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4/01/12

풀드포크 pulled pork 와 풀드포크를 주재료로 한 여러가지 음식들.

 

 

 

 

 

 

0.JPG

 

 

 

 

 

풀드포크는 큰 조각의 고기가 충분히 부드럽게 될 수 있도록  고기를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조리하는 고기요리의 하나이다.

pulled pork의 pulled 말 그대로 잡아당겼다기 보다는 큰 고기가 작은 조각으로 쉽게 찢어지는(shredded)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풀드포크는 세계적으로 여러가지 형태로 조리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조리하는 곳은 미국이다.

보통 보스턴 벗(벗은 엉덩이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담던 통을 의미한다)이라고도 불리는 포크숄더를 사용해서

낮은 온도로 바베큐 또는 훈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바베큐 조리도구가 없을 경우에는 슬로우 쿠커나 가정용 오븐을 사용해서 조리할 수 있다. 각 지역 별로 곁들이는 소스에 조금 차이가 있기는 하다.

-위키피디아 참조

 

 

 

 

풀드포크

 

 

보통은 포크숄더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구할 수 없으니까 마트(이트레이더스)에서 돼지고기 통뒷다리를 하나 사왔다.

100그램에 500원 하는 고기로 3키로가 넘는 위엄넘치는 사이즈였다. 하지만 가격은 15700원으로 저렴했다.

마트에서는 그렇게 뼈가 없는 것을 팔아서 사왔는데 정육점에 따로 이야기 해서 구매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근처에 시장도 정육점도 없어서 확인해보지 않았다.

 

 

그래서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뒷다리살 약 3키로 이상에

드라이럽으로 소금1T, 갈색설탕1T, 후추1T, 파프리카파우더1T,  갈릭파우더1t, 어니언파우더1t를 사용했다. 3키로의 고기에 럽을 바르는 양으로 딱 맞았다.

 

소스재료로 고기에서 나온 육즙, 샐러리 반대, 양파 1개, 월계수잎 , 토마토 퓨레 400ml, 레드와인 400ml, 바베큐소스 150ml + a, 꿀 150ml + a, 레몬 1개,핫소스 1t, 소금 1t

소스는 간을 보고 조금 조절했는데 와인을 약간 많이 넣었는지 신맛이 금방 날아가지 않아서 바베큐소스와 갈색설탕을 +a로 1~2스푼 정도 더 넣었다.

 

 

 

 

 

가장 먼저 돼지고기는 깨끗하게 씻어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꼼꼼히 제거했다.

소금, 설탕, 후추, 파프리카파우더, 갈릭파우더, 어니언파우더를 잘 섞어서 럽을 만들어서 돼지고기의 겉에 꼼꼼히 발랐다.

이정도면 되겠지하고 만든 럽의 양이 고기에 딱 적당하게 떨어져서 남거나 모자란 것 없이 잘 바를 수 있었다.

럽이 고기에 스며들도록 1시간 정도 두었다가 오븐에 넣으면 되는데 나는 밤 10시쯤 만들어서 3~4시간 둔 다음 자기 직전에 오븐에 넣었다.

 

 

크기변환_DSC03331.JPG     크기변환_DSC03332.JPG


 

 

꼼꼼하게 발랐다.

 

 

크기변환_DSC03333.JPG     크기변환_DSC03334.JPG


크기변환_DSC03335.JPG     크기변환_DSC03337.JPG


 

왼쪽의 고기를 120도의 오븐에 넣은 후 10시간을 익혀서 꺼내니 오른쪽이 되어서 나왔다.

 

보통 4~5시간 정도만 하기도 하고, 1파운드당 100분씩 하기도 하던데 외국 동영상에는 주로 바베큐그릴에서 조리하고 있어서 그대로 참고 할 수는 없었고

그 외에 여러 레시피를 고려해보고 호일을 덮어서 10시간 조리한 다음 호일을 벗겨서 1시간 더 조리했다.

그런데 우리집 오븐이 온도조절이 고장나서 곧 사야하기 때문에 대충 이정도로 참고만 하고 각 가정의 오븐의 특성에 따라 하는 것이 좋다.

내부의 온도가 77도가 되면 다 익은 것인데 온도계를 찔러 넣어서 재보니 내부의 온도가 82도까지 올라갔다.

저온으로 오랫동안 조리해서 내부의 온도를 77도로 유지하는 것이 육즙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가장 부드럽다.

 

 

돼지고기의 껍질부분을 위로 해서 조리를 시작하면 익는 동안 지방이 속살에 스며들어서 더 부드럽다.

호일을 벗겨서 겉을 구워 맛을 낼 때에는 살코기부분을 위로 해서 겉면에 크러스트를 만들었다.

 

 

 

밤에 자기 전에 오븐을 돌리고 자니까 자는 동안에 생고기가 익는 냄새가 안방까지 들어와 숙면에 좋지 않았다.

되도록이면 아침에 조리하고 저녁에 먹는 것이 좋을 듯 하다.

 

 

 

11시간 후에 오븐에서 꺼내서 1시간 정도 식히면서 레스팅 한 다음 속살을 들어올려보니 완전히 부드럽게 잘 익었다.

기름을 제거하고 손으로 잘게 찢어서 비닐에 넣어뒀다.

 

기름을 일일이 제거하고 저울에 달아보니 약 1.67키로.. 거의 45%가 줄어들어있었다.

 



크기변환_DSC03339.JPG     크기변환_DSC03342.JPG


크기변환_DSC03343.JPG

 

 

 

고기를 굽고 오븐팬에 고인 그레이비는 소스에 쓸 것이기 때문에 조심조심 그릇에 담았다.

기름을 그대로 소스에 쓸 수는 없으니까 냉장고에 넣어서 기름을 굳힌 다음 기름을 걷어냈다.

 

 

 

 


크기변환_DSC03338.JPG    크기변환_DSC03344.JPG


크기변환_DSC03345.JPG     크기변환_DSC03346.JPG


 

돼지고기의 젤라틴 성분이 그레이비를 젤리로 만들어놨다. 아주 찰랑찰랑하다.

 

여기에 위에 쓴 분량대로

샐러리 반대, 양파 1개, 월계수잎 , 토마토 퓨레 400ml, 레드와인 400ml, 바베큐소스 150ml + a, 꿀 150ml + a, 레몬 1개,핫소스 1t, 소금 1t

를 넣고 반으로 졸였다.

  

 

크기변환_DSC03347.JPG     크기변환_DSC03348.JPG


크기변환_DSC03349.JPG     크기변환_DSC03350.JPG



 

크기변환_DSC03353.JPG     크기변환_DSC03355.JPG

 

 


크기변환_DSC03352.JPG     크기변환_DSC03354.JPG

 


크기변환_DSC03357.JPG     크기변환_DSC03370.JPG


 

양파와 샐러리는 소스가 다 된 다음에는 거르기가 불편하니까 40분쯤 지나서 건져냈고, 반보다 조금 더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약불로 졸였다.

맛이 조금 애매해서 바베큐소스와 꿀을 조금 더 넣어서 간을 보고,

보통 볼 수 있는 바베큐소스 정도의 농도가 될 때까지 강 중 약불로 줄여가며 1시간반에서 2시간쯤 졸였다.

 

바베큐향을 내기 위해서 바베큐소스를 넣었으니까 바베큐소스라고 불러야 하나,

아니면 그레이비가 주재료니까 그레이비소스라고 불러야 하나 생각해봤지만 결론은 쉬웠다. 맛이 바베큐소스에 가깝다.

 

 

 

 

바베큐소스가 어느정도 식으면 아까 찢어 둔 고기와 함께 잘 버무려서 완성.

 

 

 

 

바베큐소스는 햄버거 등을 만들 때 소스로도 쓸 것이기 때문에 고기와 다 버무리지는 않았고 반컵 정도 따로 남겨뒀다.



 

크기변환_DSC03369.JPG


 

풀드포크는 갓 만들었을 때에는 고기냄새가 거의 나지 않지만 돼지고기가 식으면 그렇듯이 이것도 어느정도 고기냄새가 날 수 밖에 없다.

따뜻할 때 여러명이 모여 한번에 다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데워먹으면 어느정도 고기냄새가 없어지고,

코울슬로등의 샐러드와 곁들여 먹으면 보완이 되어서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크기변환_DSC03372.JPG


 

 

 

 

이렇게 바베큐 소스와 함께 섞어두니 다시 2.1키로로 늘어났다. 

 

 

비닐봉투에 고기를 넣고 남는 공간이 없도록 공기를 최대한 빼고 여며서 냉장고에 넣었다.

이렇게 두고 1주일간 고민해서 다양하게 먹는다고 먹어봤다.

 

둘이서 한끼에 먹는 분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1주일동안 열심히 먹어서 없앴다.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도록 꽤 맛있게 먹었다.

 

 

 

앞으로 나올 음식의 기본은 풀드포크를 냉장고에서 꺼내서 오픈 팬에 펼쳐놓고 오븐에 넣어서 속까지 뜨거울 정도로 데우는 것이다.

속까지 뜨겁게 데우면 가장자리가 약간 타기는 하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라서 괜찮았다.

물론 프라이팬에 볶는 것도 괜찮지만 오븐에 하면 손이 덜가서 편하다.

 

 

 

 

 

 

 

 

코울슬로

 

코울슬로는 풀드포크에 그야말로 가장 잘 어울리는 샐러드로 그냥 세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코울슬로 clowslaw는 양배추샐러드를 뜻하는 네델란드어 koolsalade를 줄여서 koolsla라고 부르던 것을 영어식으로 이야기 한 것이다.

 

 

 

사용한 재료는 큰양배추 8분의1통, 샐러리1대, 당근 반개, 파슬리.

마요네즈120그램, 우유 2스푼, 설탕약간, 디종머스타드약간, 레몬반개

 

 

양배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얇게 채썰었다,

채썰고 씻어서 물기를 빼는 것이 좋은데 번거로워서 그냥 친환경양배추를 샀다..

당근도 얇게 채썰고 샐러리는 껍질을 벗긴 다음 채썰어두었다.

 

마요네즈, 우유, 설탕, 머스타드, 레몬즙을 섞어서 드레싱을 만들었다.

원래는 버터밀크를 써야 하는데 없으니까 그냥 우유로 대체했다.

 

채소와 드레싱을 버무리 냉장고에 2시간 정도 넣어 두고 차게 먹으면 좋다.

이틀정도까지 보관할 수 있다고 하는데 먹어본 바로 3일까지는 괜찮았다.

 

 

 크기변환_DSC03359.JPG     크기변환_DSC03360.JPG


크기변환_DSC03361.JPG     크기변환_DSC03362.JPG


크기변환_DSC03366.JPG


 

시원하고 상큼해서 고기와 아주 잘 어울렸다.

 

 

 

 

 

 

햄버거

 

 

 

처음이라고 오븐에 데우는 사진을 찍어봤다. 이후로 이렇게 계속 데워가며 사용했다.

 

 

크기변환_DSC03373.JPG     크기변환_DSC03374.JPG


크기변환_DSC03377.JPG     크기변환_DSC03378.JPG

 

 

 

 


 

 

따뜻하게 데운 햄버거번에 풀드포크, 바베큐소스, 코울슬로만 올리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크기변환_DSC03379.JPG

 

 

 

 


 

크기변환_DSC03381.JPG

 

 

 

 


 

크기변환_DSC03382.JPG

 

 

 

 


 

크기변환_DSC03384.JPG

 

 

 

 

사실 풀드포크가 맛있긴 하지만 소스를 만들기 전에는 그냥 잘 익은 고기네.. 하는 생각이 강했는데 소스와 함께 버무려서 먹어보니 아 이제 좀 생각하던 맛이 난다 싶었다.

여기에 보드라운 빵과 상큼한 코울슬로를 곁들여 햄버거로 먹으니 풀드포크의 스탠다드가 왜 이런 조합인지 대번에 알 수 있을 만큼 잘 어울렸다. 

속을 가득 채워넣고 특히 코울슬로를 듬뿍 올려서 열심히 먹었다.

 

 

사실 엄청나게 맛있는 맛!!!!!!!!!!!!!!까지는 아니고 풍부하고 상큼한 맛 정도 된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만든 만큼 기대가 커질 수도 있지만 기대는 적게 잡아야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고,

돼지고기가 주 원료기 때문에 돼지고기의 맛을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러나 이 방법 외에는 맛을 볼 수 없는 양키스타일의 햄버거이기 때문에 한 번 만들어서 먹어볼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햄버거번이 떨어져서 핫도그번에 넣어서도 먹었다.

저온에서 오랜시간 익어서 부드러운 고기가 단단한 빵보다는 버터롤이나 모닝빵 등 부드러운 빵과 잘 어울린다.

 

 


크기변환_DSC03388.JPG     크기변환_DSC03389.JPG


 

 

 

 

 

 

 

사과코울슬로

 

 

사용한 재료는 사과1개, 양배추 8분의1통, 샐러리1대, 당근 반개, 파슬리

마요네즈, 우유약간, 레몬, 설탕, 홀그레인머스타드

 

  

먼저 만든 코울슬로를 다 먹고나서 디종머스타드 대신에 홀그레인머스타드를 넣고 사과를 더 넣어서 사과코울슬로를 만들었다.

채소와 사과는 얇게 채썰어 두고 마요네즈는 대충 채소가 묻을 정도로 죽 짠 다음 우유 약간, 레몬반개 즙, 설탕약간, 홀그레인머스타드 1스푼을 넣고 드레싱을 만들었다.

  

 

크기변환_DSC04084.JPG


크기변환_DSC04086.JPG     크기변환_DSC04087.JPG



 

 

손 쓰기가 싫어서 비닐팩에 채소를 털어넣고 드레싱도 털어넣고 마구 묻힌 다음 그릇에 담았다...

파슬리를 깜빡해서 마지막에 넣었다.

 

 


크기변환_DSC04088.JPG

 

 

 

 

디종머스타드도 좋지만 내 입맛에는 홀그레인이 조금 더 나은 것 같고 사과가 들어가서 상큼했다.

사과가 돼지고기와 잘 어울려서 좋았다.

 

 

 

계속 식사로만 먹다가 이번에는 간단하게 간식으로 감자튀김에 풀드포크와 코울슬로를 곁들였다.

 

 

 

크기변환_DSC02501.JPG     크기변환_DSC04070.JPG

 

 

 

 


 

크기변환_DSC04071.JPG

 

 

냉동 프렌치프라이를 오븐에 바삭하게 돌린 다음 풀드포크도 데우고 케찹을 뿌렸다.

역시 코울슬로도 곁들였다.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을 만 했다. 코울슬로는 필수.

 

케찹을 뿌리기 전에 위에 체다치즈를 갈아서 올린 다음 오븐에 더 돌려서 치즈를 녹인 다음 케찹을 뿌렸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그런데 아무리 간식이라도 역시 빵이 좀 있어야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뜬금없이 

풀드포크볶음밥.....

 

 

빵만 먹다가 지쳐서 에라 하고 근본없이 볶음밥에 넣었다.

 

양파, 당근, 파프리카를 잘게 깍둑썰어서 버터에 볶다가 풀드포크를 넣고 달달달달 더 볶은 다음 밥을 넣고 더 볶았다.

풀드포크에 간이 강하지 않으니까 굴소스와 칠리소스로 간을 하고 더 볶았는데 간을 보니 약간 싱거워서 소금으로 마무리간을 했다.

 

 

 

크기변환_DSC04096.JPG     크기변환_DSC04097.JPG


크기변환_DSC04098.JPG     크기변환_DSC04099.JPG


 

 

밥알은 쪼개가며 달달달달 볶다가 소스 넣고 쪽파도 조금 썰어서 넣었다.

 


크기변환_DSC04100.JPG     크기변환_DSC04102.JPG


크기변환_DSC04103.JPG     크기변환_DSC04105.JPG



 

 

그릇에 담고 파슬리를 약간 뿌렸다.

 

 

 

크기변환_DSC04106.JPG

 

 

 

 


 

크기변환_DSC04109.JPG


 

 

 

 

 

크기변환_DSC04111.JPG


 

 

볶음밥을 하기 위해서는 풀드포크는 소스에 버무리지 않고 조금 따로 뒀다가 먹어도 어울릴 것 같다. 물론 이대로도 맛은 괜찮았다.

다만 정체성이 좀 모호해서 한식도 양식도 아닌 약간 동남아식 느낌도 나고...? 중간적인 맛이었다. 내맘대로 만들었으니까 그럴 만도 하다.

 

 

 

 

 

 

 

 

 

타코

 

풀드포크를 만들면서 햄버거도 하고자 했지만 타코나 부리또 등에 넣으려고 마음 먹고 있었기 때문에 타코는 아주 근본이 있다.

타코쉘을 잘 안팔아서 인터넷에서 사려다가 배송비도 그렇고 에이.. 했는데 뜬금없이 홈플러스에서 발견했다.

음식 하는 것도 지치는데 사진찍고 편집하고 글까지 쓰자니 좀 지쳐서 타코의 바리에이션이 어쩌고 하는 건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사용한 재료는

타코쉘 6개, 할라피뇨 4개, 양파1개, 아보카도1개, 양배추, 방울토마토, 치즈, 프렌치프라이

 

치즈는코스트코에서 산 멕시칸 스타일 블렌드 치즈를 사용했다. 마일드체다치즈나 몬테리잭 치즈로 대체가능하다.

 

 

 

크기변환_DSC04038.JPG     크기변환_DSC04039.JPG


크기변환_DSC04040.JPG     크기변환_DSC04045.JPG

 

 

할라피뇨는 씨를 빼서 썰었고 프렌치프라이는 오븐에 바삭하게 구웠다.

 

 

 

뻘짓 시작.. 언젠가 먹어 본 타코에 양파튀김이 맛있어서 양파에 밀가루(+시즈닝)을 묻혀서 튀겼다.

그런데 밀가루 옷이 너무 얇아서 바삭하게 튀겨지지 않았다. 손만 많이 가고 그냥 양파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타코에 넣을 걸.. 했다.

굳이 튀기자면 여기에 계란물+빵가루를 해서 보통 양파튀김을 하는 것이 더 낫겠다. 이렇게 튀기는 건 그렇게 추천할 만 하지 않다.

 


크기변환_DSC04047.JPG     크기변환_DSC04051.JPG


크기변환_DSC04052.JPG     크기변환_DSC04056.JPG


크기변환_DSC04054.JPG

 

 

 

 

타코는 쉘이 무너지지 않도록 가운데에 밀대나 도자기종지등을 끼워넣고 오븐에 따라 5~8분오븐에 구워야 한다.

오븐 온도에 따라 다르고 쉽게 꺼지니까 시간을 두고 봐가면서 색이 약간 나면 바로 꺼내는 것이 좋다.

 

 

 

 

 

양배추는 채칼에 썰고 아보카도와 할라피뇨는 씨를 빼고 슬라이스, 토마토는 4등분하고, 치즈는 미리 냉동실에서 꺼내서 해동해뒀다.

 

 

크기변환_DSC04044.JPG    크기변환_DSC04055.JPG


 

타코쉘, 데운 풀드포크, 양배추슬라이스, 방울토마토, 할라피뇨, 아보카도, 치즈, 양파튀김, 프랜치프라이.

풀드포크는 귀찮아서 오븐에 데워서 준비했는데 멕시코음식인 만큼 단슨하게 오븐에 데우는 것보다는 타코시즈닝을 뿌려서 볶아내는 것이 좀 더 잘 어울린다.

 

 


크기변환_DSC04058.JPG

 

 

 

 


 

크기변환_DSC04059.JPG

 

 

 

 


 

크기변환_DSC04060.JPG


 

 

 

 

 

크기변환_DSC04061.JPG

 

 

취향에 따라 살사소스를 올려서 먹어도 좋다.

전체적으로 간이 없이 때문에 할라피뇨나 살사소스로 입맛에 맞도록 간을 맞춰야 밸런스가 맞다.

 

 

 

나는 타코쉘에 올려서 먹는 것 보다 부숴서 토핑으로 먹는 것이 덜 흘러서 먹기에 좋았다.

원래부터 타코나 나초칩을 아주아주 좋아하는 편이라 입맛에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케사디야

 

 

사용한 재료는 10인치또띠아 4장, 풀드포크, 타코시즈닝, 올리브오일약간, 멕시칸블렌드치즈, 양상추, 시판살사소스, 사워크림(플레인요거트+ 리코타치즈로 대체했다)

과카몰리로 아보카도1개, 토마토1개, 양파반개, 소금, 후추, 레몬반개, 파슬리

 

살사소스도 만들까 하다가 귀찮아서 마트에서 시판소스를 사왔는데 전에 쓰던 것과 다른 걸로 샀더니 조금 묽어서 아쉬웠다.

 

 

 

 

과카몰리를 만드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심플하다고 할 수 있는 과카몰리이다.

아보카도는 씨를 빼고 과육을 포크로 으깼다. 토마토는 씨를 빼고 작게 깍둑썰어두고 양파도 작게 썰고 파슬리는 잘게 다졌다.

레몬 반개를 즙을 짜서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다음 섞어서 과카몰리를 만들었다.

 

 

 

 

크기변환_DSC04155.JPG     크기변환_DSC04156.JPG


크기변환_DSC04157.JPG     크기변환_DSC04158.JPG


크기변환_DSC04159.JPG


 

 

또띠아는 마른 팬에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풀드포크는 타코시즈닝을 넣고 소금간을 약간 해서 볶아뒀다.

당연히 풀드포크 대신에 다진소고기나 닭가슴살을 사용하면 보통 먹는 케사디야가 된다.

그럴 때에는 양파나 파프리카를 고기와 함께 볶으면 더 맛있다.

 


크기변환_DSC04160.JPG     크기변환_DSC04161.JPG


크기변환_DSC04162.JPG     크기변환_DSC04163.JPG

 

 

 

 

 

구운 또띠아에 타코시즈닝으로 볶은 풀드포크를 평평하게 깔고 멕시칸블렌드치즈를 듬뿍 올린 다음 한 장 더 덮어서 오븐에 구웠다.

보통 케사디야는 반달모양으로 접어서 굽는데 어차피 4장 구울 것이라 편하게 만든다고 이렇게 2개를 구웠다.

 


크기변환_DSC04164.JPG     크기변환_DSC04168.JPG


크기변환_DSC04169.JPG



 

 

10분정도 또띠아를 들어보아 치즈가 잘 녹을때까지 오븐에 구웠다.

그러면서 양상추도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 채썰어두고 과카몰리, 살사소스, 사워크림도 준비해뒀다.

 

 

 

케사디야는 8등분으로 자르고 접시에 올린 다음 각각 접시에 담아 둔  과카몰리, 살사소스, 사워크림을 각자 알아서 저기 접시에 먹을 만큼 올렸다.

 

 

  

크기변환_DSC04172.JPG

 

 

 

 


 

크기변환_DSC04175.JPG

 

 

 

 

 

타코나 케사디야를 풀드포크로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부드럽게 잘 익은 고기라 잘 어울렸고

남은 고기를 지겹지 않게 좋아하는 방식으로, 여러모로 먹을 수 있어서 맛있었다.

 

 

 

 

드디어 끝났다.

커다란 뒷다리살 한덩이로 7일에 걸쳐서 7끼의 식사와 1번의 간식을 먹었다.

 

 

 

만드는 과정 자체는 쉬웠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니었다.

여러사람이 모여 먹을만한 음식인 커다란 풀드포크를 2인가족이 어떻게 낭비없이, 질려버리지 않고 잘 소비할 수 있을까 꽤 고민했다.

결론적으로 맛있게 잘 해결했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지치기도 했다.

 

 

어제는 그래서 풀드포크도 다 먹었겠다 스테이크 좀 먹자며 한우 안심을 준비했는데 어쩌다보니 남편친구들과 함께 먹게 되었다.

친구들이랑 먹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많이 사뒀어야 하는데 500그램으로 남자 넷이 먹으니 맛만 본 수준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어제는 이 포스팅 올리겠다며 한참 쓰다가 연락받고 갑자기 나갔다 오니 새벽 2시가 넘어 있어서 오늘 이어쓰고 있는데 시간이 참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이제 다음에는 뭘 해먹을지 또 고민하며 노트를 채우자니 한 숨 쉬었다가 가고 싶어졌다.

역시 한숨을 쉬었다가 가는 음식은 한식이 제격이다. 저녁밥상은 잡곡밥에 국과 밑반찬으로 채울까 싶다.

 

 

 


 




  1. 타프나드, tapenade, 타프나드 파스타

    2014/02/19 타프나드, tapenade, 타프나드 파스타 고대 로마의 요리사들은 타프나드보다 거의 2천 년도 더 전에 으깬 올리브―에피티룸(epityrum)―에 커민, 코리앤더, 루타, 박하, 그리고 기름을 섞어서 사용하였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이 레시피에 빠져 있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케이퍼였다. 프로방스 방언으로 케이퍼 나무를 ‘타프노(tapeno)’ 또는 ‘타페리에(taperié)’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일종의 케이퍼 소스인 ‘타프나도(tapenado)’가 유래하였고, 이것이 발전하여 오늘날의 타프나드―향미료로 맛을 낸 으깬 올리브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Date2014.02.19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3 Views6942 file
    Read More
  2. 구운 가지를 곁들인 푸타네스카 링귀네

    2014/02/18 구운 가지를 곁들인 푸타네스카 링귀네 Spaghetti alla puttanesca는 말 그대로 창녀의 스파게티라는 뜻이다. 20세기 중반에 개발된 파스타이며 토마토, 올리브오일, 올리브, 케이퍼, 마늘이 들어가는 전형적인 남부이탈리아의 음식이다. 이 음식이 책에 직접적으로 언급된 것은 1961년 이탈리아의 소설에서이며, 이탈리아 파스타 제조 연합에 따르면 그 시기부터 각광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가장 인기 있는 요리책인 실버스푼의 1971년 판에는 푸타네스카가 실려 있지 않고, 그와 유사한 재료와 과정으로 만드는 The Neapolit...
    Date2014.02.18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2739 file
    Read More
  3. 버섯리조또, risotto ai funghi con pancetta, 리조또 만들기

    2014/02/16 버섯리조또, risotto ai funghi con pancetta, 리조또 만들기 포르치니버섯, 양송이버섯, 버들송이버섯, 황금송이버섯으로 4가지버섯 리조또를 만들었다.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리조또용 아보리오쌀과 포르치니버섯을 사용했다. 포르치니버섯은 짙은 갈색의 버섯으로 부드럽고 고기의 맛과 질감이 느껴지는 버섯으로 소스나 스프, 파스타, 리조또, 스튜등에 이용된다. 표고버섯과 비슷하게 말렸을 때 효소활성과 갈변반응이 결합되어 버섯의 맛이 강화된다. 봉투를 딱 뜯었을 때 퍼지는 향이 굉장히 강하고 고소한데다가 물에 불려 썰었을 ...
    Date2014.02.1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5422 file
    Read More
  4. 비프 부르기뇽, 뵈프 부르기뇽, Boeuf Bourguignon

    2014/02/07 비프 부르기뇽, 뵈프 부르기뇽, Boeuf Bourguignon 스튜는 고기나 생선, 채소 등에 물(혹은 술)과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잠길듯 말듯한 정도로 푹 익혀내는(브레이징) 요리로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는 찌개, 일본에서는 나베, 중국에는 아주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중국은 잘 모르겠다.. 미국 루이지애나의 검보, 자발라야, 러시아의 비프 스트로가노프, 헝가리의 굴라쉬, 멕시코의 칠리 콘 카르네, 인도의 버터치킨, 달 마크니(등등), 모로코의 타진, 프랑스에는 카술레, 포토푀, 라타투이, 프로방스의 부야베스, 그리고 부르고뉴의 비프 부...
    Date2014.02.07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0 Views9097 file
    Read More
  5. 카라멜라이즈양파 앤초비 파스타

    2014/01/31 카라멜라이즈양파 앤초비 파스타 어제는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남포동에 먹자골목에서 자주 가는 곳의 떡볶이와 튀김을 먹으러 갔는데 누가 해주는 음식이 맛있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고 그러니까 집에 가는 길에 남편이 떡볶이가 그렇게 맛있냐고 물어봤다. 떡볶이랑 튀김 둘 다 맛있지 튀김 빠뜨리면 안되지! 하니 그럼 집에서 튀김 만들면 힘든데 튀김도 자주 먹으러 오자 그런다. 그래서 나는, 그럼 그쪽은 왜 뭐 먹고 싶다고 이야기 안하냐며 매일 메뉴 생각하기 귀찮다 했더니 그럼 먹고 싶을 때 이야기 할께 하고 집에 잘 왔는...
    Date2014.01.3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3527 file
    Read More
  6. 가지 리코타 라자냐

    2014/01/30 가지 리코타 라자냐 바로 앞서 올린 라자냐를 먹고 남은 리코타치즈를 사용하고자 한 번 더.. 이번에는 구운 애호박과 구운 양송이를 넣은 리코타치즈 필링과 기본 토마토소스, 구운 가지를 사용했다. 라자냐가 6장 밖에 남지 않아서 빵을 조금 곁들였고 볼로네즈 소스를 다 먹고 난 다음 더 만들지는 않고 볼로네즈없이 심플하게 만들었다. 채소 좀 굽고 파스타 좀 삶고 시판소스에, 치즈에 대충 겹겹이 깔아서 오븐에 넣으면 땡이니 만들기도 쉽고 편해서 좋다. 사용한 재료는 라자냐시트 6장, 가지2개, 애호박1개, 양송이 큰 것 4개, ...
    Date2014.01.3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3318 file
    Read More
  7. 볼로네즈 리코타 라자냐

    2014/01/30 볼로네즈 리코타 라자냐 라자냐는 가장 오래된 유형의 파스타로 중 하나로 추정된다. 잘 알려져 있듯이 라자냐는 여러종류의 소스와 라자냐시트를 겹겹이 쌓아서 만드는 음식이다. 라자냐는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전통적인 라자냐는 베사멜소스와 라구소스 파르마산치즈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탈리아 외에 다른 나라에서는 리코타치즈, 모짜렐라치즈, 토마토소스, 다양한 고기, 몇 종류의 채소(중에서도 시금치, 주키니호박, 버섯)로 만들기도 한다. 전형적으로 향미를 더하기 위한 재료로 와인, 마늘, 양...
    Date2014.01.3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4145 file
    Read More
  8. 안심스테이크, 치즈가지말이, involtini di melanzane

    2014/01/24 안심스테이크, 치즈가지말이, involtini di melanzane 가지치즈말이는 involtini di melanzane 인데 토마토소스를 곁들였으니 Involtini di melanzane con salsa di pomodoro(Eggplant rolls with tomato sauce)라고 해야 하나. 영어로는 단순하게 eggplant rollatini 혹은 eggplant rolls 이다. 원래 이름이 길긴 한데 결국엔 치즈가지말이니 꽤 단순하다. 스테이크용 한우안심을 사 놓은 것을 저녁에 먹기로 하고 여기에 곁들일 음식을 감자로 할까 채소로 할까 곡식으로 할까 하다가 가지로 결정하고 사왔다. 겨울이라 하나에 천원......
    Date2014.01.2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3169 file
    Read More
  9. 명란젓 바게트

    2014/01/22 명란젓 바게트 사용한 재료는 바게트 8조각, 명란젓 1개, 버터1.5스푼, 다진마늘 1스푼, 잘게 썬 쪽파 1개 원래는 바게트를 4조각 정도 하려고 했는데 명란젓 1개에 바게트가 8조각은 되어야 짜지 않고 간이 맞았다. 명란젓은 알껍질을 벗기고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10초씩 끊어서 20초 돌렸다. 버터에 명란젓과 마늘, 쪽파를 넣고 바게트에 바르기 좋을 정도로 섞은 다음 바게트 8개에 발라서 오븐에 10분정도 구웠다. 파스타를 만들면서 오가며 바게트의 구워진 정도를 봐가며 갈색이 돌면 오븐에서 꺼냈다. 짭짤한 명란젓에 고소하고 바...
    Date2014.01.22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7525 file
    Read More
  10. 피스타치오를 곁들인 고르곤졸라 콘킬리에, 고르곤졸라 파스타

    2014/01/22 피스타치오를 곁들인 고르곤졸라 콘킬리에, 고르곤졸라 파스타 오랜만에 크림파스타가 땡겨서 크림소스 파스타를 만들었다. 생크림은 늘 사다두고 있는데 생각보다 크림파스타를 자주 안먹게 된다. 지금 생각해보니 한두달에 한 번 정도.. 남편은 크림소스를 질리지도 않고 잘 먹는데 나는 크림소스를 크게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적당히 조율해가며 먹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콘킬리에 200그램, 마늘2개, 샬롯1개(양파로 대체가능), 양송이버섯 큰 것 2개, 오레가노 약간, 소금, 후추, 넛맥(생략가능) 생크림 250미리, 고르곤졸라치즈 50...
    Date2014.01.2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3603 file
    Read More
  11. 니스와즈 샐러드, Salad Niçoise

    2014/01/18 니스와즈 샐러드, Salad Niçoise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즐겨먹는 샐러드 니스와즈는 전형적인 지중해식 음식이다. 재료도 간단하고 여러가지 변형이 있어서 집에 있는 재료로 편하게 만들기 좋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니스와즈 샐러드에는 들어가는 채소는 생채소만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퍼지면서 여러 재료를 추가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참치, 토마토, 완숙으로 삶은 계란, 올리브, 엔초비이고 양상추나 그린빈, 아티초크하트, 쪽파, 감자 등의 채소를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에 드레싱은 기...
    Date2014.01.1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8512 file
    Read More
  12. 풀드포크 pulled pork, 코울슬로, 햄버거, 타코, 케사디야

    2014/01/12 풀드포크 pulled pork 와 풀드포크를 주재료로 한 여러가지 음식들. 풀드포크는 큰 조각의 고기가 충분히 부드럽게 될 수 있도록 고기를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조리하는 고기요리의 하나이다. pulled pork의 pulled 말 그대로 잡아당겼다기 보다는 큰 고기가 작은 조각으로 쉽게 찢어지는(shredded)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풀드포크는 세계적으로 여러가지 형태로 조리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조리하는 곳은 미국이다. 보통 보스턴 벗(벗은 엉덩이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담던 통을 의미한다)이라고도 불리는 포크숄더를 ...
    Date2014.01.12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9834 file
    Read More
  13. 치킨파이, 치킨팟파이

    2014/01/10 치킨파이, 치킨팟파이 전통적인 영국 음식으로.. 다양한 채소와 고기를 볶은 다음 농도를 더해 준 밀가루를 넣고 볶다가 치킨스톡과 우유, 생크림 등으로 크리미하고 농도있게 끓여낸 스튜에 페이스트리를 올려 오븐에 구워내서 치킨팟파이를 만들었다. 그냥 치킨파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는 크림스튜라고 통칭하는 것 같은데 일본식으로 만든 것은 먹어보지 않아서 차이점을 모르겠다. 스튜를 만드는 과정이 카레와 비슷해서 스튜 만들기는 아주 쉬운데 페이스트리를 만드는 것이 조금 번거로우니까 페이스트리는 냉동된 것을 구입해서 ...
    Date2014.01.10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7246 file
    Read More
  14. 토마토 브루스게타, 갈릭 바게트

    2014/01/08 토마토 브루스게타, 갈릭 바게트 어쨌든 그런 바게트로 만드는 브루스게타와 마늘바게트. 브루스게타는 여러가지 재료로 화려하고 맛있게 만들수 있겠지만 미리 재료 준비하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서 뭐먹지 하다가 당장 집에 있는 재료로 소박하고 간단하게 만들어서 아침으로 먹었다. 브루스게타는 이탈리아식 안티파스티(이탈리아어로 파스타전에 라는 뜻)로 전채나 간식으로 주로 먹는다. 브루스게타는 구운 빵에 마늘을 문지른 것,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를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바리에이션으로 여러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데 토마...
    Date2014.01.0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7557 file
    Read More
  15. 가지계란그라탱, 가지그라탕, 고다치즈토스트

    2013/12/27 가지계란그라탱, 가지그라탕, 고다치즈토스트 그냥 가벼운 식사로 만든 음식인데, 이탈리아어로는 Uova al piatto con melanzane이고 영어로 번역하면 At the plate with eggplant eggs이다. 책에서 보고 마음에 들어서 해먹어 보려고 염두에 뒀다가 휴일에 편하게 만들어 봤다. 접시에 가지와 계란을 때려 넣으면 되니까 마리네이드나 소스, 담음새에 있어서는 조금 관대하게 만들 수 있는 열린 요리라 할 수 있겠다. 파스타를 곁들여도 좋다. 오븐에 넣어서 구웠다고 해서 그라탱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제목을 그냥 계란가지접시라고 ...
    Date2013.12.2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4870 file
    Read More
  16. 쉐퍼즈파이, shepherd's pie

    2013/12/24 쉐퍼즈파이, shepherd's pie 쉐퍼즈 파이는 영국전통음식으로 양치기가 양을 치면서 먹은 음식이라고 하는데 남은 (고기)음식에 매쉬드포테이토를 얹어서 구워 먹는 음식에서 유래했다. 정확하게 쉐퍼즈 파이는 양고기로 만든 것이고 소고기로 만든 것은 코티지파이 cottage pie 이다. 요즘은 통칭해서 대충 다 쉐퍼즈파이라고 부르는 듯..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소고기필링으로 양파 중간 것 1개 ,마늘 2~3개, 다진소고기 450g, 파슬리 1t, 밀가루 1T, 큐브형 비프스톡 반개, 토마토 페이스트 1T, 물 150ml, 소금, 후추 매쉬드포테이...
    Date2013.12.24 By이윤정 Reply0 Views1933 file
    Read More
  17. 볼로네즈 파파르델레, Pappardelle con ragu alla bolognese

    2013/12/22 볼로네즈 파파르델레, Pappardelle con ragu alla bolognese 볼로네즈는 볼로냐 지방에서 먹는 고기소스에서 기인한 음식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ragu alla bolognese 라는 이름의 요리로 발전했다. 일반적으로 라구소스라고도 불리며 현재는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소스 중에 하나이다. 채소와 고기를 푹푹 끓여내 깊은 맛을 내는 볼로네즈 소스 넓은 면의 파스타에 버무려 먹기도 하고 라자냐와 켜켜이 쌓아 라자냐를 만들기도 하고 팀발레스의 속으로도 쓸 수 있다. 볼로네즈 소스를 파스타에 그대로 버무려 먹기도 하지만 볼로네즈소...
    Date2013.12.2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3102 file
    Read More
  18. 미트볼 펜노니, pennoni con polpettine, 미트볼스파게티

    2013/12/21 미트볼펜노니, pennoni con polpettine, 미트볼스파게티 참 자주 먹는 파스타이지만 수많은 종류의 파스타 중에 한번씩 마음에 꽂히는 것이 있으면 언젠가는 해먹게 된다. 미트볼은 스페인식 덴마크식 등 각각의 나라마다 조금씩 재료가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이번에는 파슬리와 파르마산치즈가 들어간 이탈리아식 미트볼을 만들었다. 미트볼토마토소스에 파스타는 리가토니, 펜네, 스파게티와 잘 어울린다. 이번에 만든 양은 약 2인분으로 다진 소고기250그램 빵가루1줌 빵가루가 젖을 정도의 우유 계란노른자1개 다진 파슬리 1T 다진마...
    Date2013.12.2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2442 file
    Read More
  19. 스테이크, 퀴노아 컬리플라워 샐러드

    2013/12/20 스테이크, 퀴노아 컬리플라워 샐러드 전에 퀴노아를 처음 먹어보고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 퀴노아샐러드를 먹기 위해서 고기를 구웠다. 퀴노아샐러드는 스테이크와도 잘 어울리지만 고기볶음이나 구운 소시지 등과도 잘 어울린다. 모더니스트퀴진앳홈에 나온 레시피를 참고했다. 퀴노아샐러드는 약 2~3인분으로 퀴노아 200미리 1컵, 물2컵 레몬1개, 사과4분의1쪽, 잣 반줌, 파슬리 반줌, 컬리플라워반송이(작은 것이면 그보다 조금 더), 샐러리 반대, 발사믹식초, 올리브오일, 소금 스테이크는 적당한 걸로 마음에 들게...
    Date2013.12.20 By이윤정 Reply0 Views2617 file
    Read More
  20. 데빌드에그

    2013/12/17 데빌드에그 라자냐를 구우면서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5704 뭐 하나 더할까 하다가 삶아 놓은 메추리알이 있어서 호작질을 좀 해보려고 꺼냈다. 데빌드 에그는 간단한 핑거푸드로 삶은 계란을 식히고 반으로 갈라 노른자만 매콤하게 양념하고 다시 속을 채워 넣는 것이다. 데빌드는 맵게 양념한 뭐 그런 뜻인데 사실 외국사람 입맛에나 매울지 몰라도 우리입맛에는 고춧가루 쪼끔 들어갔나? 정도. 하여튼 이 데빌드에그를 메추리알로 바꿔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메추리알 약...
    Date2013.12.17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2617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