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4/01/12

풀드포크 pulled pork 와 풀드포크를 주재료로 한 여러가지 음식들.

 

 

 

 

 

 

0.JPG

 

 

 

 

 

풀드포크는 큰 조각의 고기가 충분히 부드럽게 될 수 있도록  고기를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조리하는 고기요리의 하나이다.

pulled pork의 pulled 말 그대로 잡아당겼다기 보다는 큰 고기가 작은 조각으로 쉽게 찢어지는(shredded)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풀드포크는 세계적으로 여러가지 형태로 조리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조리하는 곳은 미국이다.

보통 보스턴 벗(벗은 엉덩이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담던 통을 의미한다)이라고도 불리는 포크숄더를 사용해서

낮은 온도로 바베큐 또는 훈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바베큐 조리도구가 없을 경우에는 슬로우 쿠커나 가정용 오븐을 사용해서 조리할 수 있다. 각 지역 별로 곁들이는 소스에 조금 차이가 있기는 하다.

-위키피디아 참조

 

 

 

 

풀드포크

 

 

보통은 포크숄더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구할 수 없으니까 마트(이트레이더스)에서 돼지고기 통뒷다리를 하나 사왔다.

100그램에 500원 하는 고기로 3키로가 넘는 위엄넘치는 사이즈였다. 하지만 가격은 15700원으로 저렴했다.

마트에서는 그렇게 뼈가 없는 것을 팔아서 사왔는데 정육점에 따로 이야기 해서 구매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근처에 시장도 정육점도 없어서 확인해보지 않았다.

 

 

그래서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뒷다리살 약 3키로 이상에

드라이럽으로 소금1T, 갈색설탕1T, 후추1T, 파프리카파우더1T,  갈릭파우더1t, 어니언파우더1t를 사용했다. 3키로의 고기에 럽을 바르는 양으로 딱 맞았다.

 

소스재료로 고기에서 나온 육즙, 샐러리 반대, 양파 1개, 월계수잎 , 토마토 퓨레 400ml, 레드와인 400ml, 바베큐소스 150ml + a, 꿀 150ml + a, 레몬 1개,핫소스 1t, 소금 1t

소스는 간을 보고 조금 조절했는데 와인을 약간 많이 넣었는지 신맛이 금방 날아가지 않아서 바베큐소스와 갈색설탕을 +a로 1~2스푼 정도 더 넣었다.

 

 

 

 

 

가장 먼저 돼지고기는 깨끗하게 씻어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꼼꼼히 제거했다.

소금, 설탕, 후추, 파프리카파우더, 갈릭파우더, 어니언파우더를 잘 섞어서 럽을 만들어서 돼지고기의 겉에 꼼꼼히 발랐다.

이정도면 되겠지하고 만든 럽의 양이 고기에 딱 적당하게 떨어져서 남거나 모자란 것 없이 잘 바를 수 있었다.

럽이 고기에 스며들도록 1시간 정도 두었다가 오븐에 넣으면 되는데 나는 밤 10시쯤 만들어서 3~4시간 둔 다음 자기 직전에 오븐에 넣었다.

 

 

크기변환_DSC03331.JPG     크기변환_DSC03332.JPG


 

 

꼼꼼하게 발랐다.

 

 

크기변환_DSC03333.JPG     크기변환_DSC03334.JPG


크기변환_DSC03335.JPG     크기변환_DSC03337.JPG


 

왼쪽의 고기를 120도의 오븐에 넣은 후 10시간을 익혀서 꺼내니 오른쪽이 되어서 나왔다.

 

보통 4~5시간 정도만 하기도 하고, 1파운드당 100분씩 하기도 하던데 외국 동영상에는 주로 바베큐그릴에서 조리하고 있어서 그대로 참고 할 수는 없었고

그 외에 여러 레시피를 고려해보고 호일을 덮어서 10시간 조리한 다음 호일을 벗겨서 1시간 더 조리했다.

그런데 우리집 오븐이 온도조절이 고장나서 곧 사야하기 때문에 대충 이정도로 참고만 하고 각 가정의 오븐의 특성에 따라 하는 것이 좋다.

내부의 온도가 77도가 되면 다 익은 것인데 온도계를 찔러 넣어서 재보니 내부의 온도가 82도까지 올라갔다.

저온으로 오랫동안 조리해서 내부의 온도를 77도로 유지하는 것이 육즙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가장 부드럽다.

 

 

돼지고기의 껍질부분을 위로 해서 조리를 시작하면 익는 동안 지방이 속살에 스며들어서 더 부드럽다.

호일을 벗겨서 겉을 구워 맛을 낼 때에는 살코기부분을 위로 해서 겉면에 크러스트를 만들었다.

 

 

 

밤에 자기 전에 오븐을 돌리고 자니까 자는 동안에 생고기가 익는 냄새가 안방까지 들어와 숙면에 좋지 않았다.

되도록이면 아침에 조리하고 저녁에 먹는 것이 좋을 듯 하다.

 

 

 

11시간 후에 오븐에서 꺼내서 1시간 정도 식히면서 레스팅 한 다음 속살을 들어올려보니 완전히 부드럽게 잘 익었다.

기름을 제거하고 손으로 잘게 찢어서 비닐에 넣어뒀다.

 

기름을 일일이 제거하고 저울에 달아보니 약 1.67키로.. 거의 45%가 줄어들어있었다.

 



크기변환_DSC03339.JPG     크기변환_DSC03342.JPG


크기변환_DSC03343.JPG

 

 

 

고기를 굽고 오븐팬에 고인 그레이비는 소스에 쓸 것이기 때문에 조심조심 그릇에 담았다.

기름을 그대로 소스에 쓸 수는 없으니까 냉장고에 넣어서 기름을 굳힌 다음 기름을 걷어냈다.

 

 

 

 


크기변환_DSC03338.JPG    크기변환_DSC03344.JPG


크기변환_DSC03345.JPG     크기변환_DSC03346.JPG


 

돼지고기의 젤라틴 성분이 그레이비를 젤리로 만들어놨다. 아주 찰랑찰랑하다.

 

여기에 위에 쓴 분량대로

샐러리 반대, 양파 1개, 월계수잎 , 토마토 퓨레 400ml, 레드와인 400ml, 바베큐소스 150ml + a, 꿀 150ml + a, 레몬 1개,핫소스 1t, 소금 1t

를 넣고 반으로 졸였다.

  

 

크기변환_DSC03347.JPG     크기변환_DSC03348.JPG


크기변환_DSC03349.JPG     크기변환_DSC03350.JPG



 

크기변환_DSC03353.JPG     크기변환_DSC03355.JPG

 

 


크기변환_DSC03352.JPG     크기변환_DSC03354.JPG

 


크기변환_DSC03357.JPG     크기변환_DSC03370.JPG


 

양파와 샐러리는 소스가 다 된 다음에는 거르기가 불편하니까 40분쯤 지나서 건져냈고, 반보다 조금 더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약불로 졸였다.

맛이 조금 애매해서 바베큐소스와 꿀을 조금 더 넣어서 간을 보고,

보통 볼 수 있는 바베큐소스 정도의 농도가 될 때까지 강 중 약불로 줄여가며 1시간반에서 2시간쯤 졸였다.

 

바베큐향을 내기 위해서 바베큐소스를 넣었으니까 바베큐소스라고 불러야 하나,

아니면 그레이비가 주재료니까 그레이비소스라고 불러야 하나 생각해봤지만 결론은 쉬웠다. 맛이 바베큐소스에 가깝다.

 

 

 

 

바베큐소스가 어느정도 식으면 아까 찢어 둔 고기와 함께 잘 버무려서 완성.

 

 

 

 

바베큐소스는 햄버거 등을 만들 때 소스로도 쓸 것이기 때문에 고기와 다 버무리지는 않았고 반컵 정도 따로 남겨뒀다.



 

크기변환_DSC03369.JPG


 

풀드포크는 갓 만들었을 때에는 고기냄새가 거의 나지 않지만 돼지고기가 식으면 그렇듯이 이것도 어느정도 고기냄새가 날 수 밖에 없다.

따뜻할 때 여러명이 모여 한번에 다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데워먹으면 어느정도 고기냄새가 없어지고,

코울슬로등의 샐러드와 곁들여 먹으면 보완이 되어서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크기변환_DSC03372.JPG


 

 

 

 

이렇게 바베큐 소스와 함께 섞어두니 다시 2.1키로로 늘어났다. 

 

 

비닐봉투에 고기를 넣고 남는 공간이 없도록 공기를 최대한 빼고 여며서 냉장고에 넣었다.

이렇게 두고 1주일간 고민해서 다양하게 먹는다고 먹어봤다.

 

둘이서 한끼에 먹는 분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1주일동안 열심히 먹어서 없앴다.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도록 꽤 맛있게 먹었다.

 

 

 

앞으로 나올 음식의 기본은 풀드포크를 냉장고에서 꺼내서 오픈 팬에 펼쳐놓고 오븐에 넣어서 속까지 뜨거울 정도로 데우는 것이다.

속까지 뜨겁게 데우면 가장자리가 약간 타기는 하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라서 괜찮았다.

물론 프라이팬에 볶는 것도 괜찮지만 오븐에 하면 손이 덜가서 편하다.

 

 

 

 

 

 

 

 

코울슬로

 

코울슬로는 풀드포크에 그야말로 가장 잘 어울리는 샐러드로 그냥 세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코울슬로 clowslaw는 양배추샐러드를 뜻하는 네델란드어 koolsalade를 줄여서 koolsla라고 부르던 것을 영어식으로 이야기 한 것이다.

 

 

 

사용한 재료는 큰양배추 8분의1통, 샐러리1대, 당근 반개, 파슬리.

마요네즈120그램, 우유 2스푼, 설탕약간, 디종머스타드약간, 레몬반개

 

 

양배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얇게 채썰었다,

채썰고 씻어서 물기를 빼는 것이 좋은데 번거로워서 그냥 친환경양배추를 샀다..

당근도 얇게 채썰고 샐러리는 껍질을 벗긴 다음 채썰어두었다.

 

마요네즈, 우유, 설탕, 머스타드, 레몬즙을 섞어서 드레싱을 만들었다.

원래는 버터밀크를 써야 하는데 없으니까 그냥 우유로 대체했다.

 

채소와 드레싱을 버무리 냉장고에 2시간 정도 넣어 두고 차게 먹으면 좋다.

이틀정도까지 보관할 수 있다고 하는데 먹어본 바로 3일까지는 괜찮았다.

 

 

 크기변환_DSC03359.JPG     크기변환_DSC03360.JPG


크기변환_DSC03361.JPG     크기변환_DSC03362.JPG


크기변환_DSC03366.JPG


 

시원하고 상큼해서 고기와 아주 잘 어울렸다.

 

 

 

 

 

 

햄버거

 

 

 

처음이라고 오븐에 데우는 사진을 찍어봤다. 이후로 이렇게 계속 데워가며 사용했다.

 

 

크기변환_DSC03373.JPG     크기변환_DSC03374.JPG


크기변환_DSC03377.JPG     크기변환_DSC03378.JPG

 

 

 

 


 

 

따뜻하게 데운 햄버거번에 풀드포크, 바베큐소스, 코울슬로만 올리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크기변환_DSC03379.JPG

 

 

 

 


 

크기변환_DSC03381.JPG

 

 

 

 


 

크기변환_DSC03382.JPG

 

 

 

 


 

크기변환_DSC03384.JPG

 

 

 

 

사실 풀드포크가 맛있긴 하지만 소스를 만들기 전에는 그냥 잘 익은 고기네.. 하는 생각이 강했는데 소스와 함께 버무려서 먹어보니 아 이제 좀 생각하던 맛이 난다 싶었다.

여기에 보드라운 빵과 상큼한 코울슬로를 곁들여 햄버거로 먹으니 풀드포크의 스탠다드가 왜 이런 조합인지 대번에 알 수 있을 만큼 잘 어울렸다. 

속을 가득 채워넣고 특히 코울슬로를 듬뿍 올려서 열심히 먹었다.

 

 

사실 엄청나게 맛있는 맛!!!!!!!!!!!!!!까지는 아니고 풍부하고 상큼한 맛 정도 된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만든 만큼 기대가 커질 수도 있지만 기대는 적게 잡아야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고,

돼지고기가 주 원료기 때문에 돼지고기의 맛을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러나 이 방법 외에는 맛을 볼 수 없는 양키스타일의 햄버거이기 때문에 한 번 만들어서 먹어볼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햄버거번이 떨어져서 핫도그번에 넣어서도 먹었다.

저온에서 오랜시간 익어서 부드러운 고기가 단단한 빵보다는 버터롤이나 모닝빵 등 부드러운 빵과 잘 어울린다.

 

 


크기변환_DSC03388.JPG     크기변환_DSC03389.JPG


 

 

 

 

 

 

 

사과코울슬로

 

 

사용한 재료는 사과1개, 양배추 8분의1통, 샐러리1대, 당근 반개, 파슬리

마요네즈, 우유약간, 레몬, 설탕, 홀그레인머스타드

 

  

먼저 만든 코울슬로를 다 먹고나서 디종머스타드 대신에 홀그레인머스타드를 넣고 사과를 더 넣어서 사과코울슬로를 만들었다.

채소와 사과는 얇게 채썰어 두고 마요네즈는 대충 채소가 묻을 정도로 죽 짠 다음 우유 약간, 레몬반개 즙, 설탕약간, 홀그레인머스타드 1스푼을 넣고 드레싱을 만들었다.

  

 

크기변환_DSC04084.JPG


크기변환_DSC04086.JPG     크기변환_DSC04087.JPG



 

 

손 쓰기가 싫어서 비닐팩에 채소를 털어넣고 드레싱도 털어넣고 마구 묻힌 다음 그릇에 담았다...

파슬리를 깜빡해서 마지막에 넣었다.

 

 


크기변환_DSC04088.JPG

 

 

 

 

디종머스타드도 좋지만 내 입맛에는 홀그레인이 조금 더 나은 것 같고 사과가 들어가서 상큼했다.

사과가 돼지고기와 잘 어울려서 좋았다.

 

 

 

계속 식사로만 먹다가 이번에는 간단하게 간식으로 감자튀김에 풀드포크와 코울슬로를 곁들였다.

 

 

 

크기변환_DSC02501.JPG     크기변환_DSC04070.JPG

 

 

 

 


 

크기변환_DSC04071.JPG

 

 

냉동 프렌치프라이를 오븐에 바삭하게 돌린 다음 풀드포크도 데우고 케찹을 뿌렸다.

역시 코울슬로도 곁들였다.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을 만 했다. 코울슬로는 필수.

 

케찹을 뿌리기 전에 위에 체다치즈를 갈아서 올린 다음 오븐에 더 돌려서 치즈를 녹인 다음 케찹을 뿌렸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그런데 아무리 간식이라도 역시 빵이 좀 있어야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뜬금없이 

풀드포크볶음밥.....

 

 

빵만 먹다가 지쳐서 에라 하고 근본없이 볶음밥에 넣었다.

 

양파, 당근, 파프리카를 잘게 깍둑썰어서 버터에 볶다가 풀드포크를 넣고 달달달달 더 볶은 다음 밥을 넣고 더 볶았다.

풀드포크에 간이 강하지 않으니까 굴소스와 칠리소스로 간을 하고 더 볶았는데 간을 보니 약간 싱거워서 소금으로 마무리간을 했다.

 

 

 

크기변환_DSC04096.JPG     크기변환_DSC04097.JPG


크기변환_DSC04098.JPG     크기변환_DSC04099.JPG


 

 

밥알은 쪼개가며 달달달달 볶다가 소스 넣고 쪽파도 조금 썰어서 넣었다.

 


크기변환_DSC04100.JPG     크기변환_DSC04102.JPG


크기변환_DSC04103.JPG     크기변환_DSC04105.JPG



 

 

그릇에 담고 파슬리를 약간 뿌렸다.

 

 

 

크기변환_DSC04106.JPG

 

 

 

 


 

크기변환_DSC04109.JPG


 

 

 

 

 

크기변환_DSC04111.JPG


 

 

볶음밥을 하기 위해서는 풀드포크는 소스에 버무리지 않고 조금 따로 뒀다가 먹어도 어울릴 것 같다. 물론 이대로도 맛은 괜찮았다.

다만 정체성이 좀 모호해서 한식도 양식도 아닌 약간 동남아식 느낌도 나고...? 중간적인 맛이었다. 내맘대로 만들었으니까 그럴 만도 하다.

 

 

 

 

 

 

 

 

 

타코

 

풀드포크를 만들면서 햄버거도 하고자 했지만 타코나 부리또 등에 넣으려고 마음 먹고 있었기 때문에 타코는 아주 근본이 있다.

타코쉘을 잘 안팔아서 인터넷에서 사려다가 배송비도 그렇고 에이.. 했는데 뜬금없이 홈플러스에서 발견했다.

음식 하는 것도 지치는데 사진찍고 편집하고 글까지 쓰자니 좀 지쳐서 타코의 바리에이션이 어쩌고 하는 건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사용한 재료는

타코쉘 6개, 할라피뇨 4개, 양파1개, 아보카도1개, 양배추, 방울토마토, 치즈, 프렌치프라이

 

치즈는코스트코에서 산 멕시칸 스타일 블렌드 치즈를 사용했다. 마일드체다치즈나 몬테리잭 치즈로 대체가능하다.

 

 

 

크기변환_DSC04038.JPG     크기변환_DSC04039.JPG


크기변환_DSC04040.JPG     크기변환_DSC04045.JPG

 

 

할라피뇨는 씨를 빼서 썰었고 프렌치프라이는 오븐에 바삭하게 구웠다.

 

 

 

뻘짓 시작.. 언젠가 먹어 본 타코에 양파튀김이 맛있어서 양파에 밀가루(+시즈닝)을 묻혀서 튀겼다.

그런데 밀가루 옷이 너무 얇아서 바삭하게 튀겨지지 않았다. 손만 많이 가고 그냥 양파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타코에 넣을 걸.. 했다.

굳이 튀기자면 여기에 계란물+빵가루를 해서 보통 양파튀김을 하는 것이 더 낫겠다. 이렇게 튀기는 건 그렇게 추천할 만 하지 않다.

 


크기변환_DSC04047.JPG     크기변환_DSC04051.JPG


크기변환_DSC04052.JPG     크기변환_DSC04056.JPG


크기변환_DSC04054.JPG

 

 

 

 

타코는 쉘이 무너지지 않도록 가운데에 밀대나 도자기종지등을 끼워넣고 오븐에 따라 5~8분오븐에 구워야 한다.

오븐 온도에 따라 다르고 쉽게 꺼지니까 시간을 두고 봐가면서 색이 약간 나면 바로 꺼내는 것이 좋다.

 

 

 

 

 

양배추는 채칼에 썰고 아보카도와 할라피뇨는 씨를 빼고 슬라이스, 토마토는 4등분하고, 치즈는 미리 냉동실에서 꺼내서 해동해뒀다.

 

 

크기변환_DSC04044.JPG    크기변환_DSC04055.JPG


 

타코쉘, 데운 풀드포크, 양배추슬라이스, 방울토마토, 할라피뇨, 아보카도, 치즈, 양파튀김, 프랜치프라이.

풀드포크는 귀찮아서 오븐에 데워서 준비했는데 멕시코음식인 만큼 단슨하게 오븐에 데우는 것보다는 타코시즈닝을 뿌려서 볶아내는 것이 좀 더 잘 어울린다.

 

 


크기변환_DSC04058.JPG

 

 

 

 


 

크기변환_DSC04059.JPG

 

 

 

 


 

크기변환_DSC04060.JPG


 

 

 

 

 

크기변환_DSC04061.JPG

 

 

취향에 따라 살사소스를 올려서 먹어도 좋다.

전체적으로 간이 없이 때문에 할라피뇨나 살사소스로 입맛에 맞도록 간을 맞춰야 밸런스가 맞다.

 

 

 

나는 타코쉘에 올려서 먹는 것 보다 부숴서 토핑으로 먹는 것이 덜 흘러서 먹기에 좋았다.

원래부터 타코나 나초칩을 아주아주 좋아하는 편이라 입맛에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케사디야

 

 

사용한 재료는 10인치또띠아 4장, 풀드포크, 타코시즈닝, 올리브오일약간, 멕시칸블렌드치즈, 양상추, 시판살사소스, 사워크림(플레인요거트+ 리코타치즈로 대체했다)

과카몰리로 아보카도1개, 토마토1개, 양파반개, 소금, 후추, 레몬반개, 파슬리

 

살사소스도 만들까 하다가 귀찮아서 마트에서 시판소스를 사왔는데 전에 쓰던 것과 다른 걸로 샀더니 조금 묽어서 아쉬웠다.

 

 

 

 

과카몰리를 만드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심플하다고 할 수 있는 과카몰리이다.

아보카도는 씨를 빼고 과육을 포크로 으깼다. 토마토는 씨를 빼고 작게 깍둑썰어두고 양파도 작게 썰고 파슬리는 잘게 다졌다.

레몬 반개를 즙을 짜서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다음 섞어서 과카몰리를 만들었다.

 

 

 

 

크기변환_DSC04155.JPG     크기변환_DSC04156.JPG


크기변환_DSC04157.JPG     크기변환_DSC04158.JPG


크기변환_DSC04159.JPG


 

 

또띠아는 마른 팬에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풀드포크는 타코시즈닝을 넣고 소금간을 약간 해서 볶아뒀다.

당연히 풀드포크 대신에 다진소고기나 닭가슴살을 사용하면 보통 먹는 케사디야가 된다.

그럴 때에는 양파나 파프리카를 고기와 함께 볶으면 더 맛있다.

 


크기변환_DSC04160.JPG     크기변환_DSC04161.JPG


크기변환_DSC04162.JPG     크기변환_DSC04163.JPG

 

 

 

 

 

구운 또띠아에 타코시즈닝으로 볶은 풀드포크를 평평하게 깔고 멕시칸블렌드치즈를 듬뿍 올린 다음 한 장 더 덮어서 오븐에 구웠다.

보통 케사디야는 반달모양으로 접어서 굽는데 어차피 4장 구울 것이라 편하게 만든다고 이렇게 2개를 구웠다.

 


크기변환_DSC04164.JPG     크기변환_DSC04168.JPG


크기변환_DSC04169.JPG



 

 

10분정도 또띠아를 들어보아 치즈가 잘 녹을때까지 오븐에 구웠다.

그러면서 양상추도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 채썰어두고 과카몰리, 살사소스, 사워크림도 준비해뒀다.

 

 

 

케사디야는 8등분으로 자르고 접시에 올린 다음 각각 접시에 담아 둔  과카몰리, 살사소스, 사워크림을 각자 알아서 저기 접시에 먹을 만큼 올렸다.

 

 

  

크기변환_DSC04172.JPG

 

 

 

 


 

크기변환_DSC04175.JPG

 

 

 

 

 

타코나 케사디야를 풀드포크로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부드럽게 잘 익은 고기라 잘 어울렸고

남은 고기를 지겹지 않게 좋아하는 방식으로, 여러모로 먹을 수 있어서 맛있었다.

 

 

 

 

드디어 끝났다.

커다란 뒷다리살 한덩이로 7일에 걸쳐서 7끼의 식사와 1번의 간식을 먹었다.

 

 

 

만드는 과정 자체는 쉬웠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니었다.

여러사람이 모여 먹을만한 음식인 커다란 풀드포크를 2인가족이 어떻게 낭비없이, 질려버리지 않고 잘 소비할 수 있을까 꽤 고민했다.

결론적으로 맛있게 잘 해결했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지치기도 했다.

 

 

어제는 그래서 풀드포크도 다 먹었겠다 스테이크 좀 먹자며 한우 안심을 준비했는데 어쩌다보니 남편친구들과 함께 먹게 되었다.

친구들이랑 먹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많이 사뒀어야 하는데 500그램으로 남자 넷이 먹으니 맛만 본 수준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어제는 이 포스팅 올리겠다며 한참 쓰다가 연락받고 갑자기 나갔다 오니 새벽 2시가 넘어 있어서 오늘 이어쓰고 있는데 시간이 참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이제 다음에는 뭘 해먹을지 또 고민하며 노트를 채우자니 한 숨 쉬었다가 가고 싶어졌다.

역시 한숨을 쉬었다가 가는 음식은 한식이 제격이다. 저녁밥상은 잡곡밥에 국과 밑반찬으로 채울까 싶다.

 

 

 


 




  1. 피자도우, 피자소스, 딥디쉬 피자, 시카고피자

    2014/08/30 피자도우, 피자소스만들기, 딥디쉬 피자, 시카고피자 시카고에서 시작되었다는 딥디쉬피자. 양키센스로 속을 채운 피자라 미국답게 무겁고 어쨌든 뭐든 다 많은게 특징이었다. 며칠 전부터 갑자기 딥디쉬피자를 먹고 싶다고 그런다. 평소에 뭐 먹고 싶다고 말을 잘 안하는 사람인데 한 번 꽂히니 계속 생각이 나나보다. 하루 안에 피자도우, 소스, 피자를 다 만들자면 시간이 많이 드니까 이틀전부터 하루에 하나씩 준비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피자소스 사용한 재료는 2회분으로 올리브오일 2~3스푼 다진마늘 1...
    Date2014.08.30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3 Views5919 file
    Read More
  2. 피스타치오를 곁들인 고르곤졸라 콘킬리에, 고르곤졸라 파스타

    2014/01/22 피스타치오를 곁들인 고르곤졸라 콘킬리에, 고르곤졸라 파스타 오랜만에 크림파스타가 땡겨서 크림소스 파스타를 만들었다. 생크림은 늘 사다두고 있는데 생각보다 크림파스타를 자주 안먹게 된다. 지금 생각해보니 한두달에 한 번 정도.. 남편은 크림소스를 질리지도 않고 잘 먹는데 나는 크림소스를 크게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적당히 조율해가며 먹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콘킬리에 200그램, 마늘2개, 샬롯1개(양파로 대체가능), 양송이버섯 큰 것 2개, 오레가노 약간, 소금, 후추, 넛맥(생략가능) 생크림 250미리, 고르곤졸라치즈 50...
    Date2014.01.2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3239 file
    Read More
  3. 피쉬타코

    피쉬 타코 냉동 틸라피아를 해동해서 마리네이드하고 튀김옷을 입혀 튀긴 다음 또띠야에 얹고 과카몰리, 살사소스, 피코 데 가요, 사워크림, 체다치즈를 얹었다. 꼭 재료를 다 준비할 필요는 없고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이거나 양상추나 양배추를 가늘게 썰어서 올려 크런치한 식감을 더하는 것도 괜찮다. 사용한 재료는 또띠야 2장 냉동 틸라피아 2필렛 올리브오일 레몬즙 타코시즈닝 치폴레 칠리파우더 소금, 후추 튀김옷으로 찰밀가루 3분의2컵 감자전분 2티스푼 어니언파우더 갈릭 파우더 카이옌페퍼 베이킹파우더 각각 4분의 1티스푼 차가운 물 3...
    Date2015.08.11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2 Views22060 file
    Read More
  4. 피쉬앤칩스, 피시앤칩스, 타르타르소스 만들기

    원래 피시 앤 칩스는 전통적으로 대구를 사용하지만 요즘은 흰살 생선 전반적으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전에는 광어살을 발라서 만들었었는데 이번에는 편하게 냉동가자미살을 사용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 감자튀김도 생감자로 하면 좋지만 둘 다 하려니 일이 많아서 냉동감자튀김을 사용했다. (냉동감자튀김은 코스트코에서 구매) 사용한 재료는 가자미살 4필렛 소금, 후추 약간 박력분 100그램 감자전분 1스푼 베이킹파우더 0.3티스푼 양파파우더 0.3티스푼 갈릭파우더 0.3티스푼 파프리카파우더 03티스푼 탄산수나 맥주 170미리 (농도...
    Date2016.10.16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6 Views9275 file
    Read More
  5. 피쉬 앤 칩스 만들기

    2014/10/24 피쉬 앤 칩스 만들기 지난 번에 올린 로메스코소스를 곁들인 광어 보다 먼저 만든 것인데 포스팅이 늦어져서 이제야 올린다.. 원래 피쉬 앤 칩스는 전통적으로 대구를 사용하지만 요즘은 흰살 생선 전반적으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위키피디아의 피쉬 앤 칩스 링크는 여기. 다음에는 생선 살 바르기가 귀찮으니까 냉동 틸라피아 같은 걸 사용해야겠다. 사용한 재료는 피쉬로 중간 크기의 광어 2마리에서 발라낸 필렛 8개, 튀김반죽으로 밀가루 120그램 베이킹파우더 0.5티스푼 양파파우더 0.5티스푼 파프리카파우더 0.5티스푼 전분 2스푼 ...
    Date2014.10.24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10649 file
    Read More
  6. 플랫브레드, 피자도우

    2014/11/17 플랫브레드, 피자도우 아래 올린 플랫브레드와 거의 같은 내용인데 요즘에는 양을 늘여서 아래와 같이 만들고 있다. 피자도우 7~8장분량으로 밀가루 700그램 소금 14그램 이스트 5그램 따뜻한 물 450미리 올리브오일 약 2스푼 위를 비율로 환산하면 밀가루 100그램당 물 63, 소금 3,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0.7~1, (+ 옵션으로 시럽 2, 올리브오일 2)인데 여러 책과 구글느님 등을 참고하기는 했는데 만들어보니 적당하게 잘 나와서 이렇게 하고 있다. 경험이 많지 않아서 아직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비율 자체는 괜찮다. ...
    Date2014.11.17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2 Views8114 file
    Read More
  7. 프로슈토와 파프리카를 넣은 크림리조또, 리소토

    2013/07/26 프로슈토와 파프리카를 넣은 크림리조또, 리소토 딱히 리조또를 만들겠다는 의지는 없었는데 저녁으로 뭘 할지 계획없이 버티고 버티다가 리조또가 갑자기 탁 떠올렸다. 원래 리조또나 파스타 등을 만들 때에 재료가 중구난방인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평소에 이것저것 재료를 사두고 어떻게든, 뭐가 되든 되겠지 하고 나를 몰아붙히는게 취미라 재료들을 꽉 짜맞춰서 산 것은 아닌데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한 생크림, 두어개 남은 파프리카, 냉동실의 마지막 남은 프로슈토를 떠올리니 답은 리조또였다. 조합이 약간 과한 것 같기는 한데 ...
    Date2013.07.2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2808 file
    Read More
  8. 프로슈토로 감싼 아스파라거스, 포치드에그, 홀랜다이즈소스

    프로슈토로 감싼 아스파라거스, 포치드에그, 홀랜다이즈소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역시 어릴 때는 채소 중에서도 딱 몇가지만 먹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채소맛이 맛있어진다. 거의 대부분은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 중에 아직도 내키지 않긴 해도 잘 조리하면 맛있게 먹는 것도 있고 어떻게 해도 안 맞는 것이 있는데 그 외에 어릴 때는 잘 안먹었지만 잘 어울리는 것과 먹어보니 깜짝 놀라게 맛있어서 좋아하는 것이 대표적으로 가지, 버섯, 아스라파거스 정도 이다. 그중에 아스파라거스는 요즘 들어서 부쩍 맛있고 좋다. 비싼 것이 흠이지만....
    Date2015.03.05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8 Views57800 file
    Read More
  9. 프로슈토, 가지, 버섯으로 속을 채운 까넬로니

    2014/05/07 프로슈토, 가지, 버섯으로 속을 채운 까넬로니 베사멜소스와 파스타반죽은 시간날 때 따로 먼저 만들어 두고 베사멜 소스는 데우고 파스타는 제면기에 밀어서 말리는 동안 가지에 소금을 뿌리고 수분을 제거하고 가지와 버섯을 구운 다음 썰고 살짝 말린 파스타를 삶아서 올리브오일을 살짝 발라서 랩에 덮어두고 양파, 마늘, 프로슈토를 볶다가 구워서 다진 가지와 버섯을 더 넣고 볶아 속을 만들었다. 오븐용 그릇에 베사멜소스를 뿌리고 파스타에 카넬로니 속을 넣고 반정도 채운 다음 손에 들고 카넬로니 속을 더 채운 다음 그릇에 차...
    Date2014.05.0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4322 file
    Read More
  10. 프로슈토 크림리조또, 게살 크림리조또

    리조또는 정말 오랜만이다. 예전에는 리조또라면 꼭 The Fundamental Techniques of Classic Italian Cuisine ( https://www.amazon.com/-/ko/dp/1584799900 )이런 책에서 배운 것처럼 꼭 리조또용 아보리오쌀을 사용해야된다고 생각하고, 꼭 물을 한국자씩 부어서 익혀야하고, 꼭 심이 아주 약간 남는 조리상태로 완성되어야 하고, 생크림 등 여러 소스로 꾸덕한 것이 아니라 쌀에서 나온 전분으로 꾸덕해야하고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점점 리조또와 거리가 멀어져서 한 동안 만들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리조또를 사먹어보니 음식이 나오는 시간과 ...
    Date2021.01.08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4135 file
    Read More
  11. 프로슈토 크림 리조또

    내용은 전에 올린 프로슈토 크림 리조또와 완전 똑같다. 프로슈토 대신 하몽을 사용해도 괜찮다. 1. 불리지 않은 쌀에 치킨스톡+물 (혹은 닭육수)를 넣고 밥물을 1:1.1로 적게 잡아서 전기압력밥솥으로 밥하기, 밥을 한 다음에는 잘 일궈서 한 김 식히기 2. 소스는 파스타에 사용하는 것보다 조금 더 졸인 상태로 만들기 3. 소스에 밥을 넣고 쌀익힘/소스농도/간맞춤을 해서 완성 크림소스는 전날 미리 만들어 두어도 괜찮고 치킨스톡밥도 바로 지어서 아무 때나 만들 수 있는 레시피라 편하게 만들기 좋다. 쌀은 불지 않게 하려고 씻어나온 쌀을 사...
    Date2021.10.2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2303 file
    Read More
  12. 프로슈토 바질페스토 스파게티, Spaghetti al pesto con prosciutto

    2014/04/09 프로슈토 바질페스토 스파게티, Spaghetti al pesto con prosciutto 뭐든 해먹겠지 하고 사온 프로슈토로 오일파스타를 만들었다. 파스타만 먹기에는 약간 심심할까 싶어서 가지 파마산도 하나 해서 한끼 밥상을 차렸다. 가지 파마산은 바로 이어서..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6391 가지파르마산은 파스타와 함께 준비를 시작해서 조리를 거의 같이 끝냈다. 포스팅 내용은 파스타가 먼저 나오지만 실제로는 가지파르마산과 파스타 재료를 죄다 꺼내두고 가지를 절이는 것부터 시작...
    Date2014.04.0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5319 file
    Read More
  13. 프렌치 어니언 수프, 양파수프

    2014/04/17 프렌치 어니언 수프, 양파수프, Soupe à l'oignon 작년에 만들고 어떻게 하면 좀 발전이 있을까 하고 여러모로 생각해보기는 했는데 요즘 햇양파가 나와서 햇양파는 제철에 사야 달큰하고 맛있는데 냉장고에 있는 묵은 양파는 다 쓰고 사는 것이 맞을 것 같아서 햇양파를 주문해두고(사는 건 잘 한다).. 묵은 양파 처치용으로 양파수프를 만들었다. 구글에서 찾은 레시피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키친바이블의 레시피와도 비슷해서 적당히 혼합하고 재료의 비율을 맞춰서 만들었다. 보통 식사를 시작하면서 먹는 전식 개념으로서의 수프이...
    Date2014.04.17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4 Views7596 file
    Read More
  14. 풀드포크 샌드위치, 쿠바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풀드포크는 언뜻 보면 뭐가 많은데 고기는 그냥 오븐에 넣고 상태만 봐가면서 시간만 보내면 되는 일이고 나머지는 조금 귀찮긴 해도 소스 만들어서 코울슬로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리니까 가끔씩 생각나는 음식이다. 시간 오래 들여서 만든 것이 고작 햄버거이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풀드포크는 오븐에 익혀 잘게 찢은 고기로 남미에서는 카니타라고 부르고 시즈닝이 거의 같지만 큐민 등의 추가재료가 들어가는 정도로 대동소이하다. 풀드포크는 큰 조각의 고기가 충분히 부드럽게 될 수 있도록 고기를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조리하는 고기요리의 ...
    Date2016.04.14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10 Views9978 file
    Read More
  15. 풀드포크 pulled pork, 코울슬로, 햄버거, 타코, 케사디야

    2014/01/12 풀드포크 pulled pork 와 풀드포크를 주재료로 한 여러가지 음식들. 풀드포크는 큰 조각의 고기가 충분히 부드럽게 될 수 있도록 고기를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조리하는 고기요리의 하나이다. pulled pork의 pulled 말 그대로 잡아당겼다기 보다는 큰 고기가 작은 조각으로 쉽게 찢어지는(shredded)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풀드포크는 세계적으로 여러가지 형태로 조리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조리하는 곳은 미국이다. 보통 보스턴 벗(벗은 엉덩이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담던 통을 의미한다)이라고도 불리는 포크숄더를 ...
    Date2014.01.12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9291 file
    Read More
  16. 푸타네스카 파스타, 레시피, 만들기

    푸타네스카 파스타. 토마토 베이스에 짭짤한 엔초비와 올리브, 케이퍼의 맛이 잘 어울리는 파스타이다. 푸타네스카는 너무 토마토소스 같지 않으면서도 토마토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2016년 이후로 비슷한 파스타를 만들면서도 푸타네스카라고 이름을 붙히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뭐 그냥 맛있고 푸타네스카 같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싶다.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니 200그램 올리브오일 약 3스푼 샬롯 1~2개 마늘 4~5개 엔초비 4필렛 그린올리브 10개 케이퍼 2스푼 페페론치노 6개 데체코 토마토소스 1병 (400그램) 방울 토마토 1줌 ...
    Date2020.03.25 By이윤정 Reply6 Views6471 file
    Read More
  17.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Spaghetti alla Puttanesca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Spaghetti alla Puttanesca Spaghetti alla puttanesca는 말 그대로 창녀의 스파게티라는 뜻이다. 20세기 중반에 개발된 파스타이며 토마토, 올리브오일, 올리브, 케이퍼, 마늘이 들어가는 전형적인 남부이탈리아의 음식이다. 파스타 이름의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7709&mid=hc25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다;; 시간이 많이 들고 맛있는 파스타의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쉽고 간단하고 맛있는 파스타의 대표라 생각한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스파게티 250그램 올리브...
    Date2016.01.2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7 Views6344 file
    Read More
  18.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Spaghetti alla Puttanesca

    2013/04/22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Spaghetti alla Puttanesca 가장 최근에 올린 푸타네스카는 여기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33536 Spaghetti alla puttanesca는 말 그대로 창녀의 스파게티라는 뜻이다. 20세기 중반에 개발된 파스타이며 토마토, 올리브오일, 올리브, 케이퍼, 마늘이 들어가는 전형적인 남부이탈리아의 음식이다. 푸타네스카 소스에 잘 어울리는 파스타는 대표적으로 스파게티와 펜네, 부카티니를 들 수 있으며 링귀네와 버르미첼리와도 잘 어울린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스파게...
    Date2013.04.2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7602 file
    Read More
  19.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2014/12/11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Spaghetti alla puttanesca는 말 그대로 창녀의 스파게티라는 뜻이다. 20세기 중반에 개발된 파스타이며 토마토, 올리브오일, 올리브, 케이퍼, 마늘이 들어가는 전형적인 남부이탈리아의 음식이다. 이 음식이 책에 직접적으로 언급된 것은 1961년 이탈리아의 소설에서이며, 이탈리아 파스타 제조 연합에 따르면 그 시기부터 각광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가장 인기 있는 요리책인 실버스푼의 1971년 판에는 푸타네스카가 실려 있지 않고, 그와 유사한 재료와 과정으로 만드는 The Neapolitan spaghetti alla...
    Date2014.12.1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4046 file
    Read More
  20. 포치드에그를 곁들인 새우 아스파라거스 리조또

    2014/08/10 포치드에그를 곁들인 새우 아스파라거스 리조또 아스파라거스와 새우를 굽고 닭육수와 파르마산치즈를 듬뿍 넣은 리조또에 곁들이면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계란은 아스파라거스와 잘 어울리는 재료로 가니쉬로 노른자가 살아있는 포치드에그를 올리면 각 재료와 조화롭겠다 싶었다. 아보리오쌀은 이탈리아쌀로 일반 백미보다 조금 더 크고 통통하며 우유빛에 가까운 색깔을 띤다. 단단한 질감으로 인해 조리과정 중 잘 퍼지지 않으며 조리하는 동안 전분이 흘러나와 크리미한 농도를 준다. 장립종의 쌀보다 아밀로스 비율이 낮고 상대적...
    Date2014.08.1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691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