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폴레 칠리페퍼 아도보 소스
치폴레 칠리페퍼에 향신료와 채소, 케찹 등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끓여낸 치폴레 칠리페퍼 인 아도보 소스.
아도보는 스페인어로 마리네이드 혹은 소스를 뜻하고 아도보소스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유래되어 남미 전체에 널리 퍼져있다.
여러가지 남미요리에 소스로 사용할 수 있고 고기에 마리네이드할 용도 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치폴레 칠리페퍼 인 아도보 소스는 보통 캔에 든 것을 많이 사용하는데 한국에서 구할 수 없으니까 만들었다. 물론 치폴레 칠리페퍼는 아이허브에서 구입...
치폴레 칠리페퍼는 아이허브에서 산 것으로 http://www.iherb.com/Frontier-Natural-Products-Whole-Chipotle-Chili-Peppers-75-000-Heat-Units-16-oz-453-g/30864 이것을 사용했다.
애플 사이다 비네거도 아이허브에서 구입한 것을 사용했다.
훈연을 해서 말린 할라피뇨 고추로 굉장히 매운데, 마른 것은 상관없지만 젖은 것은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화상수준의 아픔을 겪을 수 있다..
고야 치폴레 페퍼 인 아도보소스의 겉면에 적힌 재료를 주로 참조하고 나머지 부분과 과정은 책과 인터넷을 보고 참고하고 나름대로 분량을 조절했다.
아주 매운 소스이기 때문에 매운 것을 즐기지 않는다면 고추를 반으로 줄여도 되지만
고추를 줄이면 매운 맛이 감소하는 동시에 소스가 다른 식재료에 섞이면 훈연향이 줄어드니까 최소 15개는 넣는 것이 좋다.
물론 저 치폴레 칠리페퍼 한 봉투를 산다면 20개정도 넣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기 마련이긴 하지만..
사용한 재료는
치폴레 칠리페퍼 20개 약 70그램
뜨거운물 1.5컵
올리브오일 약간
마늘 8개
양파 중간것 1개
물 1컵
케찹 1컵
설탕 2스푼
애플사이다 비네거 100미리
드라이드 오레가노 1티스푼
소금 0.5 티스푼
후추 0.5스푼
치폴레 칠리페퍼는 물에 살짝 헹궈서 뜨거운 물 약 300미리에 불리고 [장갑을 끼고]건져서 심을 제거하고 씨를 대충 털어낸 다음 적당히 잘게 썰었다.
이때 불린 물과 함께 갈아도 괜찮고 원형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데 그대로 사용하면 다음에 쓸 때 고추를 건져서 또 다져야 하니까 적당히 잘게 써는 것이 좋았다.
불린 물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
(한 번 더 만들어보니 장갑은 목장갑 + 비닐장갑조합으로 끼는 게 좋았다.)
양파는 잘게 썰고 마늘은 다져서 냄비에 넣고 올리브오일을 두른 다음 적당히 볶다가 물을 1컵 붓고
분량대로 케찹, 설탕, 애플사이다 비네거, 오레가노, 소금, 후추, 불린 칠리페퍼+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약불에 20~25분간 타지않도록 저어주면서 되직하게 끓여내면 완성.
음식에 곁들일거라 설탕을 적게 넣었는데 취향에 따라 조금 더 넣어도 괜찮다.
소스는 완전히 식혀서 1주일정도 쓸 분량은 냉장보관하고 나머지는 냉동했다.
지퍼백에 넣고 얇게 펴서 냉동했는데 냉동해도 딱딱하게 굳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썰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냥 맛을 보면 맵고 정신없고 한데 음식에 곁들여지면 음식의 풍미가 좋아져서 아주 맛있다.
화이타와 부리또를 만들 때 소스를 사용했는데 매우면서도 훈연한 치폴레 칠리의 풍미로 평소 만들던 화이타나 부리또보다 더 맛있게 완성됐다.
치폴레로 검색하면 나오는 음식에 전부 사용했다.
추가 - 2017년 현재도 늘 만들어서 냉동보관해서 사용하고 있다.
오오오오오 ...... 진짜 신기해요 !!!
이거 완전 처음봄 *_* 매콤하고 향신료 맛 팍팍 나고
딱 제 스타일일 거 같은데 ㅋㅋㅋ
다음에 ... 가 궁금해지는 ㅋㅋㅋ 이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