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2/10/08

살라미 버섯 리조또

 

 

 

0.jpg

 

 

 

최근에 리조또나 파스타가 맘에 들어서 1주일에 두번은 하는 것 같다.

살라미 하나 뜯었다가 리조또에 계속 넣게 되서 얼른 쓰고 다른 걸로 하고 싶다..

 

 

일단 필요한 재료는

주재료로 아보리오쌀, 말린표고버섯, 생표고버섯, 양송이버섯, 살라미

채소스톡으로 양파, 샐러리, 당근, 표고밑둥, 통후추

버터, 잘게 썬 마늘, 잘게 썬 양파, 이탈리안시즈닝, 파르마산치즈

 

 

 


DSC09505.JPG


 

먼저 채소스톡을 1.5리터 정도 끓였다.

양파 당근 샐러리는 양파의 양이 약간 더 많은 정도로.

양파 큰 것으로 1개에 당근 3분의1개 샐러리 3대 정도에 버섯은 리조또에 넣을 버섯의 밑둥을 떼서 넣었다.

25~30분정도 끓여 둔다.

 

 

 

DSC09506.JPG

 

 

 

스톡을 끓이면서 마른표고를 불렸다. 마트에 버섯밥용 표고가 있어서 칼질도 덜해도 되니 편하겠다 싶어서 하나 샀다. 한 줌 정도 따뜻한 물에 불린다.

채소스톡 물이 살짝 뜨거울 정도로 더워졌을 때 약간 덜어서 표고버섯을 불렸다.

생표고는 3개만 썼고 양송이는 10개정도, 잘게 썰어둔다.

살라미는 그래도 밥에는 고기가 있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다른 야채들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 두었다.

양파 반 개, 마늘은 큰 것으로 5개를 잘게 썰었다.

  

 


DSC09507.JPG


 

 

 

버터를 약간 덜어 가니쉬로 쓸 슬라이스 버섯을 일단 구워서 따로 두고

버터 3스푼에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하나씩 추가하며 볶았다.

마른표고는 물기를 살짝 짜서 넣고 살라미, 생표고 양송이버섯, 쌀 순으로 넣어서 볶는데 중간에 뻑뻑하면 올리브오일을 조금 추가해서 볶았다.

쌀은 넉넉하게 180미리 컵에 1.5컵정도 했다.

 

 

 

DSC09508.JPG

 

 

쌀이 약간 투명해지면 화이트와인을 넣고 플람베해준다.

 

인덕션을 쓰고 있어서 센불에 화이트 와인 넣고 토치로 불을 붙히니 불이 확 붙었다.

그냥 센불에 와인의 알콜을 날려주기만 해도 된다.

 

 

 

마른표고를 짜고 남은 물을 먼저 넣어서 색을 좀 내고

다음에 채소스톡을 쌀이 잠기지 않을 정도로 부어 1국자씩 추가해주면서 조리했다.

이탈리안시즈닝은 바질이나 파슬리가루 등으로 대체해도 좋고 패스해도 무리없다.

진한 풍미를 더해 주는 치즈는 적당히 갈아서 넣는 것이 좋다.

약간 심이 남아있도록 하려면 중불에서 15~17분정도 조리하면 된다. 

약간 싱거워서 소금을 살짝 뿌려 간을 더했다.

 

 

 

 크기변환_DSC09509.JPG


 


 

크기변환_DSC09510-.jpg

 

 

 

 


 

크기변환_DSC09514.JPG


 

 

 

접시에 담아 살짝 내리쳐 평편하게 만들고 미리 구워둔 버섯을 가니쉬로 올리고 치즈를 조금 갈아서 완성.

 

 

어제 올린 아보리오쌀에서 복사하자면

 

 

입안을 코팅하듯이 촘촘하게 메우는 크리미한 질감이 느껴진다.

약간 심이 남아있게 조리했을 때 일반 된 밥과의 차이를 생각해 보면,

된 밥은 속이 다 익었지만 수분을 충분치 않게 하여 겉면은 꼬들꼬들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느낌인데

리조또는 겉은 익었지만 속의 심이 작게 알알이 살아있어 씹히는 감촉이 마지막에 드는 점이 다르다.

 

 

진한 버섯향에 쫄깃한 살라미가 씹히는 감촉을 더하고

크림을 넣지 않았는데도 녹진하고 크리미한 풍미가 있다.

 

 

 

 

 

 


  1.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Aglio e olio

    2013/07/12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Aglio e olio 스파게티나 스파게티니, 제멜리 등에 잘 어울리는 알리오 에 올리오. 제목에는 알리오올리오 만드는 법이 있지만 알리오올리오의 비법이나 뭐 그런건 없고 그냥 기본 중의 기본. 간단한 재료로 만드는 인상적인 맛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파스타이다. ...
    Date2013.07.1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10059
    Read More
  2. 고르곤졸라 소스 뇨끼, Gnocchi con gorgonzola

    2013/05/27 고르곤졸라 소스 뇨끼, Gnocchi con gorgonzola 전부터 해먹어보려고 했는데 냉동실에서 발견한 베이크드감자를 딱 보고 더는 미루지 말자 하고 뇨끼를 만들었다. 뇨끼의 어원은 바보라는 뜻의 뇨코gnocco에서 왔다고 하기도 하고 나무의 혹 또는 옹이를 뜻하는 노도nodo에서 왔다는 설도 있...
    Date2013.05.2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5769
    Read More
  3. 고르곤졸라 크림소스 펜네, 고르곤졸라 파스타

    2013/05/07 고르곤졸라 크림소스 펜네, 고르곤졸라 파스타 요즘 주중에는 파스타 먹기가 애매해서 잘 먹지 않고 주말에는 적어도 1끼는 파스타로 먹고 있다. 고르곤졸라치즈와 생크림만 있다면 다른 재료는 대충 구색만 맞춰서 만들면 맛있는 고르곤졸라 크림소스 파스타. 고르곤졸라는 숙성정도에 따라...
    Date2013.05.0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5017
    Read More
  4.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Spaghetti alla Puttanesca

    2013/04/22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Spaghetti alla Puttanesca 가장 최근에 올린 푸타네스카는 여기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33536 Spaghetti alla puttanesca는 말 그대로 창녀의 스파게티라는 뜻이다. 20세기 중반에 개발된 파스타이며 토마토, 올리브...
    Date2013.04.2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8520
    Read More
  5. 파스타 수플레, pasta souffle

    2013/04/21 파스타 수플레, pasta souffle 파스타의 기하학을 대충 후르륵 보다가 딱 눈에 띈 파스타 수플레. 집에 안그래도 피자를 만들고 남은 베사멜 베이스의 마늘크림소스가 있어서 딱 좋은 것 같아 바로 실행했다. 원래 레시피에는 아주 얇고 둥지처럼 뭉쳐있는 카펠리 단젤로를 사용했는데, 구하...
    Date2013.04.2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2945
    Read More
  6. 쪽파 프로슈토 크림소스 링귀네

    2013/04/12 쪽파 프로슈토 크림소스 링귀네 프로슈토는 돼지고기 뒷다리를 소금과 향신료에 절여 말린, 발효시켜 만드는 이탈리아 햄의 일종으로 쿰쿰하면서 톡쏘는 맛이 있다. 보통은 완두콩이나 아스파라거스와함께 조리해서 먹고 파스타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코스트코에서 산 프로슈토가 유통기한...
    Date2013.04.1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3057
    Read More
  7. 볼로네제 파파르델레, 볼로네즈 소스, 라구소스

    2013/04/10 볼로네제 파파르델레, 볼로네즈 소스 위키에 따르면 Pellegrino Artusi가 1891년에 쓴 Science in the Kitchen and the Art of Eating Well 주방의 과학과 잘먹는 것의 예술 이라는 책에 볼로냐 지방에서 먹는 고기소스에서 기인한 음식이라고 처음 나와 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ragu ...
    Date2013.04.1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4618
    Read More
  8. 포르치니 버섯으로 버섯 리조또, 리소토

    2013/03/24 포르치니 버섯으로 버섯 리조또, 리소토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포르치니버섯. 말은 많이 들었지만 국내에서 파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던 차에 아이허브에서 발견하고 하나 사봤다. http://www.iherb.com/FungusAmongUs-Organic-Porcini-1-oz-28-g/32969 포르치니버섯은 짙은 갈색의 버섯으로 ...
    Date2013.03.2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8156
    Read More
  9. 샐러드 파스타, 파스타 샐러드

    2013/03/14 샐러드 파스타, 파스타 샐러드 푸실리로 파스타 샐러드를 만들었다. 딱히 푸실리를 선택한 이유는 파스타 중 푸실리의 재고가 가장 많아서 이기도 하고... 푸실리는 나선형으로 꼬인 3중의 가닥 사이사이에 소스가 많이 묻을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종류의 파스타에 어울리는, 아주 기본...
    Date2013.03.1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6837
    Read More
  10. 베이컨 크림소스 파스타, 알프레도 바베떼

    2013/01/14 베이컨 크림소스 파스타, 알프레도 바베떼 알프레도 하면 페투치네인데 조금 더 가벼운 식감의 바베떼로 해먹었다. 바베떼는 링귀네, 트레네테와 거의 똑같은 파스타로 턱받이를 의미하는 프랑스어에서 온 말이기도 하다. 너비가 3미리인 롱파스타로 전통적으로 페스토소스, 토마토소스, 미...
    Date2013.01.1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10731
    Read More
  11. 볼로네즈 파스타, 라구소스 딸리아뗄레, 리가토니

    2012/12/03 볼로네즈 파스타, 라구소스 딸리아뗄레, 리가토니 위키에 따르면 Pellegrino Artusi가 1891년에 쓴 Science in the Kitchen and the Art of Eating Well 주방의 과학과 잘먹는 것의 예술 이라는 책에 볼로냐 지방에서 먹는 고기소스에서 기인한 음식이라고 처음 나와 있다고 한다. 시간이 지...
    Date2012.12.0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9615
    Read More
  12. 새우 크림소스 파스타, 알프레도소스 링귀니

    2012/11/04 새우 크림소스 파스타, 알프레도소스 링귀니 버터, 크림, 치즈로 만든 알프레도소스인데 뭐 어쨌든 크림파스타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링귀니 250그램, 생크림 500미리정도, 마늘 10쪽, 새우(31-40) 12마리, 올리브오일, 버터, 파르마산치즈, 이탈리안시즈닝, 소금, 후추 크림 중에서도 ...
    Date2012.11.0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7183
    Read More
  13. 바질페스토 파스타 , 스파게티니

    2012/11/03 바질페스토 파스타 , 스파게티니 바질페스토 파스타 , 스파게티니 바질 페스토를 만들고 바로 이어서 바질페스토 파스타를 만들었다. 만들었다기보다 비볐다는 말에 더 가까운데 풀은 아니지만 풀만 먹기는 좀 그래서 새우를 곁들였다. 바질페스토에 숏파스타를 함께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일...
    Date2012.11.0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6414
    Read More
  14. 바질페스토

    2012/11/01 바질페스토 마트에서 바질 몇 잎에 1500원씩 주고 사자니 화가 나서 우리집에서 키우고 싶은데 빛이 잘 들지 않아 도저히 각이 안나오고 인터넷에서 200그램에 5천원 배송비까지 8천원주고 구매했다. 그런데 며칠 뒤에 조금 더 싼 사이트 발견.. 흑... 마침 집에 사놓은 잣이 있어서 몇 잎은...
    Date2012.11.0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3409
    Read More
  15. 상하이파스타, 상하이스파게티

    2012/10/12 상하이파스타, 상하이스파게티 새우 등 해물에 굴소스, 간장, 두반장으로 맛을 내는 상하이파스타이다. 필요한 재료는 먼저 스파게티면,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 메인재료인 새우, 필수는 아니지만 넣으면 좋은 건 양송이, 청경채. 향을 내는 채소로 마늘, 건고추, 대파. 양념재료로 두반장...
    Date2012.10.1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7356
    Read More
  16. 살라미 버섯 리조또

    2012/10/08 살라미 버섯 리조또 최근에 리조또나 파스타가 맘에 들어서 1주일에 두번은 하는 것 같다. 살라미 하나 뜯었다가 리조또에 계속 넣게 되서 얼른 쓰고 다른 걸로 하고 싶다.. 일단 필요한 재료는 주재료로 아보리오쌀, 말린표고버섯, 생표고버섯, 양송이버섯, 살라미 채소스톡으로 양파, 샐러...
    Date2012.10.08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549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