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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0

랍스터 버터구이, 벌거 필라프, 스트로베리 마스카포네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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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연어를 사러 코스트코에 갔는데 코스트코에 가자가마자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연어는 횟감이라 오래 실온에 두기 불안해서 못사고

그나마 덜 불안하면서도 괜찮아보이는 랍스터테일을 한 팩 사왔다.

약 500그램에 32000원으로 좀 비싸긴 했지만 벌거나 퀴노아로 샐러드를 해서 곁들이면 식사로 적당할 것 같아서 연어 대신에 선뜻 한 팩 들었다.

 

어릴때 처음 먹어본 랍스터테일이 내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랍스터 꼬리만 잘라내서 몸통은 따로 어딘가에서 먹고 꼬리만 이렇게 파는구나 싶었었는데

랍스터에서 머리과 집게발을 뺀, 실질적인 고기부분이 랍스터 테일을 지칭한다는 것을 먹고 나서 알게 되었었다.

 

 

어쨌든 랍스터살을 데치고 차게 식힌 다음 껍질을 적당히 벗겨 오븐에 굽고, 여기에 곁들일 곡물샐러드 하나만 있으면 한끼 식사로 적당했다.

남편이 내 생일에 연어로 뭐 이것저것 해주겠다며 벼르다가 연어를 사지 못하게 되서 랍스터를 계획없이 사왔고,

요리책을 뒤져보다가 랍스터를 내가 손질만 좀 해주면 홀랜다이즈소스를 곁들여서 자기가 알아서 만들거라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초보에겐 쉽지 않은 홀랜다이즈 소스를 계란의 온도 조절부터 즉시 실패했다.

그래서 홀랜다이즈에 쓰려고 녹인 버터에 다진마늘, 소금, 후추, 파프리카 파우더를 넣고 마늘버터 만들고 랍스터에 발라서 치즈를 올려 버터구이를 만들게 됐다.

 

 

 

 

어쨌든 랍스터 구이와 그에 곁들인 필라프에 사용한 재료는

 

랍스터 테일 3개

버터, 다진마늘, 파프리카파우더,

소금, 후추, 그뤼에르치즈, 레몬즙

 

 

벌거 100그램,

물 500미리,

큐브형 치킨스톡 약간,  

대파 1대, 소금, 후추, 파프리카파우더,

토마토페이스트 약간, 올리브오일 약간, 파슬리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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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는 익히고 식혀서 여러 재료를 합해 타불리로 만들 수도 있고 시즈닝을 한 물에 그대로 익혀서 필라프를 만들 수도 있는데 이번에는 필라프로 만들어봤다.

 

벌거는 물에 헹궈서 체에 받쳐놓고, 대파와 파슬리는 잘게 썰어두었다.

올리브오일에 대파를 볶다가 벌거를 넣고 더 볶은 다음 물과 치킨스톡을 넣고 소금, 후추, 파프리카파우더, 토마토페이스트로 시즈닝을 한 다음

15분정도 익혀서 물이 잦아들고 벌거가 부드러우면서 볶음밥정도 되기가 되도록 졸이고 약간 볶을 수 있는 농도로 익혀냈다.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파슬리를 넣어서 완성.

뭐 추천할만 하지는 않지만 먹을만은 했다.

 

 

 

 

 

 

랍스터는 다리와 껍질의 끝을 가위로 잘라 정리한다음 깨끗하게 씻고 꼬치에 꿰었다.

데칠 때 꼬치에 꿰면 오그라들지 않고 똑바로 데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아래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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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는 차례대로 끓는 물에 2~3분 정도 데치고 얼음을 넣은 물에 식혔다.

 

 

 

반으로 잘라서 내장을 제거하고 속껍질을 떼어내고 겉껍질에서도 발라낸 다음 다시 랍스터 껍질 위에 두고 마늘버터를 바른 다음 그뤼에르치즈를 듬뿍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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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5분간 익혀냈다.

 

꼬치를 빼고 배쪽 껍질과 등쪽 껍질을 벗기고 오븐에 구우니 처음에 꼬치를 꿴 것이 무색하게 조금 더 오그라들었다.
다음에는 꼬치를 두개 꽂고 다 굽고 난 다음 꼬치를 빼거나, 배쪽 껍질은 제거하지 않고 구우면 오그라들지 않을 것 같다.
구우면서 모양이 덜 이뻐지긴 했지만 껍질도 꼬치도 없으니 먹기에 편하기는 했다.

 

 

 

접시에 벌거필라프를 함께 담아냈다.

벌거 필라프도 먹을만 하기는 했지만 조금 더 익숙하게 볶음밥을 함께 먹을 걸 그랬나싶었다.

굳이 벌거를 사용해서 랍스터와 딱 어울리는 조합이다라고 할 수는 없고 그럭저럭 어울리는 정도의 조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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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익혀서 탄력있고 보드라운 랍스터구이는 말할 것도 없이 맛있는데 랍스터의 양이 둘이서 한 끼 식사로 먹기에는 조금 적었다.

사이드디쉬로 만든 벌거 필라프는 심플하면서도 사이드 디쉬로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여러가지로 맛을 낸 것이 아니고 재료의 맛을 살린 심플한 구성이었는데 레몬즙의 산미로 간을 맞춰서 랍스터와 필라프 둘 다 입맛에 맞았다.

갑각류는 원래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마늘, 버터, 치즈면 안어울릴 리가 없으니..

 

 

 

 

 

 

 

 

그리고 딸기귀신인 내게 디저트를 만들어주겠다며 만든 스트로베리 마스카포네 풀.

 

fool은 과일을 으깬 것에 크림이나 커스타드를 더해 차게 먹는 디저트라는데 키친바이블에서 보고 이걸 해주겠다며 만들었다(고 한다).

 

 

 

사용한 재료는 생크림 1컵, 마스카포네 치즈 150그램, 딸기 적당량(사진에 보이는 것의 반정도), 딸기의 20%정도 되는 설탕, 레몬 반개의 레몬즙

여기에 가니쉬로 민트잎이나 여러종류의 베리가 있으면 좋다. 주재로도 딸기 외에 여러가지 베리를 사용해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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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에 설탕을 입혀서 설탕이 녹도록 두었다가 레몬즙을 짜넣고 블렌더에 갈아서 퓨레로 만들고

생크림은 부드럽게 휘핑하고 덩어리지지않게 휘핑한 마스카포네치즈와 합했다.

딸기 퓨레는 70% 정도만 마스카포네 크림을 더한 다음 냉장고에 4시간 이상(하룻밤까지) 차게 보관했다.

 

컵에 남은 딸기 퓨레를 깔고 마스카포네풀을 넣어서 가니쉬로 딸기 하나 올려서 완성. (하고 나서 딸기를 먹기 좋게 썰고 잔뜩 넣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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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딸기에 달콤하고 크리미한 마스카포네 크림이 잘 어울리는 디저트였다.

 

그런데 나는 마스카포네 풀보다 생딸기를 더 좋아한다는 것이 이 디저트의 작은;; 단점이었다.

평소에 단 걸 즐기지 않아서 평소에도 디저트를 안만드는데 엄청 맛있게 엄청 잘 먹을 리가 없고.. 마음은 감사하지만 고생만 시킨 것 같아서 조금 미안했다.

남편이 만들어 줬으면 무조건 맛있다며 할만도 한데 성격이 냉정해서 이 이상 이야기가 더 안나온다. 남편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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