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를 전분반죽에 튀겨내고 향을 내는 기본 채소와 함께 소금, 후추로 간을 해서 볶아낸 중국요리이다.
연남동 포가의 고기튀김과 비슷하게 부추를 추가로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500그램
소금, 후추 약간씩
감자전분 1컵
물 1컵
계란흰자 0.7~1개
튀김기름
소스로
대파 반대
마늘 3개
생강 1쪽
청주 1스푼
소금, 후추 약간
부추 반줌
부추 대신에 고추나 쪽파를 넣어도 좋고 생략해도 괜찮다.
전분에 물을 붓고 섞어서 랩을 씌워 6시간 이상 가라앉혔다. 된전분이 완전히 가라앉으면 윗물만 따라냈다.
돼지고기 안심은 손가락길이로 잘라서 소금, 후추, 갈릭파우더로 밑간을 하고 그대로 된전분에 넣어 고기와 전분이 잘 섞이도록 무치고
계란흰자는 그 다음에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의 농도를 조절했다. 손으로 주물러보다보면 질감이 느껴지는데 3분의2정도 넣으면 적당하다.
(사진의 고기는 등심인데 안심으로 만든 것이 더 부드럽다.)
돼지고기 안심은 도톰하게 엄지손가락 두께로 썰었다.
고기에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된전분에 넣어 고기와 전분이 잘 섞이도록 무치고 계란흰자는 그 다음에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의 농도를 조절했다.
손으로 주물러보다보면 질감이 느껴지는데 계란흰자를 3분의2~1개분량 정도 넣으면 얼추 덜 뻑뻑하게 튀기기 좋은 상태가 된다.
튀김냄비에 기름을 넉넉하게 붓고 튀기기 시작하는데 고기 양이 많아서 3번에 나눠 2번씩 튀겼다.
기름을 데우고 튀김옷을 조금 넣어보아 가라앉다가 바로 떠오를 정도가 되면 고기를 하나씩 넣어서 튀기고 중간에 건져가며 달라붙으려는 튀김을 하나하나 떼어냈다.
튀김 사이사이에 기름 온도가 떨어지고 기름이 수분을 머금고 있으니까 튀김을 건졌을 때 기포가 오르면 조금 그대로 불을 켜 두었다가 기름을 달궈서 사용하면 좋다.
처음 튀길 때는 중간정도 색깔이 나도록 튀긴 다음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 위에 얹고
두번째 튀길 때는 노릇노릇한 느낌이 나도록 튀겨서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에 얹었다.
(여기까지는 평소 만드는 탕수육과 똑같다.)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센불로 채 썬 대파와 마늘, 생강을 볶은 다음 청주를 1스푼 넣고 확 날렸다.
여기에 고기튀김을 넣고 소금, 후추를 약간 뿌려서 화르륵 얼른 볶은 다음 마지막으로 부추를 1줌 넣고 불을 끄고 남은 열로 한 번 볶듯이 저어주면 완성.
마지막으로 산초가루를 약간 뿌려도 좋고 고추기름이나 참기름을 1~2방울 정도 약간만 넣어도 좋다.
(오늘 고기튀김이 너무 진하게 튀겨졌는데 이것보다는 조금 덜 노릇노릇한 것이 먹기에 더 좋은데 이전에 올린 탕수육 정도가 딱 좋다 - https://homecuisine.co.kr/hc20/65102 )
바삭한 튀김에 간을 약간만 해서 얼른 볶아낸 고기튀김이라 당연히 맛있다.
짭쪼름하면서 바삭바삭한 튀김이 부추와 함께 먹기 좋다.
캬아~ 역시 고기는 진리요 생명입니다!!
고기 좋아하는데 튀기기까지!! 게다가 양념을 더하였으니 천상의 맛이겠지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