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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는 다진고기를 통칭해서 키마 Keema라고 하지만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키마라고 하면 보통 양고기 다진 것을 뜻한다.

인도에서는 음식에 커리라는 이름을 붙히지 않으니까 여기에 완두콩이 들어가면 키마 마타르, 감자가 들어가면 알루 키마이다.

키마 마타르나 알루 키마는 드라이하게 만드는 종류인데 이번에는 키마에 커리소스가 있는 드라이하지 않은 것으로 하고, 중에서도 코르마커리로 선택했다.

키마 코르마 라임도 맞고ㅋㅋㅋ


요즘 보면 다진 고기가 들어가는 커리는 다 키마커리라고 하는 듯 하다. 그래서 제목에 키마커리도 붙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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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재료로 키마가 들어가고 추가 주재료가 없는 경우는 커리의 종류를 달리해서 여러 종류로 할 수 있다.

기본 마살라

마크니 (마살라소스+크림+버터)

파산다 (요거트+크림+캐슈넛)

코르마 (발효유나 요거트+크림+캐슈넛)

빈달루 (고추, 비네거)

등의 소스이름을 붙혀서 키마 마크니, 키마 코르마 등으로 부를 수 있겠다.

(파산다와 코르마는 역사적으로는 다른데 현대에서는 비슷하다고 한다. 제육볶음이나 주물럭의 차이처럼)




2. 다짐육이야기..


커리와 잘 어울리는 고기 조합은 양고기 >= 닭고기 > 소고기 > 돼지고기 순이라고 생각하는데 질이 좋은 소고기는 양고기정도 되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양고기를 사기가 번거로우니까 실질적으로은 닭고기 >= 소고기 > 돼지고기 순서 정도 되는 것 같다. 


위에도 이야기했듯이 키마하면 양고기다짐육인데 실제 양고기 다짐육으로 커리를 만들면 문제가 조금 있다.

양고기는 다짐육을 정말 아예 안파는 수준이라서 구매하기 아주 번거롭다.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양고기 다짐육을 사서 사용해보면 번거로운 것 외에도 단점이 보인다.

주로 냉동이기 때문에 (살짝 해동되어 오긴 하지만) 소분하기 불편하고, 양고기 다짐육을 가공할 때 사용하는 부위가 근막 가공을 잘해서 다진 고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 고기로 부드러운 키마 커리를 하려면 적어도 고기+소스를 20~30분은 끓여야 먹기 적당해진다.

그래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오랜만에 키마커리를 만들면서 소고기 다짐육을 사용했다.

(그런데 이 소고기 다짐육도 집에서 다진 것이고, 그렇게 생각하면 양고기를 사와서 집에서 다지면 더 좋겠...아 다음에는 양고기를 다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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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번에는 키마 코르마인데 키마 파산다로 불러도 비슷비슷하다.




보통 커리를 만들 때는 각각 특징에 맞게 재료를 사용하고 각각에 맞는결과물을 완성하는 것이 맞는데 우리집에는 마살라소스를 만들어 둔 것이 있고..

마살라소스를 만드는 것은 번거롭지만 한 번 마살라소스를 만들었으면 여러가지로 사용하면 좋으니까 최대한 마살라소스에 맞춰보고 있다.

마살라소스 없이 재료준비부터 시작하는 키마커리는 다음에..

미리 만들어 둔 마살라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72218


여러가지 재료와 긴 시간을 들여 마살라소스를 만들었으니까 본게임으로 들어갔을 때는 시판 소스를 사다 쓰는 느낌으로 아주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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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사용한 재료는 3~4인분으로


소고기 다짐육 600그램

마살라소스 1회분

버터 1스푼

생크림 200그램

플레인요거트 200그램

캐슈넛 50그램

소금약간

물 50미리 (필요하면 조금 더)

(캐슈넛은 곱게 다져서 사용했지만 물 50미리를 넣고 믹서에 곱게 갈아도 좋다. 이때는 필요하면 넣는 물은 생략.)


+플랫브레드 적당량





먼저 다진 고기를 노릇노릇하게 볶았다.


다짐육은 양이 많으면 (고기에 따라 다르지만) 수분이나 지방이 용출되어 팬에서 수분과 지방이 많아져서 볶기보다는 끓이는 형태가 된다.

이 것을 해결할때는 더 센 불로 졸이거나 버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고기가 좋다면 수분과 지방은 버리는 것보다는 졸이는 것을 선호는 편이다.

(지방이 많은 고기라면 육즙+지방을 버리는 편인데.. 좋은 고기를 골라서 직접 갈아서 사용해보니 고기가 좋을 때는 수분이나 지방을 버릴 필요가 없었다.) 

(경험적인 발언이니까 직접 갈아도 육즙+지방을 버려야 할 경우가 있을 수 있음. 수분 지방 조절을 위해서 고기를 직접 가는 것은 굳이 할 필요가 없음)



어쨌든 고기는 노릇노릇하게 볶는데, 고기가 부드러운 경우에는 고기를 볶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고기가 조금 질기다면 물을 붓고 10~20분정도 끓여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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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고기에 마살라소스를 넣고 잘 섞이도록 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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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크림과 캐슈넛을 넣고 바특하게 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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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플레인 요거트를 넣어서 농도를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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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에 생크림은 너무 급하지만 않다면 언제 넣어도 좋다. 생크림보다 늦게 넣어야 하는 재료가 있다면 적당히 미리 넣어서 마일드함을 더하고, 바특한 커리에 마일드한 맛과 덜 빡빡한 농도를 내기 위해서라면 마지막에 넣기도 한다. 캐슈넛 역시 생크림을 함께 넣는 것이 좋다. 


 반면에 요거트는 미리 넣고 끓이기보다는 마지막에 터치하는 것이 좋다. 요거트자체의 수분이 적지 않은 특징 때문에, 생크림과 요거트를 넣는 커리의 최종적인 수분이 흥건하지를 않았으면 하는 것이 최종목표라면 생크림을 넣은 상태에서 바특하게 졸인 다음 마지막 터치로 요거트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래서 고기볶기+(고기의 육질에 따라 물을 넣고 끓여서 고기 부드럽게 하기)+마살라소스+생크림+캐슈넛+(바특하게)+요거트-농도, 간조절

의 순서이다.




어쨌든 요거트를 넣은 커리에 버터를 넣고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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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내용.


이렇게 만든 키마 코르마는 평소 마살라소스로 만드는 커리에 비해서 고기의 양도 조금 더 많고, 생크림+요거트의 양도 조금 더 많기 때문에 간을 보면 약간 부족한 느낌이 있다.

커리의 생명은 딱 맞는 소금간이기 때문에 간이 부족하면 향신료맛만 나고 제 맛이 안나게 된다.


소금간이 딱 적당한데도 맛이 강하다면 플레인요거트나 다진 토마토, 다진 양파, 곱게 다진 캐슈넛으로 맛의 달기, 세기, 부드럽기를 조절할 수 있다.


설탕을 약간 넣고 싶을 때는 조미료 넣는 느낌으로 조금 넣어도 괜찮은데 내 경우는 소금간만 마지막에 딱 맞게했고 다른 재료는 필요없었다.

취향에 따라 카수리메티를 손으로 비벼서 넣거나 고수를 잘게 썰어서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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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많았지만...

마살라소스를 마늘어 두었다는 전제하에 실제로 해보면 아주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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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이기지만 커리에 잘 어울리는 빵으로는 화덕에 굽는 난을 비롯해 로띠나 파라타 등을 당연히 들 수 있다.

커리를 열심히 만들고 최적의 빵까지 신경쓰면 가장 좋지만 그 정도로는 정성이 닿지 않을 때가 대부분이고.. 이럴 때는 시판하는 식사빵을 곁들여도 다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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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의 맛과 향이 쨍한 마살라소스를 크림과 요거트, 캐슈넛으로 조절해서 향신료가 풍부하면서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커리소스가 먹기에 좋다.

고기도 질기거나 푸석푸석하지 않고 쫀득쫀득 좋은 고기를 썼으니까 당연히 소스에 잘 어울린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난이나 플레인한 여러가지 빵에 곁들여도,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다.


  • 레드지아 2019.03.11 16:21

     이런 음식은 인도음식점에서나 사먹을수 있는걸로..ㅠㅠ

     

    가끔 인도내지 네팔 등등 음식점에 가서 커리를 먹어보면 참 풍부하고 맛있었는데 윤정님처럼 비스무리하게 만드나봅니다...아마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로 갈수록 뭔가 신빙성없는 저의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저 커리는 걍 숟가락으로 푹푹 퍼먹어도 엄청 맛있잖아요!!!!!!!!!!! +_+

  • 이윤정 2019.03.13 03:27
    저는 자꾸 해먹다보니까 요즘은 또 이걸 사먹으러 가지를 않았는데 조금 더 사먹으러 다녀야겠어요.
    음식은 또 자주 사먹어야 해먹는 것도 상호 발전한다 생각하고 사먹기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ㅎㅎㅎㅎㅎㅎ
  • MIJI 2019.03.11 16:35

    와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19.03.13 03:28
    반갑습니다ㅎㅎ
  • 만두장수 2019.03.12 00:48
    진짜 어떤맛일지 궁금해서 죽을 것 같아요...이렇게 고급지진 않더라도 비스므리한 맛의 시판용이 있을까요? 옥션에서 뭐라고 검색하면 그나마 비슷한 상품이 검색될까요? 검색 키워드가 감히 안와서요^^;;

    코르마 검색하니 자전거 바퀴만 잔뜩...ㅋㅋㅋ
  • 이윤정 2019.03.13 03:31
    커리소스를 시판으로 사먹어본 적이 없어서 추천해드릴 수 없어요ㅠㅠ 제가 두루두루 먹어보고 추천해드리면 좋을텐데 아쉽네요ㅠㅠ
    제가 네이버나 구글에 코르마 검색하니 자전거가 안나오는데 자전거계에 유명한 코르마가 있나봐요^^;;
  • 뽁이 2019.03.23 08:09
    키마가 앞에붙엇다가 뒤에붙엇다가 그러네요 이름에??
    생각해보니 집에서 먹는 카레라이스에는
    돼지고기 잘 넣고 만드는데 커뤼 ~ 에는 돼지고기가 마지막이네요 ㅋㅋ
    마살라를 만들엇다는 전제 ... 는 가능한 걸까요 ㅋㅋㅋ ㅠㅠ
    결론이 고기를 다음에는 다지시는 거라니 !!!! 현란한 칼솜씨 또 나오겟어요 ㅋㅋ
    역시 커리든 카레든 빵으로 싹싹 닦아먹어줘야져 ㅋㅋㅋ
  • 이윤정 2019.03.26 02:37
    그러게 저도 키마가 앞에 붙었다가 뒤에 붙었다가 하길래 무슨 이유라도 있나 궁금했는데 제가 구글링을 잘 못해서 그런지 이유를 모르겠더라고요ㅎㅎㅎ
    아무래도 어떻게 음식에 소고기를??? 어떻게 음식에 돼지고기를??? 하는 문화때문에 커리에 잘 어울리게 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커리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다 좋지만요ㅎㅎㅎ
    한국에서는 소고기가 완전 잘 어울리는 음식이 많고, 중국에는 돼지고기가 잘 어울리는 음식이 많은걸 보면, 또 한국 음식에 딱히 양고기 사용할 음식은 없는 걸 보면
    소고기 넣은 커리가 양고기 불고기 같은 느낌일까? 하면서 이해가 가기도 해요.
    요즘은 키친에이드에 그라인더 달아서 기계로 다지고 있습니다ㅎㅎㅎ 하지만 그것도 마냥 편하진 않아요ㅠㅠ
  • 만두장수 2019.06.18 23:57
    파랗다
    발음 [ 파ː라타 ] 듣기반복재생
    어원
    <파라다<분류두공부시언해(초간본)(1481)>←-+-아+-
    활용
    파래 [파ː래] 파라니 [파ː라니] 파랗소 [파ː라쏘]

    모르는게 거의 다라서, 검색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인도빵이군요. 검색하니 네이버에서 저게 나오길래 함께 웃...죄송합니다...아재라서 ㅠㅠ
  • 이윤정 2019.06.19 04:2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술자리에 가서 들었으면 우리 회장님 하하하하하핳ㅎㅎㅎ하핳 개그센스가 아주 탁월하십니다 했을텐데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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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9.01.2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8 Views1277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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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고추장 고르기

    ■■■■■■■■■■부터 읽으면 본론입니다. 앞에 이야기가 구구절절 길지만 고추장 성분 비교해서 저장하고 편집해서 가져왔으니까 봐주세요. 우리집 냉장고의 20%는 된장, 고추장이다. 엄마, 고모, 이모, 시할머니께서 담아주신(주셨던) 소중하고 귀한 고추장. 너무너무 맛있지만 홈페이지에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중에서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고모의 음식들. 팔순도 훨씬 넘으신 첫째 고모부터 넷째 고모까지 부산까지 오시며 가져다 주시는 된장, 간장, 고추장, 김치에 깨도 털어서, 미역에 김까지 말려서 주시던 그 귀한 음식들. 조카 시집간다...
    Date2018.11.05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2 Views685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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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대파 손질하기, 보관하기

    (((잔소리 주의))) (((그냥 제가 이러는거라 필요없는 이야기 주의))) ■■■■■■■■■■■■■부터 읽으시면 됩니당.. 대파는 마늘과 더불어 한식에 가장 자주 쓰는 양념으로, 국 찌개 전골 볶음 조림 양념장부터 볶음밥 일식 중식 등, 고추기름이나 대파기름 등등.. 안들어 가는 경우가 더 드물 정도로 필수적인 채소이다. 대파는 언제나 꼭 필요하니까 그래서 더 늘 신경쓰이는 채소이다. 그래서 냉장/냉동두가지 형태로 꼭 구비하고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모든 채소가 그렇듯이 대파 역시 냉동하지 않은 생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래도 살다...
    Date2018.10.25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7 Views4394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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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볶음밥용 밥 만들기

    밥은 짓는건데 밥을 어떻게 만든다고 해? 밥을 막 만드나?? 그래도 어쨌든 볶음밥용 밥을 만들기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1. 밥하기 2. 식혀서 냉장보관하기 인데 길게 늘여 써봤다. (말 많음 주의) +밥이 너무 차갑지 않도록 재료 준비 하기 전에 밥부터 가장 먼저 실온에 꺼내두기 볶음밥용 밥은 찰기없는 바스마티나 자스민쌀 등 장립종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사용하기에도 물론 좋다. 이 쌀은 볶음밥에 좋기는 한데 특유의 향이 있어서 모든 볶음밥에 좋은 것은 아니다. 맨밥이건 볶음밥이건 모두 장립종을 사용하는 지역의 음식인 나시고랭이나 ...
    Date2018.09.29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10 Views2906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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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에 간보는 방법 (초보용. 고수용 아님, 주관적임 주의)

    음식에 간보는 방법 (초보용, 고수용 아님, 주관적임 주의) 네이버 카페에 쓴 글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홈페이지에 사용하지 않는 해요 말투로 작성했습니다. 평소 말투대로 전부 수정하자니 번거로워서 그냥 올리는데 나중에 수정할 수도 있어요. 그냥 잡담이나 해볼까 하다가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홈페이지에도 올리면 참고하실 분이 있을까 싶어서 옮겨왔습니다. 새벽에 음주 중 쓴 글이라 말이 많아요! ----------------------------- 아래 내용은 왕초보용입니다. 음식 잘하시는 분은 당연한 이야기하네 하고 생각해주세요. 원래는 짧게 쓰고 있...
    Date2018.09.20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6 Views1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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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스키야키

    스키야키(すき焼き)는 간장, 설탕으로 만든 다레(タレ)에 얇게 썬 고기(주로 쇠고기)와 대파, 두부, 배추, 실곤약 등의 재료를 넣고 자작하게 졸인 일본의 나베 요리이다. 스키야키는 크게 관동과 관서지방의 스키야키(すき焼き) 조리법에 따라 간토우후(関東風, 관동풍)와 간사이후(関西風, 관서풍)로 나뉜다. 간토우후(関東風, 관동풍) 스키야키는 다레에 모든 재료를 함께 넣고 끓이는 니코미(煮込み) 방식으로 조리하는 반면, 간사이후(関西風, 관서풍)는 고기를 먼저 구워 익힌 다음 다레로 간을 하고 대파나 두부 등의 다른 재료를 넣어 익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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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규동, 온센타마고

    2022년 4월 업데이트 ㅡ https://homecuisine.co.kr/hc20/107865 말 그대로 소고기 덮밥인 규동에 반숙보다 덜 익힌 온센타마고를 곁들였다. 국물없이 밥에 고기를 얹은 덮밥으로 비벼먹기 좋은 정도로 만들었다. 규동에는 들어가는 재료가 단순해서 무엇보다 고기가 제일 중요하다. 고기가 그냥 구워먹어도 맛있는 정도의 고기여야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맛있다. 한우 암소 등심불고기를 사용했는데 이전에 호주산 척아이롤이나 앞다리불고기, 차돌박이를 사용했을 때보다 더 나았다. 역시 돈값.. 물론 각자 준비하기 편한 고기가 좋겠지만 그래도...
    Date2018.07.21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12 Views915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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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백앙금 만들기, 팥앙금

    안만들면 더 좋았겠지만 어쨌든 만든 백앙금. 팥은 거피팥을 사서 사용해야 하는데 거피팥이 거의 중국산이라 일반 팥을 사서 팥껍질을 다 벗겼다. 팥앙금 만들자고 꼬박 8시간 (쉬는시간 제외)을 팥껍질을 벗기는데 할 짓이 못된다. 아마 다시 하라고 하면 그냥 백앙금은 안먹고 말겠다고 해야 정상인데 또 팥껍질을 까다보면 안에 상한 팥이 조금 있어서 그거 골라낼 목적으로 또 할지도 모르겠다.. 팥 껍질을 벗기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과정은 전기압력밥솥에 취사 누르는 것만 하면 된다. 팥앙금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
    Date2018.07.17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4 Views201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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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마늘 구입, 보관

    6월, 7월 한창 마늘이 제철이다. 덜 마른 마늘은 까기가 좋고, 잘 말린 마늘은 보관하기 좋기 때문에 전부 다 까서 냉동보관할 것은 덜 말린 것으로 6월초에 구입하고, 양파망에 담아 베란다에 매달아 두고 그때그때 까서 사용할 것은 7월에 구입한다. 아래 사진의 왼쪽이 한지형 육쪽마늘이고 오른쪽이 난지형 마늘인데 가격은 한지형 마늘이 두배정도 비싸다. 한지형은 마늘 한 통에 6~8쪽이 들어있고 사진에 보이듯이 겉면에 홈이 패어있고 끝이 뾰족하고 난지형은 마늘 한 통에 10~12쪽이 들어있고 겉면이 매끈하고 끝이 둥글다. 마늘의 맛은 한...
    Date2018.06.26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8 Views833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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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데리야끼소스 대패구이, 대패 데리야끼 덮밥

    대패목살을 구워서 데리야끼소스에 졸이고 밥과 양배추를 곁들였다. 데리야끼소스는 https://homecuisine.co.kr/hc20/40355 이렇게 만들어 둔 것을 사용해도 좋고, 시판소스를 사용해도 괜찮다. 부평시장 남양상회 (구 미성상회) 에서 https://www.amazon.co.jp/dp/B00HEWLLNC/ 이렇게 생긴 데리야끼소스를 사서 튀김이나 구이에 사용해봤는데 약간 달기는 했지만 괜찮았다. 위의 링크로 만든 데리야끼소스를 사용하면 2.5~3스푼을 사용하고, 시판 데리야끼소스를 사용할 때에는 3~4스푼이 적당한데 생각보다 조금 적게 넣고 고기와 함께 볶아서 간을...
    Date2018.06.1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1 Views81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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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깐풍만두

    만두를 튀기고 깐풍소스에 볶았다. 시판 냉동 만두를 사용해서 깐풍소스가 땡길 때 편하게 해먹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사용) 만두 10개 튀김기름 적당량 식용유 약간 고추기름 1티스푼 대파 5센치 마늘 5개 배트남고추 5개 (생략가능) 간장 2티스푼 식초 1티스푼 설탕 1티스푼 (설탕 충분히 녹임) 만두는 시판 냉동만두를 사용했는데 전날 미리 냉장실에 옮겨서 해동해두었다. 고추기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66924 가장 먼저 간장, 식초, 설탕을 섞어서 설탕을 잘 녹였다. 요즘은 입자가 가는 설탕도 있어서 금방 만...
    Date2018.06.1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545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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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사천탕수육

    사천탕수육이라고 쓰촨식은 아니고 매콤달콤새콤한 한국식 사천탕수육이다. 매운맛은 베트남고추로 내고 색깔은 노두유와 케찹으로 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600그램 소금, 후추 약간씩 감자전분 1.2컵 물 1컵 계란흰자 1개 튀김기름 ------------------- 소스로 베트남고추 약 20개 양파 반개 목이버섯 2줌 고추기름 2스푼 물 10스푼 (150미리) 설탕 6스푼 (90그램) 사과식초 4스푼 (2배식초면 2스푼) 굴소스 1티스푼 노두유 1티스푼 케찹 1스푼 참기름 약간 ------------------- 물전분으로 전분 1스푼 +물 2스푼 타피오카전분과 옥수수...
    Date2018.05.2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91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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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월남쌈, 월남쌈소스 만들기

    먼저 소스만들기. 소스는 여러가지를 취향에 맞춰서 사용하면 좋은데 1. 호이신소스 2. 스리라차칠리소스 3. 스윗칠리소스 4. 피넛버터소스 5. 피쉬소스 를 주재료로 다진마늘이나, 설탕, 레몬즙 등을 적절히 필요한 곳에 넣으면 좋다. 각 소스를 따로 한번씩 떠서 사용하면 귀찮으니까 혼합할 수 있는 것은 혼합해서 갯수를 줄이면 월남쌀을 쌀 때 덜 귀찮다. 피넛버터소스를 사서 사용하면 피넛버터소스 단독 / 스윗칠리+호이신+스리라차+피쉬소스 로 준비하면 두가지로 줄이면서도 밸런스가 괜찮다. (=피넛버터는 스윗칠리나 피쉬소스와 함께 섞으...
    Date2018.05.18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1061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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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간짜장, 짜장밥

    양파가 제철이라 양파가 듬뿍 들어간 간짜장이 아주 맛있다. 양파 듬뿍 넣어서 아삭아삭하게 먹으면 달달하니 너무 좋다. 요즘은 춘장이 볶아서 나오니까 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예전에 사용하던 것보다 용량이 적어서 (그래도 2.27키로이긴 하지만..) 캔을 뜯어서 냉동보관했다가 사용하면 편하다. (중찬명가 사자표 볶음춘장 사용)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돼지고기 300그램 고추기름 3스푼 (필요시 식용유 약간 추가)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청주 1스푼 양파 약간 큰 것 3개 볶은 춘장 약 3스푼 (양파 크기에 따라 추가) 굴소스 1티스푼 설...
    Date2018.05.1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5 Views546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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