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4/12/14

칠리 콘 카르네, 또띠야칩을 곁들인 칠리

 

 

 0.JPG

 

 

 

텍스멕스의 사전적 의미는 [텍사스와 멕시코적 요소가 혼합된(미국 텍사스와 남서 지역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멕시코식 음식・음악 등에 대해서 씀)]이다.

고기, 콩, 향신료, 치즈를 아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고, 대표적으로 텍사스 스타일의 칠리 콘 카르네, 치미창가, 파히타 등을 들 수 있다. 

칠리 콘 카르네는 대표적인 텍스 멕스 음식으로 보통 단순히 칠리라고 부르며 칠리는 말그대로 칠리페퍼 = 고추를 뜻하고, 콘은 ~와 함께, 카르네는 고기를 뜻한다.

고기와 칠리, 향신료를 넣은 스튜이고 아주 보편적인 음식인 만큼 그 바리에이션도 다양하며 유명한 칠리가게도 아주 많다.

 

 

칠리는 그냥 맛있지만 다양하게 활용하여 먹을 수 있는데 밥이나 빵과 파스타에 얹어서 먹기도 하고 포테이토스킨이나 또띠야칩을 곁들이거나

콩을 넣지 않은 칠리를 햄버거 패티와 함께 햄버거 빵에 끼워 칠리버거로 먹기도 하고 핫도그 빵에 소시지와 머스타드, 양파, 치즈, 칠리로 핫덕을 하기도 하며

감자튀김에 칠리를 듬뿍 얹어서 치즈를 녹여 칠리 치즈 프라이를 만들기도 한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다진 소고기 300그램, 양파 1개, 다진마늘 1스푼, 할라피뇨 2개

 

케이옌페퍼 1스푼, 코리앤더파우더 1스푼, 오레가노 1스푼, 큐민파우더 0.5스푼, 갈릭파우더 0.5스푼

 

데체코 캔 토마토 1개(400그램), 토마토 페이스트 2스푼, 물 1컵(+적당량 추가), 비프스톡 파우더 1티스푼,

키드니빈캔 1개(400그램), 건조 실란트로 1티스푼, 소금, 후추, 다크초콜릿 2~3조각

 

멕시칸 블렌드 치즈 2줌, 또띠야칩 적당량

 

멕시칸 블렌드 치즈를 늘 사두어서 그걸로 사용했지만 체다치즈를 듬뿍 갈아서 곁들이는 것도 당연히 좋다. 사워크림이 있으면 한스푼 곁들이면 더 좋다.

 

 

 

유기농 키드니빈과 향신료는 아이허브에서, 또띠야칩은 코스트코에서 구매했다.

 


크기변환_DSC06322.JPG     크기변환_DSC06339.JPG


 

 

케이옌페퍼 1스푼, 코리앤더파우더 1스푼, 오레가노 1스푼, 큐민파우더 0.5스푼, 갈릭파우더 0.5스푼을 접시에 담아 바로 넣을 수 있게 준비했다.

 

 

크기변환_DSC06324.JPG     크기변환_DSC06327.JPG


 

 

 

양파와 마늘은 다지고 할라피뇨는 씨를 빼서 잘게 썰고 키드니빈은 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뒀다.

캔 토마토는 꼭지를 잘라내고 손으로 대충 으깨두고 토마토페이스트와 초콜릿도 준비했다.


크기변환_DSC06331.JPG     크기변환_DSC06332.JPG


크기변환_DSC06333.JPG     %C5%A9%B1%E2%BA%AF%C8%AF_DSC09044.jpg

 

 

 

 

고기는 다진 고기인줄 알았는데 보니까 불고깃감이라 칼로 다졌다.. 아 귀찮...

 


 

크기변환_DSC06321.JPG     크기변환_DSC06323.JPG


 

 

 

달군 팬에 다진 소고기를 달달 볶았다.

볶은 소고기에 기름이 많으면 키친타올로 닦아내거나 체에 밭쳐서 기름을 빼는데 기름기가 거의 없어서 그대로 양파와 마늘을 넣었다.

 


크기변환_DSC06325.JPG     크기변환_DSC06326.JPG


 

 

 

잘게 썬 양파와 다진마늘을 넣고 더 볶은 다음 캔 토마토를 으깬 것을 넣고 더 볶고, 물과 토마토페이스트 비프스톡파우더를 약간 넣고

깊은 맛이 나도록 중불에 15~20분정도 끓였다. 모자란 물은 중간에 조금 보충했다. 잼 만드는 것처럼 기포가 푹푹 튀면 키드니빈을 넣었다.

 

 

 

크기변환_DSC06328.JPG     크기변환_DSC06334.JPG


키드니빈과 할라피뇨를 넣은 다음 각 재료의 맛이 서로 잘 조화가 되도록 조금 더 끓였다.

끓여낸 칠리에 간을 보고 소금을 약간 넣고 후추도 조금 뿌린 다음

 

 

크기변환_DSC06335.JPG     크기변환_DSC06336.JPG

 

 

 

 

칠리 콘 까르네의 농도가 떠먹기 좋을 정도로 졸아들면 다크초컬릿과 건조 실란트로를 넣고 향을 내서 완성.

 소고기, 향신료, 양파, 마늘 볶다가 나머지 재료 다 넣고 그냥 푹 끓여내면 되니까 만들기는 편했다.

 

크기변환_DSC06337.JPG     크기변환_DSC06338.JPG


 

 

맛있어 보이라고 나초 위에 칠리 담아서 이렇게 찍었는데 먹을 때는 칠리는 그릇에 담고 또띠야칩도 따로 그릇에 담았다.;;;

칠리에 또띠야칩을 깔면 또띠야칩이 눅눅해지니까 따로 먹는 것이 바삭하고 맛있다.​ 

취향에 따라 또띠야칩을 부숴서 수굽하게 올린 다음 비벼 먹는 것도 좋다,

 

 

크기변환_DSC06340.JPG


 

 

 

멕시칸 블렌드 치즈를 두어줌 뿌려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토치로 겉을 살짝만 지져줬다.

시간이 넉넉하면 오븐에 굽는 것도 좋다.​



크기변환_DSC06342.JPG


 

 

 

 

 

크기변환_DSC06343.JPG


​바삭한 또띠야칩에 고기와 콩이 듬뿍 들고 매콤하고 향신료의 향이 살아있는 칠리가 든든하니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크기변환_DSC06345.JPG


 

남은 칠리는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데워서 또띠야칩을 곁들이니 누가 해준 것 같아서 더 맛있었다.

​매번 하는 말이라 복붙해서 몇 단어만 고친 것 같이 생긴 문장이지만 지금 방금 쓴 멘트입니다, 저는 이렇게 누가 해준 것 같은 게 좋아요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남미 치킨 부리또 file 이윤정 2015.01.07 5168
169 유럽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롤, 연어초밥 file 이윤정 2015.01.02 6468
168 남미 아보카도 무스, 갈릭버터 브레드스틱 file 이윤정 2014.12.29 3490
167 유럽 비프 스튜 2 file 이윤정 2014.12.27 9746
» 남미 칠리 콘 카르네, 또띠야칩을 곁들인 칠리 file 이윤정 2014.12.14 8070
165 이탈리아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file 이윤정 2014.12.11 4405
164 유럽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 샐러드, 연어 샌드위치 file 이윤정 2014.12.06 20913
163 북미 영국 버팔로윙, 어니언링 file 이윤정 2014.11.29 4016
162 유럽 굴라쉬 4 file 이윤정 2014.11.22 38427
161 북미 영국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투움바파스타 file 이윤정 2014.11.20 4355
160 베이킹 플랫브레드, 피자도우 2 file 이윤정 2014.11.17 8499
159 이탈리아 오소부코 2 file 이윤정 2014.11.16 4754
158 남미 치킨 케사디야, 쉬림프 케사디야 file 이윤정 2014.11.12 2306
157 북미 영국 에그 베네딕트, 홀랜다이즈 소스 file 이윤정 2014.11.11 12171
156 남미 우에보스 란체로스, Huevos rancheros file 이윤정 2014.11.10 3398
155 이탈리아 포르치니버섯 크림소스 링귀네 2 file 이윤정 2014.11.09 5730
154 남미 버팔로 치킨 타코 2 file 이윤정 2014.11.03 3376
153 북미 영국 고르곤졸라치즈 드레싱을 곁들인 아이스버그 샐러드 2 file 이윤정 2014.11.02 4017
152 북미 영국 버팔로 윙, 버팔로윙 소스 file 이윤정 2014.11.01 17273
151 이탈리아 치킨 파마산 file 이윤정 2014.10.29 41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