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를 튀기고 깐풍소스에 볶았다.
시판 냉동 만두를 사용해서 깐풍소스가 땡길 때 편하게 해먹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사용)
만두 10개
튀김기름 적당량
식용유 약간
고추기름 1티스푼
대파 5센치
마늘 5개
배트남고추 5개 (생략가능)
간장 2티스푼
식초 1티스푼
설탕 1티스푼
(설탕 충분히 녹임)
만두는 시판 냉동만두를 사용했는데 전날 미리 냉장실에 옮겨서 해동해두었다.
고추기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66924
가장 먼저 간장, 식초, 설탕을 섞어서 설탕을 잘 녹였다. 요즘은 입자가 가는 설탕도 있어서 금방 만들기 괜찮았다.
대파와 마늘은 잘게 썰어두고 고추기름과 베트남고추를 준비했다. 둘 중에 하나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만두는 기름에 푹 담가서 튀기면 터지기 쉬우니까 약간 넓은 팬에 만두가 반정도 잠기도록 기름을 두르고 앞뒤로 뒤집어서 튀기면 편하다.
(기름에 푹 담가서 튀길 때에는 덜 바삭해진 만두피에 나무로 된 조리도구가 닿으면 붙어버리니까 튀김체로 밭쳐서 건져야 한다.)
중간에 만두끼리 달라붙어도 떼어내지 말고 건져서 기름을 뺀 다음에 떼어내는 것이 좋다. 튀긴 만두는 식힘망에 얹어두었다.
팬에 식용유와 고추기름을 두르고 대파, 마늘, 베트남고추를 볶다가
간장+식초+설탕을 섞어 둔 종지에 설탕이 가라앉은 것이 없도록 잘 저은 다음 전부 팬에 넣고 한 번 끓어오르면
튀긴 만두를 넣고 한 번 볶아내면 끝.
소스가 적은 것 같아도 완성하고 먹어보면 소스의 양이 딱 맞다.
대파와 마늘을 티스푼으로 떠서 튀긴 만두에 얹어서 먹으면 알싸하니 짭쪼름 새콤달큰하고 간이 딱 맞다.
바삭바삭한 만두에 깐풍소스라 당연히 잘 어울리고 맛있다.
어머나!!
탕수만두만 만들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깐풍만두도 만들수 있는거였군요!!
저에겐 발상의전환이 시급합니닷!!!
그냥 만두도 당연히 맛있는데 그걸 튀기고 (꺅! 튀김은 사랑...) 깐풍소스에 버무리기까지!!!
꺅꺅꺅!!!
시판만두가 급 음식의 신데렐라처럼 변신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