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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나라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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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볼살로 만든 구안치알레, 페코리노 로마노치즈, 계란노른자, 후추로 만드는 전통적인 파스타인 까르보나라.

구안치알레 대신 두꺼운 베이컨을 사용하고 페코리노 로마노 대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전통적인 레시피대로 하자면 생크림은 생략해도 되지만 소스에 질감을 약간 부드럽게 하고 마일드하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니까 약간 넣는 것이 더 좋았다.

생크림을 넣으면 전통적인 까르보나라가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전체적인 틀은 The Fundamental Techniques of Classic Italian Cuisine을 참고했다.

양송이 버섯도 조금 구워서 올렸다.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 250그램

 

두툼한 베이컨 2장

마늘 4개

레드칠리페퍼플레이크 0.5티스푼

 

계란노른자 6개

생크림 3스푼

파르미지아노 치즈 간 것 약 60그램

후추약간

 

양송이버섯 7개

파슬리 약간





스파게티는 데체코를 사용했고 파슬리 대신 쪽파를 약간 얹었다.

남은 흰자는 탕수육과 궁보계정을 할 때 튀김옷에 사용했다.




파스타 삶을 물(파스타 100그램당 물 1리터 소금 10그램)을 올린 다음 전체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베이컨은 0.5센치정도로 썰어서 준비하고 통마늘은 칼을 대고 내리쳐서 살짝 으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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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마산치즈는 넉넉하게 갈고 계란노른자3개, 생크림, 후추, 파르마산치즈를 섞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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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적당히 썰어서 구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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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고 파스타를 삷기 시작하는데 파스타 삶는 시간은 10분이고 타이머는 7분을 켰다. 3분을 남겨두고 건져서 팬에 넣어서 볶을 예정. 

타이머가 5분정도 남으면 팬에도 불을 올려 베이컨을 볶다가 마늘과 칠리페퍼플레이크를 베이컨 기름에 더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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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이 노릇노릇하면서 베이컨기름. 대충 으깬 마늘, 칠리페퍼플레이크의 풍미가 잘 섞이면 6.5~7분간 삶은 파스타를 넣었다.

 

여기에 파스타 삶은 물을 1컵정도 넣어서 파스타 삶는 물이 다 졸아들 때까지 익히는데,

파스타 삶은 물에 소금이 있어서 자칫하면 짜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만 넣고 간을 본 다음 모자란 간을 파스타 삶은 물로 맞추고

더 익혀야 할 부분은 생수를 넣어서 간과 파스타 익는 정도의 밸런스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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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으깬 마늘은 향을 낸 다음 버려야 하지만 마늘을 좋아해서 버리지 않고 그대로 조리해서 먹었다. 구워 둔 버섯도 함께 넣고 볶았다.

 

 

불을 끄고 스파게티를 계란, 생크림, 치즈, 후추를 섞은 것에 파스타를 넣고 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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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담아 후추를 뿌리고 쪽파와 파마산치즈를 갈아 올려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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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과 치즈, 베이컨으로 만든 까르보나라소스의 끝맛에 마늘향과 매콤한 향이 돌면서 고소하고 맛있었다.



  • 뽁이 2016.02.04 08:37

    허허헣 까르보나라 >_< 쏘오스가 면에

    쫙쫙 감겨있네요 ㅋㅋㅋ 히히

    진짜 맛있겠답 ! 이런건 더 불기전에 누구랑 이야기하지 않고

    오롯이 즐겨줘야해요 ㅋㅋㅋㅋㅋ

     

    이즘에서 ? 궁금해지는 ㅋㅋㅋ

    까르보나라를 드셔서 튀김을 하신거에요

    튀김을 하시다보니 노른자가 남아서 하신거에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6.02.05 00:22
    튀김하고 노른자가 남은건데ㅎㅎ 뽁님 역시 예리하심ㅎㅎㅎ
    역시 파스타는 먹는 것에만 집중해야 제맛이죠ㅎㅎㅎ
    뽁님 잡담게시판에도 썼는데 어제 떡국에 다신 댓글 홈페이지 오류로 없어졌어요. 죄송ㅠㅠ
  • brd 2016.02.05 13:03

    헉 안그래도 이렇게 찐득한 느낌의, 생크림 안 쓴 까르보나라가 땡기던 차였는데, 마침 오랜만에 오니 딱 업데이트되어있네요!! 신남ㅋㅋㅋㅋ

    요즘 토마토소스를 잔뜩 사다놓아서 그거 해치우느라 까르보나라 먹은지 오래되었네요. 베이컨 사다가 해먹어야겠습니다ㅋㅋㅋㅋ

  • 이윤정 2016.02.05 23:45
    생크림이 많은 크림소스파스타도 맛있지만 생크림을 안쓴(아주 적게 쓴) 까르보나라도 매력있는 파스타죠^^
    딴소리지만 저는 토마토소스도 크림소스도 해물이 들어간 것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해물칼국수가 좋은가봐요ㅎㅎ
    brd님 입맛에 맞는 맛있는 까르보나라 만드시는데 참고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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