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에 페페론치노
인스타 레시피를 보고 따라 만들었다.
링크 - https://www.instagram.com/reel/CdD6PdjlolE/?igshid=MDJmNzVkMjY=
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만드는 알리오올리오인데 아주 간단하고 맛있다. 요즘 같은 때에 불 적게 쓰면서 만들기 좋아서 자주 해먹었다.
재료는 파스타, 올리브오일, 마늘, 페페론치노, 이탈리안파슬리, 파르마지아노치즈 가 끝이다.
중요한 포인트인데 소스를 조리하지 않고 믹스한 다음에 뜨거운 파스타를 넣어서 비비는 방식이 특징적이다.
과정도 간단한데다가 빠르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파스타인데 이탈리안 파슬리, 신선한 마늘, 질 좋은 올리브오일, 페페론치노 전부 다 은근 신경이 쓰이는 재료라 재료준비가 생각만큼 만만하지는 않다. 그래도 재료만 있으면 금방금방이라 조리할 때는 편하다.
재료 (3~4인분)
스파게티니 500그램
소금 적당량
ev올리브오일 100미리
마늘 6~8개 (갈은 다음 30그램)
페페론치노 8~12개 (크기에 따라)
이탈리안파슬리 1줌
파르마지아노레지아노치즈 넉넉히
1. 마늘은 강판에 갈아서 준비하고 이탈리안파슬리는 잘게 썰고, 페페론치노는 적당히 다진 다음 볼에 넣고 올리브오일을 넣고 마늘이 뭉치지 않게 잘 젓는다.
2. 파스타는 물을 넉넉하게 잡고 소금을 넣고 파스타를 넣은 다음 시간에 맞게 삶는다.
- 시간에 맞게 삶은 파스타는 하나 먹어봐서 익힘이나 간이 입맛에 딱 맞으면 불을 끈다.
3. 1번의 볼에 파스타를 건져서 넣고 골고루 비빈다.
- 체에 밭치지 말고 건져서 넣어서 파스타 삶는 물이 살짝 같이 들어가야 먹기 좋다. 필요하면 파스타 삶은 물을 약간만 넣어서 골고루 잘 비빈다.
- 바닥에 깔린 올리브오일이 위에서도 보이는 느낌이 들도록 다진마늘과 파슬리가 면에 골고루 달라붙도록 골고루 열심히 비빈다.
4. 파스타를 접시에 담고 파르마지아노치즈를 넉넉하게 갈아서 뿌린다.
1. 재료준비
2. 물에 소금간을 하고 파스타 먼저 삶기 시작했다.
다시 재료손질
마늘은 칼로 썰기보다는 곱게 가는 것이 좋다.
손 안다치게 조심해서 갈다가 포크로 찔러서 갈다가 마지막에는 세로로 갈다가 전부 다 갈지 않고 나머지는 버렸다. 손 안다치는게 중요하다..
다진마늘이 뭉치지 않고 잘 풀리게 믹스
파스타는 건진 다음 더 조리하지 않고 바로 비비는거니까 하나 먹어봐서 익힘이나 간이 지금 상태에서 입맛에 맞도록 삶는다.
3. 준비한 소스에 파스타를 건져서 넣고 잘 비비면 끝이다. 완전 간단!
4. 치즈도 듬뿍 갈갈
만들기는 아주 간단하고 맛은 여태 만든 알리오 올리오 중에 가장 맛있었다.
간이 맞으면서 익힘정도가 알맞은 파스타, 살짝 익은 마늘의 알싸하고 달큰한 맛, 매콤한 페페론치노, 상큼한 올리브오일과 쁘레쩨몰로, 마지막으로 맛을 더하는 파르마지아노레지아노의 맛과 향. 단순한 조합이지만 아주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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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시작 ( =안읽으면 시간 절약)
0.
큰 볼에 소스를 믹스하고 파스타를 넣어서 믹스한 다음 접시에 나눠담는데 여러번 해보니까 접시마다 편차가 좀 생기는 것 같다.
각자 접시에 1인분 분량으로 올리브오일, 마늘, 페페론치노, 이탈리안파슬리를 각각 나눠담아서 믹스하고 파스타도 각각 나눠담아서 믹스한 다음 그대로 먹는 것이 더 편하고 좋았다.
파르마지아노레지아노 치즈는 각자 취향에 따라 갈아서 뿌리는데 치즈는 듬뿍 갈아서 올린 다음 파스타와 비비지 않고 그대로 먹고 필요하면 더 갈아서 올리는 것이 좋았다.
1. 올리브오일
올리브오일을 가열하지 않으니까 올리브오일의 맛이 살아있는 부분이 아주 좋기 때문에 올리브오일은 가능한 한 가장 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종류가 많아서 미리 알아본 다음 산도가 낮고 향이 풍부한 걸 고르는 것이 좋겠지만 당장 사야한다면 최소한 유리병에 든 걸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마늘
파스타의 열로 마늘을 살짝 익히도록 하는 조리법이기 때문에 마늘은 생마늘을 사용하면서 편썰거나 칼로 다지지 않고 곱게 갈아야 한다.
마늘을 직접적인 열로 익히지 않으니까 향이 진하고 좋은 장점이 있지만 마늘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마늘을 많이 좋아한다면 취향에 따라 따로 마늘을 구워서 곁들여 먹는 것도 괜찮겠다.
3.
페페론치노는 냉동해두면 오래 쓰니까 구비해두기에 부담이 없고,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치즈도 사용할 곳이 많으니까 구비해두면 좋다.
4. 이탈리안파슬리
이탈리안파슬리(쁘레쩨몰로)는 다른 재료와 달리 시간에 맞춰 구매해야 하는 점이 조금 번거롭다. 뒤뜰에는 이탈리안 파슬리가 없고 인터넷에 있는 파슬리는 배송비를 내야하니까.. 이탈리안파슬리는 있으면 좋지만 없다고 해서 안만들기보다는 비슷한 과인 참나물이나 향나물, 샐러리잎으로 대체해도 괜찮고 아예 생략해서 만들 수도 있다. 처음 만들 때는 굳이 구매해서 한 번 만들어보고 다음에는 상황에 따라 생략하거나 대체하는 걸 추천한다.
5. 파스타는 내 취향에는 스파게티보다 스파게티니가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만만한 걸로는 데체코 스파게티니를 추천하고, 그 이상은 좋아하는 걸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여기까지 전부 다 읽으셨다면 시간 절약 실패ㅋㅋ
역시 파스타는 간단한 것이 생명!! 너무 좋은데요? ㅎㅎ
근데 마늘이 동글동글한것이 신기합니다...? 작은 양파인가 하고 다시 읽어보았는데,, 마늘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