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30197 추천 수 0 댓글 9

 

상하이 파스타

 

 

 

크기변환_DSC04180.JPG

 

 

 

굴소스와 두반장을 사용해서 만든 상하이파스타. 이름의 유래는 찾아보지 않았는데 짬뽕과 비슷하게 닭육수를 넣어서 만들기도 하고 이렇게 새우육수로 만들기도 한다.

중국식 소스를 사용했지만 파스타라서 이탈리아 카테고리에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계량스푼 사용)

 

파스타 250그램

 

새우 15마리

새우 머리와 껍질로 낸 육수

 

두반장 0.5스푼(+간보고 약간 더)

굴소스 1티스푼

노두유 약간

후추 약간

 

마늘 5개

페페론치노 5개

대파 1대

청경채 2개

양송이버섯 5개

쪽파 약간

 

 

 

 

소스에 분량은 약간 싱거운 정도인데 간을 보고 취향에 따라 두반장을 약간 더 넣는 것도 괜찮다.

노두유가 단맛이 도는 진한 간장이기 때문에 생략하면 색이 조금 옅어진다. 생략할 경우에는 설탕을 아주 약간 1꼬집정도 넣으면 더 낫다.

파스타는 데체코 스타게티를 사용했다.

 

 

흰다리새우는 새우는 해동해서 머리, 껍질, 새우살을 분리하고 등과 배쪽의 내장(소화관)을 제거했다.

가위로 머리를 싹둑 자르면 새우살이 머리쪽에 남게 되니까 머리껍질을 들어서 가위로 가장자리를 잘라 새우살과 머리를 분리하고 새우살을 손질했다.
 

     

크기변환_DSC03611.JPG    크기변환_DSC03612.JPG

  
크기변환_DSC03613.JPG     크기변환_DSC03614.JPG

 

크기변환_DSC03615.JPG     크기변환_DSC03616.JPG

 

 

 


냄비에 기름을 아주 약간 두르고 새우머리와 껍질을 볶은 다음 물을 약 5컵(1리터) 정도 붓고 30분간 중불에 새우머리와 껍질의 육수를 우려냈다.

 

크기변환_DSC03936.JPG     크기변환_DSC03937.JPG


크기변환_DSC03938.JPG     크기변환_DSC03939.JPG


크기변환_DSC03940.JPG     크기변환_DSC03941.JPG


크기변환_DSC03942.JPG    

 


새우육수는 식혀서 체에 걸러 꾹 눌러서 최대한 국물을 빼내서 준비했다.

 

 

 

 

파스타는 100그램당 물 1리터, 소금 10그램을 넣고 삶는데 봉투에 적힌 시간에서 2분 적게 삶고 남은 2분은 팬에서 조리하기로 하고 타이머를 8분으로 켰다. 

면이 물에 잠기면 청경채를 넣고 살짝 데쳐서 물에 헹궈두었다.


 

크기변환_DSC04169.JPG

 

 

 

마늘은 편으로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페페론치노는 반으로 부숴두고 양송이는 도톰하게 썰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4167.JPG     크기변환_DSC04172.JPG

 

 

크기변환_DSC04175.JPG    크기변환_DSC03952.JPG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양송이와 새우는 따로 구워서 마지막에 합했다.

새우는 퍽퍽해지지 않도록 겉이 노릇할 정도만 구웠다.

 

 

 

 

소스는 육수의 양에 따라 졸이는 시간이 다르지만 타이머가  5~6분정도 남았을 때 시작하면 시간이 알맞다.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마늘과 페페론치노, 대파를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50미리정도 붓고 화르륵 날린 다음

 

 

크기변환_DSC04168.JPG     크기변환_DSC04170.JPG

 

 

 

 

여기에 새우육수를 붓고 두반장, 굴소스, 노두유를 넣었는데 면과 육수에 간이 있기 때문에 소스는 약간 싱겁게 만들고 마지막에 모자란 간을 추가하는 것이 더 낫다.

새우육수가 졸아들고 면을 삶는 타이머가 울리면 소스에 면을 넣고 새우육수가 면에 스며들고 소스에 농도가 약간 나도록 2분정도 조리했다.

 
 

크기변환_DSC04171.JPG     크기변환_DSC04173.JPG


크기변환_DSC04174.JPG     크기변환_DSC04176.JPG

 

 

 

면을 먹어보고 간이 모자라면 면수를 약간 넣거나 두반장을 약간 더 넣고 약간 짜면 물을 약간 더 부어서 간을 조절하면 적당하다.

소스의 농도는 적당하고 두반장을 약간 넣으면 딱 좋겠다 싶어서 두반장만 약간 더 넣었다.

 

여기에 데친 청경채와 구운 버섯, 구운 새우를 넣고 한 번 섞었다.

 


 

크기변환_DSC04177.JPG     크기변환_DSC04179.JPG

 

 

 

마지막으로 질 좋은 올리브오일을 1스푼 정도 넣고 저어 준 다음 접시에 담아 쪽파를 적당히 뿌려서 완성.

 


 

크기변환_DSC04180.JPG

 

 


 

크기변환_DSC04185.JPG


 

  

쫀쫀한 면에 진한 새우육수를 베이스로 한 매콤하고 짭짤한 소스가 스며들고 올리브오일로 코팅되어서 풍미가 좋았다.

새우, 버섯, 청경채도 잘 어울리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는 중국식 파스타였다.

 

 

 

 

  • 뽁이 2015.09.22 00:10
    아아아 또 나왔어요 새우 대가리 ㅋㅋㅋㅋ 로 육수뽑기 !!!
    진짜 파스타도 면이랑 쏘오스랑 딱 ! 붙은게 ㅜㅠ
    쌤킴이 필요없어요 ㅋㅋㅋ 쌤리 ? ㅋㅋㅋ 히히히

    저 출장 다녀오느라 며칠 비웠서욬ㅋㅋ
    다시 돌아왔습니닷 ㅋㅋㅋㅋ
  • 이윤정 2015.09.22 23:19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이번엔 어디 여행가셨나 했더니 출장 다녀오셨군요ㅎㅎ
    새우대가리 육수 빨갛게 내면 파스타랑 찰떡궁합이죠^^ 이제 냉동실에 새우도 다 쓰고 뭘 채우나 싶어요ㅎㅎ
  • 테리 2015.09.24 09:45
    와아~~새우가 탱글탱글~~윤정님 요리를 보면 레스토랑 음식을 집에서 고수의 솜솜씨와 아낌없는 식재료로 구현하면 어떤 결과물이 나오나가 한눈에 나타나요!!!!보통은 집은 식재료는 좋은데 스킬과 전문성이 떨어지고 밖의 음식은 식재료는 요따만큼 쓰고 엄청 비싸쟎아요!!!!!어제 수산시장가서 새우 째려보다가 그냥왔는데.쉐프들이 쓴다는 박스 째로 네모지게 물속에서 얼린 테일온 21-24 새우를 살까말까 하구요. 그건 진짜 탱글하대요~~
  • 이윤정 2015.09.25 23:57
    테리님 가끔 이렇게 비행기 태워주시니 감사합니다ㅎㅎㅎㅎ
    귀찮다는 말을 달고 다니면서 요즘은 더 귀찮아서 팽팽 놀고 있는데 이리 칭찬해주시면 뭐라도 좀 더 잘해야 할 것 같고 그래요ㅎㅎ

    그 박스 째로 물 속에 얼린 큼직한 새우가 수산시상에 파는거였군요.
    생선 싫어하는 남편이 마트 수산물 코너조차도 잘 안가서 수산시장은 친정엄마랑 가지 않으면 갈일이 없는데 다음에 가면 부산에도 파는지 유심히 봐야겠어요.
    그치만 통째로 해동해서 다 사용할 수도 없고 슬쩍 해동해서 분리한 다음 다시 냉동해야하나 싶고 아직 본 적도 없으면서 사면 어떻게 하지 고민하고 웃기죠ㅎㅎㅎ
  • 테리 2015.09.26 12:05
    요리쌤들보면 그렇게들 하시더라구요.집에 올때쯤 약간 녹으니까 소분해서 안 쓸 것은 냉동고로?^^
  • 민구 2015.10.11 21:44
    윤정님~~~오랜만이에요~~ 오랜만에 왓는데도 한결같이 맛난 사진들이.... 입맛없던 찰나에 구경왓다가 아주아주
    배가 고파졋습니다~~ 냉동 탱글탱글한 새우한박스는 수산시장에 한번 전화해보심 있을거같네요~ 전에 알바햇던 레스토랑에서도 같은 새우를 썼었어요~~ 매우 탱글하구 손질도 다 한거라 편하더라구요~
  • 이윤정 2015.10.12 22:56

    역시 테리님 말씀하신 그 냉동새우가 탱글탱클한가봐요. 부산에 수산시장 찾아보고 들러서 있나 유심히 봐야겠어요^^

  • 킨킨들 2020.03.02 00:06

    평소 고추기름으로 만들어 먹는데 두반장 넣은 것도 다른 매력이 있네요! ㅎㅎ

  • 이윤정 2020.03.02 16:45
    두반장이 여기저기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식재료인 것 같아요^^

  1. 소프트쉘 크랩으로 꽃게 크림 파스타

    소프트쉘 크랩으로 꽃게 크림 파스타 크림파스타를 별로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일단 파스타에 해산물이 들어가면 다 좋아하는 편이라 바지락이나, 홍합, 새우, 꽃게 등이 들어간 파스타는 크림파스타라도 잘 먹는다. 보통 껍질이 단단한 꽃게로는 비스크를 만들지만 소프트쉘 크랩이니까 내장은 따로 육수로 해서 파스타를 만들고 게는 튀겨서 위에 얹었다. 비스크보다 간단하지만 역시 게육수라 그런지 비스크와 비슷한 면도 있고 소프트쉘 크랩 튀김을 얹으니 더 좋아보이는 면도 있었다. 꽃게 비스크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
    Date2015.10.1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5836 file
    Read More
  2. 오소부코

    오소부코 오소부코는 전통적인 밀라노 음식으로 밀라노식 리조또를 곁들이는 것이 기본 조합이다. 밀라노식 리조또는 기본 채소와 베이컨을 넣고 닭육수를 넣어서 맛을 내고 샤프란으로 색을 내는 리조또로 따로 먹기보다는 다른 음식에 곁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오소부코이다. 송아지 정강이로 만드는 이탈리아식 스튜인 오소부코는 밀라노지역의 오스테리아에서 발명되었다고 하는데 오소부코는 이탈리아어로 구멍이 난 뼈를 의미한다. 주재료로 사용하는 송아지정강이를 끓이면 뼈 가운데가 비며 골수구멍이 생기는데 이 모양...
    Date2015.10.1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7 Views7543 file
    Read More
  3. 아스파라거스와 가지를 곁들인 알리오 올리오

    아스파라거스와 가지를 곁들인 알리오 올리오 spaghetti aglio e olio con asparagi e melanzane 한참 파스타 좋아할 때는 1주일에 두세번씩 먹고는 했는데 요즘에 계속 뜸하다가 오랜만에 파스타를 만들었다. 알리오 올리오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이름처럼 마늘과 올리브오일로 만드는 파스타라 마늘, 올리브오일, 페페론치노, 파스타 정도의 간단한 재료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만큼 맛을 내는 재료가 단순해서 단순한 맛을 내는 것이 당연하고 변형된 레시피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 알리오 올리오는 그렇게 만들어왔는데 그래도 음식이 맛있어야 그 ...
    Date2015.10.0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10 Views25405 file
    Read More
  4. 상하이 파스타 만들기

    상하이 파스타 굴소스와 두반장을 사용해서 만든 상하이파스타. 이름의 유래는 찾아보지 않았는데 짬뽕과 비슷하게 닭육수를 넣어서 만들기도 하고 이렇게 새우육수로 만들기도 한다. 중국식 소스를 사용했지만 파스타라서 이탈리아 카테고리에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계량스푼 사용) 파스타 250그램 새우 15마리 새우 머리와 껍질로 낸 육수 두반장 0.5스푼(+간보고 약간 더) 굴소스 1티스푼 노두유 약간 후추 약간 마늘 5개 페페론치노 5개 대파 1대 청경채 2개 양송이버섯 5개 쪽파 약간 소스에 분량은 약간 싱거운 정도인데 간을 ...
    Date2015.09.2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9 Views30197 file
    Read More
  5. 슬로우쿠커로 볼로네즈 소스, 볼로네즈 스파게티, 라구소스

    슬로우쿠커로 볼로네즈, 볼로네즈 스파게티 아래 문단은 예전 글에서 복사했다. 위키에 따르면 볼로네즈는Pellegrino Artusi가 1891년에 쓴 Science in the Kitchen and the Art of Eating Well 주방의 과학과 잘먹는 것의 예술 이라는 책에 볼로냐 지방에서 먹는 고기소스에서 기인한 음식이라고 처음 나와 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ragu alla bolognese 라는 이름의 요리로 발전했고 일반적으로 라구소스라고도 불리며 현재는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소스 중에 하나이다. 이탈리아 요리를 보존한다는 이탈리안 아카데미 오브 퀴진에서는 클...
    Date2015.08.1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11096 file
    Read More
  6. 바지락 크림 링귀네

    바지락 크림 링귀네 평소 크림소스나 느끼한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나는 건 그나마 좋아서 크림소스에 조개, 새우, 꽃게 같은 해산물 넣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바지락과 육수를 두고는 뭘 할까 하다가 크림파스타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링귀네 250그램 바지락 700그램 샬롯 1개 마늘 4개 페페론치노 4~5개 브랜디 2스푼 바지락 육수 생크림 350미리 오레가노 약간 코리앤더파우더 약간 커리 파우더 약간 케이옌페퍼 약간 후추 파르마산치즈 1줌 산지에서 직송으로 바지락을 2키로 구입했다. 적당히 해감이 되...
    Date2015.07.0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5217 file
    Read More
  7. 봉골레 링귀네

    봉골레 링귀네, 봉골레 파스타 만들기, 레시피 사용한 재료는 링귀네 250그램 바지락 700그램 올리브오일 마늘 4개 페페론치노 6개 화이트와인 0.3컵 조개육수 쪽파 약간 올리브오일 올리브오일은 질이 좋은 것으로, 마늘은 금방 깐 것으로 쓰면 풍미가 좋다. 보통은 쪽파 말고 파슬리를 사용하는데 파슬리가 없어서 쪽파로 대체했다. 산지에서 직송으로 바지락을 2키로 구입했다. 적당히 해감이 되어 온 것이지만 깨끗하게 씻어서 한 번 더 해감하고 다시 한 번 더 씻었다. 바닷물 정도의 염분(약 3.5%)이 되도록 소금을 녹인 물에 넣고 뚜껑을 덮은...
    Date2015.06.1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4935 file
    Read More
  8. 가지 리코타 라자냐

    가지 리코타 라자냐, 라자냐 만들기 전통적인 라자냐는 볼로네즈소스, 베사멜소스, 라자냐 누들, 치즈로 만들지만 여기에 토마토소스를 추가해서 약간 가볍게 하고 구운 가지를 넣은 라자냐를 좋아해서 구운 가지도 꼬박꼬박 넣고 있고 베사멜소스보다 리코타치즈를 넣는 것이 편한데다가 리코타치즈를 좋아해서 거의 리코타치즈를 필링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구운 양송이버섯이나 구운 호박 등을 더 필링으로 넣기도 하고 치즈도 여러가지 섞어서 쓰면 더 좋다. 몇 번 올린 거라 이전 내용을 복사한 것이 꽤 있다. 친구들이 라자냐를 좋아해서 ...
    Date2015.06.0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9 Views9470 file
    Read More
  9. 노르마 펜네, Penne alla Norma

    노르마 펜네, Penne alla Norma 파스타 노르마는 튀긴 가지, 토마토소스, 바질, 리코타 살라타로 만드는 전통적인 시칠리아 음식이다. 리코타 살라타는 리코타치즈에 가염을 하고 압축해서 숙성시킨 단단한 치즈인데 구할 수가 없어서 리코타치즈를 면보에 넣고 하룻동안 물기를 더 빼는 정도로 대체했다. 바질은 파슬리로 대체했는데 바질의 풍미가 있으면 좋으니까 되도록이면 바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장 잘 어울리는 파스타는 리가토니이다. 토마토 소스는 묽지 않게 하려고 토마토페이스트를 추가하고 가지는 소금을 뿌려 수분을 빼고 밀가...
    Date2015.05.0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3908 file
    Read More
  10. 가지 파마산

    몇 번 올린 적이 있는 가지 파마산. 가지 파르마산, 영어로는 eggplant parmasan, 이탈리아 음식이니까 이탈리아어로는 melanzane alla parmigiana 이다. 튀기거나 구운 가지에 토마토소스, 파르마산치즈나 모짜렐라치즈를 겹겹이 쌓아 구워내는 가지요리이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여기에 닭고기나 소고기를 브레딩해서 튀겨낸 커틀릿이나 구운 채소를 더할 수 있다. 위키에 따르면 이 음식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은데, 시칠리아와 캄파니아 남부지역과 파르마 북부지역에서 기원되었다고 서로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지나가다 보...
    Date2015.04.1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4219
    Read More
  11. 버터넛 스쿼시 펜네

    버터넛 스쿼시 펜네 마트에서 버터넛 스쿼시를 보고 이쁜 걸로 골라서 하나 사두고는 아 맞다 나는 호박을 안좋아하지... 하고 식탁에 두고두고 버티다가 먹을 게 없어서 버터넛 스쿼시를 반으로 갈랐다. 뭘할까 하고 고민하다가 마리오 바탈리의 바보 쿡북 레시피를 참고하고 허브와 채소를 조금 더 추가했다. 사용한 재료는 펜네 200그램 올리브오일 양파 반개 대파 1대 마늘 4개 엔초비 4필렛 버터 빵가루 1줌 버터 버터넛 스쿼시 반개 (를 사용했는데 1개도 좋다) 소금, 후추, 넛맥 오레가노, 파슬리 버터넛 스쿼시는 씨와 껍질을 빼고 깍둑썰어...
    Date2015.03.25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4275 file
    Read More
  12. 가지 버섯 까넬로니

    가지 버섯 까넬로니 볼로네즈소스와 토마토소스를 깔고 버섯 리코타치즈 필링으로 속을 채운 까넬로니에 소스를 얹고 그뤼에르치즈를 뿌려 오븐에 구운 가지 버섯 까넬로니를 만들었다. 볼로네즈소스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6531 는 이렇게 만든 것을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토마토소스로,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0.5스푼 데체코 홀 토마토 1캔 볼로네즈소스 250그램 오레가노, 타임, 소금, 후추 구운 가지로, 가지 2개, 소금 밀가루 올리브오일 필링으로, 양송이버섯 10개 리코타치즈 400그...
    Date2015.02.25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7 Views5020 file
    Read More
  13. 홍합 크림 링귀네

    홍합 크림 링귀네, Linguine alla crema di cozze, 해산물크림파스타 홈플러스에서 링귀네를 세일해서 몇봉투 사왔더니 계속 링귀네만 먹는 것 같...기는 한데 뭐 파스타야 늘 잘 먹으니까 좋다. 평소 크림소스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크림에 해산물 들어가 시원하고 고소한 것은 꽤 좋아해서 클램차우더나 비스크 같은 음식을 좋아하고 그와 비슷하게 크림소스 홍합 파스타도 잘 먹는다. 홍합을 손질하는 것이 좀 번거롭기는 한데 그래도 신선한 조개를 사용해서 맛있는 한끼 식사가 되니 기꺼이 할 만 했다. 사용한 재료는 홍합 700그램 링...
    Date2015.02.2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7 Views4087 file
    Read More
  14. 봉골레 링귀네

    봉골레 링귀네 pasta con le vongole 혹은 pasta alla vongole라고 하는데 봉골레는 당연히 조개이고.. con은 with, le는 the, alla는 to를 각기 뜻한다. 전통적인 나폴리식 파스타로 이탈리아 중남부 지역의 파스타이다. 원래 전통적인 이탈리아 봉골레 파스타에 들어가는 조개는 지중해에서 잡히는 vongole veraci라는 조개인데 바지락과는 약간 다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구할 수도 없고 산지인 이베리아반도나 지중해연안, 대서양해안에서도 어획이 제한적이라고 한다. 대합조개나 백합조개, 모시조개 등으로 대체할 수 있고 육수의 맛이 조...
    Date2015.02.1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5898 file
    Read More
  15. 라자냐

    라자냐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라자냐 면 7장 가지 3~4개 리코타치즈 약 400~500그램 모짜렐라치즈 듬뿍 (그뤼에르 치즈로 대체 가능) 파마산치즈 볼로네즈 소스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6531&mid=hc25 중 적당량 토마토 소스 - 올리브오일, 양파 반개, 다진 마늘 1스푼, 데체코 캔 토마토 1개, 오레가노, 소금, 후추 볼로네즈 소스는 미리 전날 만들어 두고 다음날 라자냐를 만들었다. 라자냐 면은 그릇에 맞게 2장씩 3겹으로 쌓고 남는 부분을 채울 용도로 1장 더 해서 총 7장을 삶았다. 오븐용 그릇의 사이즈...
    Date2015.02.08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6396 file
    Read More
  16. 볼로네즈 파스타, 라구소스

    아래 문단은 예전 글에서 복사했다. 위키에 따르면 볼로네즈는Pellegrino Artusi가 1891년에 쓴 Science in the Kitchen and the Art of Eating Well 주방의 과학과 잘먹는 것의 예술 이라는 책에 볼로냐 지방에서 먹는 고기소스에서 기인한 음식이라고 처음 나와 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ragu alla bolognese 라는 이름의 요리로 발전했고 일반적으로 라구소스라고도 불리며 현재는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소스 중에 하나이다. 이탈리아 요리를 보존한다는 이탈리안 아카데미 오브 퀴진에서는 클래식 볼로네즈 라구에 들어가는 재료로 소고...
    Date2015.02.0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15 Views14733 file
    Read More
  17.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2014/12/11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Spaghetti alla puttanesca는 말 그대로 창녀의 스파게티라는 뜻이다. 20세기 중반에 개발된 파스타이며 토마토, 올리브오일, 올리브, 케이퍼, 마늘이 들어가는 전형적인 남부이탈리아의 음식이다. 이 음식이 책에 직접적으로 언급된 것은 1961년 이탈리아의 소설에서이며, 이탈리아 파스타 제조 연합에 따르면 그 시기부터 각광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가장 인기 있는 요리책인 실버스푼의 1971년 판에는 푸타네스카가 실려 있지 않고, 그와 유사한 재료와 과정으로 만드는 The Neapolitan spaghetti alla...
    Date2014.12.1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4290 file
    Read More
  18. 오소부코

    엄마께서 영천에 맛있는 한우가 있어서 주문하셨다며 뼈가 붙은 사태살을 주셨다.. 딱 보자마자 앗 이건 오소부코! 송아지는 아니지만 한우로 오소부코라니 완전 맛있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하나당 무게가 약 700~800그램으로 뼈 무게도 무게지만 고기도 많이 붙어있어서 먹을것도 많고 좋겠다 싶었다. 오소부코는 전통적인 밀라노 음식으로 밀라노식 리조또를 곁들이는 것이 기본 조합이다. 밀라노식 리조또는 기본 채소와 베이컨을 넣고 닭육수를 넣어서 맛을 내고 샤프란으로 색을 내는 리조또로 따로 먹기보다는 다른 음식에 곁들이는 경우...
    Date2014.11.1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4685 file
    Read More
  19. 포르치니버섯 크림소스 링귀네

    2014/11/09 포르치니버섯 크림소스 링귀네 Linguine con panna ai funghi porcini 포르치니버섯을 넣은 크림소스 링귀네에 양송이버섯, 베이컨, 아스파라거스를 각각 구워서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링귀네 250그램, 파스타 100그램당 1리터의 물+10그램의 소금 포르치니 버섯 약 15그램, 샬롯 2개, 마늘 2개,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 50미리, 닭육수 200미리, 생크림 200~250미리, 우유 100미리 베이컨 약 80그램, 양송이버섯 4개, 아스파라거스 10개 닭육수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5885 ...
    Date2014.11.0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5665 file
    Read More
  20. 치킨 파마산

    2014/10/29 치킨 파마산 치킨 파마산 chicken parmesan, 이탈리아 음식이니까 이탈리아어로는 pollo alla parmigiana. 파마산 튀기거나 구운 가지에 토마토소스, 파르마산치즈나 모짜렐라치즈를 겹겹이 쌓아 구워내는 일종의 그라탱이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여기에 닭고기나 소고기를 브레딩 해서 튀겨낸 커틀릿이나 구운 채소를 가지 대신 사용하거나 더할 수 있다. 위키에 따르면 이 음식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은데, 시칠리아와 캄파니아 남부지역과 파르마 북부지역에서 기원되었다고 서로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보통은 가...
    Date2014.10.2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405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