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유소스를 곁들인 완탕만두를 보통 紅油抄手 홍유챠오쇼우 라고 하는데 새우완탕만두를 만들어서 해도 좋고 사서 사용해도 좋고, 시판 만두로 대체해도 괜찮다.
시판만두를 사용하니까 제목은 간단하게 홍유만두로 했다. 다음에 완탕을 만들어서 홍유를 곁들이면 홍유챠오쇼우라고 제목을 붙히고 싶지만 그런날이 오려나..
(딘타이펑의 매운새우완탕에 들어가는 소스가 '홍유'이다.)
어쨌든 만두+양념장이니까 간단하고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만두 600그램(~800그램)
고추기름 2.5스푼
참기름 0.5스푼
간장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진파 1스푼
라오천추(중국 흑식초) 2티스푼
설탕 2티스푼
후추 약간
설탕은 취향에 따라 1티스푼으로 줄여도 괜찮다.
홍유는 만두에 곁들여 먹기도 하고 얇게 썬 수육이나 닭고기 등 냉채스타일의 고기요리에도 곁들인다.
홍유소스에 생강을 조금 넣고 소금약간으로 간을 더해서 얇게 썬 삼겹살 수육과 오이로 만든 냉채인 산니백육을 만들기 한다. (는 다음에 업로드..)
코스트코에 파는 통새우완탕이 제일 원형에 가깝긴 한데 완탕으로 해먹도록 스프까지 함께 나오는거라 홍유만두에 사용하기에는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
시판 만두중에는 CJ 한섬만두와 동원 통새우만두가 잘 어울렸다. (내취향)
고추기름 - https://homecuisine.co.kr/hc20/cate1730/66924
홍유소스는 분량대로 만들어서 설탕이 녹도록 잘 저어주었다.
이정도 분량이면 2번정도 먹을 분량이 된다.
김이 오른 찜통에 만두를 찌고 홍유소스를 곁들이기만 하면 끝.
이렇게 하면 매운새우완탕이고, 아래처럼 다른 만두에 곁들여도 좋다.
고추기름으로 살짝 매콤하면서 흑식초로 맛이 깊은 홍유소스가 만두에 잘 어울린다.
저희집에 한섬만두 있는거 어찌 아셨어요!!! ㅋㅋㅋㅋㅋ
그냥 만두만 먹기엔 살짝 느끼한 감이 있는데 요렇게 하면 더 술술 먹을수 있을거 같고 뭔가 격식있는 요리같아서 우쭐~~하고 뽐내며
밥상에 내놓을수 있겠어요
항상 시판만두 굽거나 쪄줄때면 속으로 찔려서 자주 안해줬거든요 ^^;(귀찮고 게으름뱅이 엄마 인증하는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