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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 야채, 고기로 속을 만들고 빵반죽으로 감싸 계란물과 빵가루를 입혀서 튀긴 고로케.

빵반죽에 속 만들고 튀김까지 일이 많아서 차라리 하나 사먹는 게 낫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일단 다 만들면 맛있어서 또 하게 된다.

여름 전에 어지간히도 만들었는데 여름에는 더워서 못만들고 날이 선선해지고 다시 만드니 만들만했다.



사용한 재료는

작은 것 15개(30그램 분할) ~ 큰 것 8개(59그램 분할) 분량

큰 것은 튀김을 적게 해도 되고 큼직하니 먹기 좋은데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작은 것이면 튀김할 때 빵반죽이 조금 빨리 잘익는데 튀김을 많이 해야 하고 빚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고로케 빵반죽으로

강력분 250그램

설탕 30그램

소금 4그램

이스트 4그램

계란 반개 (반은 놔뒀다가 튀김 시 사용)

우유 125그램

버터 45그램



고로케 필링으로

돼지고기 다짐육 약 50그램

감자 2개

양파 1개

대파 1~2대

당근 반개

옥수수 2~3스푼

소금, 후추, 카레가루



튀김으로

계란 반개

습식빵가루 적당량

튀김기름




빵반죽은 24시간정도 냉장보관(냉장숙성) 할 수 있고 고로케 속재료도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사용하면 되니까 미리 만들어두고 빚고 튀기는 것만 먹기 전에 하면 편하다.

한 번에 다 하려고 하면 계속 매달려야 하니까 효율이 좋지 않다.


한끼에 먹을 분량을 고려해서 냉장한 것의 반만 꺼내서 두번에 걸쳐서 만들어도 좋고,

전부 다 튀겼다가 남는 것은 먹기 전에 한 번 더 튀겨서 데워 먹어도 좋다. (당장 먹지 않을 것은 낮은 온도로 조금 연하게 튀김)



1. 필링

감자는 반으로 갈라서 물에 넣고 20분정도 삶거나 그릇에 담고 감자에 랩이 닿지 않도록 덮어서 12분정도 돌리는데

크기에 따라 다르니까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갈 정도로 익혔다. 식으면 으깨지지 않으니까 뜨거울 때 으깨두었다.

양파, 대파, 당근은 잘게 썰어서 볶아두고 옥수수, 돼지고기도 볶아서 으깬감자와 합해 소금, 후추, 카레가루1스푼으로 간을 해서 냉장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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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빵반죽

우유와 버터는 실온에 1시간정도 두었다.

강력분에 이스트, 설탕, 소금을 넣고 우유, 계란을 넣어 반죽을 하다가 날가루가 적당히 없어지면 버터를 넣고 반죽했다.

(손반죽의 경우 우유는 110, 버터는 30으로 해야 손에 달라붙는 것이 덜한데 빵이 조금 덜 부드럽다.)


충분히 반죽해서 반죽을 살짝 떼어 손가락으로 늘였을 때 툭툭 끓어지는 느낌이 없이 손이 비치도록 반죽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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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을 덮고 구멍을 몇 개 낸 다음 1시간 20분정도 1차발효했다.

시간보다는 상태가 중요하니까 추울 때는 2시간도 걸릴 수 있고 따뜻할 때는 1시간도 걸릴 수 있다.

(추울 때는 이불을 깔고 전기장판을 낮은 온도로 올려 뚜껑 위에 덮어서 발효하기도 했다.)

잘 부푼 반죽을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봣을 때 원형으로 돌아오지 않고 그대로 손자국이 남는 정도가 되면 1차발효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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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발효 후 가스를 빼고 반으로 나눠서 단단히 랩포장을 해서 냉장보관했다.

(한덩이로 냉장하면 랩이 터진다.)




3.빚기

다음날 빵반죽은 원하는 크기로 분할하는데 이번에는 15개분량으로 30그램씩 분할했다.

반죽은 랩으로 덮어서 실온에 20분정도 두었다가 밀어서 고로케속을 넣고 고로케를 빚었다.

2차발효나 튀기면서 속이 나오지 않게 이음새 부분을 꾹꾹 눌러서 완전 봉합해야 한다.

반달로 빚으면 작은 튀김냄비에 넣기도 편하고 빚기도 조금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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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반개+물에 고로케를 담갔다가 포크로 건져서 습식빵가루를 묻혔다.

빵가루를 듬뿍 놓고 묻혀서 반죽에 빵가루가 빼곡하게 묻도록 눌렀다. 너무 누르면 속이 터지니까 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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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대로 빚으면 약 20~30분 소요되는데 먼저 빚은 것은 2차발효가 거의 끝난다.

먼저 빚은 것 부터 튀김을 시작하면 나중에 빚은 것도 2차발효가 끝나니까 거의 바로 튀김을 시작하면 적당하다.




4.튀김

튀김솥에 기름을 넉넉하게 넣고 중불로 달궈 빵가루를 넣었을 때 바로 파르르하게 올라오면 튀김을 시작하는데 불은 약간 약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인덕션을 사용했는데 800~600와트로 사용했고 가스레인지는 중약불로 낮추고 고로케를 넣어서 작은 것은 3.5분, 큰 것은 4.5분을 튀기면 적당하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튀기는데 시간보다 색깔이 일찍 나면 불 더 약하게 해서 최소한 각 시간만큼 채워서 튀겨야 한다.

과하게 익는 일은 결과물에 영향이 크게 없지만 빵반죽이 덜 익었을 때는 다시 익히려면 오븐에 넣거나 해야 하고 버리는 일도 있으니까 일이 너무너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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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케가 익으면서 떠오르니까 집게로 살짝 눌러주고, 기름 속의 빵가루는 중간중간 건져줘야 깨끗하게 튀김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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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망에 얹어서 기름을 빼고 바삭함을 유지했다. 겨우 다 튀겨서 완성.




고생 많이 했으니까 사진도 많이 올려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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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딱 물면 바삭하면서 부드럽고 막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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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원래 방금 튀긴 고로케는 너무너무 맛있다

고로케를 좋아해서 유명한 고로케도 다니며 사먹었는데 진짜 이렇게 맛있는 고로케는 처음먹었다.

그래서 3번 연속으로 만들어 먹었는데 일이 손에 익으니까 일도 적고, 여러번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었다.


바삭한 겉면에 부드러운 빵과 고소한 속재료의 조합이 그냥 단순한 고로케일 뿐인데도 갓 튀긴 고로케는 말그대로 레알이다.

자꾸자꾸 먹히는 마성의 고로케.





그리고 이어서 만든 카레고로케와 붉닭고로케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업로드예정이다.

속만 바꿔서 튀기면 여러종류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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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리 2016.10.05 01:10
    요즘 고로케 먹고싶어 죽겠는 마음 어찌 아시고!!
    고독한 미식가 시즌5를 요즘 다시보기로 보고 있는데 어찌나 고로케를 많이 먹는지. 일식에 다시 꽂히고 있네요/
  • 이윤정 2016.10.05 23:23
    고독한 미식가 몇번 봤는데 진짜 먹고 싶게 잘 찍어봤더니 5시즌 보고 계시는군요ㅎㅎㅎ
    일본 고로케가 진짜 맛있죠!
  • 뽁이 2016.10.05 08:06

    힝 .... ㅠㅠㅠ 맛있겠어요 ㅠㅠㅠㅠ

    뭐 다른 말이 필요없는 ㅠㅠ 힝 ㅠㅠㅠㅠ

    이건 진짜 손이 많이 가고 고생하시는건데 ...

    그래서 저는 못하겠음 ㅠㅠㅠㅠㅠㅠ

    힝 ㅠㅠㅠ 먹고싶다 ......

  • 이윤정 2016.10.05 23:24
    어찌나 손이 가는지 사먹어야겠다 싶다가도 또 하고 나면 또할까 싶고 사람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그래요ㅎㅎㅎ
  • 해마니 2016.10.05 10:02
    고로케에 ㅠㅠㅠㅜ 한창 고로케집 유행할때 다니면서 남편이랑 우스개 소리로 고로케 맛있는 고로케집 차릴까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동네빵집 시간 잘 맞춰서 가면 출입구 근처에있던 큰 튀김기에서 갓 튀겨진 고로케 먹을수 있었는데... 아 너무 먹고싶네여이거 ㅜ
  • 이윤정 2016.10.05 23:25
    저도 진지하게 개당 원가계산해보고 막 그랬어요ㅎㅎㅎ
    그래도 역시 먹자고 하기엔 손이 많이 가는데 그 갓 튀겨진 고로케 먹는 곳에 가서 저도 먹고 싶어요^^
  • 레드지아 2016.10.20 14:15

    집 앞 빵집에 가면 꼭 빠지지 않고 사오는게 고로케예요!!

     

    윤정님이 올리신 고로케 사진들을 쭈우욱 보면서 화면 밑으로 내려오는데 제 얼굴은 울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술쟁이인가봐요 저는 ㅋㅋㅋㅋㅋㅋ)

    너무 맛있을거 같은데 전 못먹으니까 ㅋㅋㅋㅋㅋ 울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님댁 부엌살림 정말 구경해보고 싶어요 ^^

     저도 키친에이드 사고 싶어요...ㅎㅎㅎ

  • 이윤정 2016.10.21 00:34
    이런 손 많이 가는 건 역시 사먹는 게 정답이긴 합니다ㅎㅎㅎ
    완성하기까지 다시는 하나봐라 하다가 먹으면서 다음에 또 해야지 하고 완전 기억상실ㅎㅎㅎㅎㅎㅎ
    저희집 주방이 협소해서 살림을 많이 못 넣고 그릇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거기서 거기라 볼 것도 없어요ㅎㅎ
    키친에이드는 사놓고 정작 잘 안쓰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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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25/99405 예전에 올린 투움바 파스타와 거의 비슷한데 재료를 조금 더 간소하게 만들었다. 평소에는 새우가 들어가는 크림소스 파스타를 만들면 새우머리로 낸 육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투움바파스타에는 냉동새우살을 해동해서 구워서 넣고, 따로 육수가 될 재료는 없이 향신료와 케찹을 넣어 만드는 크림파스타인데 이렇게 따로 베이스가 될 맛을 낼 재료가 없는 크림파스타에는 굴소스를 아주 약간 넣어 감칠맛을 더하면 잘 어울린다. 크림소스 파스타에 크림만 들어가는 것보다는 새우 ...
    Date2018.02.0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5 Views331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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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고로케 사라다, 사라다빵

    고로케 사라다라고도 하는 사라다빵(샐러드x). 진짜 옛날 스타일 사라다를 만들어 속을 채웠다. 요즘 고로케 만드는 것에 좀 꽂혀서 카레빵, 야채감자고로케, 불닭고로케 등등을 만들고 있는데 갓 튀긴 고로케는 정말 맛있어서 진지하게 고로케를 본업으로 하고 싶었지만 그럴 근성도 없고 용기도 없고ㅎㅎ 어쨌든 오늘은 사라다빵을 만들었다. 시간이 좀 필요하고 튀김까지 해야 하니까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는데 어쨌든 맛있는 사라다빵. 사용한 재료는 약 7개정도 분량으로 강력분 250그램 설탕 30그램 소금 3그램 이스트 5그램 계란 반개 우유 1...
    Date2016.05.31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14 Views3162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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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치폴레 칠리 아도보 소스

    치폴레 칠리페퍼 아도보 소스 치폴레 칠리페퍼에 향신료와 채소, 케찹 등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끓여낸 치폴레 칠리페퍼 인 아도보 소스. 아도보는 스페인어로 마리네이드 혹은 소스를 뜻하고 아도보소스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유래되어 남미 전체에 널리 퍼져있다. 여러가지 남미요리에 소스로 사용할 수 있고 고기에 마리네이드할 용도 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치폴레 칠리페퍼 인 아도보 소스는 보통 캔에 든 것을 많이 사용하는데 한국에서 구할 수 없으니까 만들었다. 물론 치폴레 칠리페퍼는 아이허브에서 구입... 치폴레 칠리페퍼는 아이...
    Date2015.12.15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8 Views3070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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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 만들기 레시피

    잘 알려져 있다시피 감바스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타파스 중의 하나로, 스페인어로 감바스(gambas)는 새우를 아히요(ajillo)는 마늘을 뜻한다. 까수엘라라고 하는 그릇에 만드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쉽게 살 수 있는 구이용 뚝배기를 사용했다. (이름은 네오플램 구이팬) 재작년인가 뚝배기를 사놓고 써야지써야지 하다가 이제야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새우 20~25마리 (손질 전 600그램) 머리, 껍질 / 새우살 (내장제거) 마늘 15개 페페론치노 20~30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50미리 (EVOO) 소금, 후추 파슬리 약간 스파게티니 200그램...
    Date2017.10.23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18 Views3049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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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상하이 파스타 만들기

    상하이 파스타 굴소스와 두반장을 사용해서 만든 상하이파스타. 이름의 유래는 찾아보지 않았는데 짬뽕과 비슷하게 닭육수를 넣어서 만들기도 하고 이렇게 새우육수로 만들기도 한다. 중국식 소스를 사용했지만 파스타라서 이탈리아 카테고리에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계량스푼 사용) 파스타 250그램 새우 15마리 새우 머리와 껍질로 낸 육수 두반장 0.5스푼(+간보고 약간 더) 굴소스 1티스푼 노두유 약간 후추 약간 마늘 5개 페페론치노 5개 대파 1대 청경채 2개 양송이버섯 5개 쪽파 약간 소스에 분량은 약간 싱거운 정도인데 간을 ...
    Date2015.09.2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9 Views2950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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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슬로우쿠커로 볼로네즈 파스타, 볼로네제, 라구소스

    냉동실에 떨어질 일이 없도록 자주 만들고 또 수도 없이 자주 해먹고 있는 볼로네즈 파스타. (그래서 내용은 전과 비슷하다.) 슬로우쿠커로 볼로네즈소스를 만들어 늘 냉동해 두니까 생크림과 리코타치즈를 사면 라자냐 만드는 날이다. 아래 재료는 약 10~12인분으로, 각자 먹는 양에 따라서 소분하는데 12등분으로 소분해서 냉동하면 100그램의 파스타에 소스가 조금 넉넉하다 싶은 정도의 양이다. (파스타를 1인당 120그램정도로 많이 먹는 편이면 10인분으로 설정하면 적당하다.) 고기와 와인, 토마토, 채소를 차례로 볶아서 슬로우쿠커에 넣고 12...
    Date2018.06.0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17 Views2917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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