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4269 추천 수 0 댓글 2

 

 

 

버터넛 스쿼시 펜네

 

 

 

 크기변환_DSC09258.JPG

 

 

 

 

마트에서 버터넛 스쿼시를 보고 이쁜 걸로 골라서 하나 사두고는 아 맞다 나는 호박을 안좋아하지... 하고 식탁에 두고두고 버티다가 먹을 게 없어서 버터넛 스쿼시를 반으로 갈랐다.

 

뭘할까 하고 고민하다가 마리오 바탈리의 바보 쿡북 레시피를 참고하고 허브와 채소를 조금 더 추가했다.

 

 

 

 

사용한 재료는

펜네 200그램

 

올리브오일

양파 반개

대파 1대

마늘 4개

엔초비 4필렛

 

버터

빵가루 1줌

 

버터

버터넛 스쿼시 반개

(를 사용했는데 1개도 좋다)

소금, 후추, 넛맥

 

오레가노, 파슬리

 

 

 

 

버터넛 스쿼시는 씨와 껍질을 빼고 깍둑썰어두고 엔초비와 버터를 준비하고 양파와 대파는 채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었다.

 


 

크기변환_DSC09241.JPG     크기변환_DSC09242.JPG

 

 

 

크기변환_DSC09244.JPG     크기변환_DSC09245.JPG


 

 

빵가루는 식빵을 커터에 갈아서 버터에 볶았다.

 

 

 

 

 

한번 뜯은 엔초비는 호일 등에 2필렛씩 올리고 냉동실에 넣었다가 얼면 비닐등으로 포장해서 냉동보관하고 식사준비를 하면서 사용할만큼 해동해서 쓰면 향이 비리지 않고 좋다.

 

 

크기변환_DSC09243.JPG     크기변환_DSC09249.JPG


 

파스타를 삶기 시작하면서(파스타 100그램당 물 1리터, 소금 10그램) 호박을 볶기 시작했다.

 

 

 

팬에 버터를 녹이고 호박을 노릇노릇하게 굽고 소금, 후추 넛맥으로 간을 했다.

 

 


 

크기변환_DSC09246.JPG     크기변환_DSC09250.JPG

 

 

 

 

 

다시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 대파 마늘, 엔초비를 볶았다.

 


 

크기변환_DSC09248.JPG     크기변환_DSC09251.JPG

 

 

 


약 4~5분 정도 볶고 여기에 미리 구운 호박을 넣고 잘 섞이면서 호박이 뭉그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함께 볶았다.

잠깐 불을 끄고 파스타가 다 익기를 1~2분정도 더 기다렸다.

 

 

 

 

크기변환_DSC09252.JPG     크기변환_DSC09253.JPG

 

 

 

 

팬에 파스타와 파스타 삶은 물을 약간 넣고 채소와 파스타가 잘 섞이도록 볶아서 완성.

 

접시에 담아서 브레드 크럼과 파슬리를 뿌렸다.

 

 


 

크기변환_DSC09255.JPG


 

 

 

 

 

크기변환_DSC09258.JPG

 

 

 

 


 

크기변환_DSC09259.JPG


 

 

 

준비부터 완성까지 20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파스타.

평소 오일파스타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적당히 먹는 편이라 이번에도 별로 기대는 없었다.

버터넛 스쿼시가 달달하긴 하지만 호박도 크게 좋아하는 건 아니라 뭐 평범하려니 싶었다.

 

그런데 이 호박이 생각보다 맛있고, 엔초비 간도 짭짤하면서 양파, 대파는 달달한것이

먹을수록 어 꽤 괜찮네? 요즘 유행하는 단짠단짠이 이런건가! 싶었다.

다음에는 파스타를 이번에 사용한 펜네보다 조금 크고 얇은 것으로 (빠른 조리용 펜네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쓰고 버터넛 스쿼시도 좀 더 넉넉하게 넣어서 또 해먹고 싶었다.

 

 

 

 

 

 

 

  • 뽁이 2015.03.26 08:15
    키키 짠단짠단의 맛을 발견하셨군요 !
    저도 요 버터넛 유행 ? 처럼 나오길래 먹어보고 싶었는데
    어째 마음먹고나니 주위에 안보이더라고요 ;;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 ㅋㅋㅋ

    저는 사실 숏파스타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또 이렇게 먹는건 펜네가 나으려나요 ?

    아니 저기 빵이랑 마늘이랑 볶은거 ㅋㅋ
    저거부터가 일단 맛있겠 ㅋㅋㅋ
  • 이윤정 2015.03.28 00:32
    제가 호박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생각보다 호박맛이 덜나서ㅎㅎ 좋았어요. 달고짜고 괜히 중독성있죠ㅎㅎㅎㅎ
    저도 숏파스타는 좋아하지 않아서 만들면서도 맛이나 있겠냐 싶었는데 하나씩 집어 먹기에 먹을만 하더라고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 프랑스 라따뚜이 6 file 이윤정 2015.03.28 9241
» 이탈리아 버터넛 스쿼시 펜네 2 file 이윤정 2015.03.25 4269
188 양식 일반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인 프라이드 틸라피아 5 file 이윤정 2015.03.22 15004
187 남미 칠리 콘 까르네, 가지 칠리 그라탱 2 file 이윤정 2015.03.19 61405
186 양식 일반 케이준 치킨 샐러드 9 file 이윤정 2015.03.15 91886
185 양식 일반 안심 스테이크, 가지 파마산 5 file 이윤정 2015.03.11 89878
184 남미 카니타 타코, carnitas taco, 풀드 포크 햄버거 4 file 이윤정 2015.03.08 7415
183 양식 일반 프로슈토로 감싼 아스파라거스, 포치드에그, 홀랜다이즈소스 8 file 이윤정 2015.03.05 58021
182 북미 영국 맥앤치즈 4 file 이윤정 2015.03.01 5947
181 프랑스 뵈프 부르기뇽, Boeuf Bourguignon 10 file 이윤정 2015.03.01 91362
180 남미 비프 치킨 화이타, 파히타 6 file 이윤정 2015.02.26 5582
179 이탈리아 가지 버섯 까넬로니 7 file 이윤정 2015.02.25 5011
178 북미 영국 로스트 비프 6 file 이윤정 2015.02.21 15355
177 이탈리아 홍합 크림 링귀네 7 file 이윤정 2015.02.20 4082
176 유럽 홍합 빠에야 5 file 이윤정 2015.02.19 87791
175 양식 일반 로스트치킨 10 file 이윤정 2015.02.15 5858
174 이탈리아 봉골레 링귀네 4 file 이윤정 2015.02.11 5893
173 이탈리아 라자냐 2 file 이윤정 2015.02.08 6388
172 이탈리아 볼로네즈 파스타, 라구소스 15 file 이윤정 2015.02.03 14705
171 유럽 초리조 닭가슴살 빠에야 10 file 이윤정 2015.01.31 884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