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스테이크, 구운가지, 구운토마토, 쿠스쿠스
스테이크 시즈닝은 아이허브에서 파는
http://www.iherb.com/Simply-Organic-Grilling-Seasons-Spicy-Steak-Seasoning-3-6-oz-103-g/31466 이걸 사용했다.
스테이크 포스팅 마다 늘 올리는 스테이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로..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4&document_srl=6110
사용한 재료는
한우 안심 500그램
스테이크 시즈닝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가지 2개
토마토 1개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쿠스쿠스로
쿠스쿠스 0.5컵
치킨육수 0.7컵
양파 중간것 반개
토마토 반개
마늘 2개
레몬즙 1스푼
파슬리 약간
버터 1스푼
소금, 후추
소스로
데미그라스소스
구운 양송이
스테이크 육즙
파슬리
데미그라스 소스는 며칠 전에 만들어 둔 것을 사용했다.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29624
가장 먼저 할 일은 스테이크를 냉장실에서 꺼내서 실온 정도의 온도에 맞추는 일이다.
500그램 한덩어리로 산 안심은 진공상태 그대로 냉장실에서 3주정도 보관(숙성)하고 2.5센치 이상 두툼하게 썰고 실온에 1시간 정도 두었다.
시즈닝은 굽기 조금 전에 했는데 소금을 약간 많다 싶도록 뿌리고 스테이크시즈닝과 후추를 뿌려서 앞뒤로 붙혀서 시즈닝했다.
가지는 양 끝을 잘라내고 0.5센치 정도 되는 두께로 어슷썰어서 아래에 소금을 뿌리고 착착 놓은 다음 위에도 소금을 뿌려서 20분정도 절였다.
수분과 쓴맛을 빼는 동시에 소금간을 해서 간이 맞고 달큰한 맛이 더 좋아진다.
축축해진 가지는 키친타올로 수분을 닦아냈다.
양송이버섯은 올리브오일에 굽고 데미그라스 소스를 반컵 정도 넣고 한 번 끓여낸 다음 마지막에 스테이크 육즙과 파슬리를 넣고 데워서 스테이크에 곁들였다.
쿠스쿠스는 먼저 채소를 다듬어 둔 다음 채소를 구우면서 만들었다.
먼저 양파, 대파, 씨를 뺀 토마토, 마늘은 가능한한 가장 작은 크기로 썰었다.
쿠스쿠스 부피의 1.4배 정도 되는 물을 냄비에 붓고 큐브형 치킨스톡을 8분의 1개 넣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쿠스쿠스를 부은 다음 한 번 휘휘 젓고 불을 끄고 뚜껑을 닫았다.
치킨스톡대신 닭육수를 사용하면 더 좋고 물로 대체해도 괜찮다.
이대로 5분정도 두면 다 익는데 버터를 한조각 넣고 뚜껑을 닫았다.
쿠스쿠스가 다 익으면 달라붙은 쿠스쿠스를 포크로 파슬파슬하게 일군 다음 양파, 대파, 토마토, 마늘, 파슬리에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레몬즙을 넣어서 완성.
파슬리를 준비해놓고 마지막에 깜빡했던 것이 약간의 실수;;
쿠스쿠스를 만들면서 스테이크를 구웠다.
아래는 이전 포스팅에서 복사..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최대한 실온에 온도를 맞춘 스테이크를 구웠다.
앞뒤로 바짝 구워서 크러스트가 생기면 불을 낮추고 내부온도를 체크한 다음 55도(미디엄레어)가 딱 되자마자 팬에서 내렸다.
스테이크는 잘 숙성된 고기를 실온에 뒀다가 굽기 조금 전에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달군 팬에 고기를 넣고 겉면에 크러스트가 생기도록 구운 다음 불을 줄여 원하는 만큼의 상태가 되도록 굽는다.
구울 때에는 자주 뒤집어서 표면과 속의 온도차이를 줄이고, 완성된 굽기 정도를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잘라서 확인 하는 것.
하다보면 취향에 맞는 굽기정도가 감이 오기 때문에 자신의 감을 믿을 수 밖에 없다. 다 굽고 난 다음에는 5분정도 휴지기간(레스팅)을 거쳐서 완성.
레스팅을 충분히 거친 고기는 육즙을 조금 더 잘 머금고 있다.
스테이크를 썰 때 칼은 예리한 것을 써야 조직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아 불필요한 육즙손실을 막을 수 있다.
완전히 달군 팬에 20~30초마다 뒤집어가며 2분 20초정도 구웠다.
스테이크는 실온에 충분히 놔두기도 했고 아주 부드러워서 레어면 조금 더 익히지 뭐 하고 평소보다 조금 덜 익혔는데 완전 딱 좋은 익힘이 되었다.
스테이크 굽는 것이 잘 될 때도 있고 오버쿡 될 때도 있는데 오늘은 마음에 들게 적당히 익어서 좋았다.
접시에 쿠스쿠스와 구운 가지, 구운토마토, 안심스테이크를 담고 데미그라스소스를 약간 곁들였다.
재수가 좋았는지 이번에 산 안심이 예술로 맛있었다.
레어보다는 조금 더 익고 미디엄레어에 거의 가까운 정도로 익어 속이 녹아내리듯 부드럽고 간도 맞아서 취향에 딱 맞는 스테이크였다.
구운 가지와 토마토도 맛있고 데미그라스소스에 양송이버섯, 쿠스쿠스까지 한 접시로 딱 떨어지는 한끼식사였다.
글 볼 때마다 느끼는건, 윤정님이 밥집?식당?레스토랑? 하나 하셨음 좋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이예요
매일마다 메뉴가 바뀌는..그런 레스토랑이요ㅎㅎ
비싸도 사먹을 가치가 있는 음식들인 것 같아요...+_+
밤늦게 일하다가 배고파서 빵먹고있는데 ㅋㅋㅋㅋ 빵이 비루하게 느껴지네요....흑 고기라니 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