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프로슈토로 감싼 아스파라거스, 포치드에그, 홀랜다이즈소스

 


0.JPG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역시 어릴 때는 채소 중에서도 딱 몇가지만 먹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채소맛이 맛있어진다.

거의 대부분은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 중에 아직도 내키지 않긴 해도 잘 조리하면 맛있게 먹는 것도 있고 어떻게 해도 안 맞는 것이 있는데 

그 외에 어릴 때는 잘 안먹었지만 잘 어울리는 것과 먹어보니 깜짝 놀라게 맛있어서 좋아하는 것이 대표적으로 가지, 버섯, 아스라파거스 정도 이다.

 

그중에 아스파라거스는 요즘 들어서 부쩍 맛있고 좋다. 비싼 것이 흠이지만.. 그래도 요즘 제철이라 한참 맛있을 때다.

 

아스파라거스는 땅에서 솟아나 자라는 식물로 햇빛지향성이 있으므로 눕혀서 보관하면 머리쪽이 하늘을 향하므로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금방 먹을 것이면 뭐 그대로 냉장고에 넣었다가 사용했지만 잠깐 정도면 촉촉한 키친타올을 깔고 아스파라거스를 세운 다음 포장해서 세워 보관하고

아니면 자른 페트병에 물을 약간 채우고 꽃을 꽂듯이 아스파라거스를 꽂고 공기가 살짝 통하는 천 등으로 씌워서 보관하면 좋다.

 

아스파라거스는 밑둥의 약간 짙은 색은 2~3센치정도 잘라내고 필러로 껍질을 얇게 벗겨서 손질하면 적당하다.

 

리조또나 라이스 샐러드 등 쌀요리, 파스타, 수프, 퓌레등을 만들 수 있고 또 그대로 구워서 여러가지 식재료를 곁들이면 좋은데

아스파라거스에 잘 어울리는 재료는 대표적으로 치즈, 계란, 버터, 올리브오일, 레몬, 비네거 등 과

게, 새우, 랍스터, 연어, 안초비, 햄, 프로슈토, 판체타, 양송이버섯, 머렐버섯, 케이퍼, 토마토, 감자, 견과류 등의 주재료에 파슬리, 처빌, 딜, 마늘 등의 향신료를 들 수 있고 

잘 어울리는 소스는 대표적으로 홀랜다이즈소스나 계란노른자, 그 외에 머스타드요거트마요소스나, 레몬크림갈릭소스등 크리미한 소스가 좋다.

 

보통 아스파라거스에 한 두가지의 주재료와 볶거나 구운 채소 약간에 치즈나 소스를 곁들이면 빵과 함께(는 선택) 가벼운 식사로 먹기도 좋다.

의외로 간장이나 깨에도 잘 어울리는 편이라 양식이 아닌 음식에도 당연히 무리없이 잘 어울린다.


 

 

 

 


사용한 재료는

 

 

아스파라거스 약 20개, 프로슈토 약 7장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바게트, 쪽파

 

포치드 에그로

계란 4개, 식초

 

홀랜다이즈 소스로

화이트와인식초 1스푼, 통후추 몇개,

물 1스푼

계란노른자2개

버터 100그램

레몬즙, 소금, 후추, 케이옌페퍼 약간씩

 

 

 

 

 

아스파라거스 2개 당 프로슈토 반 장으로 감싸서 만드는 것도 일이 덜하고 좋다.

그러면 아스파라거스 20개에 프로슈토 5장이 적당하겠다.

아스파라거스는 구운 것을 좋아해서 구워서 프로슈토를 감쌌는데 그냥 감아서 오븐에 굽는 것도 감기가 쉽고 과정을 하나 줄이니까 일을 덜 하는 측면에서는 괜찮은 것 같다.

 

 

홀랜다이즈가 잘 어울리긴 하지만 번거롭기도 하기 때문에 

크림치즈, 우유나 생크림 약간, 레몬즙, 소금, 후추, 차이브나 파슬리 혹은 쪽파를 섞은 치즈드레싱도 괜찮을 것 같다. (=해보지는 않았음)

다 먹고 나서 홀랜다이즈가 조금 남았는데 계란노른자 때문에 70%를 만들기는 애매하니까 반정도 만들면 약간 모자란듯 남기지는 않을 것 같다.

 

 

 

 

 

아스파라거스는 필러로 껍질을 얇게 벗기고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후추를 약간 뿌려서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프로슈토가 짭짤하니까 소금간은 하지 않았다.

구운 아스파라거스에 프로슈토를 돌돌 말아 감싸고 프로슈토가 노릇노릇하도록 오븐에 약 10분정도 익혔다.

 

 

 

크기변환_DSC09808.JPG     크기변환_DSC09809.JPG


크기변환_DSC09810.JPG     크기변환_DSC09811.JPG

 

 

 

 

계란은 흰자가 퍼지지 않는, 최대한 신선한 계란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계란은 미리 접시에 하나씩 깨뜨려서 준비했다.

 

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물이 팔팔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거품기로 저어 회오리를 만들어서 접시를 살짝 담가서 계란을 붓고 계란 1개당 약 3분~3분 10초정도 익혔다.

중간에 한 두번 건져서 익힘정도를 확인했다. 

 

 

크기변환_DSC08460.JPG     크기변환_DSC08463.JPG

 

크기변환_DSC05290.JPG     크기변환_DSC05293.JPG

 

 

포치드에그는 건져서 접시에 담고 살짝 식으면 손으로 들어서 가장자리의 흰자를 조금 잘라내서 오벌모양으로 만들었다.

 

 

 

 

 

 

 

버터는 미리 계량해서 전자레인지에 30초, 10초씩 끊어서 돌려서 녹이고

위에 떠오른 거품을 제거해서 정제버터로 준비했다.

 

크기변환_DSC08457.JPG     크기변환_DSC08459.JPG

 

크기변환_DSC08461.JPG     크기변환_DSC08462.JPG

 

 

 

 

 

 

계란을 포칭하면서 홀랜다이즈소스 졸임액을 만들었다.

화이트와인식초 1스푼에 통후추를 몇 개 넣고 바글바글 끓여서 물을 1스푼 더 붓고 체에 걸렸다.

중탕을 할 수 있는 스테인레스 볼에 졸임액을 넣고, 계란노른자 2개를 넣고 잘 저어준 다음

끓는 물에 불을 아주 약하게 줄이고 그 위에 볼을 놓고 중탕으로 휘핑했다.

 

 


크기변환_DSC08456.JPG     크기변환_DSC05282.JPG

 

 

크기변환_DSC08464.JPG     크기변환_DSC08465.JPG


 

 

 

 

 

 

여기에 정제버터를 아주 조금씩 흘려넣어서 계속 휘핑하면 버터와 계란물이 유화되면서 홀랜다이즈소스가 만들어진다.

 

버터를 다 넣고 충분히 유화된 소스에 레몬즙을 약간 짜서 넣고, 소금, 후추, 케이옌페퍼로 간을 하면 완성.

 


 

크기변환_DSC08468.JPG     크기변환_DSC08469.JPG

 

 

 

 

 

 

 

그동안 남편이 프로슈토를 낱장으로 떼어내주고 얼른 돌돌 말아서 오븐에 익혔다.

잘 찢어지니까 미리 떼어놓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여밈 부분을 아래로 하게 두고 풀리지 않도록 쫙 정렬했다.

 

 

 
크기변환_DSC08467.JPG     크기변환_DSC08470.JPG


크기변환_DSC08471.JPG     크기변환_DSC08473.JPG

 

 

 

 

 

 

접시에 프로슈토로 감싼 아스파라거스를 놓고 포치드에그를 얹고 홀랜다이즈소스를 뿌리고 쪽파를 잘게 썰어서 뿌렸다.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으로 구운 바게트 비슷한 빵을 곁들였다.

 


 

크기변환_DSC08475.JPG


 

 

 

 

 

크기변환_DSC08479.JPG

 

 

 

 


 

크기변환_DSC08482.JPG

 

 

 

 


 

크기변환_DSC08484.JPG


 

 

 

 

짭조름하고 아삭아삭한 프로슈토와 아스파라거스에 노른자가 흘러내리는 포치즈에그, 크리미한 홀랜다이즈소스는 당연히 잘 어울렸다.

프로슈토가 전체적인 짠맛을 담당하고 나머지는 간이 거의 없는 것이 서로 함께 있으니 빵과 함께 먹기 좋았다.

탄산수 한 잔 곁들여서 점심으로 먹으니 둘이 먹기에 알맞았다.

 

 

 

 

 

 

 

 

 

  • 닥터봄 2015.03.06 03:50
    아...맛있겠네요.
    요즘이야 아스파라거스를 흔한게 구할수 있지만 문제는 프로슈토
    먹어본 적도 없고...코스트코에서 구입하셨나요?

    얼마전에 kbs에서 릭 스타인이라는 영국요리사의 독일 기행기 뭐 그런 음식 다큐를 봤는데
    독일에선 녹색 말고 흰색 아스파라거스도 즐겨 먹더라구요...홀랜다이즈 소스와 함께 ^^;;
    그동네는 아스파라거스가 아주 흔하고 종류도 엄청 다양하더군요...
  • 이윤정 2015.03.06 23:23
    네, 아스파라거스랑 프로슈토 둘 다 코스트코에서 샀어요.
    코스트코 아스파라거스 너무 굵은 적도 있던데 이번에는 적당해서요^^
    프로슈토는 인터넷에도 파는데 코스트코가 확실히 싸요ㅎㅎ
    저는 다큐는 못봤지만, 흰색 아스파라거스 저도 먹어보고 싶은데 파는 것 한 번 봤는데 엄청 비싸더라고요.
    보라색도 있던데 신기했어요ㅎㅎ
  • 테리 2015.03.07 17:49
    짱구몰 에서 소량 팔아요,윤정님.

    제가 좋아하는 와일드루꼴라. 프리제. 교나 등등
    다 100그램 씩도 가능!!! 싱싱하게 와요!!
  • 이윤정 2015.03.09 21:32
    짱구몰에서 몇 번 사다가 요즘에는 그란팜에서 자주 샀는데 짱구몰 또 들어가봐야겠어요ㅎㅎ
    네이버에서 매번 짱구몰 들어갈 때 검색하면 '짱구몰래고쳐놔요' 뜨고 말이죠ㅎㅎ
  • 뽁이 2015.03.06 08:35
    으앙 아스파라거스 넘 좋아요
    비싸긴 비싸지만 ㅠㅠ 흑흑
    (그래도 .. 밖에서 사먹는 술 & 안주 생각하면 저렴한데 ㅋㅋㅋ)

    홀랜다이즈 소스는 한번도 집에서 만들어 볼
    엄두를 안내본 쏘오스인데
    어떤게 원래의 제맛 ? 인지를 몰라요 ㅋㅋㅋ
    그냥 밖에서 브런치랍시고 수란 올려낸 데에다가
    같이 주는 쏘오스라고 밖에 모름 ㅋㅋㅋ
    기술을 요하는 거라고 들었는데 잘 모르니 약간 민망하기도 하긍 ;; ㅋㅋ

    아, 암튼 빵에 잘 어울리는 건 분명해요 ㅋㅋ

    아 오늘 무슨 말하는거죠 ;; ㅋㅋㅋㅋ
  • 이윤정 2015.03.06 23:24

    아스파라거스 밖에서 사먹으면 더 비쌀걸요ㅎㅎㅎㅎ
    홀랜다이즈 소스 크리미한 버터맛이 원래 맛 아닌가요ㅎㅎ
    이거 버터랑 분리되기가 쉬워서 좀 빡치는 소스긴 합니다ㅎㅎㅎㅎ
    얼른 계좌 좀 주세요ㅎㅎㅎ 꼰낄리오니 주신다며요ㅎㅎㅎㅎ

  • 테리 2015.03.06 13:34
    이게 이게~~청담동 가서 먹음 아스파라거스 두 줄기에 수란 하나 주고 19800원(ㅋㅋ)짜리네요~ㅋㅋ
  • 이윤정 2015.03.06 23:29
    청담동 이런 곳에 에그베네딕트 가격이 그 정도 하죠? ㅎㅎㅎ 장소 등등 생각하면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사먹으러 가지는 못하겠네요ㅎㅎㅎㅎ

  1. 라따뚜이

    친정 가는 길에 농산물 도매시장이 있는데 평소에는 가끔 가다가 요즘 들어 조금 자주 갔다. 코스트코에 가면서 10키로만 오가면 되니까 부담스럽지는 않은 거리이고, 도매라 그런지 채소를 사면 금방 시들지 않고 오래 가는 편이었다. 아버지와 나이가 비슷하신 아버지의 5촌아재께서 거기서 양파도매를 하시는데 부모님과 가면 어 왔나~ 하시고 그냥 가면 못알아보신다ㅎㅎ 어쨌든 이번에 가서는 풋마늘을 한 단 큰 것으로 사와서 장아찌를 담고 그 외에 채소도 몇 가지 사왔다. 요즘 날이 풀리면서 채소도 싸고 맛있어지고 있고 채소장을 보면 기...
    Date2015.03.28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6 Views9226 file
    Read More
  2. 버터넛 스쿼시 펜네

    버터넛 스쿼시 펜네 마트에서 버터넛 스쿼시를 보고 이쁜 걸로 골라서 하나 사두고는 아 맞다 나는 호박을 안좋아하지... 하고 식탁에 두고두고 버티다가 먹을 게 없어서 버터넛 스쿼시를 반으로 갈랐다. 뭘할까 하고 고민하다가 마리오 바탈리의 바보 쿡북 레시피를 참고하고 허브와 채소를 조금 더 추가했다. 사용한 재료는 펜네 200그램 올리브오일 양파 반개 대파 1대 마늘 4개 엔초비 4필렛 버터 빵가루 1줌 버터 버터넛 스쿼시 반개 (를 사용했는데 1개도 좋다) 소금, 후추, 넛맥 오레가노, 파슬리 버터넛 스쿼시는 씨와 껍질을 빼고 깍둑썰어...
    Date2015.03.25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4261 file
    Read More
  3.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인 프라이드 틸라피아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인 프라이드 틸라피아 코스트코에서 냉동 틸라피아를 사서 생선까스나 피쉬앤칩스를 해먹고 있는데 구워서 먹는 것도 좋으니까 어떤 재료를 함께 쓰면 어울릴까 생각했다. 빵가루, 파르마산치즈, 파슬리 섞어서 앞뒤로 바짝 구운 흰살 생선 필렛에 올려 오븐에 굽는 것을 본 기억이 났는데 빵가루 대신 크래커를 부숴서 치즈, 허브와 함께 겉에 입히고 오븐에 구은 다음 마지막으로 튀기면 속까지 익고 바삭한 맛도 더 날 것 같아서 결국엔 또 튀기게 됐다. 어째 생선까스나 피쉬앤칩스와 비슷한 것도 같지만.. 그래도 풍미가 다...
    Date2015.03.22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5 Views14999 file
    Read More
  4. 칠리 콘 까르네, 가지 칠리 그라탱

    칠리 콘 카르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다진 소고기 300그램 양파 1개 다진마늘 1스푼 할라피뇨 2개 케이옌페퍼 1스푼 코리앤더파우더 1스푼 오레가노 1스푼 큐민파우더 0.5스푼 갈릭파우더 0.5스푼 데체코 캔 토마토 1개(400그램) 토마토 페이스트 2스푼 물 1컵(+적당량 추가) 비프스톡 파우더 1티스푼 키드니빈캔 1개(400그램) 건조 실란트로 1티스푼 소금, 후추 다크초콜릿 2~3조각 이 재료로 만든 칠리를 웨지포테이토에 체다치즈를 녹이고 베이켠을 곁들인 치즈후라이와 함께 먹고 남은 것은 냉장고에 이틀정도 두었다가 구운 가지와 멕...
    Date2015.03.19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2 Views61402 file
    Read More
  5. 케이준 치킨 샐러드

    케이준 치킨 샐러드 케이준 시즈닝과 버터밀크로 마리네이드하고 밀가루에 크럼을 만들어서 튀김옷을 붙혀 2번 튀긴 닭고기에 샐러드채소와 드레싱, 치즈로 마무리하는 케이준 치킨 샐러드를 만들었다. 케이준 시즈닝과 버터밀크 파우더는 아이허브에서 구매했는데 케이준시즈닝은 필수이고 버터밀크는 우유로 대체하거나 우유에 레몬즙을 1스푼 넣고 20분 정도 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 샐러드 채소로 양상추, 레터스, 적겨자, 케일, 치커리 체다치즈 간 것 1~2 줌 허니머스타드 드레싱으로 마요네즈, 꿀, 디종 머스타드 2:1:0.2의...
    Date2015.03.15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9 Views91877 file
    Read More
  6. 안심 스테이크, 가지 파마산

    안심 스테이크, 가지 파마산 전에 올린 가지 파마산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6391&mid=hc25 에서 복사한 내용으로 가지 파르마산, 영어로는 eggplant parmasan, 이탈리아 음식이니까 이탈리아어로는 melanzane alla parmigiana 이다. 튀기거나 구운 가지에 토마토소스, 파르마산치즈나 모짜렐라치즈를 겹겹이 쌓아 구워내는 일종의 가지그라탱이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여기에 닭고기나 소고기를 브레딩 해서 튀겨낸 커틀릿이나 구운 채소를 더할 수 있다. 위키에 따르면 이 음식의 기원은 명확하...
    Date2015.03.11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5 Views89864 file
    Read More
  7. 카니타 타코, carnitas taco, 풀드 포크 햄버거

    카니타 타코, carnitas taco, 풀드 포크 햄버거 카니타는 멕시코식 풀드 포크로 little meats를 의미한다. 콩피와 비슷한 조리법으로 돼지 앞다리살을 라드와 육즙속에서 저온으로 장시간 부드럽게 익힌다. Cochinita pibil 이나 풀드 포크가 이와 비슷한 조리법을 거친 음식이다. 풀드포크는 큰 조각의 고기가 충분히 부드럽게 될 수 있도록 고기를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조리하는 고기요리의 하나이다. pulled pork의 pulled 말 그대로 잡아당겼다기 보다는 큰 고기가 작은 조각으로 쉽게 찢어지는(shredded)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풀드포크는 세계...
    Date2015.03.08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4 Views7405 file
    Read More
  8. 프로슈토로 감싼 아스파라거스, 포치드에그, 홀랜다이즈소스

    프로슈토로 감싼 아스파라거스, 포치드에그, 홀랜다이즈소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역시 어릴 때는 채소 중에서도 딱 몇가지만 먹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채소맛이 맛있어진다. 거의 대부분은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 중에 아직도 내키지 않긴 해도 잘 조리하면 맛있게 먹는 것도 있고 어떻게 해도 안 맞는 것이 있는데 그 외에 어릴 때는 잘 안먹었지만 잘 어울리는 것과 먹어보니 깜짝 놀라게 맛있어서 좋아하는 것이 대표적으로 가지, 버섯, 아스라파거스 정도 이다. 그중에 아스파라거스는 요즘 들어서 부쩍 맛있고 좋다. 비싼 것이 흠이지만....
    Date2015.03.05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8 Views58015 file
    Read More
  9. 맥앤치즈

    맥앤치즈 마카로니는 분명 파스타인데 파스타라기보다는 인스턴트 느낌이 더 진한 미국 라면, 맥앤치즈. 맥앤치즈에 타코시즈닝으로 시즈닝한 소고기 다짐육을 볶아서 함께 넣고, 나초칩을 토핑해서 오븐에 구워 약간의 텍스멕스 터치를 가미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소고기 다짐육 200그램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마카로니 250그램 양파 1개 마늘 1스푼 버터 1.5스푼 밀가루 1.5스푼 우유 200미리 생크림 200미리 케이옌페퍼 0.5티스푼 머스타드 파우더 0.5티스푼 갈릭 파우더 0.5티스푼 넛맥 갈아서 약간 샤프체다치즈 100그램 파마산치...
    Date2015.03.01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4 Views5943 file
    Read More
  10. 뵈프 부르기뇽, Boeuf Bourguignon

    뵈프 부르기뇽, Boeuf Bourguignon 전통적인 브루고뉴식 스튜인 뵈프 부르기뇽. 지난번에는 갈비와 비싼 와인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평소보다 2배 정도의 분량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기와 1병에 1만원대 정도 하는 데일리 와인을 사용했다. 만들어서 냄비째로 가지고 나가서 먹는 바람에 완성샷은 예전에 올린 글에서 가져왔다. 사용한 재료는 올리브오일 양지 1.5키로 양파 2개 당근1개 샐러리1대 다진마늘1스푼 베이컨 100그램 뵈르마니에로 밀가루 3스푼 버터 2스푼 (은 마지막 1시간 전에) 레드와인 1.5병 물 300미리(가감) 토마토페이스...
    Date2015.03.01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10 Views91341 file
    Read More
  11. 비프 치킨 화이타, 파히타

    비프 치킨 화이타, 파히타 사용한 재료는 닭가슴살 작은 것 4개 갈비덧살 스테이크 400그램 타코시즈닝 적당량, 케이준 시즈닝 적당량, 소금, 후추 양파 1개, 파프리카 반개 피코 데 가요로 양파 반개 토마토 2개 할라피뇨 4개 다진마늘 1스푼 파슬리 약간 라임즙 반개 과카몰레로 아보카도 1개 다진마늘 0.5스푼 라임즙 반개 부리또사이즈 또띠야 5장 양상추, 멕시칸 블렌드치즈, 그릭요거트 스톤 스테이크 팬을 하나 산 김에 밥상에 두고 익힌 고기를 데워가며 또띠야에 살사, 아보카도와 싸서 화이타를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재료를 대충 사왔다. ...
    Date2015.02.26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6 Views5579 file
    Read More
  12. 가지 버섯 까넬로니

    가지 버섯 까넬로니 볼로네즈소스와 토마토소스를 깔고 버섯 리코타치즈 필링으로 속을 채운 까넬로니에 소스를 얹고 그뤼에르치즈를 뿌려 오븐에 구운 가지 버섯 까넬로니를 만들었다. 볼로네즈소스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6531 는 이렇게 만든 것을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토마토소스로,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0.5스푼 데체코 홀 토마토 1캔 볼로네즈소스 250그램 오레가노, 타임, 소금, 후추 구운 가지로, 가지 2개, 소금 밀가루 올리브오일 필링으로, 양송이버섯 10개 리코타치즈 400그...
    Date2015.02.25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7 Views5001 file
    Read More
  13. 로스트 비프

    로스트 비프 로스트 비프는 말 그대로 오븐에 구운 고기이고 로스트비프를 활용해 음식을 하는 것은 영미권의 대표적인 식사문화이다. 육즙으로 만든 그레이비 소스를 주로 곁들이고 요크셔푸딩이나 굽거나 데친 채소를 곁들이기도 하고 잘게 썰어서 해쉬로 먹거나 샌드위치로 먹기도 한다. 우둔살이나 척아이롤, 등심 등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안심도 당연히 좋다. 안심은 다른 부위보다 부드러우니까 마음에 들게 완성할 확률이 높고, 내부 온도만 알맞게 맞추면 무조건 맛있게 된다. 어떻게 해도 맛있는게 안심이니까... 그래서 안심으로 만든 로스...
    Date2015.02.21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6 Views15335 file
    Read More
  14. 홍합 크림 링귀네

    홍합 크림 링귀네, Linguine alla crema di cozze, 해산물크림파스타 홈플러스에서 링귀네를 세일해서 몇봉투 사왔더니 계속 링귀네만 먹는 것 같...기는 한데 뭐 파스타야 늘 잘 먹으니까 좋다. 평소 크림소스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크림에 해산물 들어가 시원하고 고소한 것은 꽤 좋아해서 클램차우더나 비스크 같은 음식을 좋아하고 그와 비슷하게 크림소스 홍합 파스타도 잘 먹는다. 홍합을 손질하는 것이 좀 번거롭기는 한데 그래도 신선한 조개를 사용해서 맛있는 한끼 식사가 되니 기꺼이 할 만 했다. 사용한 재료는 홍합 700그램 링...
    Date2015.02.2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7 Views4076 file
    Read More
  15. 홍합 빠에야

    홍합 빠에야 설날이라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편하게 있습니다. 올해는 설날이 늦어서 새해라고 하기에도 벌써 2월이 다 지나가는데, 곧 봄이네요.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릴게요.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이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
    Date2015.02.19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5 Views87787 file
    Read More
  16. 로스트치킨

    로스트치킨 로스트치킨은 보통 닭을 통째로 익히는데 나는 닭다리와 날개만 발라서 로스팅했다. 가슴살과 다리살리 익는 속도가 다르고 가장 맛있게 익는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세심하게 체크해야 하는 반면 다리와 날개살은 익는 속도가 비슷하니까 잘 익히기만 하면 되어서 꽤 편했다. 물론 닭을 손질하는 건 편하지 않지만... 닭손질은 여기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5885 사용한 재료는 닭 2마리에서 손질한 닭다리+허벅지 4개와 닭윗날개아랫날개 4개 소금물, 후추, 바베큐 시즈닝 리코타...
    Date2015.02.15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10 Views5852 file
    Read More
  17. 봉골레 링귀네

    봉골레 링귀네 pasta con le vongole 혹은 pasta alla vongole라고 하는데 봉골레는 당연히 조개이고.. con은 with, le는 the, alla는 to를 각기 뜻한다. 전통적인 나폴리식 파스타로 이탈리아 중남부 지역의 파스타이다. 원래 전통적인 이탈리아 봉골레 파스타에 들어가는 조개는 지중해에서 잡히는 vongole veraci라는 조개인데 바지락과는 약간 다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구할 수도 없고 산지인 이베리아반도나 지중해연안, 대서양해안에서도 어획이 제한적이라고 한다. 대합조개나 백합조개, 모시조개 등으로 대체할 수 있고 육수의 맛이 조...
    Date2015.02.1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5890 file
    Read More
  18. 라자냐

    라자냐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라자냐 면 7장 가지 3~4개 리코타치즈 약 400~500그램 모짜렐라치즈 듬뿍 (그뤼에르 치즈로 대체 가능) 파마산치즈 볼로네즈 소스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6531&mid=hc25 중 적당량 토마토 소스 - 올리브오일, 양파 반개, 다진 마늘 1스푼, 데체코 캔 토마토 1개, 오레가노, 소금, 후추 볼로네즈 소스는 미리 전날 만들어 두고 다음날 라자냐를 만들었다. 라자냐 면은 그릇에 맞게 2장씩 3겹으로 쌓고 남는 부분을 채울 용도로 1장 더 해서 총 7장을 삶았다. 오븐용 그릇의 사이즈...
    Date2015.02.08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6382 file
    Read More
  19. 볼로네즈 파스타, 라구소스

    아래 문단은 예전 글에서 복사했다. 위키에 따르면 볼로네즈는Pellegrino Artusi가 1891년에 쓴 Science in the Kitchen and the Art of Eating Well 주방의 과학과 잘먹는 것의 예술 이라는 책에 볼로냐 지방에서 먹는 고기소스에서 기인한 음식이라고 처음 나와 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ragu alla bolognese 라는 이름의 요리로 발전했고 일반적으로 라구소스라고도 불리며 현재는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소스 중에 하나이다. 이탈리아 요리를 보존한다는 이탈리안 아카데미 오브 퀴진에서는 클래식 볼로네즈 라구에 들어가는 재료로 소고...
    Date2015.02.0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15 Views14701 file
    Read More
  20. 초리조 닭가슴살 빠에야

    빠에야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이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더 고급인 쌀로 칼라스파라 봄바나 발리야스 솔라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 쌀은 수출이 되지 않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고 질감이 비슷한 아보리오쌀을 사용했다. 제목은 초리조에 닭가슴살인데 새우와 오징어를 넣어서 믹스타 빠에야에 가깝게...
    Date2015.01.31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10 Views8848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