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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6

과카몰레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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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린 햄버거 번으로 (당연히) 햄버거를 만들었다.

평소 만드는 심플한 햄버거 구성에 마늘+마요네즈로 만드는 간단 아이올리소스 대신 과카몰레를 만들어서 빵에 발라서 햄버거를 만들었다.

 

 

 

 

 

햄버거번 2개

 

햄버거패티 2개

샤프체다치즈 2줌,

 

레터스 몇 장

토마토 1개

적양파 1개

베이비피클 2~3개

 

 

 

과카몰레로

아보카도 1개

다진마늘 0.5스푼

소금, 후추, 라임 반개

 

 

어제 올린 햄버거 번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9&document_srl=8914

여태 햄버거 만들어 온 것을 봤더니 베이컨을 더하기도 하고 치즈를 두배로 더 넣기도 하고 코울슬로를 넣기도 하고 계란을 올리기도 하고 바베큐소스를 넣기도 하고

그때 그때 내키는 대로 만들어 먹고는 했었다.

 

 

 

 

 


패티는 갈빗살이나 등심 등 구이용 소고기를 직접 다지면 적당히 모양만 잡고 시즈닝을 하면 좋지만

다진 소고기를 사용해서 시즈닝 후에 전체적으로 섞이도록 반죽했다.

소고기 300그램에 소금, 후추, 스테이크시즈닝으로 시즈닝을 하고 반으로 나눠서 납작하게 빚었다.

고기는 구우면서 줄어드니까 햄버거 패티보다 지름이 1센치정도 더 크게 빚어서 가운데는 약간 눌러두었다.

패티는 속까지 잘 익도록 실온에 10분정도 놓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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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과육을 스푼으로 떠낸 다음 레몬즙을 넣고 다진마늘, 소금, 후추를 넣어서 포크로 곱게 으깼다.

아보카도는 산소에 닿으면 쉽게 갈변되는데다가 으깨면서 접촉면적이 넓어져서 훨씬 더 빨리 갈변하기 때문에 레몬즙과 함께 으깨면 갈변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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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카몰레를 만들고 빵을 굽고, 양상추는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털어내고, 토마토, 양파, 피클도 적당히 슬라이스 해서 준비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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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는 앞뒤로 잘 구운 다음 치즈를 듬뿍 얹고 약불로 낮추거나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서 치즈를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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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빵에 과카몰레, 양상추, 소고기패티 + 치즈, 토마토, 양파, 피클로 조립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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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조립해서 하나씩 들고 열심히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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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만드는 햄버거에서 별 다를 것도 없는데 크리미한 과카몰레가 전체적으로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더했다.

아보카도가 따로 먹으면 무슨 맛인가 싶기도 한데 잘 어울리는 음식에 곁들이면 그 존재감이 커지는 것을 한 번 더 깨달았다.

햄버거번이 뭉개지지 않고 탄력이 있어서 햄버거를 다 먹을 때까지 번이 젖는 느낌이 별로 없이 꾸준하게 맛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원래도 소고기패티에 치즈, 양상추, 토마토, 피클로 이루어진 튀는 것 없이 평범한 햄버거를 좋아하는데

빵을 만들거나 과카몰레를 만드는 등 손이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가니 맛이 평소보다 조금 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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