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 치킨 화이타, 파히타
사용한 재료는
닭가슴살 작은 것 4개
갈비덧살 스테이크 400그램
타코시즈닝 적당량, 케이준 시즈닝 적당량, 소금, 후추
양파 1개, 파프리카 반개
피코 데 가요로
양파 반개
토마토 2개
할라피뇨 4개
다진마늘 1스푼
파슬리 약간
라임즙 반개
과카몰레로
아보카도 1개
다진마늘 0.5스푼
라임즙 반개
부리또사이즈 또띠야 5장
양상추, 멕시칸 블렌드치즈, 그릭요거트
스톤 스테이크 팬을 하나 산 김에 밥상에 두고 익힌 고기를 데워가며 또띠야에 살사, 아보카도와 싸서 화이타를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재료를 대충 사왔다.
닭고기와 스테이크는 겉과 속의 온도차이를 줄이기 위해 미리 실온에 1시간 꺼내두었다. (겨울에는 2시간까지, 여름에는 30분 정도)
저온에서 오래 익히고 겉을 구울 닭고기를 가장 먼저 조리하기 시작했다.
닭고기는 소금, 후추, 시즈닝으로 겉면을 발라서 오븐을 80도로 맞춘 다음 1시간 동안 부드럽게 익히고
스테이크는 적당히 두껍게 썰고 소금, 후추, 케이준시즈닝, 타코시즈닝으로 시즈닝을 해서 다른 준비가 다 끝난 다음 먹기 직전에 레어로 익혔다.
닭가슴살을 익히면서 곁들일 것으로 피코데가요, 과카몰레, 양상추, 치즈, 사워크림 대신 그릭요거트를 준비했다.
양파, 씨를 뺀 할라피뇨, 씨를 뺀 토마토, 마늘, 파슬리(원래는 고수를 써야하는데 집에 파슬리 뿐이라 파슬리로 대체했다)를 잘게 썰고 소금, 후추를 약간 뿌린 다음
레몬 반개로 짠 레몬즙을 넣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섞어서 피코 데 가요를 만들었다.
동네 마트에 흑토마토가 좋아서 흑토마토로 살사를 만들었다.
다음으로 과카몰레.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과육을 스푼으로 떠낸 다음 라임즙을 넣고 다진마늘, 소금, 후추를 넣어서 포크로 곱게 으깼다.
아보카도는 산소에 닿으면 쉽게 갈변되는데다가 으깨면서 접촉면적이 넓어져서 훨씬 더 빨리 갈변하기 때문에 레몬이나 라임즙과 함께 으깨면 갈변을 막을 수 있다.
속에 칼을 넣고 가로세로로 그어서 껍질을 누르면 속살이 쉽게 빠진다.
사워크림 대신 그릭요거트를 준비하고 양상추는 씻어서 물기를 바짝 털고 적당히 썰고, 멕시칸 블렌드 치즈도 넉넉히 준비했다.
양파 1개도 살짝 두껍게 채썰고 파프리카는 큰 것이라 반개만 사용해서 씨를 빼서 채썰어두었다.
그동안 1시간이 지나서 닭가슴살은 속까지 촉촉하게 잘 익었다. 팬에 앞 뒤로 한 번 구워줬다.
스테이크를 앞뒤로 바짝 구웠다. 썰어서 스톤스테이크팬에 조금 더 구울꺼라 익힘 정도는 레어로 정하고 구웠다.
스테이크를 구우면서 스테이크를 밥상에서 데워먹을 돌판도 가스불에 뜨겁게 구웠다.
스테이크를 레스팅 하면서 준비했던 파프리카와 양파도 스테이크를 굽던 팬에 그대로,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만 약간 뿌려서 센 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또띠야는 마른 팬에 살짝 구워 겉이 바삭하지 않을 정도로 따뜻하게 하고 4등분으로 잘라서 준비하고 먹을 때는 반으로 더 잘랐다.
식지 않게 또띠야를 데우던 팬에 넣고 뚜껑을 닫아 두었다.
스테이크, 닭고기, 양파. 파프리카도 잘 구워졌고 나머지 준비도 끝.
닭고기와 스테이크를 썰어서 달군 스톤스테이크 팬에 적당히 취향에 맞게 굽거나 데우고 또띠야에 여러 재료와 함께 쌈싸 먹을 것만 남았다.
닭가슴살이 부드럽고 촉촉하게 좋았다.
스테이크는 거의 레어라 달군 스테이크 팬에 알아서 얹어서 취향에 맞도록 닭고기 겉을 더 익히거나 스테이크를 더 익혔다.
우리집 밥상. 식탁은 주방에 두고 밥상에 마주 앉아 옹기종기 머리 맞대고 먹고 있다.
익힌 스테이크. 닭가슴살, 양파, 파프리카는 접시에 담고 먹을 때마다 하나씩 썰어서 스테이크팬에 조금 더 익혀가며 먹었다.
중간 중간 칼질을 해야 하는 것과 날이 춥다보니 달군 스테이크팬이 식사 도중 식어서 중간에 한 번 더 달구러 가는 정도의 수고는 감수해야했다.
저온에 1시간동안 조리한 닭가슴살은 아주 부드럽고 갈비덧살스테이크는 쫀쫀하면서도 질기지는 않아서 괜찮았다. 평소에 가끔 사먹던 한우안심보다는 못했지만..
화이타야 무조건 진리의 조합이니까 또따야에 골고루 올리고 싸서 천천히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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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늘 잘 보고 있습니다
불금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