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목살을 구워서 데리야끼소스에 졸이고 밥과 양배추를 곁들였다.
데리야끼소스는 https://homecuisine.co.kr/hc20/40355 이렇게 만들어 둔 것을 사용해도 좋고, 시판소스를 사용해도 괜찮다.
부평시장 남양상회 (구 미성상회) 에서 https://www.amazon.co.jp/dp/B00HEWLLNC/ 이렇게 생긴 데리야끼소스를 사서 튀김이나 구이에 사용해봤는데 약간 달기는 했지만 괜찮았다.
위의 링크로 만든 데리야끼소스를 사용하면 2.5~3스푼을 사용하고, 시판 데리야끼소스를 사용할 때에는 3~4스푼이 적당한데
생각보다 조금 적게 넣고 고기와 함께 볶아서 간을 본 다음 부족하면 조금 더 넣어서 맛을 보면서 간을 맞추면 입맛에 딱 맞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밥 적당량
양배추 넉넉하게
쪽파 약간
대패목살 500그램
마늘 10~15개
데리야끼소스 3스푼 (간보고 가감)
노두유 1티스푼 (색깔 내는 용도라 생략가능)
후추 약간
노두유는 색을 내는 용도로 생략가능한데 데리야끼소스만 넣었을 때는 먹어보면 간은 맞는데 생각보다 색이 연해서 느낌상 좀 싱거운가 싶은데 노두유를 넣어서 색을 맞추면 색깔과 간의 거리가 가까워져서 보기도 먹기도 좋다. 최대한 챙겨 넣는 게 좋다는 이야기..
대패목살을 사용했는데 대패삼겹살을 사용해도 좋고, 구이용으로 얇은 것을 사용해도 괜찮다.
양배추는 미리 양배추채칼로 얇게 썰어두고, 밥은 고기를 구우면서 시간이 맞게 지어두고, 마늘은 편으로 썰고 쪽파도 송송 썰었다.
고기는 하나씩 앞뒤로 약간 노릇노릇하게 구워두었다.
고기 기름에 편으로 썬 마늘을 굽다가 물을 1스푼 붓고 데리야끼소스 3스푼과 노두유 1티스푼, 후추 약간을 넣어서 바글바글 끓으면
미리 구워 둔 고기를 넣고 소스가 잘 묻도록 하면서 얼른 한 번 볶아냈다.
시판소스를 사용했을 때는 간을 보니 약간 싱거워서 마지막에 조금 더 넣었더니 짭조름하게 간이 맞았다.
고기 굽고 마늘 구워서 소스에 살짝 졸이면 끝이라 금방 완성된다.
이렇게 접시에 담아 메인반찬으로도 좋고, 밥에 얹어서 덮밥으로도 좋다.
짭쪼름한 데리야끼소스에 마늘향이 적당히 배어들었고 얄팍하고 노릇노릇하게 구운 대패목살에 소스가 잘 입혀졌다.
대패목살의 가벼운 질감에 간간히 마늘이 씹혀서 먹기 좋다.
간단하고 맛있었다.
첫사진 보고 실처럼 가늘은 저 흰색은 무얼까..싶었어요!!
양배추도 저렇게 실처럼 가늘게 써시다니!!
채칼로 썰어도 저렇게 얇게 썰려면 신경써야 하더라구요 @@
고기의 자태가 참으로 훌륭하고 흡족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데리야끼 소스도 만들어놔야겠어요 ^^
이제 날이 더워지니 소스같은거 미리미리 만들어서 두면 요리할때 쉬워질거 같아서요
엊그제 윤정님 닭갈비양념장 만들어 닭갈비 만들어먹었는데 딸애가 시판양념장산거냐고 (극찬임..ㅎㅎ) 그래서 어깨가 우쭐우쭐했었어요 ^^
항상 고마우신 윤정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