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6468.JPG



짬뽕과 조리과정이 비슷한데 물을 적게 넣어서 만드는 중화비빔밥.

짜장면을 중국음식이라고 하기 조금 애매한 것과 비슷한 정도인 한국식 중식이다.


중화비빔밥, 짬뽕덮밥, 야끼밥 세가지가 다 다르다고도 하는데, 친정에 단골중국집에서 주로 야끼밥으로 먹었고 다른 데서도 먹어보니 비슷한 느낌이었다. 짜장밥/간짜장밥/유니짜장밥이 다른 정도로 어디든 약속된 규범이 있는 건 아닌것 같다. 중화비빔밥소스는 면에 올려서 비빔짬뽕으로도 괜찮고, 면과 함께 볶아서 야끼짬뽕으로도 괜찮다.


좋아하는 음식은 어지간하면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편이라 수 년 전에 처음 만들어보고 여태 몇 번 만들었지만 재료의 양이나 종류가 너무 과하게 많거나 육수가 적거나 전분을 사용했거나 하는 이유로 고칠 부분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들면서 전에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을 보완하니 마음에 들게 맛있게 되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레시피는 2~3인분으로 


밥 2컵으로 지은 밥(180미리 2컵)

(2.5~3그릇가량 된다. 식성에 따라 2인분으로도 먹지만 3인분으로도 먹을 수 있다.)



고추기름 2~3스푼

돼지기름 약간 (없으면 식용유)

대파 1대

마늘 5~6개 다지기

다진생강 약간(생략가능)


돼지고기 안심 150그램 채썰기 (등심, 앞다리 기름적은것)

오징어 중간 것 1마리 채썰기

(새우, 문어, 관자 등 해산물 추가 가능)


양파 1개

알배추 4잎

주키니호박 6분의1개

당근 약간

목이버섯 1줌 (생략가능) (미리 준비)


간장 1.5스푼

청주 1스푼

굴소스 0.5스푼

고운고춧가루 3스푼

후추 약간


닭육수 300미리 (물 300미리 + 이금기치킨파우더 1티스푼)


부추 약간 (생략가능)

참기름 약간, 깨 약간

계란후라이 2~3개



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재료준비, 육수준비, 후라이준비
2. 센 불에 향채소 볶기
3. 고기 해산물 볶기
4. 소스 넣고 볶기
5. 육수 붓고 끓이기
6. 농도, 간 맞추고 밥에 얹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징어는 채썰고, 돼지고기도 채썰어두었다.
IMG_8052.JPG


데친문어도 준비했는데 해산물은 취향에 따라 적당히 준비한다.
IMG_6408.JPG



양파, 알배추, 주키니호박, 당근은 채썰어두고

목이버섯은 불리고 데쳐서 냉동해 둔 것을 사용했다.


IMG_6402.JPG


배추는 너무 두꺼우면 이렇게 썰기도 한다.
IMG_6396.JPG



IMG_6397.JPG



대파, 마늘, 생강도 준비했다.
IMG_6399.JPG



물에 치킨파우더를 넣고 잘 저어서 닭육수를 미리 만들어둔다. 닭육수는 일단 한 번 끓이고 불을 끈 다음 소스를 볶을 때 동시에 옆에 끓여서 사용한다.
IMG_6416.JPG


IMG_6417.JPG



계란은 기름을 약간 넉넉하게 두르고 튀기듯이 구워두었다.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팬에 계란을 넣고 가장자리가 짜글짜글하게 구워지면 뜨거운 기름을 숟가락으로 떠서 계란 위에 몇 번 뿌려주면 흰자는 익고 노른자는 그대로다.
IMG_5088.JPG


고기, 해산물, 채소, 소스등의 재료를 전부 바로 넣을 수 있도록 준비했고,
밥도 지었고 육수도 끓였고 계란후라이도 동시에 굽고 있으면.

중화비빔밥 소스는 금방 후루룩 볶아서 만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달군 팬에 고추기름과 돼지기름(혹은 식용유)를 넣고 대파와 마늘, 생강을 볶다가

IMG_6418.JPG


IMG_6420.JPG


IMG_6421.JPG



채 썬 돼지고기와 오징어 (+해산물)를 넣고 빠르게 볶고 (문어는 미리 데친거라 오징어가 반정도 익으면 넣었다.)
IMG_6423.JPG


IMG_6425.JPG



간장, 청주를 넣어서 바글바글 끓으면서 향이 더해지면IMG_6426.JPG



굴소스, 고춧가루를 넣고 볶고
IMG_6427.JPG



준비한 채소를 넣어서 볶고
IMG_6428.JPG



(업소 수준으로 센불로 조리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으니까 모자란 부분을 토치로 보완했다. 필수적이진 않지만 하면 더 맛있기는 하다.)
IMG_6430.JPG


미리 손질해 둔 목이버섯도 넣어서 함께 볶았다.
IMG_6431.JPG


이제 닭육수를 붓는데..

ㅡㅡㅡ
닭육수는 뜨거운 것 바로 넣어야 채소가 아삭하기 때문에 옆에서 시간을 맞춰서 끓인 다음 끓는 육수를 바로 부어야 한다.
그래서 아까 끓였다가 불을 껐던 닭육수는 채소를 볶을 때 다시 불을 켜서, 채소가 적당히 볶은 시점과 타이밍에 맞게 팔팔 끓도록 하고 바로 부었다.

닭육수를 넣고 난 다음에는 소스에 농도가 생기도록 조금 끓여주어야 비벼먹기 너무 축축하지도 뻑뻑하지도 않다.

물전분을 사용해야 농도가 날 것 같지만 물전분을 넣어보니 너무 뻑뻑해서 넣지 않는 편이 더 좋았다.

(고운고춧가루가 소스에 농도를 내는 키포인트라서 고운고춧가루를 꼭 사용해야 물전분없이 농도가 난다.)

ㅡㅡㅡ


끓는 육수를 부었기 때문에 거의 바로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IMG_6432.JPG


이대로 3분~4분 정도 센 불로 끓이는데 시간보다는 상태가 중요하다. 끓는 동안에 후추를 약간 뿌렸다.  (끓이면서도 토치질을 하는 건 선택)
IMG_6433.JPG



상태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아래와 같이 농도가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IMG_6440.JPG


IMG_6441.JPG


주걱으로 긁으면 바닥이 잠깐 보였다가 사라지는 정도로 끓여야 밥에 소스를 얹었을 때 너무 축축하지 않고 비벼먹기 딱 좋다.

불을 끄기 전에 간을 봐서 싱거우면 소금을 약간 넣을 수 있는데 먹어보니 간은 딱 맞았다. 밥에 얹을거니까 약간 짭잘한 정도로 맞춘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약간 넣어서 완성.
IMG_6442.JPG



그릇에 밥을 담고 짬뽕소스를 듬뿍 얹은 다음 깨를 약간 뿌리고 계란후라이를 얹었다.

IMG_6468.JPG



슥슥
IMG_6481.JPG



밥과 소스를 비비기 시작하면서 상태를 보면 밥알 사이사이에 짬뽕소스가 있기는 하지만 소스가 흥건하게 보일 정도로 있는 것은 아니라서
전부 다 비빈 다음에 그릇 바닥을 보면 흥건하지 않고 비빈느낌으로 먹기 좋은 상태가 된다.

IMG_6482.JPG



IMG_6496.JPG



IMG_6499.JPG

매콤하면서 감칠맛 있는 짬뽕소스에 고기와 해산물에 채소까지 먹기 좋게 잘 익었다.
슥슥 비벼서 한 숟가락에 여러재료가 올라가도록 크게 올려서 맛있게 잘 먹었다.





  • 레드지아 2020.04.24 10:04

    어머나!!! 중화비빔밥이라니!!

    짬뽕을 바특하게 끓이면 중화비빔밥이 되는거라니!!

    와~~~ 제게는  아직도 너무너무 신기하고 새로운 음식들이 참 많아요!!!

    그런거였군요!!!! 몰랐어요!!

     

     

    이상하게 나이들면서 국에 밥말아 먹는게 별로더라구요 요렇게 촉촉한 덮밥류는 좋아해도요 ^^

    그비싼 오징어와 더 비싼 문어까지!!꺄아...럭셔리중화비빔밥이네요~ ^^

     

    예전엔 오징어 참 싸서 우습게 알았는데 ㅠ 지금은 너무 비싸져서 손이 후달달해지는 오징어 ㅠ

     

    중간에 나오는 토치를 보자 왕뿌듯합니다ㅋㅋㅋ (아직도 개봉전 -_-;;)

  • 이윤정 2020.04.27 03:45
    중화비빔밥이 중국집 음식인데도 한국 내 지역색이 있는 음식이라서 모르는 분은 모르시는 것 같더라고요ㅎㅎ

    저는 국에 밥말아 먹는 것 나이 먹고 더 좋아하게 되었는데 요즘 부쩍 국 끓이는 것이 귀찮아지면서 집에서 국을 덜 먹게 되니까 국밥을 먹으러 다녀서 그런 것 같아요ㅎㅎㅎㅎ 덮밥은 금방 만들기 쉬우니까 자주 만들고요ㅎㅎ 모든 게 다 귀찮냐 아니냐 이분법적이죠ㅎㅎㅎㅎㅎ

    예전에는 오징어가 비싸지면 금징어라고 했는데 요즘은 그런 말도 없어지고 오징어는 이정도 가격이 기본이다 이런 느낌이에요.

    그나저나 토치는 제가 가서 개봉해서 안겨드리고 싶은ㅋㅋㅋ
  • 땅못 2020.04.24 16:51

    와아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하필 제가 어제 저녁에 중국집식 (중식X 중국집식O ㅋㅋ) 짜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짜장볶아서 면에도 비벼먹고 면 안먹는 사람은 중국집식 계란새우볶음밥도 해서 같이 곁들였어요. 국물이 필요하다해서 짬뽕탕 팩 사두었던 거까지 해버렸네요 ㅠㅠ중국집식 스타일로 푸짐하게 먹어버렸어요... 당분간 중식쿨타임이 안찰듯하네요 ㅠㅠ 당장 하고싶은데 힝 ㅠㅠㅠ 꼭 시도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윤정님의 재료손질하신 사진을 보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넘 예쁘고 가지런하게 씻고 다듬고 해 놓으신 게 정말 윤정님 손길은 대단합니당>////< 조만간에 이 레시피 꼭 잘 따라해볼게요.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고 늘 감사해용 ㅎㅎ

  • 이윤정 2020.04.27 03:49
    아니 한 끼에 짜장면에 짜장 곁들인 새우볶음밥에 짬뽕까지 한 상 그득하게 차리셨군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저는 무조건 짜장면을 해도 메뉴통일! 볶음밥을 해도 메뉴통일! 두 가지 하면 생색 엄청내요ㅎㅎㅎㅎㅎ
    재료 손질이야 무조건 해야 하는거라 중간중간 사진 한 두 번 찍어가며 지나가는 건데 눈여겨 봐주시는 마음씀씀이에 언제나 감사한 말씀 전합니다.
    중식 쿨타임은 무조건 언젠가는 차게 되어있는거니 느긋하게 맛있는 것 드시다 보면 아 이거! 하고 생각나시는 때가 올 것 같아요. 그 때 맛있는 음식으로 다시 만나요ㅎㅎㅎ

  1. 와사비구매, 와사비 소분 냉동보관, 삼광 999

    와사비뿌리나 와사비 가루, 마트에 파는 와사비 여러 종류를 비롯해 여태 와사비를 이것저것 사용해봤는데 사 본 것 중에 가격대비해서 가장 나았던 와사비는 삼광 999 였다. 와사비 함량이 가격대비해서 가장 높다. 가장 좋은 건 와사비뿌리지만 너무 비싸니까 그 가격만큼 가치를 못하는 것 같다. (이미지출처 : 제품 홈페이지) (이미지가 너무 큰데..) 삼광 999 와사비 750그램이 네이버 검색 최저가로 1만원, 다나와 검색 최저가가 9400원이고 배송비가 3천원정도한다. 부평시장 김영상회에서는 1~1.1만원이었는데 부평시장 갈 일이 있을 때 사는...
    Date2021.01.1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13 Views12615 file
    Read More
  2. 중국집 잡채밥 만들기, 레시피

    한식이라고 하기에는 중식집에서만 먹을 수 있고, 중식이라고 하기에는 중국에 없는 중국집 잡채밥. 잡채밥에 짜장이 없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내게 있어서 잡채밥은 밥 + 잡채 + 짜장이다. 간짜장을 만들 때는 볶음밥이나 잡채밥에 곁들이려고 일부러 좀 넉넉하게 만든다. 그저께 올린 유니간짜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100055 넉넉하게 만든 간짜장은 따로 덜어서 식힌 다음 냉장고에 넣었다가 2~3일 안에 짜장을 만든다. 볶음밥이나 잡채밥을 하고 유니짜장을 곁들이면 효율이 아주 좋다. 잡채 재료(2~3인...
    Date2021.01.16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9343 file
    Read More
  3. 고기간짜장, 유니간짜장, 짜장밥

    오랜만에 간짜장. 다진고기와 작게 썬 채소를 넣고 만든 유니간짜장이다. 평소 레시피와 거의 같은데 고기를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반반 사용하고, 토치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약간 다르다. 춘장은 10년 넘게 써 온 영화 사자표 춘장을 사용했고, 요즘 이름으로는 중찬명가 볶음춘장이다. 춘장 구매한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30/76722 춘장 볶기가 좀 까다로운데 볶음춘장이 생긴 다음부터 짜장 만들기가 아주 편해졌다. 그냥 이야기. (=잔소리 시작) 0. 춘장은 냉동용기에 담고 랩으로 덮어서 냉동했다가 분량대로 그릇에 덜어...
    Date2021.01.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3797 file
    Read More
  4. 느억맘소스, 늑짬, 느억짬, 느억쩜 만들기, 베트남 음식 이야기

    베트남 음식이라 하면 피시소스를 기반으로 한 여러 음식과 소스, 그리고 풍부하고 다양한 채소로 채워진 테이블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내 생각) 베트남 음식의 가장 큰 아이덴티티는 피시소스와 풍부한 채소이고 그 다음으로는 각종 쌀종이, 쌀국수, 샐러드, 빵, 스튜, 전골, 디저트 등을 들 수 있다. 베트남 피시소스인 늑맘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30/90270 늑맘(nước mắm 느억맘) = 피시소스 늑짬(nước chấm느억쩜) = 피시소스로 만든 양념장 이다. (nước chấm은 정확한 표기는 느억쩜에 가까운데 익숙한게 늑짬이라 늑...
    Date2021.01.0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4 Views13543 file
    Read More
  5. 간단버전 마살라소스, 버터치킨커리

    간단버전 마살라소스 슬로우쿠커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간단하다고 하긴 글렀지만 그래도 재료가 비교적 간단하니까 간단버전이다. 약 10인분으로 2인분씩 5회분으로 소분 냉동해서 사용한다. 재료 버터 80그램 큐민씨드 40그램 양파 큰 것 6개 (손질 후 1키로) 다진마늘 6스푼 (120그램) 곱게 간 생강 1스푼 (20그램) 청양고추 5개 (씨빼고 손질 후 30그램) 토마토 10개 (씨빼고 손질 후 1키로) 소금 5티스푼 물 1컵(조리방법이나 상태에 따라서 1리터까지) [필수향신료] 커리파우더 120그램 고운고춧가루 40그램 후추 15그램 (2스푼) [선택향신료] ...
    Date2020.10.13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6 Views14012 file
    Read More
  6. 레몬 파인애플 탕수육

    3년 전에 올린 파인애플 탕수육과 레시피가 똑같다. 이유는 그동안 많은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원하는 답을 못찾아서 결국에는 회귀했기 때문 (ㅠㅠ) 감자전분에 찹쌀가루, 고구마전분, 옥수수전분, 타피오카전분까지 준비해서 비율을 다르게 해가며 만들어봤다. 전분을 여러가지 사용하고 배합하면 감자전분만 사용한 것보다 더 맛있어야 하는데 더 맛있지는 않아서 레시피로 올릴 가치가 없.. 흑.. 재료 돼지고기 안심 600그램 소금, 후추 약간씩 튀김반죽으로 감자전분 1.2컵 물 1컵 계란흰자 0.7개 튀김기름 소스로 양파 반개 파인애...
    Date2020.09.3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5493 file
    Read More
  7. 고추기름소스 안심오이냉채, 산니백육

    예전에는 사태나 족발을 사용한 장육냉채를 가장 즐겨했는데 요즘에는 홍유소스로 만드는 냉채를 가장 즐겨하고 있다. 산니백육은 편육과 오이, 홍유소스로 이루어지는데 편육으로는 삼겹살이 기본이지만 삼겹살이 최선은 아니라서 베이컨, 대패삼겹을 거쳐 요즘에는 돼지고기 안심으로 하고 있는데, 돼지고기 안심은 삼겹살이나 베이컨, 대패삼겹에 비해 정반대 느낌으로 기름이 없고 퍽퍽한 질감이기 때문에 안심도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고기와 오이를 얇게 썰어서 홍유소스를 뿌려 먹는 이 음식의 특성상 돼지고기 안심을 사용하는 건 편...
    Date2020.09.1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8 Views5959 file
    Read More
  8. 히야시츄카, 일본식 중화냉면

    미리 만들어 두었던 덮밥소스로 일본식 중화냉면인 히야시츄카를 만들었다. 히야시츄카에 딱 맞는 면이 통 없어서 올리지 않았는데 그냥 포기하고 냉동 중화면을 사용한 버전을 올린다. 냉동중화면은 뜨겁게 먹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면이기 때문에 히야시츄카에 사용하기에는 약간 두껍고 쫄깃하고 간이 덜 배인다. 취향에 맞는 사리를 사용하면 다 괜찮긴 하지만 생라멘 면이 있으면 가장 적당하겠다. 미리 만들어 둔 덮밥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냉동 중화면 2개 양상추 2줌 오이 1개 맛...
    Date2020.07.09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5 Views8041 file
    Read More
  9. 하이라이스 레시피, 하야시라이스

    시판 고형 하이라이스로 만든 소고기 하이라이스. 사용한 재료는 3~6인분으로 소고기 500그램 토마토소스 200그램 양파 2개 (카라멜라이즈 하면 4개까지) 다진마늘 50그램 후추 0.5티스푼 코리앤더 파우더 0.5스푼, 넛맥 약간 (생략가능) 고형 하이라이스 4블럭 (96.5그램) 고형 하이라이스는 작년에 산 것을 사용했는데 아쉽게도 오뚜기 하이라이스에 비해서 S&B의 고형 하야시라이스가 더 맛있다. 하인즈 데미그라스소스를 사용해도 괜찮다. S&B 고형 하이라이스는 8블럭(193그램)에 12인분으로 책정되어 있는데 우리집 체감으로는 8블럭에 6인분 ...
    Date2020.07.07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2 Views6764 file
    Read More
  10. 쇠의황과, 중국식 아코디언 오이무침, 蓑衣黄瓜

    중국식 오이무침은 종류가 여러가지 있다. 맵게 만드는 마라황과麻辣黄瓜 (양념기준) 칼면으로 내리친 다음 적당히 썰어서 만드는 파이황과 拍黄瓜 (형태기준) 슬라이스 채칼을 사용해서 길게 슬라이스해서 만드는 협편황과 汁片黄瓜 (형태기준) 아코디언처럼 늘어나게 썰어서 만드는 쇠의황과 蓑衣黄瓜(형태기준) 등등이 있다. 마라파이황과는 가능하지만 쇠의파이황과는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 여기에 마늘이나 생강을 넣는지, 고추기름이나 매운소스를 사용하는지 등에 따라 음식의 이름이 대동소이하게 바뀔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쇠의황과蓑衣...
    Date2020.06.2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11850 file
    Read More
  11. 아스파라거스 커리, 아스파라거스 코르마, 삽지 커리

    sabji 삽지는 채소(그 중에서도 주로 녹황색 채소)를 뜻하는 말로 야채로 만든 커리를 통칭해서 삽지라고 부른다. 삽지 커리라고 하면 인도 외부에서 부르는 이름이겠다. 보통은 두 가지 이상의 채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채소 하나만 들어가도 삽지 커리이다. 컬리플라워, 완두콩, 아스파라거스, 피망, 시금치 등의 녹색 채소나 황색에 가까운 파프리카, 가지, 당근 등의 채소 그리고 그 외에 콩이나 버섯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전에 올렸던 파브 바지나 알루 고비나 알루 뱅건도 큰 의미에서 삽지라...
    Date2020.06.01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2 Views2925 file
    Read More
  12. 중화비빔밥, 짬뽕덮밥, 야끼밥, 레시피, 만들기

    짬뽕과 조리과정이 비슷한데 물을 적게 넣어서 만드는 중화비빔밥. 짜장면을 중국음식이라고 하기 조금 애매한 것과 비슷한 정도인 한국식 중식이다. 중화비빔밥, 짬뽕덮밥, 야끼밥 세가지가 다 다르다고도 하는데, 친정에 단골중국집에서 주로 야끼밥으로 먹었고 다른 데서도 먹어보니 비슷한 느낌이었다. 짜장밥/간짜장밥/유니짜장밥이 다른 정도로 어디든 약속된 규범이 있는 건 아닌것 같다. 중화비빔밥소스는 면에 올려서 비빔짬뽕으로도 괜찮고, 면과 함께 볶아서 야끼짬뽕으로도 괜찮다. 좋아하는 음식은 어지간하면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편이...
    Date2020.04.2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8800 file
    Read More
  13. 아스파라거스 고르기, 보관하기, 손질하기, 조리하기, 사용/활용하기

    아스파라거스 사용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home&act=IS&search_target=content&is_keyword=%EC%95%84%EC%8A%A4%ED%8C%8C%EB%9D%BC%EA%B1%B0%EC%8A%A4&where=document&page=1 3년 전에 쓴 아스파라거스 보관 글에서 조금 더 보완했다. 아스파라거스는 경험적으로 국산이 가장 맛있었다. 국산 아스파라거스는 제철에만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4월에 제철이 시작되면 열심히 소비해야 뿌듯하다. 올해는 어쩌다 한꺼번에 4키로를 사게 되어서 열심히 소비하고 있다. 작년에는 배송받은 아스파라거스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더 받는 바람...
    Date2020.04.20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4 Views13244 file
    Read More
  14. 계란지단 만들기, 잘부치는법

    계란지단 부치는 음식을 할 때마다 계란지단 때문에 스크롤이 길어져서 링크로 대체하려고 따로 올린다. 보통 계란지단을 잘 만드는 방법으로 1. 체에 거르기 2. 물전분 넣기 가 있는데 3. 미리 소금 넣기 4. 불조절 을 더 들 수 있다. 1 2 3 4를 다 하면 좋지만 1.2에 비해서 3.4는 설거지 할 것도 없고 추가재료도 없으니까 3 4만 잘해도 지단을 잘 부칠 수 있다. 지금 올리는 계란지단은 황백지단을 따로 부친 것도 아니고 체에 거르거나 물전분을 넣은 것도 아니다. 그냥 계란 두어개 깨트려서 알끈을 제거하고 소금 뿌려서 잘 저어서 부쳤다. ㅡ...
    Date2020.02.2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6 Views13416 file
    Read More
  15. 대패삼겹살 산니백육, 홍유소스 대패삼겹살 냉채

    중국에서 유명한 편육요리인 산니백육. 종잇장처럼 얇게 썬 편육과 오이에 고추기름으로 만든 맵고, 짜고,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여 낸다. 산니백육은 통삼겹살을 사용해서 고기 삶고 모양 잡아서 식히고 얇게 썰고, 고기가 차가우면 느끼하니까 또 살짝 데워야 먹기 좋으니 꽤 번거롭다. 그래서 전에 만들었던 산니백육 이후로 베이컨을 사용한 산니베이컨을 만들었는데 대패삼겹살을 10키로.. 사고난 다음에 산니백육이 생각났다. 여태 왜 대패삼겹살을 생각못했나 싶었다. 장육냉채나 냉채족발, 신니백육 이런 음식이 고기를 삶아서 오이 등 채소...
    Date2020.01.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9371 file
    Read More
  16. 시판 만두에 고추기름소스를 곁들인 홍유만두 紅油抄手

    홍유소스를 곁들인 완탕만두를 보통 紅油抄手 홍유챠오쇼우 라고 하는데 새우완탕만두를 만들어서 해도 좋고 사서 사용해도 좋고, 시판 만두로 대체해도 괜찮다. 시판만두를 사용하니까 제목은 간단하게 홍유만두로 했다. 다음에 완탕을 만들어서 홍유를 곁들이면 홍유챠오쇼우라고 제목을 붙히고 싶지만 그런날이 오려나.. 어쨌든 시판 만두+양념장이니까 간단하고 맛있다. 는 예전에 올린 글을 복사했다. 이전에 올린 홍유만두랑 똑같은데 계량만 그램으로 환산해봤다. 계량스푼 계량은 이전 글 참조 - https://homecuisine.co.kr/hc20/66921 화자...
    Date2020.01.0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9 Views14888 file
    Read More
  17. 바지락 등 조개 손질하기, 해감하기

    이전에 올린 백합손질법과 거의 비슷한데 끓여서 국물과 함께 먹는 조개류 전반으로 새로 쓴다. 이유는 다음에 이렇게 사용할 때마다 해감이야기를 일일이 하면 스크롤이 너무 길어져서이고 다음부터 스크롤 대신에 이 글을 링크해야겠다. 이전에 올린 글 백합 https://homecuisine.co.kr/hc10/80116 모시 https://homecuisine.co.kr/hc10/11579 꼬막 https://homecuisine.co.kr/hc10/71912 홍합 https://homecuisine.co.kr/hc25/47814 아래 내용은 조개에 뻘이나 모래가 최대한 없도록 최대한 고생하는 이야기이니까 사람에 따라 필요없는 내용일 수...
    Date2020.01.03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8 Views9939 file
    Read More
  18. 비프 니하리, 통사태 커리 스튜, Beef Nihari

    커리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뒤로 하고, 최근 몇 년 간은 마살라소스를 떨어지지 않게 늘 만들어서 냉동해두고 주재료와 세부 디테일만 조금씩 변형해서 여기저기 사용한 터라 늘 익숙한 커리만 반복한 편이었다. 그 익숙한 커리는 우리집에서 먹는 건 기본이고 친구집에 가서는 더 자주 먹고, 그 중에서도 제일 기본인 무르그 마크니는 진짜 많이 했다. 그래서 요즘 커리 레시피가 대동소이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마살라소스 없는 커리이다. 그리고 뼈가 있는 고기를 사용한 커리이기도 하다. 니하리는 파기스탄 커리로 고기를 오랫...
    Date2019.12.17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8 Views13991 file
    Read More
  19. 항정살로 돼지고기 생강구이, 쇼가야키

    미트박스에서 항정살을 사고 등심덧살도 사서 썰어서도 굽고 통으로도 굽고 등등 해먹고 있다. 이번에는 짭쪼름 달달한 간장양념에 생강을 추가해 돼지고기와 함께 졸이듯 구워서 만드는 항정살 간장양념구이. 일본에서는 부타노 쇼가야키라고 한다. 돼지고기 생강구이를 몇 번 했었는데 한 번 항정살로 해보니 맛있어서 그 이후로도 계속 항정살을 사용하고 있다. 등심덧살도 좋고 구이용 돼지고기면 다 좋다. 양파와 대파, 쪽파를 구워서 곁들였다. 쪽파는 듬뿍듬뿍 넣으면 더 맛있다. 추가로 간단하게는 양배추에 마요네즈만 있어도 좋고 샐러드용...
    Date2019.12.0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4 Views7472 file
    Read More
  20. 훠궈 만들기, 마라탕 재료, 레시피

    마라탕이나 훠궈재료는 정말정말 다양하지만 여태 먹으러 다녀 본 것을 곰곰히 생각해서 생각나는 최대한을 쓰고 있다. (못 먹어 본 것 포함) 중국에서 먹어본 적이 없는데다가 재료의 폭이 아주 넓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했어도 내가 모르는 것이 한참 많을 것 같다. 평소 구하기 어렵지 않고 좋아하는 것은 진하게 써봤다. 샤브샤브처럼 해먹으면 훠궈고 같이 끓여서 한그릇으로 내오면 마라탕이고 그런 생각으로 편하게 해먹고 있다. 1. 고기 (샤브샤브용)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 그 외 삶은 스지나 내장고기 순대 등 2. 해산물 새우 오징어...
    Date2019.10.2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9 Views20719 file
    Read More
  21. 똠얌꿍 만들기, 똠양꿍 레시피

    정말 오랜만에 만든 똠얌꿍. 위키에 따르면 똠얌이라는 말은 타이어인 ‘똠’(ต้ม)과 ‘얌’(ยำ)에서 왔으며, 똠은 ‘삶는다’는 말이며, 얌은 타이어와 라오스어에서 ‘맵고, 신 샐러드’를 뜻하는 말이다. 그리하여 똠얌은 라오스어와 타이어에서 맵고, 신 수프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실제로 똠얌은 맵고, 신 맛으로 그리고 육수에 사용된 고수가 가진 독특한 향을 지닌 향신료로 특징지어진다. 고 한다. 똠얌 뒤에 붙는 글자에 따라 주재료가 달라지는데 꿍(새우), 쁠라(생선), 까이(닭고기), 느어(소고기), 무(돼지고기)등이 있고 똠얌꿍에 쌀국수를...
    Date2019.09.2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0 Views30907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