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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Spaghetti alla Puttanesca

 


가장 최근에 올린 푸타네스카는 여기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3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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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ghetti alla puttanesca는 말 그대로 창녀의 스파게티라는 뜻이다. 20세기 중반에 개발된 파스타이며

토마토, 올리브오일, 올리브, 케이퍼, 마늘이 들어가는 전형적인 남부이탈리아의 음식이다.

푸타네스카 소스에 잘 어울리는 파스타는 대표적으로 스파게티와 펜네, 부카티니를 들 수 있으며 링귀네와 버르미첼리와도 잘 어울린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스파게티 250그램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페페론치노6개, 마늘 4알, 블랙올리브8알, 케이퍼2스푼, 엔초비4필렛 ,토마토 약간 큰 것으로 2개, 소금, 후추

허브는 이탈리안시즈닝으로 오레가노와 파슬리,바질 혹은 셋 중에 하나도 괜찮다.

 

 

 

 

실온에 그냥 뒀더니 집에서 빨갛게 익어버린 대저 짭짤이 토마토..

짭짤이토마토는 짭짤하면서 달콤한 맛이 아주 좋은데 상태도 그저그렇고 너무 익어버려서 파스타에 넣었다.

대저토마토는 딱히 품종이 다른 것은 아니지만 낙동강 하구둑 지역에서 크는 토마토라,

토마토를 키울 때 쓰는 지하수에 짠맛이 있어서 토마토에 스며든 짭짤한 맛이 단맛을 배가시켜 주어서 더 맛있다.

한국에서는 파스타에 주로 쓰는 플럼토마토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토마토가 들어가는 레시피에는 선택권 없이 한국에서 재배하는 품종을 쓸 수 밖에 없는데 그 중에 잘익은 대저토마토가 파스타에 아주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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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그램에 1리터 이상의 물, 소금은 10그램 정도 넣는 걸 기본으로 파스타 250그램을 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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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퍼는 그대로, 엔초비는 대충 으깨고, 페페론치노는 살짝 다지고 올리브, 마늘은 편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토마토는 반은 썰고 반은 껍질을 벗겨서 마늘 2알과 같이 갈았다.

처음에 참고한 레시피에는 토마토 따로, 토마토와 마늘, 소금, 후추를 가볍게 끓인 소스 따로 준비하는 것이었는데 소스 대신에 갈은 토마토로 대체했다.

먼저 재료를 대충 준비해놓고 파스타를 삶기 시작해서 파스타를 삶으면서 바로 소스를 만든다.

파스타는 100그램당 1리터 이상의 물에 소금을 넉넉히 넣어서 삶아야 파스타에 간이 베어들어서 마지막에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맞다.

파스타는 봉투에 표시된 시간에서 1분 정도 덜 삶아서 소스에 넣고 함께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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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오일에 마늘은 먼저 넣고 볶아서 마늘의 색이 노릇노릇해지면 페페론치노, 토마토, 올리브, 케이퍼, 안초비를 넣고 볶다가

갈아둔 토마토를 넣고 소스가 약간 졸아들도록 끓인 다음 이탈리안시즈닝을 넣어서 조금 더 저어가며 끓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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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가 봉투에 쓰인 시간보다 1분정도 덜 삶아지면 푸타네스카 소스에 넣고 면과 소스가 어우러지도록 함께 볶고,

후추를 넣고 간을 본 다음 소금이나 파스타 삶은 물로 간기와 소스의 질감을 조절한다. (케이퍼와 엔초비의 짭짤함으로 충분해서 소금간을 더 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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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올리브오일을 약간 뿌려서 풍미를 더해 완성.

 

 

매콤하면서도 새콤하고 짭짤하면서도 착 감기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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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면서도 호쾌한 면이 있어서 취향에 딱 맞는 파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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