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트빵에 바질페스토를 바르고 구운가지, 토마토, 생모짜렐라치즈, 발사믹소스, 올리브오일을 얹어 만든 오픈샌드위치.
어떻게 보면 브루스게타이고 어떻게 보면 크로스티니이고 제목은 편하게 오픈샌드위치로 붙혔다.
사용한 재료는
작은 바게트 2개
마늘 2개
바질페스토
가지 3개
토마토 1개
생모짜렐라치즈 약 250그램
발사믹소스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
바질페스토는 미리 만들어서 냉동해둔 다음 실온에 20분정도 해동해서 바로 사용했다.
바질페스토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5518&mid=hc25
가지는 양 끝을 잘라내고 1센치 정도 되는 두께로 어슷썰어서 아래에 소금을 뿌리고 착착 놓은 다음 위에도 소금을 뿌려서 20분정도 절였다.
수분과 쓴맛을 빼는 동시에 소금간을 해서 간이 맞고 달큰한 맛이 더 좋아진다.
축축해진 가지는 키친타올로 수분을 닦아냈다.
가지에 통밀가루를 묻혀서 가루를 털어내고 올리브오일을 약간 넉넉하게 두른 팬에 노릇노릇하게 앞뒤로 구웠다.
바게트는 반으로 갈라서 살짝 노릇노릇하게 굽고 거친 부분에 생마늘을 문질러 향을 낸 다음
바질페스토, 구운가지, 얇게 썬 토마토와 생모짜렐라치즈, 발사믹소스, 올리브오일을 뿌려서 완성.
가지를 굽는 게 약간 번거롭지만 전체적으로 간단하다.
그렇게 딱딱하지 않고 바삭한 바게트에 향긋한 바질페스토와 달큰한 구운가지가 잘 어울리고
토마토, 모짜렐라, 발사믹소스, 올리브오일이야 원래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상큼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아 .... 이거 뭐죠 !?!?!?!? ㅠㅠㅠㅠ
이거 완전 제 스타일 ㅠㅠㅠ !!!
제가 마마막 술도 좋아하고 볶음밥도 좋아하고 떡볶이도 좋아하고 !!!
그렇지만 !!! 의외로 ? ㅋㅋㅋㅋ
이렇게 심플 담백한 스타일에 환장 ? 하거든요 ....
아앍 맛있겠다 ㅠㅠㅠㅠ 지금 친구들이랑 김치찜에 술 마시고
애들 보내고 설겆이에 샤워하고 남은 맥주 ... 마시고 있는데 ....
이거 있었음 와인이었죠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