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4/03/15

후무스, 후무스를 곁들인 카바르마




0.JPG








가장 먼저 허머스 만들기

 

 

 

정식 한글 표기는 후무스이지만 자꾸 허머스라고 하게 되니까 대충 나오는 대로 혼용하는 걸로..

 

 

 

중동음식인 허머스는 병아리콩, 마늘, 레몬즙, 타히니(참깨소스), 등을 으깨서 만드는 중동음식이다.

 

허머스를 만들고 피타빵에 곁들여 먹기도 하지만 일단 음식을 만들면 식사가 되어야 하니까 예루살렘에 나온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다.

허머스에 양고기 카바르마 대신 소고기 카바르마, 올리브오일, 파슬리를 듬뿍 넣은 레몬소스에 병아리콩과 볶은 잣을 가니쉬로 올리고 피타빵에 곁들여 먹었다.

 

그 다음에는 피타브레드에 허머스를 바른 다음 구운채소를 채워서 피타브레드 샌드위치를 하고

마지막으로 안심스테이크에 허머스와 구운채소를 곁들인 다음 피타빵을 함께 해서 한끼 식사를 했다.

 

 

 

아래는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에 나오는 후무스와 타히니.

 

 

후무스.

 

중동에서 후무스가 없는 메즈 테이블이란 이야기가 없는 아라비안 나이트와도 같다.

병아리콩―요즈음은 보통 타히니로 맛을 낸다―과 마늘, 레몬즙, 소금, 올리브유 등으로 만든 간단한 매시나 퓌레는 원래 값싼 식물성 단백질원이었다.

오늘날에는 아랍 세계는 물론 이스라엘, 터키, 그리스, 키프로스에서도 빈부를 막론하고 매일 후무스를 즐겨 먹는다.

여러 나라에서 국민 음식 대접을 받는데, 그중 일부는 자기네가 후무스의 원조라고 주장하며 최고의 레시피를 두고 서로 경쟁한다.

전 세계의 슈퍼마켓과 델리에서 찾아볼 수 있는 후무스는 만들기도 쉽다.

질감과 향미 모두 지역마다 다른데, 재료의 조합과 섞는 방법에 따라 다양하다.

시리아에서는 보통 허브와 스파이스를 섞는다. 후무스는 다양한 장식과 함께 내는데 종종 서로 섞기도 한다.

올리브유, 병아리콩 꼬투리, 파슬리, 코리앤더, 파프리카, 커민, 아나르다나(석류 씨)는 그중 일부에 불과하다. 또 샌드위치 속으로 넣기도 한다.

 

최고의 후무스는 타히니, 마늘, 레몬 즙을 주로 하지만, 결코 하나가 지나치게 튀지 않는다. 질감은 매끄러운 것부터 뭉클하게 덩어리지는 것까지 다양하다.

 

 

 

타히니.

 

이 크리미한 페이스트의 은은하고 소박한 향미가 없었다면 후무스, 바바 가누쉬, 타라토르가 선사할 수 있는 향미는 훨씬 떨어졌을 것임에 분명하다.

타히니는 보통 이것만 따로 먹지는 않고, 중동의 수많은 전통 딥이나 소스에 맛을 내는 중요한 재료로 쓰인다.

이스라엘에서는 물에 타서 갓 튀긴 팔라펠(falafel, 향신료로 맛을 낸 파바 콩 또는 병아리콩으로 만든 패티. 또는 이것을 둥글게 뭉쳐서 튀긴 중동의 요리.

중동에서 패스트푸드로 인기가 높으며, 메즈로 내기도 한다)이나 뜨거운 케밥에 끼얹어 먹는다.

레바논에서는 레몬즙을 섞어서 간단한 소스를 만든 뒤 신선한 생선에 곁들여 낸다. 심지어 수많은 할바(중동에서 먹는 디저트용 과자의 통칭)에도 들어간다.

이 다재다능한 페이스트는 참깨를 으깨서 그릴에 구워서, 갈아서 두 번 물에 담그는 길고 손이 많이 가는 과정 끝에 만들어진다.

중동의 식품점, 델리, 슈퍼마켓 등에서 병에 담아 파는데, 색깔은 엷은 베이지에서 짙은 베이지색이며 질감은 걸쭉하다.

타히니 애호가들은 처음에 압착해서 얻은 엷은 색깔을 선호하는데, 옅은 색이든 짙은 색이든 다른 재료에 깊은 향미를 더해준다.

아랍어와 때로는 영어로도 ‘타히나(tahina)’라 부르기도 한다.

진하고, 걸쭉하고, 매끄러운 타히니 페이스트는 또렷한 참깨의 향미가 특징이며, 레몬즙이나 그 밖의 톡 쏘는 향미와 잘 어우러진다.

 

 

 

 

타히니는 국내에서는 어떻게 구하는지 모르겠고 아이허브에서 구매했다.

 

책을 여러권 봤지만 가장 많이 참고한 레시피는 Yotam Ottolenghi 의 쿡북인 예루살렘. 


 

 

사용한 재료는

 

후무스 약 6인분으로 병아리콩 약 250그램(삶은 것으로 딱 600그램), 물 100미리, 타히니 270그램, 마늘 4개, 레몬즙 4스푼, 소금 1티스푼

 

 

먼저 병아리콩은 약 12시간 동안 불려서 40~50분 정도 삶았다.

보통 여기에 베이킹소다를 1티스푼 넣고 삶으면 껍질을 부드럽게 하고 병아리콩을 크리미하게 하는데

불린 병아리콩을 껍질을 일일이 다 까서 삶았기 때문에 베이킹소다는 넣지 않았다.

 

 

삶은 병아리콩은 식혀서 물 100미리(삶은 물도 좋다)과 함께 믹서나 블렌더에 곱게 간 다음 타히니소스, 미리 다진 마늘, 레몬즙, 소금을 넣고 크리미하게 더 갈았다.

마늘은 통째로 넣으면 덩어리지기 쉽기 때문에 다지거나 작게 썰어서 넣는 것이 좋고 레몬은 금방 짠 즙을 넣어서 산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좋아하는 정도로 허머스가 만들어지면 간을 보고 올리브오일을 더 추가해서 더 곱게 갈기도하고, 여기에 바로 올리브 오일을 곁들여서 먹기도 한다.

전통적인 허머스는 절구에 잘 빻아서 만들지만 요즘은 만드는 곳에 따라 크리미하게도 하고 청키하게도 한다고 하니 입맛에 맞게 만들면 좋겠다.

여기에 레몬소스를 곁들일 것이라서 덜 새콤한 맛인데 전통적인 허머스는 이렇게 만든 것 보다 조금 더 새콤하다고 하니 신 맛도 입맛에 맞게 조절해도 될 듯 하다.

전통적으로 수막smac을 뿌려서 먹기도 하는데 대신에 카이옌페퍼를 살짝 곁들이는 것도 좋다.

 

 



크기변환_DSC07690.JPG     크기변환_DSC07691.JPG


 


씻어서 충분히 불린 병아리콩의 껍질을 벗기고 손으로 눌렀을 때 으깨질 정도로 푹 삶은 다음 블렌더에 갈았다.
 


크기변환_DSC07694.JPG     크기변환_DSC07695.JPG


크기변환_DSC07696.JPG     크기변환_DSC07697.JPG


크기변환_DSC07698.JPG     크기변환_DSC07699.JPG


크기변환_DSC07714.JPG     1.jpg

담백한 콩에 고소한 깨가 잘 어울리는 맛.


 

병아리콩에 물을 넣어서 곱게 갈고 타히니, 마늘, 소금, 레몬즙을 넣어서 더 갈았다.

접시에 담고 남은 것은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보관했다. 1주일까지 괜찮다고 하는데 6일후에 마지막으로 다 먹고 보니 적어도 그때까지는 완전히 괜찮았다.

 

 

 

 

 

 

 

 


 

후무스, 카바르마, 레몬소스, hummus and kawarma with lemon sauce

 

 

 

소고기 카바르마 2인분으로 소고기 400그램, 마리네이드로 파슬리 1티스푼, 오레가노 1티스푼, 시나몬파우더 0.5티스푼, 넛맥 1핀치, 화이트와인식1스푼, 소금, 후추, 버터

레몬소스 약 6회분으로 레몬습 4스푼, 화이트와인비네거 2스푼, 다진마늘 1티스푼, 소금, 후추, 파슬리 적당량(은 마지막에)

 

 

카바르마는 찾아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어떤 음식인지 감은 잘 안오는데 에루살렘 책에서 이렇게 구운 고기를 카바르마라고 하니까 그런줄 알고 따라 만들었다.

원래 레시피에는 양고기였는데 집에 있는 소고기로 대체했다.


 

위에서 만든 허머스의 약 3분의1, 레몬소스의 3분의1, 소고기카바르마, 피타빵으로 1끼 식사를 했다.

레몬소스에 파슬리를 넣으면 시간이 지나면 색깔이 변하니까 사용할 만큼만 덜어서 파슬리와 함께 섞거나 파슬리는 그냥 마지막에 뿌리는 정도만 해도 적당하다.

 

 

소고기는 허브와 비네거로 마리네이드 한 다음 버터를 녹인 팬에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고,

레몬소스는 분량대로 혼합해서 만들어뒀다.

 




크기변환_DSC07700.JPG     크기변환_DSC07701.JPG


크기변환_DSC07703.JPG     크기변환_DSC07704.JPG






 

접시에 허머스를 깔고 올리브오일을 약간 뿌린 다음 고기를 얹고 레몬소스를 살짝 뿌리고 병아리콩과 볶은 잣을 가니쉬로 올렸다.

 



크기변환_DSC07705.JPG






크기변환_DSC07708.JPG






크기변환_DSC07709.JPG






크기변환_DSC07710.JPG






크기변환_DSC07711.JPG



 

 

견과류의 맛과 비슷한 질감의 크리미한 허머스에 고기, 레몬소스가 산미가 있으면서도 고소하게 잘 어울리고,

레몬소스와 허머스를 약간씩 섞어서 피타브레드에 발라 먹으니 허머스 특유의 맛이 잘 살아났다.

이국적인 음식임에도 낯설지 않고 먹을수록 맛이 살아나는 것이 중동에서 가장 중요한 음식중에 하나라는 것을 직접 보지 않아도 알 만 했다.

 

원래부터 기름기가 별로 없던 척아이롤 소고기가 속까지 익어서 약간 덜 부드럽기는 했지만 향신료의 조합이 좋고 고기와 허머스가 잘 어울렸다.

 

 

 

 

 


  • 누누슴 2015.04.28 15:22
    진작 이 레서피를 참고할것 그랬어요. 검색해서 나오는 상위권 블로그 레서피를 따라했더니 올리브유가 너무 들어간 건지, 느끼한 것 좋아하는 저도 속이 울렁거리더라구요ㅠㅠㅎ 병아리콩 정말 좋아해서 담엔 이 레서피대로 꼭 만들어볼게요^^
  • 이윤정 2015.04.29 00:18
    저도 병아리콩 좋아해서 후무스 하려고 병아리콩 꺼내놨는데 피타 브레드 만들기가 귀찮아서 계속 미뤘거든요. 피타 브레드 만들어야겠어요ㅎㅎㅎ
    올리브오일은 마지막에 약간 들어가는 것이 좋더라고요. 후무스는 병아리콩, 타히니, 마늘, 레몬이 주가 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누누슴님 입맛에 맞으셨으면 좋겠네요^^

  1. 고추잡채

    2014/02/11 고추잡채 라조기에 이어서 고추잡채.. 고기를 밑간을 해서 바로 볶는 것이 아닌, 전분튀김옷을 얇게 입혀 한 번 튀겨내서 볶는 것이라 그냥 볶는 것보다 살짝 번거롭기는 한데 튀김옷이 소스를 흡수해서 고기만 먹어도 간이 딱 맞고 완성된 고추잡채에 물기가 거의 없으며 약간 물기가 있어도 튀김옷에서 전분이 약간 녹아나와서 소스에 농도도 주기 때문에 손이 한 번 더 가도 이렇게 만들고 있다. 처음에는 중식레시피를 참고했고 여러번 만들다가 튀김옷의 적당한 농도를 맞추는 것이 익숙해지기는 했는데 고기에 수분이 있나 없나에 ...
    Date2014.02.1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3092 file
    Read More
  2. 라조기

    2014/02/10 라조기 중국신 라즈지가 아닌 란국식 라조기. 만드는 방법과 질감은 탕수육 비슷한데 탕수육이 새콤달콤하다면 라조기는 짭짤하고 감칠맛 있는 소스이다. 사용한 재료는 껍질과 기름을 제거한 닭다리살 500그램, 밑간으로 소금, 후추 튀김옷으로 감자전분 약 100그램, 계란흰자 2개, 물약간 채소① 대파 반대, 생강1t, 마늘1T, 마른고추 2개 양념① 청주2T, 간장2T, 고추기름3T 채소② 표고버섯 4개, 죽순 반캔, 양송이버섯 5개, 피망1개 양념② 물 1컵, 굴소스 2T, 치킨파우더 0.5T, 후추 1t 물전분으로 감자전분 1.5T, 물 2T 조리순서는 닭...
    Date2014.02.1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5350 file
    Read More
  3. 비프 코프타 커리, Beef Kofta Curry, 미트볼커리

    2014/02/03 비프 코프타 커리, Beef Kofta Curry, 미트볼커리 코프타는 일종의 미트볼로 생선이나 고기, 채소 등을 둥글게 빚어서 만드는 음식이다. 영어로는 여러가지 주재료로 만든 미트볼 등의 볼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말로는 아주 코프타에 아주 딱 걸맞는 완자라는 말이 있다. 고기나 생선, 채소 등을 주재료로 해서 빚은 완자를 중동이나 인도, 남아시아지역에 걸쳐서 코프타라고 한다. 한나라에 국한된 음식이 아닌 만큼 각 나라의 식문화에 걸맞게 여러가지 조리법으로 조리하고 있는데 아직 자세히는 모르겠고 그 중에서 인도에...
    Date2014.02.03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3774 file
    Read More
  4. 회과육

    2014/01/29 회과육 회과육은 쓰촨성식 중화 요리이다. 회과육(후이궈러우)에서 회(回)는 돌아가다는 뜻으로서, 솥(鍋)에서 나온 고기(肉)가 다시 솥으로 돌아간다(回)는 것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한번 삶은 고기를 다시 솥에 넣고 볶아낸 요리. 부드럽게 삶아낸 돼지고기를 고추기름과 두반장을 사용하여 호쾌하게 볶아내는, 얼얼하고 매콤한 맛 쓰촨성 요리 특유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요리이다. 쓰촨성의 향토 요리로서, "회과육을 요리할 줄 모르는 쓰촨성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요리이다. 제사용으로 삶은 편육을 어떻...
    Date2014.01.2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3 Views6069 file
    Read More
  5. 통후추 안심 볶음

    2014/01/28 통후추 안심 볶음 보통은 소고기안심으로 하는 통후추 소고기 안심볶음인데 소고기안심은 스테이크로 먹어도 부족한 현실이라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들었다. 고는 하지만 집에 돼지고기 안심을 하나 사놓고 뭘할까 하다가 여경옥 쉐프의 레시피를 참조해서 만들었다. 안심 400그램, 고기 밑간 청주 , 소금, 튀김옷으로 계란 흰자 2개, 감자전분 40그램 마늘 10개, 대파 1대, 소스로 물 6T, 간장 2T, 굴소스 2T 후추 0.7T, 물녹말 2T(물1T, 감자전분1T) 대파는 채썰고 소스는 분량대로 미리 섞어두었다. 후추의 매운 맛이 포인트가 되는 만...
    Date2014.01.2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3873 file
    Read More
  6. 비프 도피아자, 인도커리 만들기

    2014/01/20 비프 도피아자, 인도커리 만들기 인도에서는 소고기를 먹지 않는데 인도요리가 세계 전역으로 퍼져있다보니 소고기를 사용한 커리도 많이 있다. 힌두교 믿는 지방에서는 쇠고기를 먹지 않고, 이슬람교를 믿는 지방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전통이 있기 때문에 지방별로 발달한 음식도 다르다. 그래서 개량된 인도식 요리가 아니라 진짜 전통적인 레시피를 참고해보면 주로 닭이나 양고기를 사용한 것이 대다수이다. 닭이야 많아도, 양은 한국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으니까 주로 소고기로 대체하고.. 돼지고기는 빈달루 말고는 정말 잘 ...
    Date2014.01.20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8268 file
    Read More
  7. 발전하고 있는 탕수육

    2013/12/26 여러번 만들고 있는 탕수육. 여태 만들었던 버전에서 좋았던 점을 추려서 만들어봤다. 돼지고기 등심 600그램에 고기 밑간으로는 최대한 물기 없이 생강파우더, 소금, 후추로만 했다. 튀김옷으로 계란1개에 물을 약 3스푼정도 넣은 다음 전분을 1컵(200미리) 넣었다. 소스에 넣을 채소는 양파, 당근, 대파, 양송이버섯, 귤을 집에 있는 만큼 조금씩 사용했는데 소스 맛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까 적당히 있는 재료를 넣으면 적당하다. 소스양념 - 물 200미리, 간장4T, 식초4T, 설탕4T, 물엿1T, 굴소스1T, 참기름1T, 레몬즙2T(레몬1개...
    Date2013.12.26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4808 file
    Read More
  8. 짬뽕

    2013/12/06 짬뽕 요즘은 음식하는데 가장 크게 작용하는 이유가 대충 사재껴놓고 남는 식재료를 사용해야해서..이다. 계획없이 막 사고 아침에 일어나서 이제 뭐먹지?를 늘 고민하다보니 블로그에 포스팅 할 거리도 없고 장보기도 조금 중구난방이긴 한데 뭐먹지? 에서 조리시작하기 까지의 고민하는 그 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에 팽팽 노니까 편하다ㅎㅎㅎ 그래서 냉장고에 돼지고기 안심, 배추, 청경채 어쩌지..하다가 생각 나는 것이 짬뽕이라 만들기 시작했다. 중국말로는 차오마몐이라고 부른다. 이 요리는 해물 또는 고기와 다양한 야채를...
    Date2013.12.06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3813 file
    Read More
  9. 간짜장, 간짜장만들기

    2013/11/26 간짜장, 간짜장만들기 내가 키나 몸무게;;등의 숫자가 커서 보기로는 건장한데 눈, 이, 호흡기, 혈액, 면역력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건강하지는 않아서 병치레가 잦은 편이다. 요즘 대학병원 치과를 다니고 있는데 앞으로 수개월과 수백만원을 밀어넣어야 할 것 같다. 가슴이 아프다ㅜㅜ (특히 수백만원 부분이..) 음식에 의욕도 떨어지고 힘도 없어서 이틀 블로그를 안했더니, 크게 바쁜 일 없이 이틀 안 한 것이 꽤 오랜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또 생각하면 별 일이 아니기도 하다.. 그런데 이틀 안하고 있자니 이러다가 아예 손 놓...
    Date2013.11.26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4314 file
    Read More
  10. 꿔바로우, 찹쌀탕수육 만들기

    2013/11/19 꿔바로우, 찹쌀탕수육 만들기 동북음식의 하나인 꿔바로우는 탕수육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탕수육과 다른 좀이 있다면 탕수육보다 얇고 넓은 고기를 바싹 튀겨내고 간이 세다는 것 정도..(새콤달콤짭짤함이 더 강하다) 찹쌀가루를 넣어서 튀기기도 하지만 불린전분(=된녹말 : 물과 전분을 1:1로 넣어서 섞은 다음 가라 앉혀 윗물을 따라 낸 것)을 쓰는 것이 더 일반적이고, 원래 꿔바로우에는 상차이(고수잎)을 넉넉하게 뿌려서 먹는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돼지고기 등심 500~550그램, 밑간으로 소금약간, 생강가루약간, 청주1T, ...
    Date2013.11.1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18043 file
    Read More
  11. 치킨 비르야니 Chicken Biryani

    2016년 8월에 업데이트한 비리야니는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232&document_srl=44826 2013/11/04 치킨 비르야니 Chicken Biryani 닭다리 정육이 왜 이렇게 비싼지 모르겠다. 그런데 닭다리를 사다가 살을 발라서 정육을 만드니 왜 이렇게 비싼지 알겠다. 500그램 1팩에 만원씩 하는 닭다리살 정육을 살 엄두가 안나서 1키로에 4500원으로 세일하는 국내산 냉동 닭다리를 냉장실에서 3일에 걸쳐 천천히 해동한 다음 살을 발라내고 껍질과 기름, 두터운 힘줄을 제거한 다음 우유에 담가 핏물도 빼고 비린냄새도 ...
    Date2013.11.04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4387 file
    Read More
  12. 탕수육

    2013/10/29 탕수육 연이어서 중식..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등심 300~350그램에 튀김옷을 조금 도톰하게 입히기 위해 고기 밑간으로는 최대한 물기 없이 생강파우더, 소금, 후추로만 했다. 여기에 매콤하게 먹으려면 고운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는 것도 괜찮겠다. 튀김옷으로 계란1개에 물을 약 3스푼정도 넣은 다음 전분을 1컵(200미리) 넣었다. 소스에 넣을 채소는 표고버섯, 데친 죽순, 양파, 당근, 파프리카, 대파를 집에 있는만큼 조금씩 사용했는데 소스 맛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까 적당히 있는 재료를 넣으면 적당하다. 소스는 물 200...
    Date2013.10.2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276 file
    Read More
  13. 난자완스

    2013/10/27 난자완스, 난자완스 만들기 기름에 튀긴 돼지고기완자에 소스를 곁들어서 먹는 난자완스. 중국음식중에서도 유독 좋아하는 것이 난자완스라 다진 돼지고기를 사면 한번씩 해먹곤 하는데 만들수록 발전도 있고, 손에 익어서 약간 뿌듯하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사용) 난자완스 완자로 돼지고기 다짐육 400그램, 대파 반대, 다진마늘1, 간장1, 청주1, 생강가루 약간, 소금약간, 후추약간, 참기름약간, 계란2개, 감자전분 100그램, 채소는 양송이 캔에 든 것 1캔, 죽순 캔에 든 것 반캔, 양파1개, 당근약간, (청경채도 있으면 잘 어울린...
    Date2013.10.27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3352 file
    Read More
  14. 오야코동, 오야꼬동, 親子丼

    2013/10/25 오야코동, 오야꼬동, 親子丼 크지 않은 닭 한마리에서 살을 발라냈더니 양이 많지 않아 이거 대체 뭐를 해야 할지 애매했다. 밥이랑 같이 먹을 수 있고 계란도 들어가는 오야코동이 딱 떠올랐다. 오야는 부모를 뜻하고 코는 자식을 뜻하는데 부모+자식 그러니까 닭+달걀이다. 일본 사는 우리 언니가 몇 년전에 한 말로 오야코동이 뭐냐며 음식 이름을 살벌하게 짓는다고 그러더라. 부모 자식이 뭐가 살벌하냐니까 부모 자식을 함께 먹겠다는거 아니냐며ㅎㅎㅎ 사용한 재료는 3~4인분으로 우리집에서 먹기에는 3인분이었다. 뼈, 껍질, 기름...
    Date2013.10.2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5030 file
    Read More
  15. 새우 XO볶음밥, 새우볶음밥

    2013/10/23 새우 XO볶음밥, 새우볶음밥 보름전쯤 냉동새우를 다 써서 새우가 들어가는 뭔가를 해먹을 수가 없었다. 냉동새우는 코스트코에서 사는 게 젤 좋은데.. 새우.. 새우.. 새우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토요일에 다녀왔다.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새우, 채소, 굴, 아이스크림 등 골고루 사왔는데 장본날은 영도에 가서 도날드떡볶이를 사먹고 약간 모자라서 집에 도착해서는 스테이크 구워먹고.. 다음날 산 것 중에 가장 먼저 새우를 개봉해서 XO볶음밥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주 동안 닭고기로는 닭죽이랑 오야꼬동을 하고 돼지고기는 난자...
    Date2013.10.2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3782 file
    Read More
  16. 야끼소바

    2013/10/22 야끼소바 요즘 일본에서 나는 음식은 거의 안먹고 있어서, 예전에는 야끼소바만큼은 떨어지지 않게 늘 사다두었지만 요즘에는 이미 산 것 외에는 더 사지 않고 이미 사둔 것만 한 번씩 먹곤 했는데 야끼소바학교의 마지막 남은 면과 소스로 야끼소바를 만들었다. 이제 딱 떨어졌는데 이 걸 다시 살 일이 생길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런 볶음요리는 큰 와이드 그릴에 볶아야 철판볶음한 느낌이 사는데 와이드그릴이 고장나버려서 다시 사기도 그렇고 그냥 팬에 조리했다. 야끼소바를 권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큰 팬에 조리하는 것...
    Date2013.10.22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3498 file
    Read More
  17. 볶음짬뽕

    2013/10/21 볶음짬뽕 유린기도 맛있지만 이 날의 계획은 메인요리에 짬뽕식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식사량이 조금 많아도 일단 만들어봤다. 계획이 현실보다 큰 뭐 그런 그림.. 어쨌든 볶음짬뽕 준비 다 해놓고 옵션이 있는 척, 볶음짬뽕 할 것을 둘 다 알면서, 식사는 뭘로 하시겠어요? 짜장면과 짬뽕이 기본이고 우동, 볶음짬뽕, 볶음밥은 추가금 있습니다. 이러고 놀고 있었다. 볶음짬뽕은 유린기를 먹고나서 최대한 바로 먹는 것이 좋으니까 유린기를 만들면서 짬뽕을 위한 소스나 고기, 해물, 채소 등 재료를 다 준비해 두고 유린기의 닭고기 ...
    Date2013.10.2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3472 file
    Read More
  18. 유린기, 유린기 만들기

    2013/10/21 유린기, 유린기 만들기 유린기는 전에 만들었던 것과 거의 흡사하게 만들었고 볶음짬뽕은 두반장을 넣고 물전분으로 마무리해 전과는 조금 다르게 만들어봤다. 유린기에 사용한 재료로 닭가슴살 300그램, 소금, 후추, 전분 100그램, 물 150그램, 계란흰자1개, 양상추 듬뿍 소스 간장 40미리, 물 40미리, 식초30미리, 설탕 30그램, 레몬반개, 청양고추1개, 홍고추1개, 대파 약 5센치, 다진마늘1스푼 유린기를 먹고 나서 볶음짬뽕을 먹을 것이라 고기를 300그램 사용했는데 이정도 분량은 식사량이 적은 사람에게는 2인분정도, 식사량이 좀 ...
    Date2013.10.2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8378 file
    Read More
  19. 분보싸오 Bun Bo Xao, 느억짬 느억쩜소스 nuoc cham

    베트남 국수의 일종인 분보싸오는 쌀국수에 느억쩜(느억짬)소스를 곁들이고 고기, 생채소, 절인채소, 땅콩분태 등을 올린 일종의 누들샐러드이다. 쌀국수와 채소, 고기에 느억짬소스를 비벼 먹는다고 보면 적당하다. bun은 쌀국수를 뜻하고, bo는 소 혹은 소고기, xao는 기름에 볶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중요한 느억쩜 소스는 일종의 디핑소스로 샐러드나 스프링롤 등을 찍어먹는 소스로도 쓰고 분보싸오 등에 넣어서도 먹는 보편적인 소스이다. 들어가는 재료는 기본적으로 마늘, 칠리(맵고 작은 빨간 고추), 설탕, 느억맘(피쉬소스), 물, 라임즙을...
    Date2013.10.20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12535 file
    Read More
  20. 버터치킨, 무르그마크니, 치킨마크니, 인도 커리 만들기, 난 만들기

    2018년 버전 - https://homecuisine.co.kr/hc20/72218 2013/10/17 버터치킨, 무르그마크니, 치킨마크니, 인도 커리 만들기, Murgh Makhani , 난 만들기 오랜만에 버터치킨을 만들었다. Murgh 는 닭, Makhani는 버터를 뜻하고 보통 인도식 치킨커리라 불리는 것이 이것이다. 커리 이야기는 업데이트가 좀 필요하긴 하지만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232&document_srl=3529 이 링크에 열심해 써뒀다. 북서부인도와 파키스탄에서는 난을 주식으로 여러가지 커리나 음식에 곁들여 먹고 북부는 짜파티, 남부는 쌀(밥)을 ...
    Date2013.10.17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2 Views13974 file
    Read More
  21. 월남쌈, 월남쌈만들기

    2013/10/14 월남쌈, 월남쌈만들기 베트남어로 ‘gỏi cuốn(고이 꾸온)’ 혹은 ‘베트남 쌈’이라고 불리는 월남쌈은 라이스페이퍼(베트남어로 ‘반짱’)에 소면, 당근, 오이 등 각종 채소와 돼지고기, 새우, 버섯 등을 싸먹는 베트남 전통 음식이다. 함지쌈으로도 불리는 라이스페이퍼는 쌀을 곱게 빻아 물을 붓고 반죽 한 뒤 적당량을 팬 위에 살짝 부어 구워낸 뒤 대나무 틀 위에서 말려낸 식재료다. 뜨거운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살짝 적신 뒤 각종 야채를 싸먹기도 하며, 생선과 고기를 샤부샤부처럼 데친 뒤 싸먹기도 한다. 여기에 피쉬소스와 고추를 썰...
    Date2013.10.1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978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Next
/ 24