 곁들여도 좋고, 빵이나 파스타를 곁들여도 한끼 식사로 좋다.




  • 뽁이 2016.11.30 22:36

    아니요아니요아니요 무슨 말씀이세요

    이게 양이 좀 많은게 있나요 ? ㅋㅋㅋㅋㅋ

    있는 만큼 다 먹는거죠 ㅋㅋㅋ 흐흐흐

    빵가루까지 입혀서 크리스피하게 튀기듯 ? 하는 것도 있던데

    윤정님은 구워서 하셨네용

    아 저 치즈는 ... 역시나 남편분께서 갈아주셨나요 ?

    전 엊그제 눈물만큼 그레이터에 갈다가도 팔아파서 낑낑 ㅋㅋㅋㅋ ;;

    아 ... 근데 맛있겠다 진짜 ㅠㅠㅠㅠㅠㅠ

     

  • 이윤정 2016.11.30 22:42

    진짜 좀 많은거 아닌가 싶었거든요ㅎㅎㅎ
    저는 빵가루는 바삭한 걸 좋아해서 빵가루를 넣을 경우에는 마지막에 버터로 볶아서 다 구운 다음 위에 뿌리는 걸 좋아해요^^
    치즈는 듬뿍 갈려면 힘들고 해서 평소에 남편이 갈아두면 냉동해두고 써요. 그러면 치즈 상할 걱정이 없기도 하고요. 모양은 좀 안나지만요ㅎㅎ

  • 레드지아 2016.12.05 11:38

    꺆!!!!!!!!!!!!!!!!!!!!! 치즈치즈치즈!!!!!!!!!!!!!!!!!!!!!!!!!!

    정말 이것은 천국의 맛일거 같아요!! +_+

  • 이윤정 2016.12.05 22:55
    가지, 토마토소스, 치즈의 조합은 완전 굿입니다ㅎㅎㅎ 오븐에서 딱 꺼내면 기분 좋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0 양식 일반 아보카도 버거 6 file 이윤정 2017.07.26 4203
309 양식 일반 쿠스쿠스와 구운 대파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2 file 이윤정 2017.07.14 5431
308 프랑스 감자 그라탱, 그라탱 도피누와즈, gratin dauphinois 8 file 이윤정 2017.07.07 8922
307 프랑스 닭가슴살과 계란후라이를 곁들인 라따뚜이 4 file 이윤정 2017.07.04 23209
306 양식 일반 로스트 갈릭 버거, 구운 마늘 햄버거 5 file 이윤정 2017.06.04 5308
305 양식 일반 구운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 비네그레트, 방울토마토샐러드, 마리네이드 4 file 이윤정 2017.05.29 26921
304 이탈리아 전통적인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만들기 4 file 이윤정 2017.05.24 27051
303 이탈리아 아스파라거스와 새우를 곁들인 후추 치즈 파스타, cacio e pepe, 카치오 에 페페 8 file 이윤정 2017.05.20 10507
302 양식 일반 치킨텐더 샐러드, 케이준 치킨 샐러드 2 file 이윤정 2017.05.08 7940
301 북미 영국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7.05.04 40171
300 양식 일반 해시브라운버거, 해쉬 브라운 버거, 만들기,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7.04.28 6336
299 북미 영국 치폴레 풀드포크 햄버거 2 file 이윤정 2017.03.23 9600
298 양식 일반 조개 된장 크림파스타 7 file 이윤정 2017.02.24 6121
297 프랑스 비프스튜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재료 7 file 이윤정 2017.02.22 26643
296 양식 일반 안심스테이크, 구운마늘, 매시드포테이토, 쿠스쿠스 4 file 이윤정 2017.02.05 8705
295 이탈리아 매콤한 토마토소스 해산물 파스타, pasta alla arrabiata frutti di mare 4 file 이윤정 2017.01.26 6602
294 이탈리아 가지크림 파스타, Pasta con Crema di Melanzane 6 file 이윤정 2016.12.16 26627
293 새우 토마토 파스타 6 file 이윤정 2016.12.06 21406
292 이탈리아 봉골레 스파게티니 8 file 이윤정 2016.12.02 6638
» 이탈리아 가지 파마산, Melanzane alla parmigiana 4 file 이윤정 2016.11.30 51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