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쿠커로 오래도록 끓인 라구소스와 생면파스타로 만든 볼로네즈 파파르델레. (위 사진은 딸리아뗄레)
먼저 미리 만들어 둔 볼로네즈(볼로네제) 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5/69466
언제나 거의 똑같은 레시피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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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파스타.
밀가루와 계란으로 생면 파스타를 만들 때
밀가루 100그램 기준으로
1. 계란 1개
2. 계란 0.5개, 노른자 1.5개
3. 노른자 8개 (보통 에그타야린이라고 부름)
를 선택지로 볼 수 있다.
(밀가루는 듀럼밀과 밀가루를 반반씩 사용해도 좋다.)
사용한 재료는
밀가루 200그램
계란 1개
계란노른자 3개
처음부터 끝까지 손반죽을 하고 밀대로 밀어서 만들 수도 있지만 아주 힘들다.
볼에 밀가루와 계란을 넣고 날가루가 없을 정도로 반죽하고 나머지 반죽은 반죽기계로 밀어야 편하다.
밀가루를 놓고 가운데를 파서 계란과 계란노른자를 넣어서 적당히 섞어주었다.
제멋대로인 반죽을 반죽기에 조금씩 넣어서 모아 넣고 접어넣고 수십번을 반복하면 매끄럽고 가죽과 같은 질감의 파스타가 완성된다.
부드워진 반죽을 다시 제면기에 넣고 최대한 얇게 밀었다.
마지막으로 펼 때는 제면기에서 만약에 면을 뽑는 두께가 1~5까지 있다면
면 반죽으로 먼저 1로 뽑고 다음으로 2, 3, 4, 5를 차례로 넣어서 천천히 얇게 펴는 것이 좋다.
파스타는 30센치정도 길이로 자르고
접어서 1센치 정도 너비로 썰어 파파르델레를 만들고 면은 펴서 달라붙지 않도록 준비했다.
면을 마지막으로 밀고 또 써는 동안 파스타 삶을 물도 끓이고 볼로네즈소스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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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네즈 파스타로
파스타 생면 (위에 있는 것 전부)
슬로우쿠커 볼로네제소스 2인분
생크림 1컵
파르마산치즈 1줌
밀가루 200그램으로 만든 파스타는 보통 3인분으로 분류하는데..
어쨌든 위 분량으로 만든 파스타에 2인분으로 소분해서 냉동해둔 라구소스와 생크림 1컵, 파프마산치즈 1줌을 사용했다.
생파스타를 삶는 시간은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아주 얇으면 4분도 괜찮은데 이번에는 중간에 잘라보니 4분은 덜익었고 약 6분이 적당했다.
파스타 삶는 물은 물 1.5리터에 소금 15그램을 넣었다.
파스타를 삶는 동안 팬에 라구소스를 2인분 넣고 생크림을 1컵 부은 다음 뻑뻑한 느낌이 들도록 끓여내고 파마산 치즈를 듬뿍 넣어서 간을 조절했다.
사실 시판 파스타도 좋은 것을 골라 쓰면 생면에 못지 않게 좋으므로 생면파스타를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
굳이 생면을 만들자면 못할 것도 없지만 번거롭기도 하고..
소스를 미리 만들어두어서 면에만 신경쓰면 되어서 그나마 조금 덜 번거로웠다.
소스도 면도 최선을 다해 맛있게 만들었으니 맛있을 수 밖에 없는 파스타 한 접시이다.
만드는 시간에 대비해서 먹는 것은 아주 찰나이기 때문에 허무한 면이 있다는 게 단점이다.
@@;; 생면까지!!!
윤정님 같은분만 있으면 음식점 다 망하겠어요 ㅋㅋㅋㅋ
와!! 대단하세요 정말!! 금손장착하신건 알았지만!!!
라구소스는 볼때마다 탐이 납니다 +_+
워낙 맛있는 재료를 가득 넣고 만드셔서 저소스를 이용한 음식들은 당연히 엄청 맛있을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