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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자꾸 파스타를 고민없이 쉽게만 해먹고 싶다.


마늘 샬롯 페페론치노 볶다가 시판 데체코 토마토소스 붓고
구운 살라미와 시간대로 삶은 파스타를 넣고 볶아서 접시에 담고
발사믹비네거와 올리브오일 뿌려서 10분만에 만드는 살라미 토마토 파스타.

만들기 편하고 맛있어서 효율이 좋다.


프로슈토나 판체타 등 짭짤하게 가공한 육류는 다 잘 어울린다. https://homecuisine.co.kr/hc25/94854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스파게티니 200그램

살라미 100그램


올리브오일 약간
마늘 3개
샬롯 2개 (쪽파 흰부분으로 대체 가능, 생략가능)
페페론치노 6개
데체코 파스타 소스 400그램 1개
이탈리안시즈닝 1티스푼

발사믹비네거, 올리브오일 약간 (선택)



방울토마토 1줌을 추가하면 더 좋다. 접시에 파스타를 담은 다음 쪽파나 이탈리안파슬리를 올리는 것도 좋다.

살라미가 짭짤하니까 파스타를 삶을 때 소금을 넣지 않았다.

접시에 담기 직전에 간을 보고 부족하면 입맛에 따라 소금을 약간 넣는다.




1. 살라미는 앞뒤로 구운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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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바삭바삭하게 구운 구운 바람에 그대로 두면 부서지는 느낌이 난다.

파스타와 함께 먹기 좋도록 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다음과정을 하는 동안에는 그릇에 키친타올을 깔고 살라미를 올리고 뚜껑을 덮어뒀다.





2. 시판 토마토소스를 사용하면 아주 금방 완성되니까 파스타를 먼저 삶기 시작한다. 파스타는 간을 하지 않고 삶았다. 스파게티니라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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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 샬롯, 페페론치노를 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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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마토소스 팬에 붓고, 토마토소스 병에 파스타 삶은 물을 약간 붓고 흔들어서 붓는다.  (최대 100미정도, 2~3번 나눠서)

코리앤더파우더나 오레가노, 이탈리안 시즈닝, 후추 등 향신료를 약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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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토마토소스에 구운 살라미를 넣는다.

6. 시간에 맞춰서 삶은 파스타를 토마토소스에 넣고 전체적으로 잘 섞이도록 볶듯이 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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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릇에 파스타를 담고 발사믹비네거 1티스푼, 올리브오일 0.5스푼을 골고루 뿌렸다. 좋은 올리브오일과 발사믹비네거의 맛과 향, 산미가 파스타의 맛을 끌어올린다.

이탈리안파슬리나 쪽파는 있었으면 넣었을텐데 없어서 못넣었다.

(약간 샤프하게 발사믹비네거와 올리브오일로 마지막에 맛을 더했는데 완전 반대로 동글동글한 맛이 나도록 치즈를 토핑해서 오븐에 구워서 완성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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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조름하면서 육향이 느껴지는 살라미가 토마토소스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마지막의 발사믹 비네그레트까지 잘 어울리는 좋은 조합이다.

만들기 간단하니까 효율이 아주 좋다.




  • 랜디 2021.06.07 18:59

    어..이거 정말 간단한데 맛이 좋네요. 살라미나 쵸리조 잘못 사면 돼지 잡내 때문에 생으로 먹기 좀 그렇던데, 이렇게 요리하니까 소스가 잡내 다 잡아주네요. 완전 개꿀..ㅋㅋ

    저는 쵸리조로 했는데, 팬에서 미리 구워두니 색이나 크기가 비췐향 육포랑 똑같더라구요. 갑자기 비췐향 육포 땡기네요 (뜬금없는 의식의 흐름)

  • 이윤정 2021.06.08 04:22

    짭조름하고 맛이 강한 살루미는 그 자체로 맛이 깊고 농후한 편인데 말씀대로 냄새가 취향에 따라 불호가 있을 법 하고 그쵸.
    깊은 맛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상큼하면서 매콤한 토마토소스가 좋은 조합을 이루는데 발사믹 비네그레트까지 합세하면 단점은 줄어들고 장점이 강조되는 것 같아요. 겸손해야 하는데 간단하고 맛있다니까 신나서 막 말이 많았어요^^;; 그런데 저도 비첸향 육포가 땡기는 걸 보니 찌찌뽕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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