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레이어 딥, 7 layer dip
세븐레이어딥에 치폴레소스로 구운 닭고기와 또띠야로 밥상을 차렸다.
재료가 꽤 많기는 한데 하나씩 반찬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만들면 생각보다 금방 완성된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치폴레 치킨으로
닭가슴살 약 350~400그램
소금, 후추, 스테이크시즈닝 약간씩
타코시즈닝 1티스푼
치폴레소스 2티스푼
올리브오일
또띠야 5장
석쇠
7 layer dip에 사용한 재료는
리프라이드빈스로
양파 반개
블랙빈 1캔
소금, 후추, 치폴레파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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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쉬 살사(피코 데 가요)로
양파 1개
토마토 2개
할라피뇨 4개
다진마늘 1스푼
소금, 후추, 라임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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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카몰리로
아보카도 1개
다진마늘 1스푼
소금, 후추, 라임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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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재료로
사워크림
양상추나 로메인레터스
몬테리잭치즈나 샤프체다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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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에서 파는 Gourmet Mexican Salsa 살사를 좋아해서 이것도 한 겹 넣었다.
닭가슴살을 구워서 함께 먹었는데 양고기나 소고기, 새우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 잘 어울리고 맛있다.
치폴레 아도보 소스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8&document_srl=31422 는 취향에 따라 양을 가감하면 적당하다.
치폴레소스는 넣으면 훨씬 맛있지만 과정이 번거로워서.. 생략은 가능하지만 치폴레소스를 생략할 때는 타코시즈닝을 꼭 넣는 것이 좋다.
먼저 리프라이드 빈스.
블랙빈은 물에 살짝 헹군 다음 하나하나 으깨고 물을 약간 넣고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잘게 썬 양파를 넣고 볶았다.
다음으로 프레쉬 살사.
양파, 씨를 뺀 할라피뇨, 씨를 뺀 토마토, 마늘을 최대한 잘게 썰고 소금, 후추를 약간 뿌린 다음
레몬 반개로 짠 레몬즙을 넣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섞어서 피코 데 가요를 만들었다.
다음으로 과카몰레.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껍질을 벗긴 다음 라임즙을 넣고 다진마늘, 소금, 후추를 넣어서 포크로 곱게 으깼다.
아보카도는 산소에 닿으면 쉽게 갈변되는데다가 으깨면서 접촉면적이 넓어져서 훨씬 더 빨리 갈변하기 때문에 레몬이나 라임즙과 함께 으깨면 갈변을 막을 수 있다.
채소도 씻어서 물기를 바짝 털어서 썰고 치즈와 사워크림도 준비하고 전체 양을 가늠해서 작당히 큰 그릇도 하나 꺼냈다.
시즈닝한 닭고기는 노릇노릇하게 굽고 치폴레소스를 넣고 조금 더 구운 다음 달군 스테이크팬에 옮겨 담았다.
깜빡했는데 닭고기를 구울 때 양파도 하나 같이 구우면 더 좋다.
(이렇게..)
또띠야는 반으로 접어 석쇠 위에 얹어서 집게로 살짝 잡고 직화로 얼른 구워냈다.
또띠야를 구울 때는 전자레인지는 사용해서는 안되고.. 마른 팬에 굽는 것도 좋은데 직화가 가장 맛있었다.
7 layer dip은 리프라이드빈, 과카몰리, 살사, 살사, 사워크림, 양상추, 치즈의 순서로 쌓아서 완성.
직화로 구운 또르띠야에 세븐레이어딥을 푹 퍼서 담고, 스모키하면서고 화끈하게 매운 닭고기를 얹어서 싸먹으면 완전 맛있다.
켜켜이 쌓은 딥의 각 재료가 서로 잘 어울렸다.
이 댓글 쓸라고 가입까지 했네요. 평소 이런저런 레시피 즐겨 보고 있는데요 오늘 맘먹고 따라해봤어요. 대성공~ 아주 맛있었습니다. 좋은 레시피 감사드려요. :)
(아 사진 올리고 보니 왜이리 본문이랑 비교되죠 ㅋㅋ 엄청 탄 것처럼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