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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2018.01.25 23:30

고추잡채

조회 수 20948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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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고추를 가늘게 썰어 볶아서 만드는 고추잡채.

청조육사 靑椒肉絲는 말그대로 피망(청초)와 고기(육)를 실(사)처럼 썰어서 볶는 것이다.

고기는 전분을 뭍혀서 튀기듯이 조리했고, 피망과 양파, 표고버섯, 목이버섯, 죽순을 함께 볶았다.
(전에 올린 것과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돼지고기 안심 400그램
소금, 후추
감자전분 적당량
튀김기름 적당량
(튀기듯 볶기 2번)

고추기름 2~3스푼
다진마늘 1스푼
대파 1.5대
 
청주 1.5스푼
간장 1.5스푼
 
피망 2개
양파 1개
표고버섯 6개
죽순 반캔
목이버섯 한줌 (손질 후)

굴소스 약 0.7~1스푼 (간보고 가감)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꽃빵 8개

고추기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66924


1. 재료준비


표고버섯은 얇게 썰어서 데치고 죽순은 데친 다음 하얀 석회질을 제거하고 억센 아랫부분을 조금 잘라내고 아랫부분의 겉을 조금 깎은 다음 잘게 채썰었다. 

목이버섯은 손질해서 채썰어두었다. 목이버섯 손질 - https://homecuisine.co.kr/hc20/30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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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과 채썬 대파도 준비하고, 양파와 피망도 손질해서 잘게 썰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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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과 청주는 바로 팬에 넣을 수 있도록 미리 작은 접시에 담아서 준비하고 고추기름, 굴소스, 후추도 고추잡채를 볶으면서 팬에 바로 넣을 수 있도록 다 준비해두었다.


2. 고기 볶기

고기는 볶는다기 보다는 기름을 자작하게 붓고 볶듯이 튀겼다.

가늘게 채 썬 고기는 튀김옷이 묻으면 서로 잘 떨어지지 않으니까 감자전분를 묻혀 튀겨내는 것이 적당하다.

이렇게 하면 가는 질감을 살리면서도 튀기기 번거롭지 않아서 요즘에는 주로 이렇게 만든다.


안심은 결대로 채썰어서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감자전분을 넉넉하게 뿌려서 꼼꼼하게 묻혀두었다. 봉투에 넣어서 흔들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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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1센치정도 높이로 붓고 기름을 달군 다음 안심은 흐트려가며 기름에 넣었다.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튀기는 동안 계속 저어서 흔들어가면서 튀기고 체에 밭쳐 기름을 탈탈 털어서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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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한 번 더 튀겨내서 식힘망이나 기름종이에 넓게 펼쳐둬서 더 바삭바삭하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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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이보다 적게 사용할 때는 팬을 약간 기울여서 아래와 같이 볶듯이+튀기듯이 만들었다. 이때는 튀길 공간이 부족하니까 두번에 나눠서 튀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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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리

채소와 고기가 준비되면 이제부터는 센불로 촥촥 볶아내면 끝이니까 금방이다. (시간을 확인하니 7분정도 소요됐다.)


A.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볶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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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청주와 간장을 넣어 확 날려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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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피망과 양파를 넣어 한 번 볶아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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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죽순과 목이버섯, 표고버섯을 넣고 한 번 더 볶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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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여기에 미리 튀겨 둔 고기를 넣고 굴소스와 후추를 넣고 달달 더 볶았다.
(굴소스는 케찹병에 옮겨 담아 편하게 짜서 사용했는데 딱 0.7스푼이나 1스푼이라기보다 짜지 않겠다 싶도록 넣고 볶아서 간을 봤다. 싱거우면 약간 더 넣으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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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달달달 볶은 다음 간을 보고 부족할 경우에는 굴소스를 아주 약간 넣어서 간을 추가하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약간 넣어 향을 내면 끝이다.





그동안 김이 오른 찜통에 꽃빵을 넣고 꽃빵도 쪄냈다. (아래 면보를 받치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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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접시를 준비해서 센 불에 잘 볶은 고추잡채를 접시에 전부 촥 담아내고 꽃빵을 적당히 놓아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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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튀기는 것이 약간 번거롭긴 해도 재료준비하고 볶아내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다.

바삭한 질감이 적당히 남아있는 안심에 소스가 잘 묻어서 고소하니 간이 딱 맞고

피망, 양파, 표고버섯, 죽순, 목이버섯이 두루 잘 어울려 맛있고 부드러운 꽃빵에 싸니 더 좋았다.


  • 도니텔라 2018.01.26 08:13

    아 칭쟈오로스가 이거지요 좋아하는 건데 ~~ 만들기 전에 옥수수빠스같은거 미리 만들어놨다가 이거 먹고 차랑 후식으로 먹으면 짱짱맨이져 ! 근데 요리하는동안 배고프다고 다른사람들이 빠스를 다 집어먹어서 후식이 없다는게 함정;;; 꽃빵은 만드신 건가요 사신건가요?!

  • 이윤정 2018.01.28 00:24
    칭쟈오로스라고 제가 말로 해본적은 없지만 그게 맞긴합니다ㅎㅎㅎ
    옥수수빠스 같은거 미리 만들어 주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하나씩 나눠하면 딱 좋겠는걸요ㅎㅎ 저는 음식 두개 하는 게 너무 귀찮아요ㅎㅎㅎ ㅠㅠ
    역시 그치만 그 옥수수빠스는 남아나지를 않는거군요! 꽃빵은 물론 사서 찐겁니다ㅎㅎㅎ
  • 레드지아 2018.01.26 09:58

    와~~~~~~~~

    중국집 갈 필요가 없으시겠어요!!!!!!!!!!!!!!!!!!!!!

     이 푸짐한 접시!!!!

     

    몇달전 저도 고추잡채 해먹겠다며 꽃빵 사와서 그대로 냉동실에... 쭈우욱...-_-;;;;

     

     

    고추잡채는 채썰기가 관건일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_+

  • 이윤정 2018.01.28 00:28
    이름마저 실처럼 가는게 써는거라 역시 채썰기가 기본이 되는 음식입니다ㅎㅎ

    중국집에도 당연히 가지 말입니다ㅎㅎㅎㅎ 류산슬 좋아하는 곳이 있어서 열심히 다녀요ㅎㅎㅎ
    고추잡채는 그래도 집에서 만드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입맛에 맞게 만들어서 그런가봐요^^
    그 꽃빵 몇개월 있으면 여름되서 드시는거 아시죠? 겨울 가기 전에 후딱 드셔요ㅎㅎㅎㅎ
  • 뽁이 2018.02.09 08:33
    크 지난번부터 생각한 거지만
    저렇게 전분 뭍혀서 튀긴 고기 ... 만 먹어도
    맛날거 같아요 ㅋㅋㅋ 고기 + 튀김이니 뭔들 ㅋㅋㅋ
    그래도 매콤하니 채소들이랑 볶아서 꽃빵과 먹어야
    제대로 먹은 느낌이겟죵 ?
    아 고추기름보니 또 막 찍어먹고싶고 그렇습니다 ㅋㅋㅋ
  • 이윤정 2018.02.11 00:30
    고기에 튀김이면 간만 맞으면 딱인거죠!
    그래도 고추잡채니까 달달 볶아서 내면 고기에 채소까지 잘 어울리니까 우리 2탕수육 1고추잡채정도로 타엽하면 될 것 같아요ㅎㅎㅎㅎ
    고추기름은 일단 만들어놓으면 든든한 것이 뒷배가 생긴것 같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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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산니백육 蒜泥白肉

    중국에서 유명한 편육요리인 산니백육. 종잇장처럼 얇게 썬 편육과 오이에 고추기름으로 만든 맵고, 짜고,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여 낸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삼겹살 500그램 (1키로 삶아서 반만) 대파, 마늘, 통후추 팔각, 정향, 계피, 월계수잎, 소금 0.5스푼 소스로 고추기름 2.5스푼 참기름 0.5스푼 간장 2스푼 다진마늘 1.5스푼 다진파 1.5스푼 다진생강 0.5티스푼 라오천추 2티 설탕 2티 소금 후추 약간 오이 2개 대파 흰부분 반대 삼겹살 500그램을 삶아서 얇게 썰면 아무리 얇게 썰어도 마음에 들지 않도록 두꺼운 부분이 나오고, 가장...
    Date2018.04.0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9 Views1599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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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중식 고기튀김 椒盐排条

    돼지고기를 전분반죽에 튀겨내고 향을 내는 기본 채소와 함께 소금, 후추로 간을 해서 볶아낸 중국요리이다. 연남동 포가의 고기튀김과 비슷하게 부추를 추가로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500그램 소금, 후추 약간씩 감자전분 1컵 물 1컵 계란흰자 0.7~1개 튀김기름 소스로 대파 반대 마늘 3개 생강 1쪽 청주 1스푼 소금, 후추 약간 부추 반줌 부추 대신에 고추나 쪽파를 넣어도 좋고 생략해도 괜찮다. 전분에 물을 붓고 섞어서 랩을 씌워 6시간 이상 가라앉혔다. 된전분이 완전히 가라앉으면 윗물만 따라냈다. 돼지고기 안심은 손가락길...
    Date2018.03.0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153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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