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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앞다리 슬라이스를 불고기용으로 사서 양고기 커리를 만들었다. gosht(양고기) makhani(버터) 커리이다.

양고기는 어린양인 램으로 만들어야 냄새가 튀지 않고 적당하다. 입맛에 따라 머튼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는 머튼을 못먹는 사람이 많아서 램을 파는 곳이 더 많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양고기 앞다리살 400그램

소금, 후추 약간


버터 1스푼

마살라소스 2인분

생크림 200~250미리



미리 마살라소스를 만들어서 냉동해두었다가 사용했다.

마살라소스 - https://homecuisine.co.kr/hc20/52960

위의 마살라소스를 5등분 하면 마살라소스가 되고 마살라소스 2인분에 생크림 1컵, 버터 1스푼이면 딱 적당한 마크니소스가 된다. 



양고기는 원래 슬라이스 해주는 불고기용 앞다리인데 덩어리로 사서 슬라이스해서 사용했고 편한대로 구이용으로 사용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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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에 소금, 후추를 뿌리고 노릇노릇하게 볶아두었다. 양고기 냄새가 약간 나기는 한데 볶아서 커리에 넣으면 냄새가 별로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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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마살라소스 2인분과 생크림 1컵, 버터 1스푼을 넣어 중약불로 끓여준 다음 미리 구워 둔 양고기를 넣고 3~4분정도 끓이면 완성이다.


마지막에 맛을 보고 소금을 넣어서 간을 딱 맞추는 것이 좋다.

향신료가 가득 들어간 커리의 생명은 딱 맞는 소금간이다.

(맛을 보고 부족한 맛이 있다면 플레인요거트나 다진 토마토, 다진 양파, 곱게 다진 캐슈넛으로 맛의 달기, 세기, 부드럽기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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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나 파라타 등의 플랫브래드를 곁들이면 딱 좋은데 빵 굽기가 귀찮을 때는 시판하는 빵을 곁들이면 좋다.

개인적으로는 코스트코 플레인 베이글을 곁들이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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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는 구울 때는 고기냄새가 나는데 커리소스와 합해지면 딱 어울리게 냄새도 안나고 쫀득쫀득한 것이 너무 맛있다.

커리에는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보다는 역시 양고기다 싶다.

 


  • ORUKA 2017.12.11 23:42

    좋은 레시피 늘 참고하고 잘 보고있습니다. ^^
    커리와 관련이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을수 있는 질문인데요, 

    제가 칼질을 잘 못해서 그런지 양파나 토마토를 대량으로 잘게 써는게 버겁게 느껴집니다.

    양파나 토마토를 블렌더로 적당한 크기로 갈아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다른 추천할만한 도구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이윤정 2017.12.11 23:46
    반갑습니다^^
    마살라소스의 경우에는 아주 잘게 썰기 힘드시다면 적당히 최대한 썰어서 소스를 만드신 다음에 블렌더에 갈아서 사용해도 좋아요.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236&mid=hc20 2014년에 올린 글이긴 한데 참고가 되면 좋겠어요^^
  • ORUKA 2017.12.12 00:07
    늦은 밤인데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링크해주신 레시피 참고해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레드지아 2017.12.12 10:26

    저는 양고기 별로 안좋아해서 즐기지 않는데 커리엔 양고기가 제격인가봐요!!

    소 돼지 닭고기만 맛을 구분해낼줄 아는 1人 입니다!!!!

     

    윤정님이 만드신 커리는 태국이나 네팔 음식점의 커리보다 훨씬 먹음직스러워보여요!!!

    진심 가까이 살고 싶은분....^^:;;

     

    어제 너무 귀찮아서 저희집 카레라이스 (물론 시판) 해먹었지 말입니다

    하지만 윤정님의 팁을 기억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군데 시판회사 카레를 섞었다] 는데에 큰 의미를 두어보아요 +_+

     

     3곳 카레를 섞으니 훨씬 맛있어져서 식구들이 싹싹 밥그릇을 비웠어요 ^^

  • 이윤정 2017.12.14 00:06
    저는 양꼬치나 양갈비도 좋아하는데 양고기가 커리에는 특히 더 잘 어울려요.
    커리 향신료가 강하고 다양하니까 양고기에 더 딱 맞는 경향이 있는데 한 번 시도해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수 있지 않을까요^^ 헤헿

    빈말이 아니고 가까이 계시면 제가 다른건 몰라도 커리는 꼭 한번 같이 먹었을텐데 말입니다. 친구들도 자주 해주는 편이라서요^^ 아쉬워요.

    카레는 3가지 같이 사용하니 확실히 더 나은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ㅎㅎ 그쵸ㅎㅎㅎㅎ
    가족분들 맛있게 드셨다니 저게 한 것도 아닌데 괜히 제가 뿌듯해요! ㅎㅎㅎㅎ
  • 뽁이 2017.12.14 09:40
    오메 양고기 ! 램 ! 저 아주 어렸을때
    호주에 1주일 어떻게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현지분이 그냥 이렇게 먹는다며 싸주신 샌디치가
    양고기 ... 샌디치였거든요 ㅋㅋ
    근데 냄새가 넘 심해서 못먹고 남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양고기수육 ? 같은걸 넣고
    마요네즈 ... 같은 소스를 발라 빵 사이에 끼운거였어요
    양고기의 첫 기억이 그렇습니다는걸 왜 갑자기 이야기하는지 ㅋㅋㅋㅋ
    무튼 그때는 그랬지만 지금은 없어서 못먹습니다 ㅋㅋㅋㅋ
    저는 거의 .... 베이글에 먹겠군요 ㅋㅋㅋ
    늘 귀찮나서 못만들테니 ㅋㅋㅋㅋ ㅠㅠ
  • 이윤정 2017.12.15 23:32

    역시 음식은 처음 먹을 때 이미지가 중요한가봐요. 특히 어릴 땐 더 그렇죠^^
    양고기 수육에 마요네즈라니 스타일이 정말 유니크합니다ㅎㅎㅎㅎㅎ

    저는 양꼬치가 처음 먹어본 양고기였어요. 10년전인가 처음 만나자마자 취향저격!
    이사오기 전에 집 바로 앞에 있는 태호네라는 곳인데 그땐 양꼬치 10개에 5천원 6천원 진짜 싸고 맛있었는데 요즘은 가격이 꽤 올라서 아쉬워요ㅠㅠ
    그래도 여전히 너무 좋고 거기 양고기소금구이가 진짜 맛있어서 늘 먹고 싶어요ㅎㅎ
    저는 또 왜 갑자기 양꼬치집 이야기를ㅎㅎㅎ

    저도 귀찮아서 베이글 해동해서 먹을 때가 반이상입니다ㅎㅎㅎ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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