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4/11/10

우에보스 란체로스, Huevos rancheros

 

 

 

0.JPG

 

 

 

rancher's eggs라는 뜻의 우에보스 란체로스. 대중적인 멕시칸 아침식사이다.

콘 또띠야와 계란후라이에 토마토살사소스, 리프라이드빈스(frijoles refritos)를 기본으로 해서 과카몰레나 아보카도, 멕시칸라이스 등을 곁들여 먹는다.

 

이와 비슷한 아침식사로 Huevos divorciados 우에보스 디보르시아도스 가 있는데 짐작하는 바 대로 이혼한 계란..

계란에 각각 다른 소스에 곁들이는데 보통 또띠야에 콩퓨레를 깔거나 중간에 놓고 계란을 2개 얹어서 토마토살사소스와 살사베르데를 각각 따로 곁들여서 만든다.

 

 

 

 

어쨌든 아침식사로 먹기 좋은 우에보스 란체로스에 사용한 재료는

 

 

 

콘 또띠야 2장, 계란 4개, 멕시칸 블렌드 치즈 반줌, 건조 실란트로 약간

 

 

리프라이드 빈스 - 양파 반개, 키드니빈 400그램 1캔, 물 약간, 소금, 후추, 치폴레 파우더 약간

 

 

토마토살사소스 - 데체코 캔 토마토 400그램 1캔, 할라피뇨 3개, 양파 반개, 다진마늘 0.5스푼, 큐민파우더 1티스푼, 치폴레 파우더 0.5티스푼, 오레가노 0.5티스푼, 소금, 후추

 

 

과카몰레 - 아보카도 1개, 라임즙 반개, 마늘 0.5스푼, 소금, 후추

 

 

 

 

살사소스에 사용할 캔 토마토는 꼭지를 칼로 떼어내고 적당히 썰어서 준비하고 리프라이드빈스와 살사소스에 쓸 양파도 함께 다져두었다.

 키드니빈은 적당히 물기를 빼고 비닐에 넣고 손으로 눌러 으깼다.


 

크기변환_DSC05103.JPG     크기변환_DSC05104.JPG


크기변환_DSC05101.JPG     크기변환_DSC05102.JPG

 

 

frijoles refritos는 영어로 번역해서 refried beans인데 좀 더 퓨레가 되어야 하는 걸 조금 뻑뻑하게 만들어버렸다..

어쨌든 양파를 볶다가 익힌 콩을 물과 함께 으깬 것을 넣고 소금, 후추, 치폴레파우더로 간해서 볶았다.  끓여서 졸였여야 하는데....

 

 

크기변환_DSC05099.JPG     크기변환_DSC05100.JPG

 

크기변환_DSC05105.JPG


어쨌든 대충 완성.

 

 

 

 

 

토마토살사소스는 양파, 마늘, 할라피뇨를 볶다가 캔 토마토를 넣고 큐민파우더 1티스푼, 치폴레 파우더 0.5티스푼, 오레가노 0.5티스푼을 넣었다.

수분이 졸아들고 토마토가 익는데 기포가 푹푹 튀면서 약간 뻑뻑하다 싶을 정도로 졸여내면 완성 후에 조금 촉촉해진다. 마지막으로 소금, 후추로 간했다.

 

 

크기변환_DSC05107.JPG    크기변환_DSC05106.JPG    


크기변환_DSC05108.JPG

 

 

 

 

간을 보니 끝맛이 매운 것이 살사소스의 맛이 잘 느껴졌다. 맛을 보고 취향에 따라 설탕을 약간 뿌리는 것도 좋다.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과육을 스푼으로 떠낸 다음 레몬즙을 넣고 다진마늘, 소금, 후추를 넣어서 포크로 곱게 으깼다.

아보카도는 산소에 닿으면 쉽게 갈변되는데다가 으깨면서 접촉면적이 넓어져서 훨씬 더 빨리 갈변하기 때문에 레몬즙과 함께 으깨면 갈변을 막을 수 있다.

 

 

%C5%A9%B1%E2%BA%AF%C8%AF_DSC07411.jpg     %C5%A9%B1%E2%BA%AF%C8%AF_DSC07412.jpg

 

 

%C5%A9%B1%E2%BA%AF%C8%AF_DSC05071.jpg     %C5%A9%B1%E2%BA%AF%C8%AF_DSC04757.jpg


%C5%A9%B1%E2%BA%AF%C8%AF_DSC05073.jpg     %C5%A9%B1%E2%BA%AF%C8%AF_DSC03178.jpg

 

 

 

 

 

 과카몰레를 만들면서 계란은 2개씩 두 번 굽고 콘 또띠야도 ​딱딱해지지 않고 따뜻할 정도로만 살짝 구웠다. 

 



크기변환_DSC05109.JPG     크기변환_DSC05110.JPG


 

 

이렇게 각각 살사소스, 빈스, 과카몰레를 만들고 콘 또띠야와 계란도 준비했다.

 

 

 

 

끝맛이 확 매워오는 토마토 살사소스.

 

 

크기변환_DSC05111.JPG

 

 

 

 

 

콩은 조금 더 죽같이.. 되어야 하는데 물기가 약간 모자라다.

 


크기변환_DSC05112.JPG

 

 

 

질 좋은 아보카도로 연초록색 색감이 보기 좋은 심플 과카몰레.

 



크기변환_DSC05113.JPG


크기변환_DSC05115.JPG

 

 

 

 

 

콘 또띠야 위에 계란을 올리고 각각 만들어 둔 것을 곁들이면 완성.

 



크기변환_DSC05116.JPG

 

 

 

 


 

크기변환_DSC05117.JPG


 

 

 

 

 

크기변환_DSC05119.JPG

 

 

 

 


 

크기변환_DSC05120.JPG

 

 

 

 

친숙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아침식사로 가볍게 먹기 좋은 계란에 키드니빈, 토마토, 아보카도의 균형있는 조합이 좋았다.

남은 소스들은 나초에 얹어서 먹으니 그것도 바삭하니 맛있었다.

멕시칸 음식 좋아하는 남편이 크게 잘 먹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남미 치킨 부리또 2015/01/07 치킨 부리또 멕시칸 라이스, 촉촉하게 구운 닭가슴살, 일종의 살사인 피코데가요, 심플하게 만든 과카몰레, 버터레터스, 사워크림, 치즈로 속을 꽉꽉 ... file 이윤정 2015.01.07 5694
169 유럽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롤, 연어초밥 2015/01/02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롤, 연어초밥 그라브락스에 대한 개요는 이전 포스팅에 있다.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 file 이윤정 2015.01.02 7029
168 남미 아보카도 무스, 갈릭버터 브레드스틱 2014/12/29 아보카도 무스, 갈릭버터 브레드스틱 미리 도우를 만들어서 냉동해두면 아침에 간단하게 만들게 좋은 아보카도 무스와 브레드 스틱. 사용한 재료는 아... file 이윤정 2014.12.29 3892
167 유럽 비프 스튜 2014/12/27 비프 스튜 스튜는 고기나 생선, 채소 등에 물(혹은 술)과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잠길듯 말듯한 정도로 푹 익혀내는(브레이징) 요리로 대표적으로 한국... 2 file 이윤정 2014.12.27 10360
166 남미 칠리 콘 카르네, 또띠야칩을 곁들인 칠리 2014/12/14 칠리 콘 카르네, 또띠야칩을 곁들인 칠리 텍스멕스의 사전적 의미는 [텍사스와 멕시코적 요소가 혼합된(미국 텍사스와 남서 지역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file 이윤정 2014.12.14 8631
165 이탈리아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2014/12/11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Spaghetti alla puttanesca는 말 그대로 창녀의 스파게티라는 뜻이다. 20세기 중반에 개발된 파스타이며 토마토, 올리브오일, 올... file 이윤정 2014.12.11 5066
164 유럽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 샐러드, 연어 샌드위치 2014/12/06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 샐러드, 연어 샌드위치 그라브락스는 스칸디나비아의 발효생선인데 씻은 생선을 가볍게 소금으로 처리한 다음 자작나무 껍질로... file 이윤정 2014.12.06 21556
163 북미 영국 버팔로윙, 어니언링 2014/11/29 버팔로윙, 어니언링 예전에 올린 버팔로윙 레시피와 똑같이 만들어서 소스 부분은 전에 올린 것과 똑같다. 버팔로윙으로 닭날개 20개 소금, 후추 치킨... file 이윤정 2014.11.29 4542
162 유럽 굴라쉬 2014/11/22 굴라쉬 굴라쉬라고 알려져 있는 헝가리식 스튜는 헝가리어로는 Gulyás 구야시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여러가지 고기나 야채에 향신료를 넣고 끓여내는 ... 4 file 이윤정 2014.11.22 39053
161 북미 영국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투움바파스타 2014/11/20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투움바파스타 투움바 파스타 레시피는 구글링만 해도 확 쏟아져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특징적인 케찹과 향신료의 조합을 고려... file 이윤정 2014.11.20 4857
160 베이킹 플랫브레드, 피자도우 2014/11/17 플랫브레드, 피자도우 아래 올린 플랫브레드와 거의 같은 내용인데 요즘에는 양을 늘여서 아래와 같이 만들고 있다. 피자도우 7~8장분량으로 밀가루 7... 2 file 이윤정 2014.11.17 9090
159 이탈리아 오소부코 엄마께서 영천에 맛있는 한우가 있어서 주문하셨다며 뼈가 붙은 사태살을 주셨다.. 딱 보자마자 앗 이건 오소부코! 송아지는 아니지만 한우로 오소부코라니 완전 ... 2 file 이윤정 2014.11.16 5187
158 남미 치킨 케사디야, 쉬림프 케사디야 2014/11/12 치킨 케사디야, 쉬림프 케사디야 이번 케사디야는 살사소스 등의 소스 대신 썬드라이드 토마토와 구운 파프리카로 포인트를 주고 여기에 늘 곁들이는 ... file 이윤정 2014.11.12 2693
157 북미 영국 에그 베네딕트, 홀랜다이즈 소스 2014/11/11 에그 베네딕트, 홀랜다이즈 소스 에그 베네딕트는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잉글리시 머핀에 캐나다 베이컨, 포치드에그와 홀랜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미... file 이윤정 2014.11.11 12737
» 남미 우에보스 란체로스, Huevos rancheros 2014/11/10 우에보스 란체로스, Huevos rancheros rancher's eggs라는 뜻의 우에보스 란체로스. 대중적인 멕시칸 아침식사이다. 콘 또띠야와 계란후라이에 토마토... file 이윤정 2014.11.10 3937
155 이탈리아 포르치니버섯 크림소스 링귀네 2014/11/09 포르치니버섯 크림소스 링귀네 Linguine con panna ai funghi porcini 포르치니버섯을 넣은 크림소스 링귀네에 양송이버섯, 베이컨, 아스파라거스를 ... 2 file 이윤정 2014.11.09 6297
154 남미 버팔로 치킨 타코 2014/11/03 버팔로 치킨 타코 그저께 올린 버팔로윙 소스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0826&mid=hc25 가 남아서 타코에 사용하면 좋겠... 2 file 이윤정 2014.11.03 3789
153 북미 영국 고르곤졸라치즈 드레싱을 곁들인 아이스버그 샐러드 2014/11/02 고르곤졸라치즈 드레싱을 곁들인 아이스버그 샐러드 앞서 올린 버팔로윙을 만들 생각을 하면서 곁들일 샐러드도 하나 있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 2 file 이윤정 2014.11.02 4577
152 북미 영국 버팔로 윙, 버팔로윙 소스 2014/11/01 버팔로 윙, 버팔로윙 소스 보통 버팔로 윙에는 Frank's Red Hot Sauce 가 들어가는데 그 소스는 cayenne red peppers, vinegar, water, salt, garlic ... file 이윤정 2014.11.01 17785
151 이탈리아 치킨 파마산 2014/10/29 치킨 파마산 치킨 파마산 chicken parmesan, 이탈리아 음식이니까 이탈리아어로는 pollo alla parmigiana. 파마산 튀기거나 구운 가지에 토마토소스, ... file 이윤정 2014.10.29 4695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