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DSC01090.JPG



금방 만든 햄버거번.

지난번보다 버터와 설탕의 양을 약간 늘여서 조금 폭신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8개 해야 둘이 먹기 딱 떨어지는데 빅맥을 하려고 빅맥용으로 하나 더 추가해서 9분할 해서 만들었다.



약 8~9개 분량으로


강력분 500그램

우유 250미리

이스트 10그램(2%)

계란 1개

버터 60그램

설탕 60그램

소금  5그램(1%)

 

햄버거번에 바르는 용으로

계란 1개(의 일부)

깨 적당량

 

 

빵을 만들 재료를 부피로 계량하면 하나씩 추가하며 넣을 수 있어서 편하긴 한데

밀가루 계량은 밀가루의 상태나 실내 습도에 따라 부피에 들어가는 무게가 달라져서 무게 계량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램 계량의 안좋은 점은 하나씩 추가해서 넣다가 확 쏟아넣을 수 있다는 점이라서 조심조심 재료를 볼에 추가해야 하는데

각각 재료를 다 접시에 담아서 하나씩 부어 넣을 수 있게 준비했다.

 

크기변환_DSC04580.JPG


 

 

 

우유를 전자렌지에 30초보다 조금 더 돌려서 40도 정도로 따듯하게 데워서 우유에 이스트를 넣고

밀가루를 약간 넣고 저어주어서 15분 정도 실온에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게 두었다.

글루텐은 치대는 것으로도 생기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전되는 것(오토리즈)도 있는데 초반에 이스트를 숨쉬게 한 다음 반죽하면 글루텐이 더 잘 형성될 수 있다.

 

 

크기변환_DSC04581.JPG     크기변환_DSC04582.JPG


크기변환_DSC04583.JPG     크기변환_DSC04593.JPG


 

 

 

15분~20분이 지나서 기포가 올라오면 여기에 계란, 녹인버터, 소금, 설탕을 넣고 조금 저은 다음 남은 밀가루를 다 넣고 스탠드믹서에 돌렸다.

 

크기변환_DSC04594.JPG     크기변환_DSC04595.JPG


크기변환_DSC04598.JPG     크기변환_DSC04599.JPG


반죽을 살짝 떼어 손가락으로 늘였을 때 툭툭 끓어지는 느낌이 없이 손이 비치도록 반죽되는 것이 좋다.




종이호일에 반죽을 올리고 큰 냄비에 넣고 뚜껑을 닫아서 2배정도 부풀도록 2시간정도 발효했다.

시간보다는 상태가 중요한 것이니까 추울 때는 2시간도 걸릴 수 있고 따뜻할 때는 1시간 반도 걸릴 수 있다.

(추울 때는 이불을 깔고 전기장판을 낮은 온도로 올려 뚜껑 위에 덮어서 발효하기도 했다.)

어쨌든 반죽은 잘 부풀어서 손가락으로 눌러도 탄력이 올라오지 않는 정도로 발효되었다.

 

 크기변환_DSC04601.JPG     크기변환_DSC04602.JPG  

 



반죽은 저울에 재서 딱 9등분 했는데 적당히 스크래퍼로 나눠도 괜찮다.

분할한 반죽은 동그할게 빚은 다음 1센치 정도의 두께가 되도록 동글납작하게 빚어두었다.(2개는 핫도그 번 용으로 길죽하게 빚어서 납작하게 밀어 빚었다.)


크기변환_DSC00556.JPG     크기변환_DSC04617.JPG  


종이호일을 덮어서 40분 정도 2차발효를 했다.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한여름에는 조금 더 짭게, 겨울에는 더 길게)




햄버거 번에 바를 계란을 잘 풀어서 준비했다. 계란물을 반죽에 바른 다음 깨를 뿌리면 준비 끝.

 
크기변환_DSC04641.JPG     크기변환_DSC04642.JPG 

(위 사진은 지난 번에 만든 사진인데 바닥에 계란물이 묻지 않을 정도로 조금 덜 바르는 것이 좋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6~18분간 구워서 노릇노릇하게 완성됐다. (중간에 들여다봐서 위치를 한 번 바꿔줬다.)

오븐에 따라 약간의 온도나 시간 조절이 필요할 수 있고 중간에 확인을 해줘야 한다.



크기변환_DSC01090.JPG


오븐에서 갓 꺼냈을 때는 빵빵하다가 식으니 약간 꺼져서 말랑말랑해졌다. 폭신폭신하게 잘 완성됐다.

햄버거 번은 완전히 식혀서 반으로 가르고 공기가 덜 들어가도록 작은 봉투에 하나씩 포장해서 내일 당장 사용할 것을 제외하고 냉동해두었다.

내일은 편하게 불고기버거를 할까 싶다.






  • 뽁이 2016.05.28 01:07

    아앍 ! 진짜 ! 이것만 있으면야 뭐뭐뭐 ~~~

    그그그 제가 좋아하는 플랫브레드 ? 그거 못지 않게

    완전 유용하겠는데요 이거 ㅋㅋ 히히

    아 진짜 깨가 다닥다닥 윤기가 자르르르 빤딱빤딱

    완전 ㅋㅋㅋ 이거 어떻게 냉동하셨어요

    굽자마자 일단 두개는 뜯먹 ... 해씅ㄹ 듯 ㅋㅋㅋ 히히히

  • 이윤정 2016.05.30 23:46
    햄버거번 만들기 귀찮다고 한동안 안만들고 사다먹다가 데리야끼버거에 빵 뭉개진거 보고 급 빡쳐서ㅎㅎ 만들었어요ㅎㅎ
    햄버거 만들고보니 역시 귀찮다고 안할 게 아니다 싶게 맛있더라고요ㅎㅎ
    빵 구운 게 밤이라 술먹는다고 빵은 패스했지말입니다ㅎㅎㅎㅎ
  • 구름고양이 2016.05.29 21:05
    저는 쿠키만 굽는 베이킹 초보라서 빵 만드는게 정말 신기해요 덕분에 햄버거번 잘 배우고 갑니다 근데 2차발효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 1차발효때 처럼 종이호일을 덮어서 따뜻한 곳에 두면 되나요 ? 2차발효는 다르다고 들어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 이윤정 2016.05.31 00:05
    2차발효 역시 따뜻한 곳에 두어서 발효하는데 습도가 겉면의 상태에 관여한다고 알고 있어요.
    적당한 부피감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2차발효의 주된 목적인데 http://blog.naver.com/espec2013/220376484453 여기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구름고양이 2016.05.31 17:01
    감사합니다 ^^
  • 레드지아 2016.06.09 10:38

    이젠 번까지 ...@@;;;

    솜씨좋은 윤정님 때문에 햄버거 가게 다 망할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명란바게트, 마늘바게트

    명란젓, 마늘, 버터, 연유, 마요네즈, 계란노른자, 설탕, 생크림으로 만든 명란마늘버터를 바게트에 발라서 구운 명란바게트. 바삭하고 고소하고 구수하고 짭조름하니 맛있다. 명란마늘버터 혹은 마늘버터는 넉넉하게 만들어서 한번 구울 분량으로 소분해서 냉동보관해두었다가 실온에 해동해서 사용하면 편하다. 사용한 재료는 (듬뿍듬뿍 발라서 바게트 1개 분량 (적당히 바르면 최대 1.5개까지가능)) 버터 120그램 마늘 50그램 설탕 20그램 연유 30그램 마요네즈 30그램 생크림 20그램 계란노른자 1개 명란젓 큰 것 3개 (3세트 아님) 저울을 사용해...
    Date2019.01.08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4 Views7570 file
    Read More
  2. 마늘빵

    다시 올린 마늘바게트, 명란바게트는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25/73736 제빵사분께 받은 마늘빵 레시피이다. 알음알음 다 알고 있다는 그 레시피. 마늘빵 레시피가 다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조금 달달하고 조금 꾸덕꾸덕한 버전이다. 보통은 바게트를 사용하는데 집에 늘 있는 베이글을 사용했다. 무염버터로도 가염버터로도 해봤는데 내가 해보기로는 가염버터가 더 좋았다. (명란젓이 들어가면 무염버터) 마늘빵 재료에 명란젓을 추가해서 마요네즈+명란을 위에 바르면 명란마늘빵인데 그건 다음에 올릴 예정이다. 명란젓을 사용할 때...
    Date2018.08.09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2 Views26878 file
    Read More
  3. 야채고로케, 고로케만들기, 고로케빵 레시피

    감자와 야채, 고기로 속을 만들고 빵반죽으로 감싸 계란물과 빵가루를 입혀서 튀긴 고로케. 빵반죽에 속 만들고 튀김까지 일이 많아서 차라리 하나 사먹는 게 낫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일단 다 만들면 맛있어서 또 하게 된다. 여름 전에 어지간히도 만들었는데 여름에는 더워서 못만들고 날이 선선해지고 다시 만드니 만들만했다. 사용한 재료는 작은 것 15개(30그램 분할) ~ 큰 것 8개(59그램 분할) 분량 큰 것은 튀김을 적게 해도 되고 큼직하니 먹기 좋은데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작은 것이면 튀김할 때 빵반죽이 조금 빨리 잘익는데 튀김을 많...
    Date2016.10.04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8 Views44398 file
    Read More
  4. 고로케 사라다, 사라다빵

    고로케 사라다라고도 하는 사라다빵(샐러드x). 진짜 옛날 스타일 사라다를 만들어 속을 채웠다. 요즘 고로케 만드는 것에 좀 꽂혀서 카레빵, 야채감자고로케, 불닭고로케 등등을 만들고 있는데 갓 튀긴 고로케는 정말 맛있어서 진지하게 고로케를 본업으로 하고 싶었지만 그럴 근성도 없고 용기도 없고ㅎㅎ 어쨌든 오늘은 사라다빵을 만들었다. 시간이 좀 필요하고 튀김까지 해야 하니까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는데 어쨌든 맛있는 사라다빵. 사용한 재료는 약 7개정도 분량으로 강력분 250그램 설탕 30그램 소금 3그램 이스트 5그램 계란 반개 우유 1...
    Date2016.05.31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14 Views32410 file
    Read More
  5. 햄버거번 만들기, 레시피, 핫도그번

    금방 만든 햄버거번. 지난번보다 버터와 설탕의 양을 약간 늘여서 조금 폭신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8개 해야 둘이 먹기 딱 떨어지는데 빅맥을 하려고 빅맥용으로 하나 더 추가해서 9분할 해서 만들었다. 약 8~9개 분량으로 강력분 500그램 우유 250미리 이스트 10그램(2%) 계란 1개 버터 60그램 설탕 60그램 소금 5그램(1%) 햄버거번에 바르는 용으로 계란 1개(의 일부) 깨 적당량 빵을 만들 재료를 부피로 계량하면 하나씩 추가하며 넣을 수 있어서 편하긴 한데 밀가루 계량은 밀가루의 상태나 실내 습도에 따라 부피에 들어가는 무게가 달라져서 무...
    Date2016.05.27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6 Views11255 file
    Read More
  6. 초코칩쿠키

    빵은 가끔 구워도 단 걸 즐기지 않는 편이고 볼이나 그릇을 이것저것 잔뜩 쓰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티라미수를 제외한 디저트를 만드는 일이 별로 없는데 오랜만에 쿠키를 만들었다. 20대 초중반에는 베이킹하는 재미로 이것저것 만들고 나는 안 먹고 그때 남자친구를 먹이다보니 지금 남편 체중 증가로 바로 그만 뒀었다. 그리고 지금은 30대 중반;;; 손에 밀가루 묻히는 걸 싫어하는 편인데... 촉촉한 쿠키를 먹고싶다고 해서 하여튼 초코칩쿠키. 간단하고 초보적인 쿠키라 특별한 내용은 없다;; 따로 쿠키 레시피를 찾지는 않고 아이허브에서 ...
    Date2015.10.15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11 Views4593 file
    Read More
  7. 플랫브레드, 피자도우

    2014/11/17 플랫브레드, 피자도우 아래 올린 플랫브레드와 거의 같은 내용인데 요즘에는 양을 늘여서 아래와 같이 만들고 있다. 피자도우 7~8장분량으로 밀가루 700그램 소금 14그램 이스트 5그램 따뜻한 물 450미리 올리브오일 약 2스푼 위를 비율로 환산하면 밀가루 100그램당 물 63, 소금 3,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0.7~1, (+ 옵션으로 시럽 2, 올리브오일 2)인데 여러 책과 구글느님 등을 참고하기는 했는데 만들어보니 적당하게 잘 나와서 이렇게 하고 있다. 경험이 많지 않아서 아직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비율 자체는 괜찮다. ...
    Date2014.11.17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2 Views8404 file
    Read More
  8. 햄버거 번, 소세지빵

    2014/10/25 햄버거 번, 소세지빵 처음 빵을 만들어 본 것이 약 10년전인가.. 자취방에서 산요 미니오븐으로 15분 타이머를 여러번 다시 켜가며 이것저것 많이도 만들었었다. 소세지빵은 그 시절에 꽤 여러번 만들었었는데 한동안은 빵만들기가 그렇게 귀찮아서 빵을 대체 왜 굽냐 사먹으면 되지.. 생각했는데 진짜 오랜만에 소세지빵을 또 먹고 싶다 그런다. 안그래도 햄버거 번 파는 것 중에 마음에 꼭 드는 것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구울까 싶어 레시피를 찾던 차에 겸사겸사 만들면 되겠다 싶었다. 빵 레시피는 내가 뿅 하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
    Date2014.10.25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0 Views6341 file
    Read More
  9. 바게트, 피아디나

    2014/08/10 피아디나 내용에서 따로 분리. 바게트, 피아디나 먼저 피아디나 브레드는 바게트 반죽에서 조금 떼서 만들었는데 이전에 올린 피자 반죽과 비슷하게 만들되 피자보다는 얇게 밀어서 도우보다 더 얇은 반죽을 달군 팬에 구웠다. 전에 만든 레시피를 비율로 치면 밀가루 100그램당 물 63, 소금 3,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0.7~1, (+ 올리브오일 2)인데 이번에는 Peter Reinhart의 오토리즈 바게트 레시피를 참고해서 물의 양을 최대로 늘여서 68%를 넣었다. 위의 퍼센트에서 밀가루를 200그램으로 늘여서 반죽하면 밀가루 200그램, 물 136그...
    Date2014.08.10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0 Views6079 file
    Read More
  10. 팬에 굽는 피자도우, 플랫브레드

    2014/05/24 팬에 굽는 피자도우, 플랫브레드 보통 피자에는 이탈리아 00타입 밀가루를 사용하는데 이 밀가루의 어떤 특성을 살리냐에 따라 강력분이나 중력분 중 하나를 100% 사용하거나 강력분과 중력분을 반반씩 사용할 수 있다. 00타입 밀가루의 곱게 제분한 면을 살리자면 곱게 제분했다고 하는 찰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11~12%의 글루텐 함량인 면을 살리자면 강력분을 쓰는 것이 좋다. 중간적으로 강력분과 찰밀가루를 반반씩 섞어서 쓰고 있다. 비가는 일종의 스타터로 pre-ferment (사전반죽, 혹은 액종)의 하나인데 이탈리아식 빵에 ...
    Date2014.05.24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2 Views7066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