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6341 추천 수 0 댓글 2

 

 

 

 

비프 팟 로스트

 

 

 

크기변환_DSC09835.JPG

 

 

 

 

고기를 냄비에 넣고 로스팅하는 비프 팟 로스트.

고기를 썰지 않고 통째로 사용하고 조리액 속에 넣고 로스팅하는 것이므로 일종의 브레이징으로도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스튜나 이거나 비슷하다는 이야기..

 

 

 

 

사용한 재료는

 

소고기 양지 700그램

버터, 올리브오일

양파 2개

샬롯 1개

다진마늘 1스푼

 

닭육수 500미리

큐브형 비프스톡 반개

토마토 페이스트 2스푼

레드와인비네거 4스푼

레몬즙 2스푼

설탕 2스푼

우스터소스 1스푼

 

머스타드 파우더 0.5 티스푼

케이옌페퍼 0.25 티스푼

마조람, 타임, 파슬리, 오레가노 약간

소금, 후추

 

 

 

 

소뼈육수를 사용하면 좋지만 집에 있는 닭육수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5885 를 사용하고

여기에 추가로 시판 큐브형 비프스톡을 반개 정도 더 넣었다. 큐브형 비프스톡을 1개로 넣어도 괜찮다.

 

 

 

 

 

고기를 액체 속에서 장시간 조리하는 과정에서(스튜잉 혹은 브레이징)

질긴 결합조직인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서서히 변해서 부드러워지고 국물에 농도도 더하기 때문에 보통 스튜에 쓰는 소고기 부위는 양지나 사태, 갈비를 들 수 있는데

이번에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1키로에 약 1만원 정도 하는 저렴한 양지를 사용했다.

양지는 겉에 붙어있는 지방과 근막을 제거하고 냄비에 들어가도록 반으로 썰어서 6면을 골고루 구웠다.

 

 


 

고기는 표면적이 넓어질수록 육즙을 유실할 공간을 많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덩어리째로 천천히 익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고기를 큰 덩어리로 자르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9813.JPG     크기변환_DSC09820.JPG

 

 

 


샬롯, 대파, 마늘은 잘게 썰고 양파도 새끼손톱만하게 잘게 썰었다.

 

 

 

오븐예열을 시작하면서 버터와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샬롯, 대파, 마늘, 양파를 10분정도 볶은 다음

 

 

 

 

크기변환_DSC09816.JPG     크기변환_DSC09818.JPG


크기변환_DSC09819.JPG     크기변환_DSC09821.JPG

 

 

 

닭육수와 큐브형 비프스톡을 넣고

 

위의 분량대로

 

토마토 페이스트 2스푼

레드와인비네거 4스푼

레몬즙 2스푼

설탕 2스푼

우스터소스 1스푼

 

머스타드 파우더 0.5 티스푼

케이옌페퍼 0.25 티스푼

마조람, 타임, 파슬리, 오레가노 약간, 후추를 넣고

 


 

크기변환_DSC09822.JPG     크기변환_DSC09823.JPG


크기변환_DSC09824.JPG     크기변환_DSC09825.JPG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호일을 덮어서 오븐에 넣었다.

 

 

 

 

150도의 오븐에서 1시간 반정도 조리한 다음 소스의 상태를 보고 가스불로 옮겨서 약불에 1시간동안 더 끓였다.

 

 

 

크기변환_DSC09826.JPG     크기변환_DSC09828.JPG

 

 

 

 

 

소스에 충분히 점도가 생기면 고기를 건지고 소스만 조금 더 끓였는데 필요에 따라 감자전분이나 루를 약간 추가해서 점도를 내는 것도 좋다.

밀가루와 버터를 섞어서 루를 준비해두었는데 소스를 많이 졸여서 그런지 따로 넣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넣지 않고 소금, 후추로 간을 했다.

 


 

크기변환_DSC09829.JPG     크기변환_DSC09830.JPG


크기변환_DSC09832.JPG     크기변환_DSC09833.JPG

 

 

 

 

고기를 얇게 써는 동안 약간 부셔져서 조심조심 썰어서 접시에 담고 소스를 얹고 파슬리를 다져서 뿌렸다.

 


 

크기변환_DSC09838.JPG


 

 

 

 

 

크기변환_DSC09839.JPG

 

 

 

 

 

 


 

크기변환_DSC09842.JPG

 

 

 

 

 

포크로 누르면 반으로 갈라지도록 부드럽게 잘 익었다.

 

 


 

크기변환_DSC09845.JPG


 

 

바게트를 오븐에 데워서 곁들였다.

양지는 부드럽게 잘 익었고 새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는 소스도 잘 어울렸다.

 

저녁시간 3시간 전 쯤 30분 정도 준비하고 2시간반은 두세번 오가면서 봐주기만 하면 되니까 일도 적고 편했다.

고기는 부드럽고, 소스에 산미가 있어서 취향을 탈 수도 있지만 균형이 있어서 빵에 듬뿍 얹어 먹기도 좋았다.

 

 

 

 

 

 

 

 

 

  • 뽁이 2015.04.14 08:07
    캬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하지만
    역시 시간을 들인 보람이 있을 거 같아요
    소스가 정말 깊은 맛이 날 거 같아요 >_<
    마마막 여러가지가 들어가기도 했고
    고기에서 우러나온 맛이 더해지기도 했고 캬
    빵에 듬뿍 인것도 맘에 들고
    밥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고
    와인에도 ... 좋겠어요 ㅋㅋㅋ 히히
  • 이윤정 2015.04.14 22:25
    대충 툭툭 때려넣고ㅎㅎ 오븐에 넣으면 되니까 미뤘다미뤘다 저녁준비 할 수 없는 점을 제외하고는 편한 것 같아요ㅎㅎㅎ
    묵직한 레드와인이면 잘 어울리겠는걸요ㅎㅎ

  1. 쿠스쿠스를 곁들인 비프스튜

  2. 가지 리코타 라자냐

  3. 뉴잉글랜드 클램차우더

  4. 소프트쉘 크랩 버거

  5. 7 layer dip을 곁들인 양고기구이

  6. 치킨 부리또

  7. 가스파초, gazpacho

  8. 과카몰레 햄버거

  9. 크리스피 치킨버거

  10. 치즈 브레드, Pull apart cheesy bread

  11. 노르마 펜네, Penne alla Norma

  12. 마늘을 곁들인 치킨소테, Chicken with 40 cloves of garlic

  13. 안심스테이크, 구운채소, 쿠스쿠스

  14. 가지 파마산

  15. 몬테 크리스토 샌드위치 만들기

  16. 쿠스쿠스를 곁들인 양갈비 스테이크, 램찹

  17. 비프 팟 로스트

  18. 감자수프, 감자스프

  19. 꼬꼬뱅

  20. 딸기 크레이프, 크레페 레시피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