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렐라 햄버거
모짜렐라를 튀겨서 넣은 햄버거를 버거킹 광고에서 본 것 같은데 먹어본 적은 없고.. 어쨌든 모짜렐라치즈를 튀겨서 넣은 햄버거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햄버거번 2개
소갈비살 300그램
소금, 후추
갈릭마요네즈로
마요네즈 3스푼
메이플시럽 1스푼
다진마늘 1티스푼
디종머스타드 1티스푼
모짜렐라튀김으로
모짜렐라치즈 200그램
밀가루, 계란, 콘밀
튀김기름
양파 반개
토마토 1개
양상추 2줌
코니숑 피클 4개
모짜렐라치즈는 마침 생모짜렐라가 집에 있어서 사용했지만 블럭으로 된 모짜렐라치즈(=수분이 적음)를 사용해서 패티 크기에 맞게 잘라서 사용하면 더 좋다.
밀가루, 계란, 콘밀을 묻혀서 튀겼는데 콘밀이 생각보다 덜 부드러워서 건조 빵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식감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양상추는 씻어서 물기를 바짝 털고 토마토와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하고 피클은 적당히 썰어서 준비했다.
갈빗살은 칼로 다져서 (사진보다 더 많이 곱게 다졌다)
손바닥에 얹은 다음 다른 손바닥으로 누르고 돌려가면서 엄지손가락으로 가장자리의 모양을 잡아 소금, 후추 스테이크시즈닝을 뿌렸다.
패티를 준비하고 모짜렐라치즈를 튀길 준비를 마친 다음 패티를 구우면서 모짜렐라를 튀겨 패티가 식거나 치즈가 굳지 않게 시간을 맞췄다.
모짜렐라 튀김은 밀가루, 계란, 콘밀의 순서대로 입혔다.
튀김옷을 꾹 꾹 눌러서 붙히지 않으면 튀기면서 속이 새니까 빈틈없이 꾹꾹 붙히는 것이 좋고
튀김기름이 180도 정도로 충분히 달구어졌을 때 모짜렐라를 넣고 겉이 노릇할 정도로만 얼른 튀겨내야 속이 흐르지 않는다.
모짜렐라 튀김을 할 기름에 불을 울리고 패티를 구울 팬을 달구고 두가지를 동시에 했다.
시즈닝한 패티를 달군 팬에 놓아서 앞뒤로 굽는데 겉이 바삭하고 노릇노릇할 정도로 스테이크를 굽듯이 시어링해 구웠다.
패티의 고기가 서로 단단하게 고정된 상태가 아니가 때문에 큰 뒤지개로 한번만 뒤집는 것이 덜 부서졌다.
칼로 다진 고기는 위생상 속까지 다 익히는 것이 좋은데 과하게 익힐 필요는 없고 속의 분홍빛만 가시면 불을 끄면 적당하다.
햄버거 패티를 하나는 치폴레소스를 발라서 한 번 더 구웠는데 치폴레소스를 발라 구운 것은 매콤한 풍미가 있어서 좋았고 치폴레 소스 없는 것도 맛있었다.
튀김기름을 충분히 데워서 콘밀을 살짝 떨어뜨려보아 넣자마자 바로 떠오를 정도가 되면 모짜렐라를 넣고 얼른 튀겨냈다.
그랬는데도 속이 약간 흘러서 집게가 아닌 체를 사용해서 건지고 식힘망 위에 잠깐 두어서 기름을 뺐다.
햄버거 번은 미리 살짝 구워서 식힌 다음 갈릭마요를 바르고 양상추, 구운패티, 모짜렐라튀김, 양파, 토마토, 피클을 쌓은 다음 갈릭마요를 바른 햄버거번으로 덮었다.
모짜렐라치즈를 햄버거 크기에 맞춰서 잘라서 튀겼으면 더 먹기 편했을텐데 모짜렐라가 커서 먹기 약간 불편했다.
하나는 패티에 치폴레소스를 발라서 구웠는데 소스가 하나 더 들어갔다고 맛이 조금 더 풍부했다.
잘 늘어나는 치즈에 갈빗살을 다져 만들어 쫄깃하면서도 기름지고 퍽퍽하지 않은 패티가 잘 어울렸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햄버거 하나 먹기가 약간 벅찬 느낌..이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야밤의 공격을 피하려고 지금 치킨 먹으면서 보고 있습니다. 햄버거는 고기들어가는 양에 비해 전체적으로 고깃값 못하는것 같아서 꺼려지네요ㅋㅋ.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버거는 버거킹이 아닌 롯데리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