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3/10/02

시저샐러드 만들기, 시저샐러드 드레싱

 

 

 

 0.JPG

 

 

 

블로그를 하다보니까 방문객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계속계속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누구도 하지 않는 나만의 압박이 느껴진다.

물론 이 압박은 나태한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 고 하면서 음주포스팅이 아주 대다수다..)

 

 

  

 

시저샐러드는 시저카디니라는 이탈리아출신의 멕시코국경쪽 티후아나에서 레스토랑을 하던 쉐프가 만들었다고 알려져있다. 

그가 1924년 주방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낸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시저드레싱은 엔초비, 마늘, 계란, 레몬즙,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를 기본으로  

디종머스타드, 핫소스, 파마산치즈 등 그 외의 재료를 부가적으로 넣을 수 있다.

 

오일과 계란을 유화해서 소스로 만드려면 꽤 많이 저어주어야 하니까 오일과 계란으로 만드는 마요네즈를 넣고

시저카디니의 원래 레시피에는 우스터 소스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우스터소스는 생략하고

나머지 재료는 통상적으로 시저드레싱에 들어가는 재료를 갖췄다.

 

 

 

 

사용한 재료는

엔초비 3필렛, 디종머스타드 1T, 다진마늘 1T,  소금, 후추 약간, 레몬즙, 타바스코핫소스 약간에, 

마지막으로 마요네즈로 맛의 세기를 조절하는데 약 7~8스푼 정도 넣은 것 같다. 마지막에 파마산 치즈도 적당히 갈아서 넣었다.

 

이정도 분량은 샐러드를 3번정도 하는 양이긴 한데

샐러드에 재료를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쓸수 있는 양이 다르니까 1번 이상 만들기에 넉넉한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시저드레싱을 만들어서 치킨시저랩을 한 번 해먹고

코스트코에서 로메인레터스를 사다가 샐러드를 만들었다.

 

로메인은 적은 양을 파는 곳이 잘 없어서 매번 청로메인만 자주 사다먹고 했는데

이번에 마음 먹고 로메인 6개가 든 로메인하트를 샀다.

냉장고에 넣는데 무슨 알배추 6개인줄..

 

 

로메인 몇 잎에 먹기 편하도록 시저드레싱을 바르고

베이컨 대신에 훈제햄을 올리고 크루아상 반개를 얇게 썰어 크루통으로 사용하고 파르마산치즈를 필러로 몇 겹 벗겨서 올렸다.

방울토마토가 있으면 한두개 올리면 잘 어울릴텐데 없어서 패스..

 

 


 

크기변환_DSC07951.JPG


크기변환_DSC07952.JPG     크기변환_DSC07953.JPG


크기변환_DSC07956.JPG     크기변환_DSC07957.JPG

 

 

엔초비는 잘게 썰거나 스푼으로 짓이기고

디종머스타드, 다진마늘, 소금, 후추, 타바스코소스, 레몬즙을 넣어서 잘 섞은 다음 마요네즈로 맛의 세기를 조절했다.

이렇게 만들어 둔 시저드레싱을 1달 정도 보관하고 있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로메인은 몇 잎 뜯어서 씻은 다음 꼼꼼하게 물기를 털고 닦아서 준비하고, 훈제햄은 살짝 데쳐서 얇게 썰었다.

크루아상은 말랑말랑한 상태로를 얇게 썰어지지 않는데 냉동해두었던 것을 얇게 썰어서 조금 두면 자연스럽게 해동되고 먹기도 괜찮다.

 

이 외에도 로메인레터스와 시저드레싱만 주가 된다면

크루통도 식빵을 다이스 해서 굽거나, 바게트를 굽거나, 잘게 부숴서 볶는 크럼이나, 식빵의 부드러운 부분만 사용하는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쓰면 좋고,

주재료도 잘 구운 베이컨을 기본으로 샐러드용 햄이나 구운 닭고기, 연어등을 넣기도 하며, 가니쉬로 방울토마토나 블랙올리브, 엔초비 필렛등을 곁들이기도 하고

치즈는 파르마산 치즈가 기본이긴 하지만 블루치즈나 리코타치즈를 더 넣어서 만들기도 한다.

 

 

시저샐러드의 탄생이 본디 그러했듯이 집에 있는 재료로 상황에 맞게 만들면 될 것 같다.

빵과 고기만 적당히 곁들이면 한끼 식사로 먹기에도 좋다.

 

 

 


크기변환_DSC00126.JPG


 

 

 

 

 

크기변환_DSC00127.JPG

 

 

 

 


 

크기변환_DSC00129.JPG

 

 

 

 


 

크기변환_DSC00130.JPG

 

 

 

 


 

크기변환_DSC00131.JPG


 

 

 

 

 

크기변환_DSC00134.JPG


 

 

 

 

 

크기변환_DSC00136.JPG

 

 

 

 

 

 

사진은 이렇게 찍은 다음 썰고 헤쳐서 마구마구 먹었다.

치즈가 많아서 조금 남았다. 이보다는 치즈를 조금 적게 넣는 것이 좋겠다.

 

 


 

크기변환_DSC00138.JPG


 

 

 

간단하기 1인분으로 1끼 먹기에도 좋은 정도의 양이고,

이번에는 로스트치킨을 먹기 전에 샐러드로 먹었다.

 

로메인의 아삭한(크런치하다는 그) 식감을 평소에 좋아해서 시저샐러드 역시 좋아하는데

짭쪼름하고 빵, 고기, 야채, 치즈로 이루어진 이 샐러드는 누구에게나 입맛에 맞을 만한 맛이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아침식사대용으로 만든 시저샐러드.

 

베이컨은 4줄을 구웠다.

먹기 편하도록 적당히 썰어서 살짝 바삭하게, 식빵도 바삭하게.

 

  크기변환_DSC00486.JPG     크기변환_DSC00489.JPG


 

 

로메인은 씻고 썰어서 샐러드 스피너에 돌리코 치킨타올로 더 털어내서 물기를 바짝 털고 시저드레싱에 살짝 버무렸다.

 

 

 

크기변환_DSC00487.JPG

 

 

 

 


 

크기변환_DSC00488.JPG

 

 

 

 

 

시저드레싱을 버무린 로메인에 크루통과 베이컨을 올리고 파마산치즈를 갈아서 완성.

이번에는 일부러 사 둔 방울토마토를 깜빡해서 못올렸다.. 어휴..

 

 

 

크기변환_DSC00492.JPG

 

 

 

 


 

크기변환_DSC00496.JPG


 

 

 

 

 

크기변환_DSC00497.JPG


 

 

간단하게 주말 아침으로 먹기에 좋았다.

짭쪼름하고 고소하면서 아삭하고 바삭한 시저샐러드는 원래 맛있는거라 잘 먹었다.

 

 

 

 

 


  1. 니스와즈 샐러드, Salad Niçoise

    2014/01/18 니스와즈 샐러드, Salad Niçoise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즐겨먹는 샐러드 니스와즈는 전형적인 지중해식 음식이다. 재료도 간단하고 여러가지 변형이 있어서 집에 있는 재료로 편하게 만들기 좋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니스와즈 샐러드에는 들어가는 채소는 생채소만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퍼지면서 여러 재료를 추가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참치, 토마토, 완숙으로 삶은 계란, 올리브, 엔초비이고 양상추나 그린빈, 아티초크하트, 쪽파, 감자 등의 채소를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에 드레싱은 기...
    Date2014.01.1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8430 file
    Read More
  2. 토마토 브루스게타, 갈릭 바게트

    2014/01/08 토마토 브루스게타, 갈릭 바게트 어쨌든 그런 바게트로 만드는 브루스게타와 마늘바게트. 브루스게타는 여러가지 재료로 화려하고 맛있게 만들수 있겠지만 미리 재료 준비하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서 뭐먹지 하다가 당장 집에 있는 재료로 소박하고 간단하게 만들어서 아침으로 먹었다. 브루스게타는 이탈리아식 안티파스티(이탈리아어로 파스타전에 라는 뜻)로 전채나 간식으로 주로 먹는다. 브루스게타는 구운 빵에 마늘을 문지른 것,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를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바리에이션으로 여러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데 토마...
    Date2014.01.0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7484 file
    Read More
  3. 안심스테이크, 쿠스쿠스샐러드, 고구마그라탕

    2013/11/08 안심스테이크, 쿠스쿠스샐러드, 고구마그라탕 스테이크는 2주간 진공숙성한 안심 500그램, 소금, 후추 고구마그라탱 - 호박고구마 4~5개, 베사멜소스, 모짜렐라치즈, 체다치즈, (베사멜소스 - 버터 2스푼, 밀가루2스푼, 우유 2컵(400미리), 소금, 후추, 넛맥) 쿠스쿠스샐러드 - 쿠스쿠스 100미리, 닭육수(대신 물+치킨스톡약간)130미리, 구운 파프리카 반개, 양파 작은 것 반개, 레몬반개, 토마토반개, 다진마늘1티스푼, 파슬리약간 조리과정은 고구마굽기, 파프리카굽기, 베사멜소스 만들기, 채소다듬기, 고구마그라탱 준비, 오븐에 넣기...
    Date2013.11.0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2835 file
    Read More
  4. 햄에그샌드위치, BLT샌드위치

    2013/10/30 햄에그샌드위치 BLT샌드위치는 베이컨 레터스 토마토인데 아니고 베이컨 대신 햄이고 계란, 치즈가 있으니 HLT+EC라고 해야 하려나.. 사용한 재료는 식빵, 슬라이스치즈, 토마토, 로메인레터스, 훈제햄, 계란, 마요네즈, 프렌치머스타드 냉동해뒀던 식빵은 해동하고 굽고 하기가 귀찮아서 토스터에 굽기는 했는데 토스터에 구워서 바삭한 것보다는 냉동안한 빵을 그냥 사용하거나 해동한 빵을 살짝만 데우는 것을 좋아한다. 바삭바삭하면 먹기가 살짝 부담스럽다.. 빵은 한쪽에는 프렌치머스타드, 한쪽에는 마요네즈를 바르고 치즈를 올렸...
    Date2013.10.30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4047 file
    Read More
  5. 시저샐러드 만들기, 시저샐러드 드레싱

    2013/10/02 시저샐러드 만들기, 시저샐러드 드레싱 블로그를 하다보니까 방문객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계속계속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누구도 하지 않는 나만의 압박이 느껴진다. 물론 이 압박은 나태한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 고 하면서 음주포스팅이 아주 대다수다..) 시저샐러드는 시저카디니라는 이탈리아출신의 멕시코국경쪽 티후아나에서 레스토랑을 하던 쉐프가 만들었다고 알려져있다. 그가 1924년 주방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낸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시저드레싱은 엔초비, 마늘, 계란, 레몬즙, 올리브오일, 소금...
    Date2013.10.02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12414 file
    Read More
  6. 요거트딥, 요거트드레싱

    2013/07/14 요거트딥, 요거트드레싱 집에 만들어 둔 그릭 요거트가 남아돌아서 드레싱으로 만들었다. 구글을 배회하며 레시피는 많이 봤지만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기 위해서 나름대로 간을 보고 조합해봤다. 요거트 드레싱은 다른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데 yogurt everyday 사이트에서 참고하자면 요거트를 베이스로 오렌지와 마요네즈를 넣은 오렌지 요거드 드레싱, 아보카도, 큐민, 실란드토를 넣은 아보카도 요거트 드레싱, 이탈리안시즈닝과 애플사이다식초, 딜, 양파 등을 넣은 이탈리안 요거트 드레싱, 안초비, 마늘, 케이옌페퍼 ...
    Date2013.07.14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7173 file
    Read More
  7. 스테이크, 스테이크 만들기

    스테이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는 건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로,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음식이면서도 보편적인 정답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것에 있다. 스테이크라 하면 단순히 고기를 굽는 것을 넘어서서 많은 이들이 연구하여 일구어 놓은 결과가 있기에 그 결과를 집대성 해놓은 책을 읽음으로 고기 전반에 관한 지식을 맛보고 대충 정리라도 해보려고 한다. 고기라는게 뭐 대수롭지 않은 것일 수 도 있고, 먹는 것에 너무 집착을 보이는 것과 같을 수도 있지만 인간이 기본적으로 스...
    Date2013.06.2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2 Views24492 file
    Read More
  8. 발사믹비네그레트, 카프레제, 발사믹드레싱

    2013/05/28 발사믹비네그레트, 카프레제, 발사믹드레싱 가장 흔하고 만들기 쉬운 유화소스인 비네그레트는 기름-식초 샐러드드레싱으로, 비네그레트는 프랑스어로 식초라는 뜻이다. 기름과 식초 3:1의 비율로 만드는 것이 가장 표준적인 비네그레드인데 여기에 보통 소금, 후추, 허브와 같은 재료를 넣어서 흔든 다음 드레싱으로 쓴다. 비네그레트는 샐러드드레싱으로 가장 흔하게 쓰이지만 그릴 구울 재료를 마리네이드 할 때나 딥소스, 파스타소스, 샌드위치 소스로 다양하게 쓰기도 한다. 비네그레트에 있어서 당연하게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름과...
    Date2013.05.2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5196 file
    Read More
  9. 부드러운 매쉬드포테이토

    2013/04/24 부드러운 매쉬드포테이토 매쉬드 포테이토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8152&mid=hc25 매쉬드포테이토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아주 곱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만들었다. 비율로 하자면 감자 1키로에 버터 200그램, 우유 300미리인데 버터가 너무 많아서 조금 줄였다. 사용한 재료는 큰 감자(러셋포테이토) 2개, 버터, 소금, 후추, 우유는 원하는 질감이 될 때까지 (100미리 이상..) 감자는 20분 정도 찌거나 30~40분 정도 오븐에 구워서 익혀둔다. 쫀쫀한 감자보다 풀풀 날리는 감자가 부...
    Date2013.04.24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5367 file
    Read More
  10. 감자그라탱, 감자그라탕

    2013/03/09 감자그라탱, 감자그라탕 오븐이 집에 돌아온데다가 냉동실에 넣어둔 베사멜소스를 데워서 간단하게 만들기 좋겠다 싶어서 아침에 만들었다. 먼저 베사멜소스. 고전적인 프랑스 소스에는 5대 모체소스 mother sauce가 있는데 이는 18세기에 정립되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수정을 거쳐 하나의 분류를 만들었는데 브라운 소스, 토마토 소스, 벨루떼 소스, 베샤멜 소스, 홀렌다이즈 소스와 각각의 소스에서 재료가 추가되어 파생된 소스가 있다. 브라운소스는 소뼈스톡을 주재료로 만들고, 토마토소스는 당연히 토마토를 주재료로, 홀랜다...
    Date2013.03.09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450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