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멕스 버거, Tex-Mex Burger, 햄버거
주말에 어울리는 햄버거. 이번에는 패티에 향신료를 가미하고 과카몰리와 나초로 텍스멕스 느낌을 더했다.
패티로
소고기 다짐육 약 300그램
다진마늘 2개
갈릭 파우더 0.3티스푼
어니언 파우더 0.3티스푼
코리앤더 파우더 0.3티스푼
큐민 파우더 0.3티스푼
케이옌 페퍼 0.3티스푼
오레가노 약간
소금, 후추
과카몰리로
아보카도 1개
레몬 반개
다진마늘 1스푼
소금, 후추
적양파 중간 것 반개
방울토마토 몇개
할라피뇨 2개
파슬리 약간
햄버거번 2개
마요네즈+다진마늘
양상추
베이컨 2장
몬테리잭치즈
샤프체다치즈
나초 2줌
사워크림
사워크림은 마침 집에 없어서 생략했는데 있는 것이 훨씬 더 좋다.
패티를 1장에 150그램을 잡았는데 100그램도 괜찮겠다 싶었다.
패티는 갈빗살이나 등심 등 구이용 소고기를 직접 다지면 적당히 모양만 잡고 시즈닝을 하면 좋지만
다진 소고기를 사용해서 시즈닝 후에 전체적으로 섞이도록 반죽했다.
소고기 300그램에 시즈닝을 하고 반으로 나눠서 납작하게 빚었다.
고기는 구우면서 줄어드니까 햄버거 패티보다 지름이 1센치정도 더 크게 빚어서 가운데는 약간 눌러두었다.
패티는 속까지 잘 익도록 실온에 10분정도 놓아두었다.
나는 햄버거 프레스를 샀으니까.. 햄버거 프레스로 모양을 잡고 난 다음에는 한 번 더 꾹 눌러서 조금 더 커지고 가운데가 얇아지도록했다.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껍질을 벗긴 다음 레몬즙을 넣고 다진마늘, 소금, 후추를 넣어서 포크로 곱게 으깼다.
아보카도는 산소에 닿으면 쉽게 갈변되는데다가 으깨면서 접촉면적이 넓어져서 훨씬 더 빨리 갈변하기 때문에 레몬즙과 함께 으깨면 갈변을 막을 수 있다.
여기에 다진양파, 다진토마토, 다진 할라피뇨를 넣고 소금, 후추를 조금 더 넣은 다음 간을 보고 과카몰리 완성.
과카몰리가 햄버거에 올리고도 조금 남아서 햄버거와 그냥 같이 먹었다.
패티는 겉을 노릇노릇하게 굽고 불을 줄인 다음 뚜껑을 덮어서 익혔다. 중간중간 뚜껑을 열고 두어번 뒤집었다.
뒤집개로 눌러보았을 때 육즙이 투명한 정도로 익히는데 마지막으로 뒤집은 다음 샤프체다치즈와 몬테리잭 치즈를 한 줌 얹었다.
치즈는 가운데만 놓는 느낌으로 높게 얹어야 녹아도 팬으로 흐르는 양이 적어서 다루기 더 쉽다.
패티를 굽는 동안 베이컨도 앞뒤로 굽고 나초도 부숴두었다.
햄버거 번은 살짝 굽고 번에 바를 갈릭마요네즈도 다진마늘과 마요네즈를 섞어서 간단하게 만들었다.
치즈가 적당히 녹으면 불을 끄고 여열로 익혔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치즈가 적당히 잘 녹았다.
이제부터 햄버거번+갈릭마요네즈, 양상추, 베이컨, 패티+치즈, 과카몰리, 나초, 사워크림, 햄버거번+갈릭마요 순서로 조립하면 끝.
평소처럼 베이컨을 과카몰리 위에 얹었다가 다시 패티를 들어서 아래로 놓았다. 잘게 부순 나초는 과카몰리 바로 위에 얹어야 과카몰리에 붙어서 먹는 동안 떨어지지 않는다.
한 입 배어무니 패티는 속까지 잘 익었고 전체적으로 잘 어울리는 버거에 나초의 바삭바삭한 식감이 포인트가 되었다.
패티에 사용한 향신료에 과카몰리, 나초가 택스멕스의 느낌을 잘 만들어냈다.
나초랑 과카몰리가 들어갔으니 ㅜㅜ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_<
패티에 치즈 녹은 것만해도 감사한데 ㅋㅋ
거기에 바삭한 나초라니 ㅋㅋ
식감도 맛도 화려해서 정신 못차리고 먹을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