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지단 부치는 음식을 할 때마다 계란지단 때문에 스크롤이 길어져서 링크로 대체하려고 따로 올린다.
보통 계란지단을 잘 만드는 방법으로
1. 체에 거르기
2. 물전분 넣기
가 있는데
3. 미리 소금 넣기
4. 불조절
을 더 들 수 있다.
1 2 3 4를 다 하면 좋지만
1.2에 비해서 3.4는 설거지 할 것도 없고 추가재료도 없으니까 3 4만 잘해도 지단을 잘 부칠 수 있다.
지금 올리는 계란지단은 황백지단을 따로 부친 것도 아니고 체에 거르거나 물전분을 넣은 것도 아니다.
그냥 계란 두어개 깨트려서 알끈을 제거하고 소금 뿌려서 잘 저어서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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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지단이라하믄 지단만 단독으로 하는 일이 없고 꼭 다른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동시에 해야하는 일이라서 계란지단 부칠 때 바쁘지 않았던 적이 없다.
그래서 대충하고 싶은데 또 대충 할 수도 없고 그런 마음으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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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란은 소금을 뿌려서 미리 풀어두기. 소금을 뿌려서 미리 풀어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더 묽어진다.
2. 체에 거르기 (체에 거르기 귀찮으면 알끈이라도 제거하고 잘 젓는데 거품이 나지 않을 정도까지만 젓기)
3. 팬을 기름을 조금 붓고 골고루 달구기, 기름을 살짝 닦기 ( =팬의 가장자리까지 기름 코팅)
4. 불을 줄인 다음 팬에 계란물 붓자마자 팬 들어서 돌리기 (불이 세면 계란물을 붓자마자 큰 거품이 올라와서 지단 두께도 고르지 않고 잘 뒤집기 힘듦)
5. 윗면에 작은 기포가 오르고 살짝 마른 듯하게 익으면 뒤집은 다음에 거의 바로 꺼내기 (팬에 그대로 두면 팬의 여열에 계란이 계속 익으면서 단단해짐)
6. 계란지단은 완전히 식힌 다음 길이를 고려해서 적당히 자르고 돌돌 말아서 최대한 얇게 썰기 (살짝 톱질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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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1개로 아래 정도의 면적이 나오도록 얇게 부쳤다.
계란 하나 더.
계란물의 윗면이 익으면 계란 가장자리는 손으로 살짝 들어서 뒤지개를 깊게 넣고 뒤집었다. 나무젓가락이나 나무뒤지개를 사용할 때도 있다.
뒤집은 다음 3초정도 있다가 바로 접시로 옮겼다. 기름이 많으면 키친타올을 아래에 깔기도 한다.
시즈닝이 잘 된 무쇠팬으로 계란지단
https://homecuisine.co.kr/hc30/98145
계란물이 많아서 다시 그릇에 따라 낸 다음 계란지단을 얇게 부쳤다.
지단이 완전히 식으면 적당히 잘라서 돌돌 감고
동그랗게 말린 것을 꼭 잡은 다음 가늘게 썰었다.
계란지단을 썰 때는 무나 당근을 써는 것처럼 도마에 직각으로 뚝뚝 썰기보다는 생고기를 써는 것처럼 톱질하듯이 썰어야 절단면이 깔끔하고 계란지단의 부스러기가 적다.
돌돌 감긴 것은 가볍게 풀고 그릇에 담아 마르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두었다가 음식이 완성되면 바로 사용했다. 냉장보관 하루정도는 해봤고 냉동은 안해봤다.
그냥 계란지단인데 저세상 잔소리를 해버렸다..
원래는 지금 어제 올린 덮밥소스, 마요소스에 바로 이어서 치킨마요를 올릴려고 했는데 치킨마요에 계란지단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서 계란지단을 따로 올려야지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늦었다. 치킨마요는 내일 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