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남미
2014.03.28 00:03

비프부리또

조회 수 3149 추천 수 0 댓글 0

 

 

 

2014/03/28

얼마 전 올린 치킨 부리또에 이은 비프부리또.

 

 

 

 

0.JPG

 

 

 

 

 

 

들어가는 재료는 거의 같은데 닭고기만 소고기로 바꿔서 만들었다.

과정설명이나 피코 데 가요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 자세하다.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8&document_srl=13681

 

 

멕시칸 블렌드 치즈를 오랜만에 새로 사서 만들었는데 치즈의 양이 1.13키로로 꽤 많아서 3분 2는 냉동했다.

전에는 개념 상실하고 냅다 냉동했더니 치즈가 다 붙어서 꺼내쓰기 불편했는데

이번에는 오븐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치즈를 넓게 펴서 고슬고슬하게 냉동한 다음 지퍼백에 넣어뒀다.

이렇게 냉동하면 다음에 녹기도 금방 녹고 꺼내쓰기도 편하니까 대량을 사도 마음이 좀 편했다.

 

 

 

크기변환_DSC07806.JPG     크기변환_DSC07807.JPG

 

%C5%A9%B1%E2%BA%AF%C8%AF_DSC07844.jpg


 

 

사용한 재료는 부리또 약 3개 분량으로

12인치 부리또용 또띠야 3장, 소고기 약 300그램,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멕시칸라이스로 밥 1그릇, 양파 반개, 파프리카 반개, 마늘1개, 버터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피코 데 가요(살사)로 적양파 큰 것 반개, 자그만한 대저토마토 2개, 할라피뇨 2개, 마늘 3개, 파슬리1줌, 레몬즙 2스푼, 소금약간,

아보카도 1개(+레몬즙 약간) 버터레터스, 사워크림, 멕시칸 블렌드 치즈

 

 

 

먼저 소고기는 실온에 꺼내두고 타코시즈닝과 소금, 후추를 뿌려 문질러두었다.

타코시즈닝은 아이허브에서 산 것인데 어니언, 갈릭, 칠리, 파프리카, 큐민, 오레가노, 케이옌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취향에 맞게 향신료를 조합해서 써도 좋다.

 

 

평소에는 살사를 먼저 만들고 밥을 볶고 또띠야를 굽고 고기를 마지막으로 구워내는데 시간이 없어서 밥을 볶으면서 살사를 만들면서 바쁘게 움직였다.

 

 

 

멕시칸 라이스에는 여러가지 주재료를 넣어도 좋지만 부리또에 넣는 거니까

양파, 대파, 마늘, 파프리카, 버터에 소금후추로 간하고 타코시즈닝으로 향을 살리는 심플한 볶음밥으로 만들었다.

밥은 볶음밥에 넣기 좋도록 찰기 없는 쌀로 약간 되게 지은 다음 펼쳐서 김을 빼고 식혀 둔 것을 사용했다.




크기변환_DSC07793.JPG     크기변환_DSC07794.JPG


크기변환_DSC07795.JPG     크기변환_DSC07797.JPG


크기변환_DSC07798.JPG     크기변환_DSC07799.JPG

 

 

 

버터를 넣고 센불에서 채소를 볶다가 밥을 넣고 하나씩 부숴가며 달달 볶아내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다음 타코시즈닝을 넣었다.

 

 

 

 

피코 데 가요는 적양파, 토마토, 마늘, 할라피뇨, 파슬리를 다 잘게 다지듯이 썰고 레몬즙을 짜서 넣은 다음 섞어서 준비했다.

아보카도는 이번에는 으깨서 마늘, 레몬을 넣는 과카몰레를 만들지 않고 그대로 슬라이스해서 사용했다.

아보카도는 금방 갈변하니까 슬라이스 한 다음 레몬즙을 살짝 뿌려서 갈변을 막았다.

 

 



크기변환_DSC07796.JPG     크기변환_DSC07800.JPG


크기변환_DSC07801.JPG     크기변환_DSC07803.JPG



   

 

멕시칸라이스, 피코 데 가요, 아보카도가 준비되면 또띠야를 구운 다음 센불에 올린 팬에 올리브오일을 약간 두르고 스테이크를 구워냈다.

얇지만 이것도 일종의 스테이크니까..

 

 

 

크기변환_DSC07802.JPG     크기변환_DSC07804.JPG


 

 

고기는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고 접시에 올려 레스팅을 3~4분 정도 거친 다음 잘 드는 칼로 썰었다. 길게 써니 먹을 때 조금 불편했다. 조금 더 작게 썰면 먹기 편할 듯..

고기를 굽고 레스팅하면서 버터레터스, 치즈, 사워크림도 준비하고..

 




크기변환_DSC07809.JPG     크기변환_DSC07810.JPG


크기변환_DSC07811.JPG     크기변환_DSC07812.JPG



 

 

은박지에 또띠야를 깔고 멕시칸라이스, 스테이크, 살사, 아보카도, 레터스, 사워크림, 치즈를 올려 호일로 감쌌다.

 

 

크기변환_DSC07813.JPG     크기변환_DSC07815.JPG


크기변환_DSC07816.JPG     크기변환_DSC07819.JPG


크기변환_DSC07821.JPG    크기변환_DSC07822.JPG

  


크기변환_DSC07823.JPG     크기변환_DSC07824.JPG


 

 

 

속재료가 많으면 잘 안싸지기는 하지만 속을 듬뿍 넣으면 좋으니까 겨우 감싸질 정도로는 넉넉하게 넣은 다음

또띠야를 일단 둥글게 말아서 속이 또띠야 안에 들어가게 말고 난 다음 양 옆을 접어 넣어서 여미고 은박지로 똘똘 감쌌다.

 

 

크기변환_DSC07828.JPG

 

 

 

 


 

크기변환_DSC07832.JPG


 

 

 

 

 

크기변환_DSC07833.JPG


 

 

 

 

 

크기변환_DSC07834.JPG


크기변환_DSC07836.JPG


 

 

 

 

 

크기변환_DSC07839.JPG


 

 

속재료가 그득그득 들어가서 맛있기는 했는데

부드러운 닭고기와는 달리 쫄깃쫄깃한 소고기가 이빨로 잘 잘라지지 않아서 첫 입에 소고기가 많이 딸려오니 전체적으로 먹을 때에 균형이 잘 맞지 않았다.

그래서 김밥 말듯이 말은 것 처럼, 김밥 썰듯이 썰어서 먹으니 조금 흘리기는 해도 한 입에 여러가지 재료가 적당히 들어가서 먹기에 좋았다.

 

원래 고기는 다 좋아하지만 특히 스테이크에는 조금 각별한 느낌이 있음에도 부리또를 베어 먹기에는 닭고기가 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아니면 스테이크를 조금 더 짧게 잘라 넣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는 있겠다.

 

단점 잡는 것은 여기까지 하고;;

매콤한 시즈닝으로 잘 볶은 밥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스테이크, 매콤하고 상큼한 살사에 부드러운 아보카도. 여기에 레터스, 사워크림, 치즈까지 듬뿍 들었다.

빵, 밥, 고기가 중심을 딱 잡고 매콤상큼한 여러가지 재료의 조합이 언제 먹어도 입맛에 맞고, 양도 넉넉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1. 타코피자

    2014/09/11 타코피자 피자도우와 소스에 모짜렐라와 체다, 살라미, 할라피뇨를 올려서 피자를 굽고 일종의 살사인 피코데가요, 심플하게 만든 과카몰레, 로메인레터스를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피자로 피자도우 2개, 피자소스 적당량, 모짜렐라치즈 듬뿍, 체다치즈 듬뿍, 살라미 약 6장, 할라피뇨 2개 피코데가요로 적양파 한개, 토마토2개, 할라피뇨 2개, 다진마늘1스푼, 레몬즙 2스푼, 소금약간, 후추약간, 말린 고수잎 약간, 과카몰레로 아보카도 1개, 다진마늘 0.5스푼, 소금, 후추, 레몬즙 1스푼 버터레터스, 피코 데 가요 Pico de gallo는 대...
    Date2014.09.11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4091 file
    Read More
  2. 비프부리또, 부리또 만들기

    2014/08/01 비프부리또, 부리또 만들기 다진 소고기를 타코시즈닝과 치폴레파우더로 볶아서 메인재료로 사용하고 고추를 구워서 만든 살사에 심플한 과카몰레, 멕시칸라이스에 레터스와 치즈를 곁들여서 부리또를 만들었다. 전에는 스테이크를 구워서 비프부리또를 만들었는데 스테이크 먹는 느낌은 이전 것이 좋았지만 다진 것이 먹기는 더 편했다. 사용한 재료는 12인치 부리또용 또띠야 3장 다진소고기 300그램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멕시칸라이스로 밥 1그릇 양파 반개 파프리카 반개 다진 마늘 1스푼 버터,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살사로 구...
    Date2014.08.01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20942 file
    Read More
  3. 치킨 케사디야, 치킨 퀘사디아 만드는 법

    2014/07/31 치킨 케사디야, 치킨 퀘사디아 만드는 법 위키를 참고하면 Quesadilla는 치즈queso 와 또르띠야tortilla 에서 합성된 단어로 식민지 멕시코 때에 시작된 음식이다. 말 그대로 또르띠야 사이에 치즈를 넣어서 먹는 것인데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변형되지 않은 기본 케사디야는 옥수수 또르띠야와 몬테리잭치즈와 비슷한 풍미에 스트링치즈와 비슷한 질감의 Oaxaca cheese를 기본으로 속재료의 제약은 별로 없다. 감자. 버섯과 같은 채소를 속재료로 넣기도 하고 다양한 고기에 시즈닝을 하여 익힌 것을 사용하기도 한다. 여기에 과카몰레...
    Date2014.07.31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18926 file
    Read More
  4. 아보카도샐러드

    2014/07/05 아보카도샐러드 코스트코에서 아보카도를 사왔는데 단단해서 실온에 며칠 익힌 다음 냉장보관해두었다. 냉장보관한 후에 실온에서 익히면 금방 상하니까 사왔을 때 돌덩이 같은 아보카도가 적당히 말랑한 느낌이 들도록 실온에서 후숙시킨 다음 냉장보관하면 사용하기 좋다. (=예전에 사오자마자 냉장했다가 너무 단단해서 실온에서 익히니 상한 적이 있음) 아보카도를 주재료로 잡고 그 외에 아보카도에 잘 어울리는 재료를 골라 샐러드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레터스, 오이, 적양파, 방울토마토, 아보카도, 베이컨 할라피뇨마요네즈...
    Date2014.07.05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4320 file
    Read More
  5. 컬리플라워 체다치즈 수프, 크림수프

    2014/05/22 컬리플라워 체다치즈 수프, 크림수프 보통 브로콜리치즈수프를 보편적으로 만들어 먹는데 나는 브로콜리보다 순한 맛의 컬리플라워는 먹고 브로콜리는 잘 안먹어서 그나마 좋아하는 컬리플라워로 만들었다. 컬리플라워나 브로콜리는 둘 다 일종의 꽃인데 컬리플러워는 수확을 하면 더이상 자라지 않는 반면에 브로콜리는 수확 후에도 자라므로 브로콜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구입하고 최대한 빨리 만드는 것이 질감이 더 거칠어지지 않는다. 컬리플라워는 대충 사두고 좀 방치해뒀다가 편할 때 써서 꺼내써도 거칠어 지지 않아서 게으른 ...
    Date2014.05.22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2 Views4036 file
    Read More
  6. 칠리 콘 까르네, 칠리치즈프라이

    2014/05/13 칠리 콘 까르네, 칠리치즈프라이 가끔 막 땡기는 음식인 칠리.. 소불고기감이 집이 있어서 칼로 다져서 칠리를 만들었다. 칠리에 파스타나 라이스샐러드 등 탄수화물 들어가는 사이드디쉬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데 칼로리 폭탄을 맞고 싶은 날이라 냉동 프렌치프라이를 잔뜩 꺼내서 오븐에 구웠다.. 추천할만한 것은 아니지만 아주아주 가끔 한번씩 먹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이라고 썼다가 냉동프렌치프라이는 몸에 좋을 게 없으니까 먹지 않는 걸 더 추천합니다.. 거기다가 치즈와 나초칩은 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다진 소고...
    Date2014.05.13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4 Views8868 file
    Read More
  7. 비프부리또

    2014/03/28 얼마 전 올린 치킨 부리또에 이은 비프부리또. 들어가는 재료는 거의 같은데 닭고기만 소고기로 바꿔서 만들었다. 과정설명이나 피코 데 가요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 자세하다.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8&document_srl=13681 멕시칸 블렌드 치즈를 오랜만에 새로 사서 만들었는데 치즈의 양이 1.13키로로 꽤 많아서 3분 2는 냉동했다. 전에는 개념 상실하고 냅다 냉동했더니 치즈가 다 붙어서 꺼내쓰기 불편했는데 이번에는 오븐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치즈를 넓게 펴서 고슬고슬하게 냉동한 다음...
    Date2014.03.28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3149 file
    Read More
  8. 치킨부리또, 부리또 만들기, 피코데가요, 과카몰레

    2014/03/13 치킨부리또, 부리또 만들기, 피코데가요, 과카몰레 멕시칸 라이스에 촉촉하게 구운 닭가슴살, 일종의 살사인 피코데가요, 심플하게 만든 과카몰레, 버터레터스, 사워크림, 치즈로 속을 꽉꽉 채운 부리또를 만들었다. 피코 데 가요 Pico de gallo는 대중적인 살사의 하나로 rooster's beak, 즉 수탉의 부리라는 뜻으로 salsa fresca라고도 불린다. 음식작가인 Sharon Tyler Herbst에 따르면 피코 데 가요의 수탉의 부리라는 뜻은 엄지와 검지 사이를 부리처럼 사용해서 음식을 집어 먹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토마토의 빨간색과 양...
    Date2014.03.13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9882 file
    Read More
  9. 텍스멕스 맥앤치즈, Tex Max Mac and Cheese, 마카로니 앤 치즈

    2014/02/26 텍스멕스 맥앤치즈, Tex Max Mac and Cheese, 마카로니 앤 치즈 텍스멕스의 사전적 의미는 [텍사스와 멕시코적 요소가 혼합된(미국 텍사스와 남서 지역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멕시코식 음식・음악 등에 대해서 씀)]이다. 고기, 콩, 향신료, 치즈를 아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고, 대표적으로 텍사스 스타일의 칠리 콘 카르네, 치미창가, 파히타 등을 들 수 있다. 마카로니는 베사멜소스에 치즈를 넣은 치즈소스에 마카로니만 섞으면 되는 간단한 음식이지만 이왕 먹는 한끼 식사에 고기도 있으면 좋고, 오븐에 구워서 그라탱으로 만들...
    Date2014.02.26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397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