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들어 두었던 덮밥소스로 일본식 중화냉면인 히야시츄카를 만들었다.
히야시츄카에 딱 맞는 면이 통 없어서 올리지 않았는데 그냥 포기하고 냉동 중화면을 사용한 버전을 올린다.
냉동중화면은 뜨겁게 먹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면이기 때문에 히야시츄카에 사용하기에는 약간 두껍고 쫄깃하고 간이 덜 배인다.
취향에 맞는 사리를 사용하면 다 괜찮긴 하지만 생라멘 면이 있으면 가장 적당하겠다.
미리 만들어 둔 덮밥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냉동 중화면 2개
양상추 2줌
오이 1개
맛살 150그램
샌드위치햄 150그램
계란 2~3개
토마토 1개
소스로
덮밥소스 8스푼
레몬 1개
참기름 2스푼
선택재료로
고추기름 1스푼
다진마늘, 연겨자 약간씩
참깨소스 약간
소스는 80%뿌리고 간보고 추가 (사용하는 채소 양에 따라 다름)
미리 덮밥소스를 만들지 않고 바로 만드는 버전도 있다.
물1 간장4 설탕2 미림1 혼다시1꼬집 (끓으면 바로 불 끄는거라 청주 생략)
끓으면 사과식초3 후추톡톡 (간보고 새콤함이 부족하면 식초 조금 더)
불끄고 식으면 참기름1 고추기름1 연겨자약간
이긴 한데 이거나 미리 덮밥소스 만드는거나 거기서 거기다.
1. 소스 만들기
2. 햄은 생으로 먹는 샌드위치용 햄을 준비한다.
3. 맛살은 결따라 찢어두고
4. 계란지단은 얇게 부쳐서 식힌 다음 얇게 썰어둔다. 팬이 오목해서 마음에 들게 얇게 안나옴..
5. 오이는 돌려깎아서 채썰고
6. 양배추는 물기를 완전히 바짝 제거한 다음 채썰고
7. 토마토는 씨를 빼고 채썬다. 내취향으로 냉채에 토마토는 굳이 필요하지는 않은거 같다.
8. 냉동중화면은 끓는물에 넣고 한 번 끓어오르도록 데친 다음
물에 헹구고 얼음물에 한 번 더 헹궈서
물기를 바짝 털었다.
접시에 준비한 재료를 담고
소스를 뿌리면 끝. 소스는 전부 넣지 않고 개인 취향에 따라 가감한다. 채소 사용하는 양이 그때그때 달라서 간 봐가며 소스를 넣는다.
미리 만들어 둔 덮밥소스가 넉넉하니까 간이 부족하면 더 넣으면 되고, 레몬즙이 모자라면 사과식초를 약간 더 넣어서 새콤함을 조절한다.
평범한 냉채재료에 중화면이 들어가 한끼 식사로 먹기 좋은 비빔면이다.
짭조름 달달 상큼한 맛에 여러 냉채 재료가 그득해서 여름에 시원하게 먹기 알맞다.
와~~ 이런 요리도 있군요! 역시나 오늘도 전 윤정님 덕분에 새로운 요리를 알아갑니다 ^^
요즘같이 더울때 딱이겠어요!!!!
진짜 여름엔 불 안쓰는 혹은 거의 안쓰는 음식들이 어찌나 반갑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