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업데이트 ㅡ https://homecuisine.co.kr/hc25/83556
TGIF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던 쉐차안 파스타와 비슷하게 파스타를 만들었다.
파스타 소개에 보면 쉐차안버터를 넣고 만든다고 하는데 쉐차안버터를 만들지 않아도 생크림에 쓰촨식 양념을 하면 될 것 같았다.
크림소스에 치킨파우더와 굴소스를 넣어 맛을 내고 마파소스(롯데마트에서 2880원 구매)와 두반장으로 맵고 얼얼한 맛을 더했다.
원래 쉐차안 파스타에는 밤과 브로콜리가 더 들어가는데 그건 생략했다.
어쨌든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 200그램
양파 반개
다진마늘 1스푼
다진대파 1대
생크림 400미리
우유 100미리
케찹 1스푼
고추기름 1스푼
마파소스 1스푼
두반장 1스푼
굴소스 0.5티스푼
치킨파우더 0.5티스푼
파프리카 파우더 0.5티스푼
오레가노, 타임, 코리앤더 파우더 0.25티스푼
터매릭 파우더 약간
후추 약간
파르마산치즈 1줌
새우 20마리
양송이버섯 4개
평소 쉐차안파스타를 주문하면 늘 소스를 넉넉하게 달라고 해서 먹는 편이라 처음부터 소스를 넉넉하게 해서 만들었는데
크림소스가 넉넉한 것이 취향이 아니라면 20%정도 줄이거나 파스타를 250그램 넣어서 2.5인분으로 만드는 것도 적당하다.
마파소스는 2스푼까지 넣어봤는데 꽤 매웠다 2스푼은 많고.. 맵고 얼얼한 것을 좋아한다면 마파소스를 1.5스푼까지 더 넣어도 괜찮겠다.
쓰촨식 양념을 좋아하면 화자오를 빻아서 넣으면 좋겠지만 나는 이정도로도 충분했다.
터매릭은 색을 내려고 약간 넣었는데 생략해도 무방하다.
고추기름은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843&mid=hc10
파스타는 데체코 스파게티를 사용했는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페투치니나 링귀네 등 좋아하는 걸로 아무거나 사용해도 좋다.
생크림과 우유에 케찹, 고추기름, 마파소스, 두반장, 굴소스, 치킨파우더와 향신료를 전부 넣어서 섞어두었다.
재료를 준비하면서 파스타 삶을 물을 끓이고 끓기시작하면 파스타를 삶았다.
물 2리터에 소금을 2티스푼 넣고 팔팔 끓으면 파스타를 넣고 삶아서 봉투에 써진 시간만큼 딱 삶아서 건졌다.
알덴테를 좋아하면 -1분으로 삶고 크림소스와 함께 30초정도 더 익히면 적당하다.
양파와 대파, 마늘은 다져두고 양송이는 얇게 썰어서 굽고 새우도 넉넉하게 냉장해동하고 물기를 제거해서 버터에 구워두었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다진양파, 다진대파, 다진마늘을 볶다가 준비한 크림소스를 전부 팬에 붓고 6~7분정도 끓이고 여기에 구운 새우와 양송이버섯을 넣었다.
간을 보고 파마산치즈를 듬뿍 갈아서 넣어서 간을 맞추고 삶은 파스타를 넣고 한 번 볶아내면 완성.
그릇에 파스타를 담고 송송 썬 쪽파를 뿌리고 파마산치즈도 넉넉하게 뿌렸다.
소스가 넉넉해서 디너롤을 반으로 갈라 팬에 구워 곁들였다.
고소하면서 매콤한 크림소스가 느끼하지 않고 마지막에 얼얼한 끝맛이 돌아서 쓰촨스러운? 느낌이 괜찮았다.
새우와 양송이버섯도 넉넉하게 들었고 입맛에 간도 잘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오오 치킨파우더란 치킨스탁파우더를 말하는 것인가요? 맛있어 보여서 따라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