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7150.JPG


탕수육은 작년에 올린 것이 마지막인데 여전히 한달에 한번정도는 탕수육을 하고 있다.
튀김은 늘 돼지고기 안심으로 하고 있고 소스는 그때그때 달리 넣는데 이번에는 소스에 파인애플과 양파, 목이버섯을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500그램
소금, 후추 약간씩
-------------------
감자전분 1컵
물 1컵
계란흰자 0.7~1개
튀김기름
-------------------
소스로
양파 반개
파인애플 2줌
목이버섯 2줌

물 160미리
설탕 100미리
식초 4스푼
굴소스 1티스푼
참기름 약간
-------------------
물전분으로
전분 1.5스푼
물 2스푼
(의 약 80%)



지난번에는 타피오카전분을 넣었는데 이번에는 감자전분만 넣어서 만들었다.
타피오카전분과 옥수수전분을 2스푼 더 넣으면 바삭바삭한 질감이, 고구마 전분을 2스푼 추가하면 쫀득쫀득한 질감이 조금 더 추가된다.

목이버섯 손질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30589
목이버섯과 파인애플은 해동하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늘 냉동실에 넣어두고 있어서 바로 사용했다.
통조림 파인애플을 사용하면 파인애플이 설탕조림으로 되어 있으니까 설탕을 약간만 줄여도 괜찮다.

소스 남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튀김에 비해 소스가 남지 않도록 딱 맞게 만드는 편이라 사람에 따라 소스 양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소스가 넉넉한 것을 좋아하면 1.5배까지도 괜찮다.



전분에 물을 붓고 섞어서 랩을 씌워 6시간 이상 가라앉혔다. 된전분이 완전히 가라앉으면 윗물만 따라냈다.

크기변환_DSC01645.JPG     크기변환_DSC01646.JPG


탕수육 소스는 분량대로 배합해서 튀김을 하면서 불만 켜면 되도록 준비해두었다. 
(사진을 깜빡해서 끓는 사진 뿐인데 끓이지 않고 준비만 해두었다.) 

크기변환_IMG_7138.JPG



돼지고기 안심은 손가락길이로 잘라서 소금, 후추, 갈릭파우더로 밑간을 하고 그대로 된전분에 넣어 고기와 전분이 잘 섞이도록 무치고
계란흰자는 그 다음에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의 농도를 조절했다. 손으로 주물러보다보면 질감이 느껴지는데 3분의2정도 넣으면 적당하다.
(사진의 고기는 등심인데 안심으로 만든 것이 더 부드럽다.)


돼지고기 안심은 도톰하게 엄지손가락 두께로 썰었다.

고기에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된전분에 넣어 고기와 전분이 잘 섞이도록 무치고 계란흰자는 그 다음에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의 농도를 조절했다. 

손으로 주물러보다보면 질감이 느껴지는데 계란흰자를 3분의2~1개분량 정도 넣으면 얼추 덜 뻑뻑하게 튀기기 좋은 상태가 된다.


크기변환_DSC03204.JPG     크기변환_DSC01648.JPG


크기변환_DSC01649.JPG     크기변환_IMG_6425.JPG 




튀김냄비에 기름을 넉넉하게 붓고 튀기기 시작하는데 고기 양이 많아서 3번에 나눠 2번씩 튀겼다.


기름을 데우고 튀김옷을 조금 넣어보아 가라앉다가 바로 떠오를 정도가 되면 고기를 하나씩 넣어서 튀기고 중간에 건져가며 달라붙으려는 튀김을 하나하나 떼어냈다.

튀김 사이사이에 기름 온도가 떨어지고 기름이 수분을 머금고 있으니까 튀김을 건졌을 때 기포가 오르면 조금 그대로 불을 켜 두었다가 기름을 달궈서 사용하면 좋다.


크기변환_IMG_6386.JPG     크기변환_IMG_6387.JPG

처음 튀길 때는 중간정도 색깔이 나도록 튀긴 다음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 위에 얹고

두번째 튀길 때는 노릇노릇한 느낌이 나도록 튀겨서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에 얹었다.



2번째 튀김을 하면서 소스에 불을 켰다.

미리 준비한 채소+소스를 넣은 팬에 불을 켜고 한 번 팔팔 끓어 오르면 물+전분으로 만든 물전분을 부드럽게 풀어서 조금씩 흘려 넣어가며 저어줬다.


크기변환_IMG_7138.JPG    크기변환_IMG_7140.JPG




바삭바삭한 고기튀김에 소스를 촤라라 부었다.


크기변환_IMG_7146.JPG




크기변환_IMG_7150.JPG

반짝반짝 보기도 좋고 맛있고 다 좋다.



파인애플도 없고 양파도 없을 때는 냉동해두었던 목이버섯만 넣기도 하고

크기변환_IMG_0760.JPG



크기변환_IMG_0764.JPG



가끔은 이렇게 찍먹

크기변환_IMG_1735.JPG


배달로 주문한 탕수육은 몰라도 갓 튀겨서 딱 테이블에 놓은 것은 사먹는 것도 만들어 먹는 것도 부먹이 더 좋다. (((내취향)))

크기변환_IMG_7159.JPG

양파, 목이버섯, 파인애플도 맛있고 바삭바삭하고 쫀쫀한 고기튀김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폭닥하니 당연히 잘 어울리고 맛있다.



  • redhood 2017.12.07 09:44
    헐...윤정님 부먹파시라니.....문세윤씨가 답은 쳐먹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해주시긴했지만...아직부먹파와의 심리적 거리감은 어쩔수없네요....시무룩
  • 이윤정 2017.12.09 00:50

    역시 정답은 어나더레벨이군요ㅎㅎㅎㅎ 저희집에서 배달음식은 안먹지만 어떻게 먹을 일이 생기면 배달주문한 탕수육은 찍먹입니다. 배달로 인해서 찍먹이 생긴 게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 레드지아 2017.12.07 11:35

    왜 찍먹이 없는것인가 분노 ㅋㅋㅋㅋㅋㅋ 하고 있을 즈음 찍먹 사진이 있네요 ^^

    저는 부먹이 좋은데 입짧은 둘째는 찍먹을 더 좋아하거든요 ^^

     

    탕수육 고기는 튀길때 옆에서 낼름낼름 튀긴고기 한개씩 두개씩 집어 먹을때 제일 맛있는거 같더라구요

     

    김치냉장고에 안심 사둔지 좀 되었는데 얼른 탕수육으로 만들어야겠어요!!!

    일단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영화보러 가야 하니 내일쯤 만들어야지 ...라고 생각만 또다시 해보아요 엉엉...

     

    근데 파인애플 냉동해도 되는지 몰랐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항상 먹다 남은거 냉장고에 두었다가 상해서 버리는 일이 다반사였거든요 ㅠㅠ

  • 이윤정 2017.12.09 00:53
    역시 중간에 한 번은 찍먹이 나와줘야 하는건가요ㅎㅎㅎㅎ
    집에서 튀긴 건 부먹이 저는 좋지만 찍먹이 취향인 사람이 있다면 저는 양보할수 있어요ㅎㅎ

    퇴근하고 영화 보시면 탕수육걱정은 미루시고 즐겁게 보시면 더 좋죠ㅎㅎ 그런데 제가 댓글을 그 내일에 달고 있는데 냉장고에 안심이가 잘 있는지 걱정은 되긴 하네요ㅎㅎㅎ

    그리고 파인애플은 냉동해도 괜찮아요! 저는 통조림은 꼭 급할 때만 사고 보통은 파인애플 통으로 사서 손질 다 해서 한번분량씩 냉동해놓고 쓰고 있어요^^
    파인애플이 음식에 들어갈 일이 자주 있는 게 아니라 한 통 사서 음식에 쓰고 나면 남은 건 냉동이 정답입니다ㅎㅎㅎ
  • 킨킨들 2017.12.08 09:33

    탕수육은 찍먹 부먹 다 맛있죠 하핫!

    전 그냥 중국집에서 주는대로 먹네요!

     

  • 이윤정 2017.12.09 00:55
    저도 탕수육은 주는대로 먹지만 제가 줄 때는 부먹입니다ㅎㅎㅎㅎ
    어디가서 먹는 음식은 어지간하면 주는대로 먹고 안맞으면 다음에는 안갈지언정 먹는 자리에서는 어떻게건 즐겁게 좋은 마음으로 먹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뽁이 2017.12.09 01:28

    한달에 한번꼴이라니 ... 역시 !! 튀달이셔요

    집에서 이정도 하시는 분 있으면 정말 나와보라 하고싶어요 ㅋㅋ

    (누구한테 .....)

    목이버섯 너무 좋아해서 탕슉 쏘오스에 있으면

    그것만 쏙쏘 골라먹는 얌체인데 ㅋㅋㅋ

    목이버섯만 들어간 버전 ? 너무 좋아요 헤헤헤

     

    저도 찍먹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요즘 아주 그냥 쏘오스 범벅이 되도록 찍어먹는걸 보니

    ㅇ알고보면 부먹 ... 인거 같기도 하고요 ? ㅋㅋㅋㅋ

  • 이윤정 2017.12.12 00:32
    겨울이라 튀김하기가 한결 편하니까 집에서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탕수육 소스에 목이버섯 쏙쏙 먹는 것 생각하니 귀여우심ㅎㅎㅎ
    맛있게 드시는 것 보면 막 두배 세배 넣어서 만들고 싶어지는거 아닙니까ㅎㅎ
    저는 탕수육 만들어 먹기 전까지는 무조건 찍먹이었는데 만들다보니 부먹이 좋더라고요.
    탕수육 소스 듬뿍 찍어서 노골노골하면서도 바삭바삭이 살짝 남은 그 상태가 최고인 것 같아요^^
  • 윤정님~~ 탕수육 만들었어요~

    딸은 바삭한걸 좋아하고 남편은 쫀득할걸 좋아하는데 타피오카전분를 못 사서 감자전분으로만 만들었는데~ 쫀득하니 정말 맛있어요~

    튀기는것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이제 17,000원씩 주고 나가서 먹을 필요 없을 거 같아요~

    단, 소스가 조금 부족하더라고요. 다음에는 소스양을 좀 늘려야겠습니다.~

    항상 좋은 레시피 감사드립니다.~탕수육1.jpg

     

    탕수육.jpg

     

  • 이윤정 2018.03.20 00:43

    맛있게 드셨다니 기뻐요ㅎㅎㅎㅎ
    튀김이 좀 번거롭긴 해도 집에서 만들기에 괜찮은 요리인 건 확실한 듯 해요^^
    제가 전분이 들어간 소스는 남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좀 모자란 듯 제 취향에 딱 맞게 만들어서 그런가봅니다.
    다음에는 제가 올리는 탕수육 소스는 무조건 1.5배 하시면 취향에 맞으실거에요ㅎㅎㅎㅎ

  • 스폰지밥 2018.09.23 23:56
    소스를 촤라라 부었다.. 이부분이 좋네요.
    파인애플 냉동이라니 머리를 탁 치고갑니다.
  • 이윤정 2018.09.27 00:27

    냉동 파인애플도 판매하니까 생파인애플을 냉동해서 쓰는 것도 좋겠다 싶었는데 역시 좋더라고요.

    통조림 파인애플보다 훨씬 좋아요^^

    집에서 만든 탕수육의 그 순간은 역시 소스를 부먹ㅎㅎㅎㅎ하는 그 순간이죠^^


  1. 시판 소스로 훠궈

    훠궈소스와 재료, 소스만 준비하면 사먹으러 나가는 것보다 효율이 훨씬 좋은 훠궈. 훠궈소스의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넣을 수 있는 재료로 다양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먹어보고 취향에 맞는 소스와 재료로 한끼 식사를 꾸리면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다. 우리집은 주로 홍탕으로 먹지만 훠궈냄비가 있으...
    Date2018.01.08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16369
    Read More
  2. 비프커리스튜

    이전에 비프커리스튜를 만들었던 것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덜 걸리도록 만들었다. 보통 스튜는 처음에 루roux를 만들어서 여러 재료와 고기를 추가한 다음 푹 끓이는데 밀가루의 점도 때문에 바닥에 붙으니까 소고기의 경우 소고기가 푹 익도록 1~2시간 계속계속 저어주어야...
    Date2018.01.04 Category인도 By이윤정 Views5768
    Read More
  3. 중국식 배추찜, 蒜蓉蒸娃娃菜

    중국식 배추찜, 뜻은 蒜蓉(마늘) 蒸(찜) 娃娃菜(알배추,애배추) 이고, 녹두당면粉丝을 넣어서 蒜蓉粉丝娃娃菜 로 만드는 일이 흔하다. 마늘대신 剁椒(고추소스)粉丝娃娃菜 라고 부르기도 하고 湖南(후난성)粉丝娃娃菜 라고 하기도 한다. 가벼운 메인요리로도 좋고 고기 요리에 곁들이면 더 좋다. 배추 ...
    Date2017.12.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25649
    Read More
  4. 양고기 커리, 고스트 마크니, gosht makhani

    양고기 앞다리 슬라이스를 불고기용으로 사서 양고기 커리를 만들었다. gosht(양고기) makhani(버터) 커리이다. 양고기는 어린양인 램으로 만들어야 냄새가 튀지 않고 적당하다. 입맛에 따라 머튼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는 머튼을 못먹는 사람이 많아서 램을 파는 곳이 더 많다. 사용한 재료는 약...
    Date2017.12.11 Category인도 By이윤정 Views13659
    Read More
  5. 탕수육, 안심 파인애플 탕수육

    탕수육은 작년에 올린 것이 마지막인데 여전히 한달에 한번정도는 탕수육을 하고 있다. 튀김은 늘 돼지고기 안심으로 하고 있고 소스는 그때그때 달리 넣는데 이번에는 소스에 파인애플과 양파, 목이버섯을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500그램 소금, 후추 약간씩 ------------------- 감자전...
    Date2017.12.06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10083
    Read More
  6. 돼지고기 생강구이, 부타노 쇼가야키, 쇼가야끼

    돼지고기에 생강간장소스를 넣고 졸인 돼지고기 생강구이. 널리 알려진 일본식 가정식이다. 여러 고기로 해봐도 항정살이 잘 어울려서 쇼가야키는 늘 항정살로 하고 있다. 채소와 고기를 굽고 간단한 소스만 곁들이면 되는거라 간편하게 만들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사용) 돼지고기 항정살 약...
    Date2017.11.21 Category일식 By이윤정 Views20227
    Read More
  7. 깐풍기 만들기, 레시피

    최근에 꿔바로우나 깐풍기 전부 여러번 검증하고 더는 레시피에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해보고 있다. 특히 깐풍기는 소스분량이 레시피는 단순한데 아주 처음엔 물을 소스에 넣었다가 맘에 안들었고 다음엔 청주 료주 다음엔 청주 양이 문제고 채소분량까지 진짜 할 때마다 레시피...
    Date2017.11.18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21049
    Read More
  8. 다진새우튀김, 새우튀김만들기, 텃만꿍

    태국음식인 텃(튀김) 만(패티) 꿍(새우)은 말 그대로 새우를 다져서 빚은 튀김이다. 전과는 달리 태국식 시즈닝은 하지 않고 소금, 후추로만 간을 해서 다진 새우를 동글납작하게 빚어서 튀겼다. 여러가지 재료를 추가하는 버전이 있기는 한데 소금, 후추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다. 텃만꿍만으로 식사가 ...
    Date2017.11.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Views20938
    Read More
  9. 꿔바로우, 찹쌀탕수육 만들기, 레시피, 鍋包肉

    꿔바로우를 엄청 좋아해서 잘한다는 중식요리집에 찾아다니기도 하는데 은근 비싼 꿔바로우... 그 좋아하는 꿔바로우 맛을 찾아서 여러모로 고민하고 그보다 더 많이 만들어 보고 튀김과 소스 전부 딱 떨어지게 레시피를 만들었다. 요즘은 꿔바로우가 땡기면 이대로 해먹고 있다. 사먹는 것보다 양이 많...
    Date2017.11.01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30194
    Read More
  10. 버터치킨커리, 무르그 마크니

    우리집 커리의 기본형인 버터치킨커리. 미리 만들어 둔 마살라소스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마살라소스만 만들어두면 인스턴트국을 끓이는 정도로 할일이 없기 때문에 따로 포스팅 하지는 않았는데 오랜만에 올려본다. 마살라소스 만드는 일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10인분 정도로 대량으로 만들어 두면 그 ...
    Date2017.09.22 Category인도 By이윤정 Views14209
    Read More
  11. 볶음우동, 야끼우동

    볶음우동이 만만하게 먹기 좋은데 은근히 오랜만에 올리는 것 같다. 어쨌든 사용한 재료는 베이컨 약 100그램 양배추 2줌 양파 반개 대파 1대 냉동우동사리 2개 야끼소바소스 적당량 (간보고 넣기) 야끼소바소스는 시판제품을 사용해도 좋고 만들어도 좋은데 만들 때에는 우스터소스 2스푼 케찹 2티스푼...
    Date2017.09.11 Category일식 By이윤정 Views29023
    Read More
  12. 가키아게 붓가케 소바, 야채튀김 메밀소바

    메밀국수에 쯔유를 뿌리고(붓가케 ぶっかけ), 야채튀김(가키아게 かきあげ) 과 함께 먹는 소바 蕎麦 이다. 너무 더운 여름에는 튀김이 힘들어서 번거롭고, 계절이 지나가면 차가운 면이 딱 찰떡같이 어울리는 날씨가 아니라서 초여름이나 더위가 가신 여름에 해먹는 것이 가장 좋다. 미리 만들어 둔 쯔...
    Date2017.08.31 Category일식 By이윤정 Views10110
    Read More
  13. 식혜 만들기, 만드는 법

    단술이라고도 부르는 식혜. 아주 오랜만에 만들었다. 어릴 때는 엄마께서 늘 해주셨는데 스무살쯤 자취를 하면서 만들었던 것이 처음이니까 벌써 17년전이다. 내나이... 이후로도 자취할 때는 자주 만들었는데 이 땐 단술이 먹고 싶으면 당연히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결혼 후에는 시...
    Date2017.08.29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Views17960
    Read More
  14. 블루베리잼 만들기

    적당한 과일에 설탕을 넣고 가열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 잼이라 '블루베리에 설탕을 넣어서 끓였다' 한줄로 요약할 수 있는 내용인데 말이 조금 많다.. 잼이 겔화되는 조건은 설탕, 가열, 산도인데 잼이 되기 위한 적당한 설탕, 가열로 인한 수분증발, 겔화 되기 좋은 산도 (pH 2.8~3.5)의 조건이 충족되...
    Date2017.08.10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Views13892
    Read More
  15. 쯔유 만들기, 메밀소바, 자루소바, 붓카게우동

    매해 올리는 쯔유. 올리기는 매해 올리지만 만들기는 집에 떨어지지 않게 늘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둔다. 평소와 내용도 비슷하다. 진하게 우린 가쓰오부시 육수(+황태육수)에 간장, 청주, 미림, 설탕을 넣어서 졸여내서 만든다. 메밀소바에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붓카케 우동이나 튀김소바에도 사용한...
    Date2017.06.22 Category일식 By이윤정 Views17661
    Read More
  16.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

    오랜만에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었다. 오코노미야키의 오코노미는 좋아함을 뜻하고 야끼는 굽는 것이니까 좋아하는 것을 굽는다는 오코노미야끼. 칸사이와 히로시마식이 대표적이다. 칸사이풍은 반죽과 재료를 섞어서 굽고, 히로시마풍은 켜켜이 올려서 야끼소바면을 더해 굽는다. 밀가루 반죽...
    Date2017.06.20 Category일식 By이윤정 Views21870
    Read More
  17. 유린기, 유림기, 油淋鷄

    기름에 젖은 닭고기라는 뜻의 유림기, 아삭한 양상추에 전분튀김옷을 묻혀 튀긴 닭튀김을 올리고 상큼하고 짭짤한 소스를 뿌려서 먹는데 튀김이 주가 되는 음식에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 늘 치킨샐러드의 느낌이다. 이번에는 유린기 소스에 들어가는 고추를 구워서 스모키한 향을 더했다. 파프리카나 ...
    Date2017.06.16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12892
    Read More
  18. 일본식 소고기감자조림, 니쿠자가, 니쿠쟈가, 肉じゃが

    니쿠자가는 니쿠=고기, 쟈가=감자로 고기 감자조림이다. (쟈가이모=감자인데 쟈가로 준말을 흔히 쓴다.) 잘 알려져있듯이 얇게 썬 불고기에 감자를 넣어서 간장조림을 한 평범한 일본 가정식이다. 일상적인 재료에 과정도 간편해서 편하게 만들어 먹기 좋다. 감자, 양파, 대파, 마늘을 각각 구워서 구수...
    Date2017.06.12 Category일식 By이윤정 Views26574
    Read More
  19. 커리소스, 마살라소스, 달 마크니, 렌틸콩 커리

    커리는 자주 먹어도 업로드 할 일이 없는데 예전에 올린, 평소 만드는 것과 같아서 그렇다.. (그래서 내용도 이전과 거의 같다) 슬로우쿠커로 마살라소스를 넉넉하게 만들어서 1번 분량씩 나눠 냉동하고 닭고기나 양고기, 새우, 렌틸콩, 감자, 계란 등을 넣어서 무르그 마크니, 고스트 마크달 마크니, ...
    Date2017.06.08 Category인도 By이윤정 Views18643
    Read More
  20. 류산슬, 유산슬, 溜三絲(유삼사)

    육류와 해산물을 가늘게 채썰어 볶은 후 걸쭉하게 만든 중국요리를 말한다. '류[溜]'는 '녹말을 끼얹어 걸쭉해진 것'을, '산[三]'은 '세 가지 재료'를, '슬[絲]'은 '가늘게 썰다'라는 뜻이다. -두산백과 류 - 전분소스 산 - 채소, 해산물, 고기 슬 - 얇게 썰었다. 고 생각하면 복잡해보이는 조리과정이 ...
    Date2017.05.12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1223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5 6 7 8 9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