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4295 추천 수 0 댓글 2

 

 

 

버터넛 스쿼시 펜네

 

 

 

 크기변환_DSC09258.JPG

 

 

 

 

마트에서 버터넛 스쿼시를 보고 이쁜 걸로 골라서 하나 사두고는 아 맞다 나는 호박을 안좋아하지... 하고 식탁에 두고두고 버티다가 먹을 게 없어서 버터넛 스쿼시를 반으로 갈랐다.

 

뭘할까 하고 고민하다가 마리오 바탈리의 바보 쿡북 레시피를 참고하고 허브와 채소를 조금 더 추가했다.

 

 

 

 

사용한 재료는

펜네 200그램

 

올리브오일

양파 반개

대파 1대

마늘 4개

엔초비 4필렛

 

버터

빵가루 1줌

 

버터

버터넛 스쿼시 반개

(를 사용했는데 1개도 좋다)

소금, 후추, 넛맥

 

오레가노, 파슬리

 

 

 

 

버터넛 스쿼시는 씨와 껍질을 빼고 깍둑썰어두고 엔초비와 버터를 준비하고 양파와 대파는 채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었다.

 


 

크기변환_DSC09241.JPG     크기변환_DSC09242.JPG

 

 

 

크기변환_DSC09244.JPG     크기변환_DSC09245.JPG


 

 

빵가루는 식빵을 커터에 갈아서 버터에 볶았다.

 

 

 

 

 

한번 뜯은 엔초비는 호일 등에 2필렛씩 올리고 냉동실에 넣었다가 얼면 비닐등으로 포장해서 냉동보관하고 식사준비를 하면서 사용할만큼 해동해서 쓰면 향이 비리지 않고 좋다.

 

 

크기변환_DSC09243.JPG     크기변환_DSC09249.JPG


 

파스타를 삶기 시작하면서(파스타 100그램당 물 1리터, 소금 10그램) 호박을 볶기 시작했다.

 

 

 

팬에 버터를 녹이고 호박을 노릇노릇하게 굽고 소금, 후추 넛맥으로 간을 했다.

 

 


 

크기변환_DSC09246.JPG     크기변환_DSC09250.JPG

 

 

 

 

 

다시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 대파 마늘, 엔초비를 볶았다.

 


 

크기변환_DSC09248.JPG     크기변환_DSC09251.JPG

 

 

 


약 4~5분 정도 볶고 여기에 미리 구운 호박을 넣고 잘 섞이면서 호박이 뭉그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함께 볶았다.

잠깐 불을 끄고 파스타가 다 익기를 1~2분정도 더 기다렸다.

 

 

 

 

크기변환_DSC09252.JPG     크기변환_DSC09253.JPG

 

 

 

 

팬에 파스타와 파스타 삶은 물을 약간 넣고 채소와 파스타가 잘 섞이도록 볶아서 완성.

 

접시에 담아서 브레드 크럼과 파슬리를 뿌렸다.

 

 


 

크기변환_DSC09255.JPG


 

 

 

 

 

크기변환_DSC09258.JPG

 

 

 

 


 

크기변환_DSC09259.JPG


 

 

 

준비부터 완성까지 20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파스타.

평소 오일파스타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적당히 먹는 편이라 이번에도 별로 기대는 없었다.

버터넛 스쿼시가 달달하긴 하지만 호박도 크게 좋아하는 건 아니라 뭐 평범하려니 싶었다.

 

그런데 이 호박이 생각보다 맛있고, 엔초비 간도 짭짤하면서 양파, 대파는 달달한것이

먹을수록 어 꽤 괜찮네? 요즘 유행하는 단짠단짠이 이런건가! 싶었다.

다음에는 파스타를 이번에 사용한 펜네보다 조금 크고 얇은 것으로 (빠른 조리용 펜네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쓰고 버터넛 스쿼시도 좀 더 넉넉하게 넣어서 또 해먹고 싶었다.

 

 

 

 

 

 

 

  • 뽁이 2015.03.26 08:15
    키키 짠단짠단의 맛을 발견하셨군요 !
    저도 요 버터넛 유행 ? 처럼 나오길래 먹어보고 싶었는데
    어째 마음먹고나니 주위에 안보이더라고요 ;;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 ㅋㅋㅋ

    저는 사실 숏파스타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또 이렇게 먹는건 펜네가 나으려나요 ?

    아니 저기 빵이랑 마늘이랑 볶은거 ㅋㅋ
    저거부터가 일단 맛있겠 ㅋㅋㅋ
  • 이윤정 2015.03.28 00:32
    제가 호박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생각보다 호박맛이 덜나서ㅎㅎ 좋았어요. 달고짜고 괜히 중독성있죠ㅎㅎㅎㅎ
    저도 숏파스타는 좋아하지 않아서 만들면서도 맛이나 있겠냐 싶었는데 하나씩 집어 먹기에 먹을만 하더라고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 이탈리아 소프트쉘 크랩으로 꽃게 크림 파스타 2 file 이윤정 2015.10.17 5865
95 이탈리아 오소부코 7 file 이윤정 2015.10.10 7613
94 이탈리아 아스파라거스와 가지를 곁들인 알리오 올리오 10 file 이윤정 2015.10.06 25442
93 이탈리아 상하이 파스타 만들기 9 file 이윤정 2015.09.21 30337
92 이탈리아 슬로우쿠커로 볼로네즈 소스, 볼로네즈 스파게티, 라구소스 6 file 이윤정 2015.08.10 11272
91 이탈리아 바지락 크림 링귀네 2 file 이윤정 2015.07.07 5260
90 이탈리아 봉골레 링귀네 4 file 이윤정 2015.06.14 5003
89 이탈리아 가지 리코타 라자냐 9 file 이윤정 2015.06.04 9513
88 이탈리아 노르마 펜네, Penne alla Norma 4 file 이윤정 2015.05.01 3924
87 이탈리아 가지 파마산 2 이윤정 2015.04.19 4278
» 이탈리아 버터넛 스쿼시 펜네 2 file 이윤정 2015.03.25 4295
85 이탈리아 가지 버섯 까넬로니 7 file 이윤정 2015.02.25 5108
84 이탈리아 홍합 크림 링귀네 7 file 이윤정 2015.02.20 4130
83 이탈리아 봉골레 링귀네 4 file 이윤정 2015.02.11 5970
82 이탈리아 라자냐 2 file 이윤정 2015.02.08 6447
81 이탈리아 볼로네즈 파스타, 라구소스 15 file 이윤정 2015.02.03 14811
80 이탈리아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file 이윤정 2014.12.11 4405
79 이탈리아 오소부코 2 file 이윤정 2014.11.16 4754
78 이탈리아 포르치니버섯 크림소스 링귀네 2 file 이윤정 2014.11.09 5730
77 이탈리아 치킨 파마산 file 이윤정 2014.10.29 41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