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프랑스
2015.03.28 00:21

라따뚜이

조회 수 9250 추천 수 1 댓글 6


 

크기변환_DSC09319.JPG

 
  

친정 가는 길에 농산물 도매시장이 있는데 평소에는 가끔 가다가 요즘 들어 조금 자주 갔다.

코스트코에 가면서 10키로만 오가면 되니까 부담스럽지는 않은 거리이고, 도매라 그런지 채소를 사면 금방 시들지 않고 오래 가는 편이었다.

아버지와 나이가 비슷하신 아버지의 5촌아재께서 거기서 양파도매를 하시는데 부모님과 가면 어 왔나~ 하시고 그냥 가면 못알아보신다ㅎㅎ

어쨌든 이번에 가서는 풋마늘을 한 단 큰 것으로 사와서 장아찌를 담고 그 외에 채소도 몇 가지 사왔다.

요즘 날이 풀리면서 채소도 싸고 맛있어지고 있고 채소장을 보면 기분이 조금 좋아진다. 그래서 채소만으로도 맛있는 라따뚜이.

 

 

 


라따뚜이에 대한 이야기는 위키를 발번역할까 하다가 뻘짓인거 같아서.. 세계음식명백과에 따르면

 

라타투이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대표 요리로 가지, 호박, 피망, 토마토 등의 채소에 허브와 올리브 오일을 넣고 뭉근히 끓여 만든 채소 스튜이다. 모든 채소를 한꺼번에 넣고 익히기도 하고 각각을 따로 익혀 섞기도 한다. 18세기경 니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며 2007년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히트를 치면서 전세계적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라타투이는 메인 요리에 사이드 디시로 곁들이거나 전채 요리 또는 가벼운 식사로 먹는다. 특히 여름철에 즐겨 먹으며, 프로방스 지방에서는 전통적으로 로제 와인을 곁들인다.

 

라타투이(ratatouille)는 ‘음식을 가볍게 섞다, 휘젓다’의 뜻을 가진 프로방스의 방언 라타톨라(ratatolha), 프랑스어 투이예(touiller)에서 비롯된 말이다. 다양한 채소를 잘 섞어 만드는 조리법을 표현한 말이다.

 

라타투이는 프랑스의 니스에서 유래되어 프로방스 전역으로 퍼진 요리이다. 라타투이의 탄생시기는 18세기로 추정되며 라타투이의 주재료인 가지, 호박, 피망, 토마토의 기원과도 관련이 깊은 음식이다. 이들은 모두 프랑스가 원산지는 아니나 프로방스의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에서 잘 자라 이 지역의 음식에 두루 쓰여왔다.

 

오늘날과 같은 라타투이의 레시피가 정립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이다. 라타투이가 프로방스 지역뿐만 아니라 오늘날 프랑스 전역에서 즐겨먹는 요리로 자리잡게 된 이유는 여름철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채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며, 차갑게 또는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건강식으로 잘 알려진 프로방스의 대표요리 중 하나인 라타투이는 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을 통해서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2007년 월트 디즈니가 만든 동명의 영화 <라따뚜이>에 소개되면서 본격적인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영화에 등장한 라따뚜이는 픽사 필름이 미국의 셀레브리티 셰프이자 유명 레스토랑 프렌치 런드리의 오너이기도 한 토마스 켈러의 자문을 받아 만든 레시피로 알려져 있는데, 채소를 올리브 오일에 볶는 초기 단계를 생략한 보다 가벼운 조리법을 따른 것이다. 이는 퀴진 맹쇠르(cuisine minceur, 글자 그대로 '살을 빼기 위한 요리’라는 뜻으로 프랑스의 전통적인 누벨 퀴진을 보다 가볍게 만든 저칼로리 요리를 의미한다)를 주창한 미쉘 게라르의 콩피 비알디(confit byaldi, 라따뚜이와 유사한 터키의 전통요리 이맘 바이르디(imam bayildi)를 변형한 요리)의 레시피를 토마스 캘러가 영화를 위해 재해석한 것으로 가지와 호박을 번갈아 가며 마치 아코디언 모양으로 그릇에 담은 모양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영화에 나오는 라따뚜이는 라따뚜이에 채소를 켜켜이 올리고 오븐에 구워서 만드는데 (실제로도 많이들 그렇게 만들고 있고)

나는 켜켜이 쌓는 사이사이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것이 좋아서 채소를 구워서 라따뚜이 위에 올리고 오븐에 굽지는 않았다.

파프리카를 구워서 풍미를 조금 더 추가했다.

 

 

 

사용한 재료는

 

올리브오일

양파 1개

다진마늘 1스푼

샐러리 반대

파프리카 2개

 

캔 토마토 (400그램) 1캔

토마토페이스트 1스푼

 

소금, 후추

오레가노, 파슬리, 바질, 타임, 로즈마리, 마조람

 

주키니 호박 3분의1개

가지 1개

 

켜켜이 쌓을 재료로

주키니 호박 3분의2개

가지 2개

소금, 올리브오일

 

곁들일 재료로

마스카포네 치즈 1스푼

파슬리

숏파스타 약 100그램

 

 

파스타는 오르조를 사용했는데 오르조보다는 펜네나 쿠스쿠스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았다.

 

 

 

 

 

 

파프리카는 젓가락을 꽂아서 가스불에 겉을 까맣게 태워서 식히고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다음 손톱크기로 깍둑썰었다.

  

크기변환_DSC09288.JPG     크기변환_DSC09294.JPG


 

 크기변환_DSC09295.JPG

 

 

 

 

 

 

가지와 호박은 스튜에 넣을 것은 도톰하게 썰고 스튜 위에 올릴 것은 조금 얇게 썰었다. 구우면서 두께가 줄어드는 것을 고려해서 너무 얇게 써는 것은 좋지 않다.

가지는 소금을 약간 뿌려서 쓴맛과 수분을 줄였다. 얇게 써는 양이 많으니까 많이 올렸을 때 간이 세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소금은 약간만 뿌렸다.

  

크기변환_DSC09297.JPG     크기변환_DSC09298.JPG


크기변환_DSC09299.JPG     크기변환_DSC09300.JPG


 

크기변환_DSC09301.JPG     크기변환_DSC09302.JPG


 

 

 

스튜에 넣을 허브도 준비하고..

 

 

 

 

 

 

토마토는 그릇에 담아 꼭지를 떼고 손으로 가볍게 쥐어서 으깨고 양파와 필러로 껍질을 벗긴 샐러리는 새끼손톱만하게 깍둑썰고 마늘은 다져둔 것을 사용했다.

  

크기변환_DSC09289.JPG     크기변환_DSC09292.JPG


 

 

 

 

올리브오일에 양파, 마늘, 샐러리를 볶다가 파프리카를 넣고 더 볶고 캔토마토와 토마토페이스트를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크기변환_DSC09290.JPG     크기변환_DSC09291.JPG


 

크기변환_DSC09296.JPG     크기변환_DSC09303.JPG


크기변환_DSC09304.JPG     크기변환_DSC09306.JPG

 

중간중간에 가지와 호박도 썰어서 던져넣고 허브도 넣고 뚜껑닫고 가끔 저어줘가면서 중불과 중약불에 40~50분정도 푹 끓였다.

마지막으로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뚜껑을 열고 끓여서 수분을 조금 날렸다.

 

 

 

 

 

그동안 가지의 수분을 키친타올로 닦고 올리브오일에 호박과 가지 슬라이스 한 것을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푹 끓이는 동안 파스타도 삶고, 채소도 구우니 시간이 적당히 맞았다.

  

크기변환_DSC09305.JPG     크기변환_DSC09307.JPG


크기변환_DSC09308.JPG     크기변환_DSC09309.JPG

 

 

 

 

 바특하게 잘 익었다. 소금, 후추로 딱 맞게 간을 했다.

 

크기변환_DSC09310.JPG

 

 

 

 


 

크기변환_DSC09313.JPG


 

 

 

그릇에 담아서 구워둔 가지와 호박을 하나씩 올렸다.

 

 

크기변환_DSC09314.JPG     크기변환_DSC09315.JPG


 

 

 

 

 

크기변환_DSC09316.JPG


 

 

 

 

 

크기변환_DSC09319.JPG

 

 

 

 

이렇게 한그릇 두고 각자 접시에 파스타를 담고 알아서 라따뚜이를 덜어가서 파스타와 함께 먹었다.

고트치즈chevre가 가장 잘 어울리지만 집에 당장 있는 마스카포네를 한 스푼 올렸다.

  

크기변환_DSC09321.JPG

 

 

 

 


 

크기변환_DSC09322.JPG

 

 

 

 


 

크기변환_DSC09323.JPG

 

 

평소에 호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구운 주키니는 꽤 먹을만 했다.

구운 가지와 호박의 달큰한 맛에 여러 채소로 신선한 맛을 내는 라따뚜이가 잘 어울렸다.

마스카포네와도 부드럽게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 뽁이 2015.03.28 18:50
    이야아아 이렇게 먹으니 라따뚜이가
    정말 제대로 한끼로 든든하 거 같아요 !
    가지가 노릇노릇 구워진게 넘 맛나보이고 ㅠㅠ
    역시 토마토랑 넘 잘 어울리고 ㅠㅠㅠ
    앍 맛있곘어요 !!! 깔끔한 한 그릇 !!!
  • 이윤정 2015.03.29 23:48
    라따뚜이 영화가 라따뚜이를 다 이렇게 만들어버렸어요ㅎㅎㅎㅎㅎ
    그래도 가지와 토마토의 조합은 진리죠! 상큼하니 제철에 먹기 좋은 것 같아요^^
  • 퍼그 2015.06.30 13:47
    요즘 가지 제철이라던데 이번주 주말 레시피는 이걸로 해야겠어요 ㅋㅋ 근데 쥬키니 대신 애호박써도 괜찮을까요?
  • 이윤정 2015.06.30 23:20
    가지가 요즘 싸고 맛도 좋아서 가지 들어간 음식 한창 하기 좋은 계절이죠ㅎㅎ
    보통 라따뚜이에는 쥬키니를 사용하지만 애호박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그런데 애호박이 약간 연하니까 구울 때 조금 신경쓰셔야 할 것 같네요^^
  • 김재경zaijing2 2015.09.08 19:00
    아으..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군침도네요ㅎㅎ좋은 저녁 시간되세요 ^^
  • 이윤정 2015.09.09 22:30
    채소요리가 딱 맛있기가 쉬운일이 아닌데 라따뚜이는 맛있어서 좋아요ㅎㅎ 김재경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1. 라따뚜이

    친정 가는 길에 농산물 도매시장이 있는데 평소에는 가끔 가다가 요즘 들어 조금 자주 갔다. 코스트코에 가면서 10키로만 오가면 되니까 부담스럽지는 않은 거리이고, 도매라 그런지 채소를 사면 금방 시들지 않고 오래 가는 편이었다. 아버지와 나이가 비슷하신 아버지의 5촌아재께서 거기서 양파도매를 하시는데 부모님과 가면 어 왔나~ 하시고 그냥 가면 못알아보신다ㅎㅎ 어쨌든 이번에 가서는 풋마늘을 한 단 큰 것으로 사와서 장아찌를 담고 그 외에 채소도 몇 가지 사왔다. 요즘 날이 풀리면서 채소도 싸고 맛있어지고 있고 채소장을 보면 기...
    Date2015.03.28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6 Views9250 file
    Read More
  2. 버터넛 스쿼시 펜네

    버터넛 스쿼시 펜네 마트에서 버터넛 스쿼시를 보고 이쁜 걸로 골라서 하나 사두고는 아 맞다 나는 호박을 안좋아하지... 하고 식탁에 두고두고 버티다가 먹을 게 없어서 버터넛 스쿼시를 반으로 갈랐다. 뭘할까 하고 고민하다가 마리오 바탈리의 바보 쿡북 레시피를 참고하고 허브와 채소를 조금 더 추가했다. 사용한 재료는 펜네 200그램 올리브오일 양파 반개 대파 1대 마늘 4개 엔초비 4필렛 버터 빵가루 1줌 버터 버터넛 스쿼시 반개 (를 사용했는데 1개도 좋다) 소금, 후추, 넛맥 오레가노, 파슬리 버터넛 스쿼시는 씨와 껍질을 빼고 깍둑썰어...
    Date2015.03.25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4276 file
    Read More
  3.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인 프라이드 틸라피아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인 프라이드 틸라피아 코스트코에서 냉동 틸라피아를 사서 생선까스나 피쉬앤칩스를 해먹고 있는데 구워서 먹는 것도 좋으니까 어떤 재료를 함께 쓰면 어울릴까 생각했다. 빵가루, 파르마산치즈, 파슬리 섞어서 앞뒤로 바짝 구운 흰살 생선 필렛에 올려 오븐에 굽는 것을 본 기억이 났는데 빵가루 대신 크래커를 부숴서 치즈, 허브와 함께 겉에 입히고 오븐에 구은 다음 마지막으로 튀기면 속까지 익고 바삭한 맛도 더 날 것 같아서 결국엔 또 튀기게 됐다. 어째 생선까스나 피쉬앤칩스와 비슷한 것도 같지만.. 그래도 풍미가 다...
    Date2015.03.22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5 Views15021 file
    Read More
  4. 칠리 콘 까르네, 가지 칠리 그라탱

    칠리 콘 카르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다진 소고기 300그램 양파 1개 다진마늘 1스푼 할라피뇨 2개 케이옌페퍼 1스푼 코리앤더파우더 1스푼 오레가노 1스푼 큐민파우더 0.5스푼 갈릭파우더 0.5스푼 데체코 캔 토마토 1개(400그램) 토마토 페이스트 2스푼 물 1컵(+적당량 추가) 비프스톡 파우더 1티스푼 키드니빈캔 1개(400그램) 건조 실란트로 1티스푼 소금, 후추 다크초콜릿 2~3조각 이 재료로 만든 칠리를 웨지포테이토에 체다치즈를 녹이고 베이켠을 곁들인 치즈후라이와 함께 먹고 남은 것은 냉장고에 이틀정도 두었다가 구운 가지와 멕...
    Date2015.03.19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2 Views61415 file
    Read More
  5. 케이준 치킨 샐러드

    케이준 치킨 샐러드 케이준 시즈닝과 버터밀크로 마리네이드하고 밀가루에 크럼을 만들어서 튀김옷을 붙혀 2번 튀긴 닭고기에 샐러드채소와 드레싱, 치즈로 마무리하는 케이준 치킨 샐러드를 만들었다. 케이준 시즈닝과 버터밀크 파우더는 아이허브에서 구매했는데 케이준시즈닝은 필수이고 버터밀크는 우유로 대체하거나 우유에 레몬즙을 1스푼 넣고 20분 정도 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 샐러드 채소로 양상추, 레터스, 적겨자, 케일, 치커리 체다치즈 간 것 1~2 줌 허니머스타드 드레싱으로 마요네즈, 꿀, 디종 머스타드 2:1:0.2의...
    Date2015.03.15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9 Views91890 file
    Read More
  6. 안심 스테이크, 가지 파마산

    안심 스테이크, 가지 파마산 전에 올린 가지 파마산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6391&mid=hc25 에서 복사한 내용으로 가지 파르마산, 영어로는 eggplant parmasan, 이탈리아 음식이니까 이탈리아어로는 melanzane alla parmigiana 이다. 튀기거나 구운 가지에 토마토소스, 파르마산치즈나 모짜렐라치즈를 겹겹이 쌓아 구워내는 일종의 가지그라탱이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여기에 닭고기나 소고기를 브레딩 해서 튀겨낸 커틀릿이나 구운 채소를 더할 수 있다. 위키에 따르면 이 음식의 기원은 명확하...
    Date2015.03.11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5 Views89886 file
    Read More
  7. 카니타 타코, carnitas taco, 풀드 포크 햄버거

    카니타 타코, carnitas taco, 풀드 포크 햄버거 카니타는 멕시코식 풀드 포크로 little meats를 의미한다. 콩피와 비슷한 조리법으로 돼지 앞다리살을 라드와 육즙속에서 저온으로 장시간 부드럽게 익힌다. Cochinita pibil 이나 풀드 포크가 이와 비슷한 조리법을 거친 음식이다. 풀드포크는 큰 조각의 고기가 충분히 부드럽게 될 수 있도록 고기를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조리하는 고기요리의 하나이다. pulled pork의 pulled 말 그대로 잡아당겼다기 보다는 큰 고기가 작은 조각으로 쉽게 찢어지는(shredded)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풀드포크는 세계...
    Date2015.03.08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4 Views7422 file
    Read More
  8. 프로슈토로 감싼 아스파라거스, 포치드에그, 홀랜다이즈소스

    프로슈토로 감싼 아스파라거스, 포치드에그, 홀랜다이즈소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역시 어릴 때는 채소 중에서도 딱 몇가지만 먹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채소맛이 맛있어진다. 거의 대부분은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 중에 아직도 내키지 않긴 해도 잘 조리하면 맛있게 먹는 것도 있고 어떻게 해도 안 맞는 것이 있는데 그 외에 어릴 때는 잘 안먹었지만 잘 어울리는 것과 먹어보니 깜짝 놀라게 맛있어서 좋아하는 것이 대표적으로 가지, 버섯, 아스라파거스 정도 이다. 그중에 아스파라거스는 요즘 들어서 부쩍 맛있고 좋다. 비싼 것이 흠이지만....
    Date2015.03.05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8 Views58028 file
    Read More
  9. 맥앤치즈

    맥앤치즈 마카로니는 분명 파스타인데 파스타라기보다는 인스턴트 느낌이 더 진한 미국 라면, 맥앤치즈. 맥앤치즈에 타코시즈닝으로 시즈닝한 소고기 다짐육을 볶아서 함께 넣고, 나초칩을 토핑해서 오븐에 구워 약간의 텍스멕스 터치를 가미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소고기 다짐육 200그램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마카로니 250그램 양파 1개 마늘 1스푼 버터 1.5스푼 밀가루 1.5스푼 우유 200미리 생크림 200미리 케이옌페퍼 0.5티스푼 머스타드 파우더 0.5티스푼 갈릭 파우더 0.5티스푼 넛맥 갈아서 약간 샤프체다치즈 100그램 파마산치...
    Date2015.03.01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4 Views5953 file
    Read More
  10. 뵈프 부르기뇽, Boeuf Bourguignon

    뵈프 부르기뇽, Boeuf Bourguignon 전통적인 브루고뉴식 스튜인 뵈프 부르기뇽. 지난번에는 갈비와 비싼 와인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평소보다 2배 정도의 분량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기와 1병에 1만원대 정도 하는 데일리 와인을 사용했다. 만들어서 냄비째로 가지고 나가서 먹는 바람에 완성샷은 예전에 올린 글에서 가져왔다. 사용한 재료는 올리브오일 양지 1.5키로 양파 2개 당근1개 샐러리1대 다진마늘1스푼 베이컨 100그램 뵈르마니에로 밀가루 3스푼 버터 2스푼 (은 마지막 1시간 전에) 레드와인 1.5병 물 300미리(가감) 토마토페이스...
    Date2015.03.01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10 Views91374 file
    Read More
  11. 비프 치킨 화이타, 파히타

    비프 치킨 화이타, 파히타 사용한 재료는 닭가슴살 작은 것 4개 갈비덧살 스테이크 400그램 타코시즈닝 적당량, 케이준 시즈닝 적당량, 소금, 후추 양파 1개, 파프리카 반개 피코 데 가요로 양파 반개 토마토 2개 할라피뇨 4개 다진마늘 1스푼 파슬리 약간 라임즙 반개 과카몰레로 아보카도 1개 다진마늘 0.5스푼 라임즙 반개 부리또사이즈 또띠야 5장 양상추, 멕시칸 블렌드치즈, 그릭요거트 스톤 스테이크 팬을 하나 산 김에 밥상에 두고 익힌 고기를 데워가며 또띠야에 살사, 아보카도와 싸서 화이타를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재료를 대충 사왔다. ...
    Date2015.02.26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6 Views5588 file
    Read More
  12. 가지 버섯 까넬로니

    가지 버섯 까넬로니 볼로네즈소스와 토마토소스를 깔고 버섯 리코타치즈 필링으로 속을 채운 까넬로니에 소스를 얹고 그뤼에르치즈를 뿌려 오븐에 구운 가지 버섯 까넬로니를 만들었다. 볼로네즈소스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6531 는 이렇게 만든 것을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토마토소스로,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0.5스푼 데체코 홀 토마토 1캔 볼로네즈소스 250그램 오레가노, 타임, 소금, 후추 구운 가지로, 가지 2개, 소금 밀가루 올리브오일 필링으로, 양송이버섯 10개 리코타치즈 400그...
    Date2015.02.25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7 Views5020 file
    Read More
  13. 로스트 비프

    로스트 비프 로스트 비프는 말 그대로 오븐에 구운 고기이고 로스트비프를 활용해 음식을 하는 것은 영미권의 대표적인 식사문화이다. 육즙으로 만든 그레이비 소스를 주로 곁들이고 요크셔푸딩이나 굽거나 데친 채소를 곁들이기도 하고 잘게 썰어서 해쉬로 먹거나 샌드위치로 먹기도 한다. 우둔살이나 척아이롤, 등심 등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안심도 당연히 좋다. 안심은 다른 부위보다 부드러우니까 마음에 들게 완성할 확률이 높고, 내부 온도만 알맞게 맞추면 무조건 맛있게 된다. 어떻게 해도 맛있는게 안심이니까... 그래서 안심으로 만든 로스...
    Date2015.02.21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6 Views15372 file
    Read More
  14. 홍합 크림 링귀네

    홍합 크림 링귀네, Linguine alla crema di cozze, 해산물크림파스타 홈플러스에서 링귀네를 세일해서 몇봉투 사왔더니 계속 링귀네만 먹는 것 같...기는 한데 뭐 파스타야 늘 잘 먹으니까 좋다. 평소 크림소스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크림에 해산물 들어가 시원하고 고소한 것은 꽤 좋아해서 클램차우더나 비스크 같은 음식을 좋아하고 그와 비슷하게 크림소스 홍합 파스타도 잘 먹는다. 홍합을 손질하는 것이 좀 번거롭기는 한데 그래도 신선한 조개를 사용해서 맛있는 한끼 식사가 되니 기꺼이 할 만 했다. 사용한 재료는 홍합 700그램 링...
    Date2015.02.2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7 Views4088 file
    Read More
  15. 홍합 빠에야

    홍합 빠에야 설날이라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편하게 있습니다. 올해는 설날이 늦어서 새해라고 하기에도 벌써 2월이 다 지나가는데, 곧 봄이네요.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릴게요.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이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
    Date2015.02.19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5 Views87796 file
    Read More
  16. 로스트치킨

    로스트치킨 로스트치킨은 보통 닭을 통째로 익히는데 나는 닭다리와 날개만 발라서 로스팅했다. 가슴살과 다리살리 익는 속도가 다르고 가장 맛있게 익는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세심하게 체크해야 하는 반면 다리와 날개살은 익는 속도가 비슷하니까 잘 익히기만 하면 되어서 꽤 편했다. 물론 닭을 손질하는 건 편하지 않지만... 닭손질은 여기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5885 사용한 재료는 닭 2마리에서 손질한 닭다리+허벅지 4개와 닭윗날개아랫날개 4개 소금물, 후추, 바베큐 시즈닝 리코타...
    Date2015.02.15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10 Views5865 file
    Read More
  17. 봉골레 링귀네

    봉골레 링귀네 pasta con le vongole 혹은 pasta alla vongole라고 하는데 봉골레는 당연히 조개이고.. con은 with, le는 the, alla는 to를 각기 뜻한다. 전통적인 나폴리식 파스타로 이탈리아 중남부 지역의 파스타이다. 원래 전통적인 이탈리아 봉골레 파스타에 들어가는 조개는 지중해에서 잡히는 vongole veraci라는 조개인데 바지락과는 약간 다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구할 수도 없고 산지인 이베리아반도나 지중해연안, 대서양해안에서도 어획이 제한적이라고 한다. 대합조개나 백합조개, 모시조개 등으로 대체할 수 있고 육수의 맛이 조...
    Date2015.02.1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5898 file
    Read More
  18. 라자냐

    라자냐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라자냐 면 7장 가지 3~4개 리코타치즈 약 400~500그램 모짜렐라치즈 듬뿍 (그뤼에르 치즈로 대체 가능) 파마산치즈 볼로네즈 소스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6531&mid=hc25 중 적당량 토마토 소스 - 올리브오일, 양파 반개, 다진 마늘 1스푼, 데체코 캔 토마토 1개, 오레가노, 소금, 후추 볼로네즈 소스는 미리 전날 만들어 두고 다음날 라자냐를 만들었다. 라자냐 면은 그릇에 맞게 2장씩 3겹으로 쌓고 남는 부분을 채울 용도로 1장 더 해서 총 7장을 삶았다. 오븐용 그릇의 사이즈...
    Date2015.02.08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6396 file
    Read More
  19. 볼로네즈 파스타, 라구소스

    아래 문단은 예전 글에서 복사했다. 위키에 따르면 볼로네즈는Pellegrino Artusi가 1891년에 쓴 Science in the Kitchen and the Art of Eating Well 주방의 과학과 잘먹는 것의 예술 이라는 책에 볼로냐 지방에서 먹는 고기소스에서 기인한 음식이라고 처음 나와 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ragu alla bolognese 라는 이름의 요리로 발전했고 일반적으로 라구소스라고도 불리며 현재는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소스 중에 하나이다. 이탈리아 요리를 보존한다는 이탈리안 아카데미 오브 퀴진에서는 클래식 볼로네즈 라구에 들어가는 재료로 소고...
    Date2015.02.0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15 Views14736 file
    Read More
  20. 초리조 닭가슴살 빠에야

    빠에야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이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더 고급인 쌀로 칼라스파라 봄바나 발리야스 솔라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 쌀은 수출이 되지 않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고 질감이 비슷한 아보리오쌀을 사용했다. 제목은 초리조에 닭가슴살인데 새우와 오징어를 넣어서 믹스타 빠에야에 가깝게...
    Date2015.01.31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10 Views88497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