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4082 추천 수 1 댓글 7


크기변환_IMG_6195.JPG


고기와 고추를 가늘게 썰어 볶아서 만드는 고추잡채.

청조육사 靑椒肉絲는 말그대로 피망(청초)와 고기(육)를 실(사)처럼 썰어서 볶는 것이다.

고기는 전분을 뭍혀서 튀기듯이 조리했고, 피망과 양파, 표고버섯, 목이버섯, 죽순을 함께 볶았다.
(전에 올린 것과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돼지고기 안심 400그램
소금, 후추
감자전분 적당량
튀김기름 적당량
(튀기듯 볶기 2번. 번거롭다면 튀기지 않고 전분 없이 그냥 볶아도 괜찮음)

고추기름 2~3스푼
마늘 4개 으깨기 (혹은 다진마늘 1스푼)
대파 1대 반으로 갈라서 어슷썰기
 
청주 1.5스푼
간장 1.5스푼
 
피망 2개
양파 1개

표고버섯 6개 (데치기)
죽순 반캔 (데치기)
목이버섯 한줌 (손질 후)

굴소스 반스푼
간보고 부족하면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꽃빵 8개


1. 재료준비


표고버섯은 썰어서 끓는 물에 넣고 1분정도, 끓지는 않을 정도로 데쳤다.

크기변환_크기변환_IMG_4784.JPG 


목이버섯은 생 목이버섯을 사용했는데 씻고 밑동을 잘라낸 다음 채썰었다.

크기변환_IMG_7022.JPG


죽순은 진양죽순을 사용했다. 밑동을 약간 치고 아랫부분의 겉을 살짝 깎아내고 속의 하얀 것도 씻은 다음 얇게 채썰었다.

크기변환_DSC09080.JPG    크기변환_DSC09095.JPG


피망은 씨를 빼고 채썰고 양파도 채썰어두었다.

크기변환_IMG_2474.JPG     크기변환_DSC04347.JPG   


2. 고기
고기는 볶는다기 보다는 기름을 자작하게 붓고 볶듯이 튀겼다. 귀찮을 때는 튀기듯하지 않고 그냥 볶아도 괜찮기는 하다.

이렇게 하면 가는 질감을 살리면서도 바삭바삭하고 완성했을 때 더 맛있다.


돼지고기는 잡채용으로 최대한 가능게 썰어서 준비했다.

안심은 결대로 채썰어서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감자전분을 넉넉하게 뿌려서 꼼꼼하게 묻혀두었다.


크기변환_IMG_2469.JPG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1센치정도 높이로 붓고 기름을 달군 다음 안심은 흐트려가며 기름에 넣었다.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튀기는 동안 계속 저어서 흔들어가면서 튀기고 체에 밭쳐 기름을 탈탈 털어서 건졌다.


크기변환_IMG_2470.JPG     크기변환_IMG_2471.JPG

고기는 한 번 더 튀겨내서 식힘망이나 기름종이에 넓게 펼쳐둬서 더 바삭바삭하게 준비했다. 

크기변환_IMG_6158.JPG


이렇게 기울여서 기름에 한 번은 잠기도록 조리한 다음 건져서 키친타올이나 식힘망 위에 둔다.
크기변환_IMG_6160.JPG


이쯤에서 꽃빵도 찌기 시작했다.


3. 조리

채소와 고기가 준비되면 이제부터는 센불로 촥촥 볶아내면 끝이니까 금방이다. (이렇게 시작하고 끝날 때 찍어 둔 사진을 보면 언제나 딱 7분정도 소요된다.)

간장과 청주는 미리 1스푼씩 덜어서 준비해두는 것이 편하고, 굴소스는 짜서 쓰는 것을 사용하면 편하다.


A.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볶은 다음

크기변환_IMG_6161.JPG


B. 청주와 간장을 넣어 확 날려 보내고
크기변환_IMG_6163.JPG



C. 피망과 양파를 넣어 한 번 볶아내고
크기변환_IMG_6164.JPG



D. 죽순과 목이버섯, 표고버섯을 넣고 한 번 더 볶은 다음
크기변환_IMG_6165.JPG



크기변환_IMG_6166.JPG



E. 여기에 미리 튀겨 둔 고기를 넣고 굴소스와 후추를 넣고 달달 더 볶았다.
크기변환_IMG_6169.JPG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 약간으로 간을 하고 후추를 약간 넣고 불을 끈 다음 참기름을 약간 넣어서 향을 냈다.


크기변환_IMG_6172.JPG



큰 접시를 준비해서 센 불에 잘 볶은 고추잡채를 접시에 전부 촥 담아내고 꽃빵을 적당히 놓아서 완성.
크기변환_IMG_6177.JPG



크기변환_IMG_6195.JPG



크기변환_IMG_6195-.jpg


고기 튀기는 것이 약간 번거로운데 그래도 이렇게 하면 맛있으니까 좀 번거로워도 늘 이렇게 하게 된다.
소스가 살짝 묻고 바삭바삭함이 살아있는 고기와 센 불에 달달 볶아낸 야채가 당연히 잘 어울린다.
꽃빵을 돌돌 풀고 고추잡채 듬뿍 올려서 맛있게 잘 먹었다.



  • 땅못 2019.08.23 10:08

    헉 사진으로 고기 뽀삭뽀삭한 거 느껴지는 거 봐요... 겉은 바삭한데 부드럽게 통! 하고 끊어질 것만 같아요 ㅠ0ㅠ 같은 고추잡채 해 놓은 걸 봐도 진짜 솜씨에 따라 때깔이 다르네요...윤정님 레시피의 디테일이 넘 좋아요...가령 고기와 야채의 전체적 비율이라던지 적절한 간이라던지, 번거롭지 않으면서도 섬세한 조리 팁이라던지 ㅠㅠ

    제가 올 봄에 껍질도 안 까진 생 죽순을 사다가지고 집에서 벳기고 삶고 냉동하고 하면서 오래 쓰고 있는데 재미있었어요 ㅋㅋㅋㅋ 처음이라 재미있었던듯 ㅋㅋㅋㅋ 아직 냉동실에 있으니 저도 고추잡채 한 번 해봐야겠네요. 저 하던 방식은 생각조금이랑 두반장도 조금 넣는데 이번엔 이 레시피로 해 볼게요 ㅎㅎ

    그런데 아마 열심히 고추잡채 해 놓으면 국물 찾을 분이 백퍼 한 분 계셔서 어울리는 국물류를 반사적으로 생각했어요. 에잉... 그냥 자스민차 같은걸로 대신하고 싶네요. 중식당에서 쓰는 그 노란캔 잎차 좋던데...

    저 생목이버섯은 써 본 적이 없어요! 이번에도 못 구할 듯한데 넘나 궁금하네요...사진으로나마 싱싱함 느끼고 갑니다^^... 비가 왔다가 더웠다가 날씨가 오락가락이네요. 이러면 이런대로 저러면 저런대로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기는 하루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33

  • 이윤정 2019.08.24 03:52
    고추잡채에 고기 튀기는 일이 조금 귀찮긴 해도 더 맛있는 방법인 걸 아니까 계속 이렇게 하게 되는데 땅못님이 이렇게 포장해주시니 감사합니다ㅎㅎㅎ
    제가 이리 디테일하고 과한 칭찬을 받는데는 땅못님과 제가 입맛이 비슷해서일텐데 그래도 제가 뭐 잘한 거 마냥 기분이 좋네요ㅎㅎ 이렇게도 포장해주시니 감사합니다ㅎㅎㅎ

    어우 생죽순 손질하고 삶고 냉동하고 정리할 것도 너무 많고 힘도 너무 들어서 한 번 해보고 포기했는데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냉동실에 그렇게 보관해놓으면 쏙쏙 빼서 쓰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럼 다음에 땅못님 방식대로 생강이랑 두반장을 추가해봐야겠습니다^^

    생목이버섯은 마트 배송으로 주문해서 사용했어요. 제 거주지 기준으로 생목이버섯을 팔고 있고, 배송오는 곳이 메가마트 남천점과 홈플러스 장림점인데 둘 다 구매해보니 메가마트에서 주문한 것이 좀 더 낫더라고요. 부산 살고 계시니 메가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실 거에요!

    올 여름은 좀 수월했고 벌써 처서가 지나 이제 곧 선선해지니 좀 살 만 것 같아요.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 레드지아 2019.08.23 15:27

    피망 깔끔하게 손질하신거 보니 진짜 예술작품이 따로 없네요 ㅎㅎ

    하기야 고추도 이쁘게 손질하시는 윤정님이시니 피망손질은 오히려 쉬우셨을거같아요 ^^

    고기를 튀기듯 볶는게 한수였군요!!

     

    생목이버섯은 한번도 못봤는데 파는곳이 있다니 신기합니다 ^^

    요즘엔 말린 목이버섯도 구경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예전엔 집앞 구멍가게에서도 팔았던걸로 기억하는데요 ㅎㅎ

  • 이윤정 2019.08.24 03:56
    저는 채소는 씻기는 귀찮은데 칼질하는 건 은근 재밌더라고요. 가시적인 성과가 있어서 그런가봐요ㅎㅎ
    고기는 늘 이렇게 하는 것이 맛있기는 한데 하면서도 귀찮단 소리를 달고 있어요ㅎㅎㅎ 그래도 부쩍 덜 더워서 괜찮죠^^

    건 목이버섯은 홈플러스에서 자주 구매했지만
    저도 생목이버섯은 잘 구매하지 못했는데 지난 봄부터 지금까지 쭉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어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제가 사는 곳은 홈플러스에서도 생목이버섯이 구매가능한데 다른 지점은 확인을 못해봤어요ㅠ

    생목이버섯은 불리거나 데치지 않고 밑동만 손질하고 바로 사용하면 되고, 남은 것은 손질하고 냉동해서 사용하니 편하기도 하고 맛있기도하고 좋아요ㅎㅎ
  • 만두장수 2019.08.28 23:37
    목이버섯이 나무 목, 귀 이래요...나무의 귀 같이 생겼다고 며칠전 라디오 퀴즈였는데...당연히 틀렸었...ㅋㅋㅋ

    근데 짜는 굴소스가 뭘까요? 튜브에 들어가 있는 것도 있나보죠? 곰그림 브랜드 깡통만 써봐서^^;;
  • 이윤정 2019.08.29 03:53
    저는 그럼 그 퀴즈를 맞았을텐데 라디오를 들을 걸 그랬네요ㅎㅎㅎ
    굴소스가 튜브에 든 게 있어요. 유리병에 든 굴소스 쓰면서 아 이거 왜 안나오지 하면서 힘 줘서 탁탁 치면 갑자기 왈칵 나오는게 빡치다가 튜브에 든 걸 사면 세상 편해요.
    역시 사장님 스케일은 캔에 든 것이죠ㅎㅎㅎ
  • 만두장수 2019.08.29 23:02
    아 알고계션군요, 전 라디오 덕분에 첨 알았습니다^^;;
    굴소스가 튜브도 있었군요, 근데 왜 한번도 못 봤을까요 ㅡㅡ;;

  1. 궁보계정

    궁보계정 궁보계정, 공보기정, 쿵파오치킨등의 이름인 궁보계정. 중국요리 중의 하나로 역시 사천(四川 : 쓰촨)요리이다. 닭고기와 땅콩, 고추, 오이, 당근, 양파, 생강 등을 조미용 황주, 간장, 설탕, 식초, 화초로 맛을 내어 볶은 요리이다. 마지막 글자 ‘丁’은 손톱크기로 썬 모양을 설명하고 있다. 계정요리(닭고기를 잘게 썰어 볶은 요리)로서 이 밖에도 라자계정(辣子鷄丁 : 라즈지띵) 등이 있다. 이것은 고추와 닭고기를 궁보계정과 같은 소스로 볶은 요리이다. (사진으로 보는 전문조리용어 해설) 닭고기는 튀김옷을 입혀서 기름에 가볍게 볶...
    Date2016.01.3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8 Views10197 file
    Read More
  2. 구수계, 레시피, 홍유소스 닭냉채, 닭고기 오이 냉채

    구수계口水鷄는 한자 그대로 입에 침이 고이는 닭요리라는 뜻이다. 삶아서 차게 식힌 닭고기에 오이(+대파)를 곁들이고 고추기름 소스를 부어서 먹는 일종의 냉채요리이다. 쪽파나 고수를 추가하기도 한다. 구수소스는 산니백육의 홍유소스와 거의 같다. 취향에 따라 라오깐마, 마라소스, 두반장 등의 시판 소스나 화자오+마자오를 넣어 마라구수계로 만들 수도 있다. 더 맵게 하려면 건조된 조천초를 조금 다져 넣는다. 보통 구수계는 향채소나 향신료를 넣은 물에 닭을 삶은 다음 얼음물에 담가서 겉을 쫀쫀하게 하고 속은 촉촉하게 준비하는 것이 ...
    Date2021.06.26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3 Views7205 file
    Read More
  3. 과일탕수육

    과일탕수육, 탕수육 만들기, 탕수육소스 요즘 오렌지도 싸고 맛있고, 어디서 쓰던 것인지 사과도 반쪽 있고 해서 양파와 목이버섯을 넣고 과일탕수육이면 좋겠다 싶었다. 목이버섯은 불려서 데치고 씻어서 줄기를 제거한 다음 얇게 펴서 냉동해두었다가 해동해서 사용했다. 고기튀김으로 돼지고기 앞다리살 550그램 소금, 후추 약간 갈릭파우더 1티스푼 튀김옷으로 계란흰자 2개 물 4~5스푼 감자전분 150그램 소스 채소로 양파, 목이버섯, 사과, 오렌지 소스로 물 150미리 간장 2스푼 식초 4스푼 메이플시럽 5스푼 굴소스 0.5스푼 참기름약간 물전분...
    Date2015.04.06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3452 file
    Read More
  4. 고추잡채, 청초육사

    고기와 고추를 가늘게 썰어 볶아서 만드는 고추잡채. 청조육사 靑椒肉絲는 말그래도 피망(청초)와 고기(육)를 실(사)처럼 썰어서 볶는 것인데 피망 대신 부드러운 꽈리고추를 사용했다. 꽈리고추를 다듬는 데 30분 정도 들었는데 티비 켜놓고 천천히 다듬었다. 꽈리고추 다듬는 것이 귀찮으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듯이 오이고추나 피망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400그램 소금, 후추 감자전분 적당량 튀김기름 적당량 (튀기듯 볶기 2번) 고추기름 2~3스푼 다진마늘 1스푼 대파 1.5대 청주 1.5스푼 간장 1.5스푼 꽈리고추 30개...
    Date2017.02.1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8785 file
    Read More
  5. 고추잡채 만들기, 재료

    고기와 고추를 가늘게 썰어 볶아서 만드는 고추잡채. 청조육사 靑椒肉絲는 말그대로 피망(청초)와 고기(육)를 실(사)처럼 썰어서 볶는 것이다. 고기는 전분을 뭍혀서 튀기듯이 조리했고, 피망과 양파, 표고버섯, 목이버섯, 죽순을 함께 볶았다. (전에 올린 것과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돼지고기 안심 400그램 소금, 후추 감자전분 적당량 튀김기름 적당량 (튀기듯 볶기 2번. 번거롭다면 튀기지 않고 전분 없이 그냥 볶아도 괜찮음) 고추기름 2~3스푼 마늘 4개 으깨기 (혹은 다진마늘 1스푼) 대파 1대 반으로 갈라서 어슷썰...
    Date2019.08.2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7 Views4082 file
    Read More
  6. 고추잡채 만들기

    고추잡채, 청초육사 고기와 고추를 가늘게 썰어 볶아서 만드는 고추잡채. 청조육사 靑椒肉絲 라는 말그대로 피망(청초)와 고기(육)를 실(사)처럼 썰어서 볶는 것이다. 고기는 전분을 뭍혀서 튀기듯이 조리했고, 피망과 양파, 표고버섯, 목이버섯, 죽순을 함께 볶았다. (전에 올린 것과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고기는 보통은 그냥 볶는 경우가 많은데 감자전분을 묻혀서 튀기듯이 구우면 고기 자체의 질감도 좋고, 고추잡채의 전체적인 완성도도 좋아진다. 고기를 전분에 묻혀 튀기듯 조리한 것을 넣으면 수분이 없었을 때는 바삭한 질감이 살아나는 ...
    Date2021.05.2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943 file
    Read More
  7. 고추잡채 만드는법

    고추잡채 만드는법 평소에는 고추잡채를 만들 때 고기를 채썰어서 반죽을 얇게 익힌 다음 볶거나 튀겨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탕수육보다 약간 얇은 정도의 2번튀긴 고기튀김 (탕수육 소스를 부으면 탕수육이 될 정도의 고기튀김)을 만들고 채소와 양념을 볶아 마지막에 고기튀김을 넣어서 한 번 볶아내는 스타일로 만들었다. 결론적으로 맛있었다! 고기튀김은 하지 않고 볶아서 만든 것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5412&mid=hc20 사용한 재료는 [고기튀김] 돼지고기 안심 약 370그램 감자전분 150미리 (계란스푼으로 10스푼...
    Date2015.10.3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5263 file
    Read More
  8. 고추잡채

    2013/05/14 고추잡채 집에 피망, 파프리카, 고추가 다양하게 남아 있어서 얘네를 한 방에 보내버릴 방법을 생각하니 고추잡채가 딱이었다. 고추잡채는 예전부터 자주 해먹어 왔는데 고기와 고추, 죽순, 표고, 양파, 대파 정도만 주재료로 준비하면 되니까 쉽기는 하면서 또 쉽다고만 하기도 애매하고 뭐 그렇다. 꽃빵도 만들어서 먹고 그랬는데 꽃빵 반죽을 밀어서 굴려서 칼로 자르고 젓가락으로 누르는 과정이 귀찮아도 좀 재밌었던 것 같다. 지금은 꽃빵 만들었던 방법이 가물가물한데 그때 메모라도 해둘 걸 그랬다. 그렇게 자주 해먹은 고추잡채...
    Date2013.05.1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505 file
    Read More
  9. 고추잡채

    2014/02/11 고추잡채 라조기에 이어서 고추잡채.. 고기를 밑간을 해서 바로 볶는 것이 아닌, 전분튀김옷을 얇게 입혀 한 번 튀겨내서 볶는 것이라 그냥 볶는 것보다 살짝 번거롭기는 한데 튀김옷이 소스를 흡수해서 고기만 먹어도 간이 딱 맞고 완성된 고추잡채에 물기가 거의 없으며 약간 물기가 있어도 튀김옷에서 전분이 약간 녹아나와서 소스에 농도도 주기 때문에 손이 한 번 더 가도 이렇게 만들고 있다. 처음에는 중식레시피를 참고했고 여러번 만들다가 튀김옷의 적당한 농도를 맞추는 것이 익숙해지기는 했는데 고기에 수분이 있나 없나에 ...
    Date2014.02.1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171 file
    Read More
  10. 고추잡채

    고추잡채 평소 만든 것이랑 다를 바가 없어서 지난 글을 거의 복사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약 350그램, 소금, 후추, 계란1개, 감자전분 4스푼 채소① 고추기름 3~4스푼, 다진 대파1대, 다진마늘1스푼 양념① 간장 1.5스푼, 청주 1.5스푼, 채소② 죽순 반캔, 오이고추 7~10개, 양파 반개 양념② 굴소스 1.5~2스푼, 노두유 1스푼, 설탕약간 평소 표고버섯 넣는 걸 좋아하는데 집에 없어서 볼륨감을 채우려고 양파를 넣었다. 재료는 심플하게, 데치는 등의 전처리는 꼼꼼하게, 채썰기는 최대한 가늘게, 를 유지했다. 재료를 얇게 썰어서 준비하고 양념...
    Date2015.01.3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2930 file
    Read More
  11. 고추잡채

    고기와 고추를 가늘게 썰어 볶아서 만드는 고추잡채. 청조육사 靑椒肉絲는 말그대로 피망(청초)와 고기(육)를 실(사)처럼 썰어서 볶는 것이다. 고기는 전분을 뭍혀서 튀기듯이 조리했고, 피망과 양파, 표고버섯, 목이버섯, 죽순을 함께 볶았다. (전에 올린 것과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돼지고기 안심 400그램 소금, 후추 감자전분 적당량 튀김기름 적당량 (튀기듯 볶기 2번) 고추기름 2~3스푼 다진마늘 1스푼 대파 1.5대 청주 1.5스푼 간장 1.5스푼 피망 2개 양파 1개 표고버섯 6개 죽순 반캔 목이버섯 한줌 (손질 후) 굴...
    Date2018.01.2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20962 file
    Read More
  12. 고추기름소스 안심오이냉채, 산니백육

    예전에는 사태나 족발을 사용한 장육냉채를 가장 즐겨했는데 요즘에는 홍유소스로 만드는 냉채를 가장 즐겨하고 있다. 산니백육은 편육과 오이, 홍유소스로 이루어지는데 편육으로는 삼겹살이 기본이지만 삼겹살이 최선은 아니라서 베이컨, 대패삼겹을 거쳐 요즘에는 돼지고기 안심으로 하고 있는데, 돼지고기 안심은 삼겹살이나 베이컨, 대패삼겹에 비해 정반대 느낌으로 기름이 없고 퍽퍽한 질감이기 때문에 안심도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고기와 오이를 얇게 썰어서 홍유소스를 뿌려 먹는 이 음식의 특성상 돼지고기 안심을 사용하는 건 편...
    Date2020.09.1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8 Views5443 file
    Read More
  13. 고기간짜장, 유니간짜장, 짜장밥

    오랜만에 간짜장. 다진고기와 작게 썬 채소를 넣고 만든 유니간짜장이다. 평소 레시피와 거의 같은데 고기를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반반 사용하고, 토치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약간 다르다. 춘장은 10년 넘게 써 온 영화 사자표 춘장을 사용했고, 요즘 이름으로는 중찬명가 볶음춘장이다. 춘장 구매한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30/76722 춘장 볶기가 좀 까다로운데 볶음춘장이 생긴 다음부터 짜장 만들기가 아주 편해졌다. 그냥 이야기. (=잔소리 시작) 0. 춘장은 냉동용기에 담고 랩으로 덮어서 냉동했다가 분량대로 그릇에 덜어...
    Date2021.01.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3469 file
    Read More
  14. 고구마 빠스, 고구마맛탕

    제목에 맛탕을 쓰기는 했는데 튀긴 고구마를 물엿+시럽에 넣고 졸여 겉이 말랑말랑한 맛탕이 아니고 겉이 파삭파삭한 빠스를 만들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한 입 크기로 썬 고구마를 튀겨 설탕 시럽에 버무린 디저트로, 중국어로 ‘빠스(拔丝)’는 ‘실을 뽑다’는 의미로 먹을 때 설탕 시럽이 가는 실처럼 묻어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라고 한다. 拔絲地瓜(발사지과) , 빠스디과라고 읽는다. 재료나 만드는 과정은 간단한데 고구마나 설탕은 순식간에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상태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한 재료는 고구...
    Date2018.01.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12048 file
    Read More
  15. 경장육사

    2014/07/02 경장육사 대표적인 3가지 육사인 청초육사(고추잡채), 어향육사, 경장육사를 오랜만에 연이어 만들어봤다. 육사는 말 그대로 고기와 실을 뜻하는데 고기와 각 채소를 실처럼 썰어서 볶아서 만든다. 청초육사는 고기와 피망을 볶은것, 어향육사는 어향소스에 고기를 볶은 것, 경장육사는 춘장에 고기를 볶은 것인데 세가지 다 각각의 고기볶음 맛이 뚜렷하면서도 다 맛있어서 좋아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돼지고기를 춘장에 볶아 파채와 함께 건두부에 싸먹는 요리인 경장육사. 경장육사에 고추, 죽순, 표고버섯을 더하고 건두부 대신에 ...
    Date2014.07.0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6182 file
    Read More
  16. 간짜장, 짜장밥, 간짜장 만드는법

    2014/06/21 간짜장, 짜장밥, 간짜장 만드는법 냉동실에 볶아 놓은 춘장을 저장해두고 꺼내서 쓰니까 춘장 튀길 필요가 없어서 편하게 잘 해먹고 있는 간짜장 짜장밥. 면 삶기도 귀찮고 해서 밥에 간짜장 얹고 계란후라이 하나 걸쳐서 슥슥 비벼먹었다. 간짜장, 짜장밥, 짜장면 다 꽤 여러번 올린 것 같은데 중복 쩔지만 좋아하니까 또 포스팅을... 사자표춘장을 사서 짜장밥이나 짜장면을 만들고 있는데 매번 볶기가 귀찮아서 한 번에 적당히 볶은 다음 1번 먹을 분량씩 나눠서 냉동해 뒀다가 하나씩 꺼내 쓰면 짜장을 안 볶아도 되니까 짜장소스 만...
    Date2014.06.2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9971 file
    Read More
  17. 간짜장, 짜장밥

    2014/12/09 간짜장, 짜장밥 냉장실에 고기라고는 애매하게 남은 소고기 불고깃감 밖에 없어서 일단 칼로 다져놓고 뭘할까 고민하다가 별 다른 재료도 없이도 맛있는 간짜장을 만들었다. 간짜장은 자주 올려서 중복쩔기는 하지만 그래도 올려본다;; 간짜장은 짜장면으로 먹고 남은 짜장에 밥을 비비는 것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미리 면을 사둔 것도 없고 해서 짜장밥으로 한끼 때웠다.. 사용한 재료는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청주 2스푼, 간장 약간, 다진 소고기 약 150그램, 양파 큰 것 2개, 볶은 춘장 2스푼, 굴소스 약간, 설탕 1스푼 계란후라...
    Date2014.12.0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3216 file
    Read More
  18. 간짜장, 짜장밥

    양파가 제철이라 양파가 듬뿍 들어간 간짜장이 아주 맛있다. 양파 듬뿍 넣어서 아삭아삭하게 먹으면 달달하니 너무 좋다. 요즘은 춘장이 볶아서 나오니까 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예전에 사용하던 것보다 용량이 적어서 (그래도 2.27키로이긴 하지만..) 캔을 뜯어서 냉동보관했다가 사용하면 편하다. (중찬명가 사자표 볶음춘장 사용)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돼지고기 300그램 고추기름 3스푼 (필요시 식용유 약간 추가)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청주 1스푼 양파 약간 큰 것 3개 볶은 춘장 약 3스푼 (양파 크기에 따라 추가) 굴소스 1티스푼 설...
    Date2018.05.1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5 Views4417 file
    Read More
  19. 간짜장, 짜장밥

    햇양파가 제철인 요즘은 일 년 중에 양파를 듬뿍듬뿍 넣고 화르르 볶아서 만드는 간짜장이 제일 맛있는 계절이다. 필요한 것도 고기, 양파, 대파, 마늘, 춘장, 굴소스정도면 끝이라 재료도 간단하다. 밥에 양파 듬뿍 넣어서 만든 간짜장을 가득 올리고 가장자리를 짜글짜글하게 튀기듯 구운 계란 후라이면 딱이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돼지고기 다짐육 200그램 식용유 적당량 고추기름 2~3스푼 (생략가능)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청주 1스푼 양파 약간 큰 것 2개 볶음춘장 약 2.5~3스푼 (양파 크기에 따라 추가) 굴소스 1티스푼 설탕 1티스푼 ...
    Date2019.04.0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8 Views5917 file
    Read More
  20. 간짜장, 짜장면 만들기

    2013/03/27 간짜장, 짜장면 만들기 하나로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우동국수. 중화면과 비슷한 생면을 찾던 내 눈에 딱 들어왔다. 그래서 짜장면을 만들었다. 춘장은 툭툭 떨어지는 정도가 되게 4분정도 기름에 볶아두고 면도 함께 삶아야 하니까 면 삶을 물을 올렸다. 먼저 양파와 양배추, 배추를 작은 볼이나 큰 대접에 가득 찰 정도로 준비했다. 대파에 기름을 부어 대파기름을 낸다 생각하며 볶았다. 대파기름에 돼지고기와 마늘, 생강을 볶다가 야채를 넣고 달달 센불에서 아삭한 맛이 살도록 볶았다. 잘 볶은 야채에 미리 볶아둔 춘장을 넣고 춘...
    Date2013.03.27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41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